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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Shopping 위의 사진은 지지난 주 민들레 아가씨가 손수 샌드위치도 만들어 오고, 과일과 우유, 요구르트 등을 사와서 다 넣어놓고 몇 가지 먹은 후 생각나서 찍어놓은 사진이다. 냉장고 안이니 당연히 먹을 것들 뿐이지만, 정말 먹을 것 밖에 없다. :) 내가 지출하는 것 중 대부분은 먹는데 들어간다. 아니, 다시 생각해 보니 이것저것 지르는데 들어가네. -_-;; 그건 우선 빼고, 나머지 것 중 대부분은 먹는 것, 꽤 높은 엥겔지수를 기록하고 있다. 기숙사 식당 식권 구입, 병원 식당 식권 구입, 주말에 민들레 아가씨 만나서 싼거 사 주고 비싼거 얻어먹기 등등. 그래도 매일 아침 식사나 밤 늦게 배 고플 때 등 식사 대용이 필요할 때가 있는데, 그 때를 위해 여러가지를 사 놓는다. 그 중 대부분은 어머니께서 챙겨주시거.. 더보기
홍대입구 역 5번 출구 더보기
웃어봐, Smile~ 더보기
9월 23일 맥주 파인더 홍대모임 맥주는 국내 매킨토시 사용자 커뮤니티 중 한 곳인데, 그 곳 안에 몇 가지 소모임 중에 Finder라는 사진 소모임이 있다. 따로 가입하거나 할 필요없이 포럼에 참석함으로서 소모임의 일원이 되는 것인데, 일천한 사진 실력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한 동안 기웃거리다가, 시험 후 주말에 집에 갔다가 파인더의 첫 오프라인 모임을 한다기에 메인 디카인 캔유4, 필카인 EOS55를 들고 길을 나섰다. 잠시 모임 장소에서 기다기다가 꽤 오셔서 모임 장소로 이동했다. 가는 길에 우연히도 세랑님과 조우!! 까페를 찾아 헤매이다 다행히도 cyclone님께서 가 계시다는 연락을 인건님께서 받으셔서 잘 찾아갈 수 있었다. 까페에서 열심히 이야기 나누고 사진 찍고, 특히 cycolne님께서 어여쁜 두 딸, 여리/태리와 함께 오.. 더보기
부트캠프 Boot Camp vs. 패럴랠즈 Parallels 맥북을 구입하고서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가 아주 가끔씩 사용하게 될 윈도우즈 구동을 어떻게 해결할까 하는 문제이다.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하나는 애플에서 개발한 듀얼부팅 어플인 부트캠프를 사용하는 것이고, 다른 방법으로 일종의 VM인 패럴랠즈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인텔맥미니를 사용하면서는 패럴랠즈를 사용했었다. 바로 옆에 윈도우즈 컴퓨터가 있어서 정말 윈도우즈가 필요하면 바로 컴퓨터를 켜면 되니까 패럴랠즈에서는 많은 것을 바라지 않았다. 간단하게 인터넷 뱅킹이나 아래아한글 파일 확인 정도... 하지만 맥북은 들고 다닐 수 있기에 혼자서 온전히 윈도우즈 컴퓨터처럼 돌아가주어야 할 상황이 생기게 될까봐 부트캠프를 설치하고자 마음을 먹었다. 그런데... 어제 감행을 하던 도중, 파티션을 나누는.. 더보기
오랜만에 개운하게, 윈도우즈 다시 설치하기 시험이야 어찌되었든 끝났고, 남는 시간을 이용해 윈도우즈를 다시 설치하기로 마음 먹었다. 아마도 지금 사용하는 조립 PC를 처음 구입하고 시스템 설치를 했다가, 곧 새로 설치한 이후 거의 2년 가까이 그냥 사용해 오고 있었을 것이다. 그 동안 이래저래 설치한 프로그램도 무척 많아졌고, 왜인지 모르게 무선랜 연결 후 컴퓨터가 2~3분 얼어버리고 있었으며, 심지어 소리가 안 나는 상황에까지 가버린 것이다. 내문서, 공인인증서, 즐겨찾기 정도 챙겨놓고 새로 설치했더니, 아주 개운하다. :) 불필요한 파일들도 한 방에 날려버려서 하드 용량도 충분하게 남고 말이다. 더보기
