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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book Core 2 Duo 출시! 맥북 코어 2 듀오가 출시 되었다. 얼마 전 맥북 프로가 코어 듀오에서 코어 2 듀오로 슬그머니 업그레이드 된 이후 맥북의 업그레이드를 점치는 이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이야기가 진정 현실이 된 것이다. 작년에 애플이 세 번째 이주를 선언한 후 올해 초 첫 인텔맥을 출시하면서부터 애플의 신제품 러쉬는 말 그대로 숨이 가쁠 지경이다. 하긴 맥북이 나온지 벌써 수개월이 지났으니 새로운 리비전이 나올 때도 되긴 했지만, 아예 프로세서의 코드네임이 변하는 대단히 큰 업그레이드가 꽤 짧은 시간 안에 해치워지고 있다는 것을 보면 인텔의 로드맵 변화가 어지간히 복잡하고 빠르긴 한가보다. 아무튼, 새로운 맥북은 기존 맥북에 비해 L2 캐쉬 메모리가 늘어났고, 기본 메모리도 두 배, 기본 하드 디스크 용량도 조금씩 늘었.. 더보기
눈병 새로운 한 주를 힘차게 시작하기 전인 지난 주, 수업 들을 때 자꾸 감겨오는 눈을 뜨게해 보려고 눈을 좀 비볐다. 그러고 안과 수업을 들었더니, 눈 비비지 말라고. -_-; 아무튼, 좀 심하게 졸려서 그만큼 눈을 비볐더니만 빨갛게 충혈이 되어버렸다. 며칠 지나면 가라앉겠지.. 하고 기다렸는데도 사나흘이 지나도록 충혈이 심해지길래 눈꺼풀을 까봤더니, 세상에나! 눈꺼풀에 1평방 밀리미터 정도 크기의 좁쌀만한 무언가가 나 있는 것이 아닌가! 놀라서 학교 병원에서 안과 2년차를 하는 친구에게 연락을 해 봤는데, 때마침 학회를 갔다는거다. 그래서 그냥 안과 외래 접수를 하려고 했는데, 일반진료는 이미 다 차서 접수를 못 받는다는게 아닌가. 그러고 또 며칠이 지나도록 그냥 있다가, 자꾸 눈에 충혈이 지속되고 아프고.. 더보기
허리띠를 졸라매자!! 허리띠를 졸라매자!! 마음 먹었다. 11월도 이미 며칠 지났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했다. 엥겔지수가 매우 높은 내 소비패턴에서 외식비를 절감한다면 상당부분 지출을 줄일 수 있다. 거기에 외식을 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높은 칼로리 음식과 좋지 못한 식습관을 멀리할 수 있을 것이다. 덤으로 다이어트까지. :) 매번 병원 식당이나 기숙사 식당을 이용해야 하고, 사실 대량급식의 한계로 인해 그다지 맛은 없지만, 먹을만한 식사 중에서는 가격이 가장 저렴하므로 이외의 곳에서의 식사는 싹둑 잘라야겠다. 부족한 비타민 등은 그동안과 마찬가지로 종종 과일을 사먹어서 해결하면 되고, 탄산음료나 아이스크림, 빵과 과자 등의 음식은 일체 먹지 않아야겠다. 스트레스 받는다고 식탐이 늘어 이것저것 먹었더니만 몸.. 더보기
새로운 한 주, 힘차게 시작!!! p.s. 우선 수업을 잘 들어야... -_-;; 더보기
섭렵해 보아야 할 스시부페, 홍대 앞 미즈, 신촌 美인 인터넷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스시부페들. 홍대 앞의 미즈와 신촌 美인이다. 일전에 강남역의 동해도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알게된 이 두 곳은 동해도에 비해 값이 매우 저렴하다. 저녁이 모두 9천 800원!!! 한번 가볼만 하지 않은가. :) 우선 홍대 앞 미즈라는 곳은... 홍대입구역 6번출구로 나와 걷고 싶은 거리 지나서 참분식 있는 골목으로 타고 올라가다 보면 왼쪽 지하에 있다고 한다. 런치 8,800원 / 디너 9,800원. (from studio-[HandMade]) 글 쓴 분의 사진과 평을 보면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가격에 비해 꽤 괜찮은 스시와 롤이 나오는 모양이다. 업소가 그다지 크지 않으니 식사 시간보다는 좀 서둘러 가야 한다고 한다. 근방에도 비슷한 업소가 있다고.. 더보기
