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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d

[성수기 제주휴가] 3. 제주 도착하고 렌트카 빌리기 1일째... 늦게 출발한 만큼 늦게 도착했다. 제주공항에 도착하니 8시 반이 다 되어있었다. 우리 휴가 일정 내내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왔는데, 다행히 제주공항에 내릴 땐 비가 오고 있지 않았다. 대략적이나마 세워둔 계획에 따르면 첫 날 우도를 가야 한다. 현지 사정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하기로 하였으나, 아무래도 오늘 놓치면 계속 비가 온다는 날씨 덕분에 우도 들어가기가 쉽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서둘러 렌트카 받아 우도로 가자고 색시랑 다짐을 하며 비행기에서 내렸다. 우리가 예약한 패키지에는 에이비스렌트카를 사용하도록 되어있어 얼른 짐 찾아 약속장소로 이동했다. 가는 길에 삼다수에서 500ml 생수병을 좌르륵 놓고 시음행사 하니 가져가라고 하길래 둘이서 세 병 가지고 왔다. :) (물도 잘 먹고.. 더보기
[성수기 제주휴가] 2. 제주항공의 비행기 바꾸기 1일째... 새벽 6시에 도착한 김포공항은 예상보다 활기찼다. 이미 여행 떠날 사람들로 가득했다는거다. :) 김포공항을 이용해 본 것이 1999년 중국 다녀올 때 이용해 본 후 9년만이었다. 그 후 2000년에 필리핀으로 출발한 것은 인천공항에서였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많이 낡았다는 느낌을 지우기는 어려웠지만, 그래도 이용하는데는 전혀 모자람이 없었다. :) 우리보다 더 이르게 출발하는 첫 비행기인 6시 25분 비행기의 Final Call이 나오기도 전에 미리 짐 보내고, 좌석표 받고, 안전검사 받은 후 탑승구역으로 들어갔다. 아직도 탑승시각까지는 시간이 한참 남아버렸다. 그래서 뭐 할 거 있나, 사진 찍으며 놀았다. :) 제주항공 등의 저가항공사의 힘이 부족한건지,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 더보기
[성수기 제주휴가] 1. 공항버스? 자가용? 택시? 김포공항 1일째... 새벽 4시 15분 즈음 일어났다. 연일 계속되는 열대야 덕분에 잠을 잘 자지 못 했다. 부모님께서 작년 여름 전에 설치해 주신 에어컨이 있어 그나마 그걸 켜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나는 깊이 자느라 몰랐지만 색시는 에어컨 타이머 맞추어놓고 자다가 꺼지면 다시 깨서 켜고 그랬단다. 더위 잘 타는 나 더울까봐 그랬다는데.. 고마워, 색시야. (ㅠㅠ) 우리가 타고 갈 비행기는 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의 아침 6시 55분 비행기였다. 헌데, 우리 동네에서 김포공항 가는 가장 이른 공항버스는 5시 20분 출발이고, 공항도착은 약 1시간이 걸려 6시 30분은 다 되어야 한다는거다. 제주항공에서는 출발시각 40분 전까지는 탑승권을 받아야 한다고 하고 말이다. 공항버스가 편도 1인 6천원이니 두 명 왕복하면 2.. 더보기
[티스토리 베타] 쫑파티 찾아가는 법 이번 주 금요일, 다음의 홍대 UCC 오피스에서 티스토리 베타테스트 쫑파티가 열린다. 아는 사람 없이 혼자 덜렁 가게 되겠지만, 베타테스트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신 티스토리 관계자 여러분들도 만나보고, 베타테스트 및 티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참석 신청을 하였다. 참석하면 맛있는 밥을 준다는 것 때문에 신청한 것이 절대 아니다. :) 우선 수도권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으로 가면 된다. 5번 출구로 나와 나온 방향으로 주욱 오면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보이는 사거리가 나온다. 거기서 좌회전 후 주욱 언덕을 올라가면 홍대 정문인 홍문관 건물이 나오고, 그 건물 14층에서 티스토리 베타테스트 쫑파티가 열리게 된다. :) 이 14층 공간이 이번 금요일 티스토리 베타테스트 쫑파티가 열릴 공간이라고 한다. 베.. 더보기