나 타고있니? 이럴 시간에 족보 한 장이라도 더 봐야 하는데... 한 족보의 에필로그에 적혀있던 저 문구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간단하게 만들어봤다. 나 타고있니? Special Thanks to 장발장™ 더보기
우리 방 최단신 내 키는 177cm. 중 3 이후로 175cm에서 멈추어있었는데, 휴학하고 회사 다니고 하면서 정기건강검진에서 키를 측정하다보니 177이나 178이 나올 때도 있었다. 아침에 한 것이라 그러려니~ 하고 그냥 175라고 하고 다녔는데, 언젠가 저녁에도 측정해 봤더니 177이 나오길래 그 이후로부터 내 키는 177이 되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이미 170을 돌파했던 나는 주위에서 키 크다는 소리 많이 들으면서 자랐다. 문제라면 초반에 너무 자라서 남들 클 때 못 컸다는 것. 중학교 들어서면서 정말 무섭게 크는 친구들을 보며 남모르게 부러움의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 심지어 어떤 친구는 여름방학 하기 전에는 나보다 작았는데, 방학 끝나고 개학했더니 나보다 눈높이가 높아져 있었다니까. 다행히도 조금씩 조금.. 더보기
막판 스퍼트!! 내일 아침 10시 시험까지 이제 24시간도 남지 않았다. 정말 마지막 스퍼트를 해야 할 시점!! 더보기
마지막 선물 후배의 영안실에 다녀왔다. 예상했던 것처럼 침통한 분위기였다. 병원 영안실로 들어서는데, 가족들의 오열이 들렸다. 연세 많이 드신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계시다 돌아가시면 호상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다들 슬퍼하게 되는데, 젊은 녀석이 사고로 죽은 것도 아니고 자살을 했으니... 나와 같이 수업 듣는 03학번 아이들도 꽤 와 있었고, 그 녀석이랑 같은 학번인 00학번들... 인턴 도느라 정신 없을텐데 빈소를 지키고 있었다. 01이랑 02도 있고... 상주는 녀석의 형이었는데 망연자실한 모습이었다. 절 하고 인사 나누고 돌아서는데, 그 녀석이 미워지는거 있지. 아버지와 형을 남겨놓고 그렇게 이 세상을 떠나버리다니 말이다. 조금 있다보니 우리 학번 두어명이 왔다. 대부분은 어제 밤 소식을 듣고 바로 다녀간 모양.. 더보기
후배의 죽음 어제 밤.. 방돌이 후배가 큰일이 났다면서 이야기를 꺼냈다. 올해 졸업하고 학교 병원에서 인턴으로 열심히 일 하고 있던 00학번 한 녀석이 자살을 했다는 것이었다. 이름을 들어보니, 학교 다닐 때 농구도 참 많이 같이 했었던 녀석인데... 내가 오래 학교를 쉬느라 그 녀석은 벌써 의사가 되어있었지만, 병원에서 오며가며 눈인사도 나누고 했던 녀석인데... 20대에 접어들면서 죽음에 가까이 가게 되었다. 예과 1학년 때 동기 녀석 아버님께서 돌아가셔서 우리 과 같은 학년 전체가 수업을 빼먹고 문상 다녀왔던 일, 어느 날 밤 늦게 삐삐는 기숙사 방에 두고 나와 놀고 있는데 한 친구가 허겁지겁 뛰어와 알려주었던 할아버지의 사망 소식 등으로부터 시작해서, 점점 주위에서 돌아가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다. 아무.. 더보기
나의 일곱번째 맥, 맥북 MacBook 한 2주 가까이 고민해 오던 일을 감행하고야 말았다. 지난 주말, 맥미니를 팔고 맥 빠진 생활을 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다시 맥을 장만했다. 한 동안 포터블을 사용해 오다, 맥미니를 통해 데스크탑을 사용했었지만, 아무래도 이동성이 필요하여 다시 포터블로 돌아왔다. 그 이름도 찬란한 맥북!! 구입한지 열흘 밖에 되지 않았고, 램도 2GB로 업그레이드 되어있는 물건을 구했다. 넘겨주신 분께 감사를...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맥 포터블은 알루미늄 파워북 G4 12인치 867MHz 모델이었다.(이 포스팅 참고.) 그래서 그런지 13.3인치의 맥북이 꽤 크게 느껴지고 있다. 그래도 엄청나게 향상된 성능과 예쁜 외관은 맥북의 고질적인 몇 가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럽다는 느낌을 가지게 해 준다. 특히나, 판매하.. 더보기