발등의 불을 자초하지 말자 더보기
신혼집 구하다. 지난 주 상견례를 한 이후, 신혼집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가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이미 민들레 아가씨와 내가 그 동안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다가 학교 근처에 거처를 정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민들레 아가씨가 출퇴근하기 만만치 않은데다가, 더 큰 문제는 요즘 부동산 시장이 장난 아니라는 것. 어짜피 나야 모아둔 돈도 별로 없고, 수업 듣고 시험보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집을 구하는데 있어서는 일선에서 빠지기로 했었다. 강의 다 듣고 기숙사에 돌아와 저녁도 먹고 방돌이들과 이야기하며 쉬고 있는데, 갑자기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 바쁘지 않으면 잠시 나올 수 있느냐고 말이다. 이 시각에 갑자기 전화하셔서 나오라고 하시는 것이 이상하기도 했지만, 알았다고 말씀드리고 얼른 옷 차려입고 나섰다. 기숙사에서 나왔더니, .. 더보기
호로비츠를 위하여(For Horowitz, 2006) 초등학교 1학년이었을 때였나, 어머니 손에 이끌려 간 곳은 동네 아파트 단지 앞 상가에 있는 피아노 학원이었다. 왜 시키셨는지 알지도 못한채 그냥 학원을 다니며 피아노를 배웠다. 우리집에서 나와 아파트 정문으로 나가서 상가 맨 끝 1층에 있는 피아노 학원 샷시 문을 드르륵 열고 들어가면, 신발을 벗고 연습할 순서를 기다리다가, 내 차례가 되면 나무판으로 칸이 나누어진 연습실에 들어가 피아노를 쳤다.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선생님이 바뀌었던가 그랬다. 젊은 여선생님이셨는데, 초등학교 1학년 꼬맹이 남자아이 눈에도 예뻐보였나보다. 게다가, 학원 안에서 정기적인 발표회를 가졌고, 서로의 연주에 대해 평하는 시간도 갖고, 잘 한 사람은 뽑아서 학용품을 선물로 주시기도 했다. 이 영화에서 엄정화.. 더보기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 공지영 베스트 셀러를 그다지 챙겨보지 않는 나, 아니 그러기도 전에 워낙에 책을 멀리하고 살고 있는지라 공지영이라는 작가가 그렇게 유명한 사람인지도 잘 몰랐다. 그러니 여기저기서 '우행시'라고들 하는데 뭘 말하는지 알 턱이 있나. 얼마 전에 공지영의 장편소설을 영화화 한다는 이야기를 TV에서 우연히 봤었는데, 유명한 영화 배우들이 나온다나? 대부분의 경우 영화보다는 소설이 훨씬 재미있기에 심심풀이용으로 학교 도서관에서 그 유명하다는 우행시를 빌렸다. 한 여자와 사형수의 이야기라는 엄청난 내용을 미리 알고 읽기 시작했다. 정말 오랜만에 읽어보는 소설책이여서 그랬는지 참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배경이 되고 있는 서울구치소가 우리 동네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고, 동네의 지하철역 이름이 거론되기도 해서 왜인지 더 친.. 더보기