병원과 까페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너럴 닥터, 제닥 우리나라 의과대학들, 지금은 의학전문대학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아무튼 의사를 양성하고 배출하는 학교의 존재 이유는 한 마디로 '일차 진료가 가능한 인재의 양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디에서 명확하게 써 놓았거나 누가 이야기 해 준 것을 들은 것은 아니지만, 학교 다니며 나름대로 생각해 보니 이런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하지만, 현실은? 100이면 99가 일차 진료의로 남지 않고, 수련의/전공의 과정을 통해 전문의로 거듭난다. 이는 전문의라 하면 뭔가 더 잘 알고 대단해 보인다 생각하는 인식에도 기인하지만, 이런 사회적 현상을 바꾸려 하지 않고 그냥 따라가기만 한 의사들의 책임도 한 몫 한다는 생각이다. 이런데 반기를 든 곳이 있다. 이름하여, 제너럴 닥터 General Doctor. .. 더보기
홍대 앞 맛있는 밥집, 뚝배기의 예술 어제 일이 있어 홍대 앞엘 다녀왔다. 실로 매우 오랜만에 다녀온 것인데, 가장 최근에 간 것이 맥주 파인더 홍대모임이었으니 참으로 오래 전에 다녀왔던 것이다. 이번에는 좀 일찍 나서 홍대 앞에 유명하다는 밥집에 가서 밥을 먹어보기로 했다. 밥 말고도 피자 등을 비롯한 각종 밀가루 음식이나 고기 등은 밖에서 많이 먹는 것이라, 대학가 앞의 저렴하고 맛있는 밥을 먹어보기로 한 것이다. 인터넷으로 조금 검색해 보니 몇 곳이 나왔다. 향미, Bob, 그리고 뚝배기의 예술. 이 세 곳이 홍대앞 밥집 베스트 3라고 불리고 있었다. 이 세 곳의 리뷰를 살펴보다가 사진과 설명을 보니 침이 절로 꿀꺽 넘어가는 뚝배기의 예술, 바로 이 곳에 가보기로 했다. 위치는 홍대 앞 놀이터 아트박스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더보기
캐나다 드림 서커스 - <네비아> 매년 휴일이던 우리 색시의 생일이 이제 더 이상 휴일이 아닌 올해, 색시는 휴가를 냈고 아침 일찍 일어나 2캐리비안 베이에 다녀왔다. 3시 경 출발해서 집에 일찍 돌아왔는데, 그 이유는 다름 아닌 티스토리 이벤트를 통해 멋진 공연을 보아야 하기 때문이었다. 가난한 학생 남편인 나는 티스토리 이벤트 덕분에 어깨에 힘 좀 주면서 색시를 세종문화회관으로 안내할 수 있었다. :) 8시에 공연 시작이라고 하여 30분 정도 일찍 넉넉하게 도착했다. 헌데, 분명 R석으로 알고 갔는데, 표를 받아보니 VIP석이었다~!! 이게 다 내 덕분이라는 허세를 한 번 더 부릴 수 있었다. :) 공연이 무려 2시간 20분이나 걸린다기에 목도 축이고, 생리현상도 미리 해결하고, 오랜만에 와본 세종문화회관 내부를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더보기