It's Showtime - Apple Special Event 9월 12일, 무언가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늘 새벽 2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애플 컴퓨터의 CEO 스티브 잡스가 키노트를 시작했다. 예전 같으면 구구절절 적어볼텐데, 우선은 시간이 없으므로 새로운 것들에 대한 언급과 간단한 코멘트만 해보기로 한다. 1. iTunes 7 & iTunes Store iTunes가 메이져 업그레이드를 했다. 버전 7이 된 것이다. 여러가지 변화가 있겠지만, 우선 겉모양이 살짝 바뀌었다. 왼쪽 컬럼의 정렬 모양도 바뀌어서 라이브러리나 외부 장치, 플레이리스트별로 따로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Browser 모양도 세 가지를 지원하고, 일전에 언급한 적이 있는 CoverFlow 모양으로도 음악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더욱 큰 변화는 iTun.. 더보기
오늘 마신 차만 여섯잔? 오늘, 아니 어제 아침 일어나서부터 마시기 시작한 차가 벌써 여섯잔째인가보다. 기숙사나 강의실에 정수기가 있긴 하지만, 필터는 얼마나 자주 갈고, 교체하는 사이에 필터의 위생상태는 얼마나 좋은지 도저히 신뢰할 수 없기도 한데다, 맹맹한 물만 마시는 것도 좀 그렇고 해서 학기 중에는 차를 마시게 된다. 어찌어찌해서 많이 가지게 된 동서현미녹차와 Dilmah라는 스리랑카에서 온 녹차 및 홍차가 이번 학기 주력 차가 되었다. 차를 마시면 어디에 좋고 뭐 이런 이야기는 잘 모르겠고, 위에서 밝힌 이유로 차를 마시고 있는데, 그 다음 이유를 들자면 무언가 계속 먹음으로 인한 졸음 방지와 포만감 유지를 통한 식욕 억제가 되겠다. 하지만, 졸음 방지의 경우 커피도 내게 효과가 전혀 없는데, 차 한 잔 가지고는 도저히.. 더보기
학생에 대한 기대치 일반적으로 교수님들께서 가지고 계신 학생에 대한 기대치는 그 분들 생각으로는 매우 낮으나, 당하는(!?) 우리들 생각으로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매우 높다. 예를 들어, 내가 한참 빠져있었고, 빠져있는 PDA나 매킨토시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 준다고 할 때, 전혀 모르는 사람이 알아듣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해 주기가 매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게다가, 수십년간 임상의 중원에서 무림고수가 되어계신 교수님들께서 상식이라 생각하시는 것 역시 우리들은 알지 못하니, 상식이라 강의 시간에 이야기 안 해주시고 그냥 시험에 내시는 경우도 무척이나 많다. (ㅠㅠ) 아무튼, 졸업해서 수련 받는 친구들이 한결같이 하는 이야기지만, 학생 때 너무 많은 것을 배운다. 물론, 보기에 따라서는 배우는 것이.. 더보기