대한민국 광고에는 신제품이 없다 - 이강우 마치 새 학기를 맞이한 것만도 같은 이 시점에서 뭔가 시간을 그냥 보내기가 좀 그래서 도서관에 가 읽어볼 책을 골랐다. 광고에 대한 이야기가 적혀있는 책이 있길래 한 권 집어 들었는데... 지은이는 우리나라 TV 광고 1세대이면서 다시다나 경동보일러, 쵸코파이 등 유명한 광고를 많이 만든 사람이다. 책 첫 머리에도 쓰여있듯, 지은이가 광고업에 종사해 오면서 일기처럼 적어온 글들을 책으로 엮었다고 했는데, 광고에 대한 글들이라고는 했지만, 광고 말고 다른 직업이나 직종을 넣어도 대부분은 통용될, 인생과 사회 생활의 선배가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생각을 했다. 광고계 돌아가는 내용도 살짝 옅보고, 인생의 교훈도 많이 얻고, 읽는 동안 재미있었다. 더보기
스틱 잇 (Stick It, 2006) 한 줄 평: 정의는 승리한다. 더보기
만만치 않다, 2006년 2학기 2쿼터 꿀맛과도 같던 제 2 가을방학(추석 연휴가 제 1 가을방학, 1쿼터 기말 이후 1주일 휴식이 제 2 가을방학)이후 마치 새 학기 개강이라도 한 듯한 기분을 느끼며 어제부터 강의가 다시 시작되었는데, 이번 2쿼터에는 주로 마이너 과목들을 듣게 되었다. 통합교과라 과목명은 예전과 다르지만, 예전 이름으로 하자면 피부과, 안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 응급의학, 마취의학 등등.. 그런데, 강의를 받아보니 만만치 않았다. 강의 내용도 많고, 그걸 다 언급해 주시는 교수님들의 센스까지~!! 2쿼터 시작과 함께 족보 작성 순서를 끝번호에서 앞으로 가기로 하여 첫 시간 수업을 맡게 되었는데, 어느 과목에서나 양 많기로 유명한 병리 강의였다. 써야 하는데~ 써야 하는데 하면서 아직 반도 못 썼으니 큰일이다. 오늘 안으.. 더보기
긴장 속에 끝마친 상견례 결혼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상견례를 두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고 하는데, 그 첫 번째는 상견례에서 구체적인 이야기를 나누어 정하는 경우, 두 번째는 미리 구체적 협의가 다 끝난 상태에서 그것을 확인하는 경우 정도라고 한다. 우리 아버지의 표현을 빌리자면, 나와 민들레 아가씨가 예상치 못한 역습을 했기 때문에 두 번째에 해당하는 상견례를 하게 되었다. 아버지 생각으로는 겨울방학 하면 그 때 천천히 이야기를 꺼내시려 하셨는데, 빨리 하고 싶다는 우리의 역공을 생각지 못하고 계시다가 당하셨다고나 할까. 아무튼, 부모님께 제대로 상의도 하지 않고 날 잡고, 예식장 예약까지 여름에 다 끝내놓았기 때문에 어제 했던 상견례에서는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 보다는 양쪽 집안 인사의 자리였다고 할 수 있겠다. 아무래도 나는.. 더보기
양복 정장을 한 벌 사야 하는데... 결혼 준비의 공식적인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는 상견계라 이번 주 토요일 저녁이다. 이제 정말 며칠 남지 않았는데, 그 순간을 생각하면 좀 떨리고 긴장되고 그런다. 아무튼, 무얼 입고 나가나 생각하다가, 선물 받은 하얀 셔츠에 있는 양복을 입고 가려고 했었다. 하지만, 식구들 모두 한 벌 사라고, 동생은 신용카드까지 쥐어주며 장가 가기 전에 동생이 한 벌 사주겠다고 해서 마지못해 그러기로 했다. 오늘 어머니와 함께 동네 백화점 신사복 코너를 돌아보는데, 솔직히 정장은 내가 자주 보고 입고 관심을 가지던 대상이 아니라 잘 모르겠더라. 어디서 듣기로는 요즘 압구정 트렌드가 투버튼에 양트임이라고 하던데, 나가보니 아직도 쓰리버튼도 많고, 트임도 없거나 가운데 하나짜리도 많았다. 투버튼도 좀 높이 달린 것, 좀 .. 더보기