멋있는 촛불시위, 그리고 아쉬운 점 오늘 직접 촛불시위에 참가하였다. 7시 경 서울시청 앞 광장에 가 보았더니 이미 사람들로 인산인해. 거의 대부분 경찰병력이 둘러싸고 있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모두들 한 마음이 되어 광장에 모여 앉아 촛불문화제를 시작했다. 촛불문화제 중간에 청와대 가까운 곳에서 열린 또다른 집회 참가자 100명 중 80명이 연행되었고 그 중 1명이 부상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몇몇 사람들이 일어나 청와대로 가자고 소리를 질렀지만, 많이 성숙되어있는 시민들은 '진정해, 진정해'를 연호하며 감정적 대응이 아닌 이성적 대응을 하길 원했다. 그리곤, 9시가 되기 전 우리는 집에 돌아가기로 했다. 행진까지는 할 생각이 없었고, 집에 가는데 시간도 걸리는데다, 행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대중교통 이용하는 것이 쉽지 않겠다.. 더보기
새로운 경험, 자유의 바비큐 세상 엿보기 지난 일요일, 우연한 기회에 바비큐 강습에 다녀왔다. 동호회에서 하는 번개성 강습이었는데, 나와 색시는 전혀 모르고 따라가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 들었던 마음은 1만원의 참가비가 있긴 하지만, 참가비보다 더 많이 맛있는 바비큐 요리를 먹어보자는 생각이었는데, 강습이 시작되고 나서는 기대했던 것보다 깊고 자세하고 진중한 학습 분위기에 점심을 든든히 먹고 갔었던 것을 고마워 해야 했다. :) 바비큐라고 해 봐야 삼겹삽집에 가서 삼겹살 구워먹거나, 놀러 가서 그릴에 고기 구워먹는 정도가 전부였기에, 제대로 된 바비큐는 경험도 전무하고 용어도 대부분 모르는 것이었다. 다행히도 우리 말고도 경험이 적거나 없는 분들이 좀 계셔서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셔서 이해해 나가기가 한결 수월했다. 우리가 흔히 구워.. 더보기
멋진 친구, Chic Ami 작년 이맘 때에도 후배와 함께 사진 찍으러 정자동엘 갔었다. 당시에 400D를 산 지 얼마 되지도 않았던 때였고, 시험 본 날이라 일찍 끝나서 여유가 있어 그랬었는데, 지나친 게으름에 결국 그 때 찍은 사진을 한 장도 이 블로그에 올리지 못 했다. 그나저나, 이번에도 우연히 둘 다 시간이 나서 1년만에 같은 곳을 찾았다. 그 동네에 사는 후배와 함께 나는 까페거리에 나와 여유롭게 커피와 식사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며 질투 반 시기 반으로 좋지 않은 시선을 보내곤 했다. 소위 된장녀들이 아니냐는 뭐 그런 이야기였는데, 이번에 만난 한 젊은 엄마는 나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 이제 돌이나 되었을까 싶은 한 아이가 까페거리 가운데 공터에서 열심히 세상 구경을 하고 있었다. 아직 걸음을 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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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부산나들이] 친구 결혼식과 태종대 아침에 일어났더니만 속도 안 좋고 머리도 아픈 것이 매우 좋지 않았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라 최대한 많이 돌아다녀보아야 하는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아 당황했다. 어제 특별히 이상한 것을 먹은 것도 아니고, 또 색시랑 모두 다 같이 먹었는데, 나 혼자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며 기운이 쪽 빠져 정신을 못 차렸다. 색시가 그래도 나가서 바깥바람도 쐬고 밥도 먹고 하면 기운이 날거라고 해서 대충 씻고 나섰다. 역시 관광지의 아침은 썰렁했다. :)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고, 문 열은 가게도 많지 않았다. 몸 상태가 별로 안 좋아 눈에 띄는 분식집에 들어가 김밥과 순두부찌개를 시켰다. 사실, 부산에 왔으니 부산 특유의 음식을 먹고 싶었지만, 몸 상태가 말이 아니라 우선은 익숙한 걸 먹으려 했던 것이다. 헌데.. 더보기