상철이형 결혼 어제 상철이형 결혼식에 다녀왔다. 가정의학과 2년차 하고 있는데, 언젠가부터 결혼한다는 소문이 돌더니만 사실이었다!! :) 우리 학번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형이라 형수님 만나고서 결혼까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다고 한다. 아무튼, 1시 반 결혼식인 줄 알고 1시 즈음 갔는데, 아무도 없어서 보니 2시 예식 시작이라고.. -_-;; 30분 가량 혼자 놀다가, 너무 배고파서 혼자 밥 먹다가, 예식 시간 다 되어 온 친구들 만나서 예식을 봤다.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 상철이형은 모태신앙이었다는 것이었다!!! 왜 교회에서 결혼하나 했는데.. 그러다 형수님 집안이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라 그런건가? 했었는데, 모여서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다보니 상철이형 집안도 기독교 집안이라고... 그러고보니 예전에도 들은 듯 한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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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본 분당학사와 새로 생긴 PK Room 며칠 전 강의 받으러 병원에 가려고 아침에 나왔더니 하늘이 예뻐서 폰카를 꺼내지 않을 수 없었다. 휴대폰 카메라의 한계가 명확하긴 하지만, 화창한 그 날의 기억을 담기에는 충분했다. :) 강의실 리모델링 하면서 옆에다 PK Room도 새로 만들었다. 기존에도 있었지만 병원 밖에 있어서 유명무실했는데, 여성병원 개원으로 본원에 공간 여유가 생기다보니 학생을 위한 공간이 생기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아무튼, 깨끗한 새 PK Room이 생겨서 좋다. 내년에 PK가 되어 제대로 이용해 주겠다!!! 더보기
떠나간 맥미니 오늘 맥미니와 맥미니용 외장하드 겸 Firewire/USB 허브, iSight 까지 모두 한꺼번에 떠나보냈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도 적었듯 갑자기 불어닥친 포터블 바람 때문에 두 달이 살짝 모자르게(정말이지 얼마 사용하지도 않았다.) 잘 사용해 오던 맥미니를 처분해 버리게 되었다. 맥북이나 맥북 프로, 아이맥 등에 비해 맥미니 자체가 그다지 인기 많은 제품이 아니라서 잘 팔 수 있을까 걱정을 조금 했었는데, 다행히 일괄 구입하시겠다는 분이 계셔서 오늘 만나뵙고 잠시 이야기 나누면서 기분좋은 거래를 할 수 있었다. 부모님께 공부하는데 필요해서 컴퓨터 팔고 노트북 산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럼 미리 이야기 해서 노트북을 먼저 사고 나중에 컴퓨터를 팔지 그랬냐고 하시던데, 명분이야 공부와 족보 작성 등에 필요해서.. 더보기
40만 힛!! 태터툴즈를 통해 블로그를 운영해 온 것이 이제 거의 2년이 되어간다. 2004년 11월부터였으니 말이다. 그 동안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는데, 잠시 잠깐 사이 40만 힛을 눈 앞에 두게 되었다. 요즘 카운터를 보면 하루 2천 힛 내외가 기록되고 있는데, 사실 대부분은 친절한 검색로봇들이고 약 13% 정도만이 진짜로 방문해 주시는 고마운 분들이다. 계속해서 늘어나는 히트수를 보면 별 생각없이 설렁설렁 잡기를 적고 있는 이 블로그를 좀더 알차게 꾸려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글 하나를 적어 올리더라도 좀더 심사숙고 하고, 주제를 정하더라도 너무 가볍거나 시류에 편성하기 보다는 깊은 성찰을 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말이다. 말은 쉬운데, 제대로 잘 될런지 모르겠다. 아무튼, 오늘 내로, 아니면 늦어도 내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