KT에서 걸려온 전화, 그리고 파워콤 지난 여름 방학, 인터넷 요금을 아껴보려고 전화해서 따졌으나, 요금감액이 되지 않았던 일이 있었다. KT 뿐만이 아니라 어느 통신사라도 고객과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하긴 할텐데, 그래도 괘씸해서 글을 올렸었다. 오늘 갑자기 서울 지역번호로 번호가 찍히며 전화가 오길래 받아봤더니, 과천지역 담당지사인 KT 서초지사에서 홍보전화가 왔다. 지난 번 글에서처럼 과천 지역에 100메가 급 라인으로의 교체가 마무리되어서 추가 요금 부담 없이 100메가 라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준다는 전화였다. 지난 주, 한 지인의 부탁으로 파워콤을 사용하기로(이번 주 안에 갈아탈 듯) 했기 때문에 '라인 변경은 잘 알고 있지만, 제가 곧 파워콤 사용할거라서요... 해지 받아주는 직통전화번호 알려주세요.' 라고 했더니 수화기 .. 더보기
별이 진다네 - 여행스케치 고등학교에 들어가 별이를 만났고, 이 녀석으로 인해 여행스케치라는 사람들을 알게 되었다. 무척이나 서정적인 노래들을 불렀는데, 그 중에서도 최고를 꼽자면, 1989년에 나온 여행스케치 1집의 첫번째 노래, '별이 진다네'를 꼽고 싶다. 어릴 적 시골 할머니 댁에 가면 늦여름 바람 살랑살랑 불면서 어둑어둑해 지면 들리는 개구리 소리와 귀뚜라미 소리, 바로 그 소리를 이 노래에서 들을 수 있다.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들려서 처음 이 노래를 들을 때에는 방 안에 개구리나 귀뚜라미가 들어온게 아닌가 하고 착각을 할 정도였다. 어쿠스틱 기타 선율과 함께하는 서정적인 노래 가사는 여행스케치 노래 중 최고봉으로 뽑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사실, 이 노래 말고는 여행스케치 노래를 잘 모른다. :D 몇 몇 유명한 노래들.. 더보기
저녁 노을 더보기
2006년 2학기 뻔모임 지난 토요일, 체육대회를 하면서 다들 한 자리에 모인 김에 뻔모임을 하자는 이야기가 나왔다. 체육대회 일정을 시험 비껴서 마련해 놓은 덕분에 말 나온 김에 바로 하자고 해서 어제 월요일 저녁에 모이게 되었다. 본4로 마지막 의대생활을 보내고 있는 건우가 저녁을 쏜다고 해서 나섰다. 같이 나와서 이발도 하고, 후배들 기다리다가 다들 모여서 병원 앞의 샤브샤브/칼국수점에 갔다. 원래는 본 1, 2, 3, 4 이렇게 네 명이 모일테지만, 내가 뒤늦게 공부하느라 총 다섯 명. 거기에 인턴 돌고있는 구혜영 선생도 온다고 해서 총 여섯 명이 되었다. 본3인 은별이는 GS 수술방에 잡혀있다는 연락이 왔다. 작년엔, 지금은 본4인 건우가 수술방에서 잡혀 작년 뻔모를 늦게 왔었는데, 올해 또 그것이 그대로 반복되어버렸다.. 더보기
다시 시도해 본 미용실 머리 원래는 5천원짜리 남성 전용 미용실에서 이발을 하지만, 그 동안 몇 차례 미용실에서 머리를 잘라본 적이 있었다. 그러나 매번 돈 들인 것에 비해 만족감은 오히려 더 낮기 일쑤였는데, 그래도 어머니나 동생, 민들레 아가씨 말로는 확실히 돈 들인만큼 마무리도 더 깔끔하고 좋다고 한다. 그래서 어제 뻔모임을 나가는 길에 미용실엘 한 번 들러보기로 하고 기숙사를 나서는데, 같이 모이게 될 우리 본4 뻔후배를 만나게 되었다. '선배님, 왜 일찍 나가세요?' 해서 '이발하러..' 했더니만 '어! 저도 이발해야 하는데.. 같이가요.' 하게 되어서 후배가 알아봤던 미용실에 가게 되었다. 야탑역 부근에 있는 미용실에 갔는데, 오며가며 항상 보던 곳이었지만 처음 들어가 보게 되었다. 사실, 분당에서 학교 다닌지 벌써 2년.. 더보기
내 인생 내 맘대로(Click, 2006) 한 줄 평: 가족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