[08 부산나들이] KTX 타고 부산으로!! 자갈치에서 회 한 접시 :) 10년지기인 한 녀석의 결혼식이 있어서 오랜만에 부산에 가 보게 되었다. 가까운 곳에서 하면 더욱 좋겠지만, 그 친구와 예비 신부 모두 부산 사람들이고 부모님들도 모두 부산에 계셔서 어쩔 수 없이 부산에서 하게 되었다고 했다. 우리 결혼식도 둘 다 와주었는데, 워낙에 정신이 없어서 고맙다는 인사도 제대로 못했던터라, 색시랑 함께 가서 축하해 주기로 했다. 더우기, 색시는 아직 부산에 한 번도 가보질 못 했다고 해서 가는 김에 1박 2일의 짧은 여행을 하기로 했다. :) 난 그 동안 KTX를 타 본 적이 없어서 부산 왕복은 KTX로.. :D 다행히 분당에서 광명역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가 있어서, 약 40분만에 편하게 광명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헌데, 역이 엄청 큰데 반해 상당히 썰렁한 분위기였다. 이용.. 더보기
비 내리는 날엔 맛있는 해물파전! 지난 번 할아버지 제사 때 부모님댁에 다녀오면서 어머니께서 챙겨주신 쪽파가 있어, 오늘 국회의원 선거 임시 휴일을 맞이하여 우리 색시와 내가 함께 솜씨 발휘를 해 보았다. 색시가 장 봐와서 오징어 손질하고, 내가 열심히 계란물에 부침가루 풀어서 기본을 만들어놓고, 당근과 고추 등 약간의 야채를 썰어놓은 후 해물파전 부치기에 들어갔다. 기름 넉넉히 두르고, 전 반죽을 두르고, 그 위에 야채와 오징어 올리고 마지막으로 쪽파까지~! :) 쪽파가 떨어지지 말라고 쪽파 위에 전 반죽을 살짝살짝 떨어뜨려두는 센스도 필요하다. 늦은 아침을 먹었던터라 조금만 먹으려 했는데, 맛있다보니 둘이서 네 장이나 부쳐먹었다. :D 더보기
허접 간단 블랙잭 M620 리뷰 이미 블랙잭 SCH-M620(이것은 SKT용. KTF용은 SPH-M6200)이 나온지도 꽤 되었고, 10년 전과는 다르게 이와 같은 전자제품의 리뷰와 사용기는 이제 인터넷에 넘쳐나고 있으나, 그래도 잠시 사용해 보면서 느꼈던 소감을 짧게나마 정리해 보고자 한다. 1. 장점 1) QWERTY 키보드 이 장점은 아마 블랙잭에 대한 글 중의 거의 대부분에서 언급되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블랙잭에서 빼놓을 수 없을만큼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언급해 본다. 상당히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블랙잭의 QWERTY 키보드는 상당히 유용하다. 물론 크기가 작기 때문에 익숙해지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한 번 익숙해지고 나면 문자메세지 작성이나 메모 작성에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게 된다. 하지만,.. 더보기
촉촉한 초콜릿 쿠키 언젠가 색시가 쿠키 굽고 싶다고 하더니만, 장 볼 때 쿠키 믹스를 사 왔다. 요즘엔 이런 제품들이 잘 되어있어서 소위 홈베이킹이 간편해졌다. 예전에 해 먹은 호떡도 이런 제품을 사다 해 먹은 것이었다. 아무튼, 지난 주말에 날 잡고 해 봤다. 신혼 살림 장만할 때 같이 장만하고서 딱 두 번 사용해 본 전기오븐도 꺼내고, 반죽할 거리와 믹스 꺼내서 열심히 반죽하고.. 뭐, 사실 색시가 거의 다 했다. 무한도전을 보면서 하느라.. :D 나는 주로 땅콩, 초콜릿 분쇄를 맡았었다. 집에는 반죽 틀이 없어서 그냥 초코칩 쿠키 같이 직접 모양을 만들어서 판 위에 올렸다. 땅콩이랑 초콜릿도 올리고 20분 정도 구웠더니... 이렇게 맛있는 쿠키가 나왔다. :) 믹스를 그냥 다 넣어서 했더니만 매우 달았다. 그리고, 시.. 더보기
