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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RICE & RICE @ 명동 롯데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함께 명동 롯데 백화점 11층 식당가에 있는 한 오므라이스 전문점을 찾았다. 코엑스몰 등에 있는 오므토마토와 같은 곳인 줄 알았다. 사실, 난 오므라이스를 왜 7~8천원 이상, 심지어 1.5만원이나 주고 먹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다. 물론 고급 오므라이스는 분식집 3천원짜리 오므라이스와 다르게 재료도 다르고, 가게 분위기도 다르긴 하지만, 아무래도 오므라이스! 하면 분식집이 떠올라서 그런게 아닐런지.. 아무튼, 먹으러 들어갔다. 샐러드를 따로 시켰다. 세 가지 종류의 샐러드 중 시골 무슨 샐러드라는 것을 시켰는데, 일반적인 달달한 드레싱이 아니라 좋았지만 기름이 듬뿍 들어간 드레싱이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드레싱은 한 채식부페집에서 먹었던 깨드레싱. 샐러드를 먹으며 오랜만에 회.. 더보기
왕의 남자 (King And The Clown, 2005) 어제 창배와 함께 오랜만에 충무로를 찾았다. 집 근처에 마땅히 필름 현상/스캔할 곳이 없어서 충무로까지 간 것. 필름을 맡기고 나와 영화 예매를 한 후 열심히 둘이서 카트라이더를 달리다가 영화를 보러 들어갔다. 역시나, 아무 사전 정보 없이 보는 영화가 제일 재미있다. 이 영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듣지 않았고, 들었던 것도 대부분 '영화 좋다'라는 추천의 이야기라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 소재도 특이하고 재미있었다. 천민인 광대가 궁에 들어가 왕 앞에서 공연을 하고, 시대를 풍자하는 공연 때문에 고관대작들의 목이 잘려 나가고, 광대와 광대, 광대와 왕의 미묘한 관계... (혹자는 동성애 코드로 보지 말라고 하던데, 그들 사이의 미묘한 관계는 동성사이의 친분 이상으로 보이는건 나만 그런걸까? 아무튼.. 더보기
줄기세포 진흙탕 싸움 이런 포스팅을 올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참 고민 많이 했다. 줄기세포 공방이 오고간게 벌써 두 달 정도 되어가니 그 동안 내내 고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아는거 별로 없는 학생 입장이기도 하고, 가치판단을 내릴 수 있을만큼 인격적으로도 성숙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보류해 왔었던 것이다. 그러면서 다니는 커뮤니티에는 조금씩 입장을 밝히기도 했었지만 말이다. 하지만, 어제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최종 발표와 오늘 황우석 박사의 기자회견을 보고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두서 없는 글을 써보려고 한다. 혹시, 황빠나 황까께서 오셨다면 더 읽지 말고 웹브라우져의 '뒤로' 버튼 눌러서 나가길 바란다. 건전한 토론과 비판은 환영하지만, 막무가내식 옹호와 욕은 듣기 싫다. 난 절대 황빠도, 황까도 아니다. 예.. 더보기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 - Season 1 이미 알만한 사람들아 모두 다 알고 있는 위기의 주부들, 방학을 맞이하여 보기 시작한 외화 드라마이다. 미국 어느 동네에 죽이 잘 맞는 아주머니 친구들 중 한 명이 자살을 하게 되고, 그 죽음의 비밀을 친구들이 파해쳐가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며, 자살한 아주머니는 극중 해설자로 많은 것을 알려준다. 초반에는 재미있었는데, 너무나도 미국적인 소재이다보니(실제로 미국 현지에서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불륜, 이혼 등등이 빈번한지는 모르겠지만..) 점점 볼 수록 흥미가 반감되고 있다. 특히나, 회를 거듭할 수록 각 캐릭터들의 이상한 면이 부각되기 시작하면서 급기야 싸이코 드라마가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1시즌의 반 정도 봤는데, 더 이상 볼 필요가 없겠다 싶어서 이즈음에서 그만 두려고 한다. 재미.. 더보기
낮잠, Siesta 지난 본 1년 2학기에는 정말 낮잠을 많이 잤다. 뭐, 궂이 낮잠이라고 꼭 찝어 말하지 않아도 수업 시간에 많이 잤지만... -_-)a 아무튼, 계속되는 수업 시간 사이에 있는 점심시간과 공강시간을 십분 활용하여, 후다다닥 밥 먹고 기숙사 방에 올라와 수업시간 직전까지 잠을 청했었다. 보통 머리를 베게에 대자마자 잠에 빠져들고 그랬는데, 자꾸 그렇게 자다보니까 아무래도 GERD가 생기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들기도 했다. 아무튼, 방학 하고서는 나름대로 규칙적인 생활을 해 보려고 조금 노력 중이라 낮잠을 자지 않았는데, 어제 처음으로 운동 등록하여 몸 풀었고, 오늘 아침엔 국시응원 다녀오느라 새벽별 보기 운동을 했더니 점심 먹고서 쓰러질 수 밖에 없었다. 오랜만에 잔 낮잠은 정말 꿀맛이었다. 한 번의 전.. 더보기