맛있는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근 2주 전 방학 중에 만들어본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다. 냉장고에 있던 토마토소스가 다 떨어졌는데도, 파스타 면이 남아있어서 도전해 봤다. 재료도 우유 약간과 밀가루, 계란, 베이컨이나 햄, 양파 정도면 되기에 집에 있는 재료들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이거 만들 당시 우유가 없어 사러 나갔다 오긴 했지만... :) 취향에 맞게 버섯 등을 넣어 먹어도 되겠다. 모양을 비슷하게 만들어내는 것은 어떻게 해 보겠는데, 맛을 잘 내는 건 역시 어렵다. 할머니나 어머니께서 대충 넣으시는듯한 한꼬집의 소금이 맛을 좌우한다니까. :) 헌데, 우리 색시는 이 날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잘 먹고서 다음 날 배 아프다고... -_-;; 조리법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했다. 내가 뭔가 해 볼 때 자주 참고하는 곳으로, 학교 후배의 .. 더보기
출근길 4중추돌 교통사고 때는 2008년 1월 28일 월요일 아침 7시 40분 경.. 아직도 일어나지 못하고 꿈 속을 헤매이는데, 색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여보! 나 사고났어!!' 정신 차리고 잘 들어보니까, 출근길 정체 중 지하차도 입구에서 4중추돌이 있었다는거다. 경찰차, 구급차, 렉카차들이 와서 정신이 없다고 하길래, 느낌 상 작은 사고는 아닌 듯 하여 얼른 옷 입고 출동했다. 시외버스를 타고 사고 지점으로 가다가, 색시는 이미 경찰서에 가서 사고경위서 다 쓰고, 병원으로 갔다고 해서 병원으로 바로 갔다. 병원에 도착하여 살펴보니 다행히 색시는 크게 다친 부분은 없어보였다. 다른 피해자들도 천만 다행으로 외상 없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었다. 사진도 찍고, 피해자들과 상의도 하고, 결국 입원치료를 며칠 받아보기로 하고 입원.. 더보기
지난 주말 요약 정리 - 아웃백, 반고흐전, 명동 지난 토요일 오랜만에 바깥 나들이를 해 보기로 했다. 연애할 땐 주말마다 여기저기 잘 돌아다녔는데, 결혼을 하고보니 돌아다니면 돈이요, 돌아다니는 것도 힘들다는 생각에 자꾸 집에만 있게 되었다. 마침 얼마 전 색시가 기름 넣고 응모해서 당첨된 불멸의 화가 반고흐전도 생각이 났고, 그와 함께 딱 생각난 아웃백 기념일 쿠폰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오랜만에 서울 나들이를 해 보기로 했다. :) 서울시청 가는 좌석버스를 타고 가려고 서현으로 가려는데, 아무래도 시각이 12시를 넘어가는데다 늦잠 자고 일어나서 아무 것도 안 먹고 나와 배도 점점 고파지는 상황이라, 생각을 바꾸어 밥을 서현에서 먹고 그 뒤에 배부르게 서울시청 옆 서울시립미술관에 가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아웃백 서현점에 들어가다 대학 동기 .. 더보기
['08 겨울여행] 2일.. 멋진 구곡폭포 어제 늦게까지 놀아서 아침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 가져온 사골국과 가래떡으로 간단히 떡국을 해 먹었다. 11시가 체크아웃 시간이라 늦지 않게 짐 정리를 하고, 쓰레기도 다 가져다 버리고, 열쇠 반납도 하고, 이제 집으로 출발~!!! 그냥 가면 섭섭하기도 하고 해서, 근처 관광지 중에 어딜 가볼까 하다가 가까운 곳에 폭포가 있다길래 가 보기로 했다. 이름하야 구곡폭포. 뭐 하는 곳인지 몰라서, 리조트 주차 관리하시던 아저씨께 여쭈어보니 '거 폭포 있고 산책하기 좋아.' 그러셨다. 겨울이라 혹시 폭포가 얼어 볼 것이 없을까봐 여쭈어 봤더니 '겨울이니 얼었겠지, 뭐' 그러신다. :) 아무튼, 구곡폭포로 우선 출발~!! 강촌리조트에서 강촌역 쪽으로 가서 조금 더 가면 나온다. 차로 한 15분이나 갔다? 주차요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