국시응원 다녀오다 오늘은 아침, 아니 새벽에 일어났다. 보통 점심 먹을 때가 되어야 일어나던 날들과 달리 오늘 새벽별 보기 운동을 할 것처럼 일찍 일어난 것은 오늘이 바로 KMLE 혹은 KMA라고 불리는 의사국가고시 시험을 보는 날이기 때문이었다. 시험을 보는 본4들을 격려하기 위해 아래 학년들이 고사장 앞에서 응원의 장을 만드는 것이 전통처럼 내려오고 있기에, 가기엔 좀 뻘쭘한 자리지만 그래도 열심히 시험 보라고 응원하고 싶어 무리를 해서 일어났다. 새벽 공기를 가르고 전철역에 가서 강동구 둔촌동까지 먼 길을 갔다. 이미 고사장인 중학교 앞은 응원하러 온 의대생들로 장사진이었다. 대강 보니 우리학교를 비롯하여 서울대, 연대, 한양대, 성균관대, 경희대, 강원대, 제주대 등이 그 곳에서 시험을 보는 모양이었다.(제주도에서.. 더보기
전차남, 電車男 전차남이라는 드라마와 영화를 봤다. 드라마는 한 3주 전에 기숙사에서 방돌이들과 함께 봤었고, 영화는 오늘 집에서 혼자 봤다. 동명의 만화책과 소설책도 있다고 알고 있지만 그것까지 다 볼 필요는 없을 듯 하고... 아무튼, 무척 재미있는 설정이다보니 방돌이들과 드라마를 같이 볼 때에는 저녁 먹고 1편 보기 시작해서 연달아 11편의 드라마를 모두 보고 새벽 3시에 잘 수 있었다. 대강의 줄거리는 이렇다. 부정적인 뉘앙스의 매니아라는 의미인 '오타쿠'인 남자 주인공. 하루는 전철타고 집에 가는데 꿈속에서나 그리던 여자를 보게 되었고, 전철에서 술 먹고 행패 부리는 사람으로부터 보호해 준 덕분에 답례로 선물을 받게되며, 남자 주인공은 독신자 사이트에 계속해서 상황 보고 및 도움을 요청함으로 연애를 시작해 나간.. 더보기
마음에 들었다, ip time과 EFM 집에서 사용하는 유선 공유기는 EFM Networks & Multimedia에사 나온 ip time V이다. 2년 넘게 잘 사용해오면서 큰 문제가 없었는데, 지난 해 중순 즈음부터 인터넷 연결이 되는데도 불구하고 연결된 컴퓨터에서 인터넷이 되지 않는 문제가 생겼다. 공유기를 빼면 잘 되기에 어쩔 수 없이 공유기를 빼고 컴퓨터 한 대만 인터넷 연결을 하여 사용해 왔다. 그러다 기숙사에서 사용하려고 구입한 동일회사의 ip time PRO 54G라는 유무선 공유기를 방학 하면서 집에 가져와 연결해 보았더니 잘 되는 것이었다. 그래서, 유선 공유기의 문제가 아닌가 하고 ip time 고객 지원 게시판에 오늘 오전에 글을 올렸더니, 점심 시간 지나고 바로 전화 연락이 와서 30분 동안 통화를 하며 이것저것 테스트.. 더보기
생일 선물 No.2. - BEAN POLE 모 스웨터 이번에는 민들레 아가씨의 선물이다. 예쁜 스웨터를 사주고 싶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마침 근처의 빈폴 할인매장에서 좀더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연락이 와서 가봤다. 무려 50% 할인 판매!!! 그래도 워낙에 가격대가 높은 옷들이라 쉽사리 손이 가지는 않았지만, 하나 정도는 예쁜게 있어야 된다고 해서 골라봤다. 꽈베기 무늬가 들어간 스웨터도 예쁘긴 했는데 꽈베기 무늬는 아무 무늬 없는 스웨터보다 더 비싸고, 비싼만큼 예쁜 것은 또 아니기에 무난하면서도 고급스러워보이는 초록색 스웨터로 샀다. 그러고보니 정작 민들레 아가씨 자기 옷은 좋은거 안 사면서 나에게만 이런 비싼 옷을 사준다.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좋은 옷 많이 사 줘야지. :) 더보기
생일 선물 No.1 - BRAUN Activator 8595 생일 한 달 전부터 동생이 선물 고르라고 해서, 생각하다가 필 꽂힌게 바로 전기 면도기!! 수염이 많이 나질 않지만 아무래도 일반 면도기로 면도하는게 깔끔한 느낌이라 전기 면도기는 좀 그랬지만, 이야기 들어보니 요즘은 전기 면도기도 많이 좋아져서 깔끔하게 된다기에... 동생도 이번에 좋은거 사 보라기에... 정말 꿈에나 나올 법한 그런 면도기를 구입하게 되었다. 일단 엄청 큰 박스에 놀랐는데, 그 안에 들어있는 제품 박스도 만만치 않게 컸다. 조심해서 상자를 열고 꺼내서 1시간 남짓 충전을 했더니 충전 다 되었다고 해서 아버지께 드려 첫 면도의 영광을!! 아버지께서는 수염이 많이 나는 편이신데 100% 만족할 만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전기 면도기가 많이 좋아졌다면서 신기해 하셨다. 나도 해 보니 생각보다.. 더보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간단하게 새해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 더보기
미리하는 새해 인사, Season's Greeting 더보기
무제한 회전초밥 - 동해도 쑥쓰럽지만.. 오늘은 나의 생일. 한참 전부터 회 노래를 불렀던터라 민들레 아가씨가 회 사준다고 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예전부터 한 번 가보고 싶어했던 무제한 초밥집에 찾아가 보기로 했다. 마침, 민들레 아가씨가 강남역 근처에 볼 일이 있어 반년차 내고 나와 만나서 같이 일을 보고 찾아갔다. 무제한 회전초밥 - 동해도 지하철 2호선 강남역 8번 출구로 나와 하우스 맥주 판매점인 플래티넘을 지나 1분 정도 직진. 둘둘치킨과 뚜레주르가 있는 건물 지하임 전화번호 02-558-4440 요금: 점심식사 13,000원 30분 제한, 저녁식사 14,000원 40분 제한 (VAT 10% 별도) 가게에 들어간 시각은 5시 50분 경. 처음이라 어떻게 하는지 몰랐지만 친절하게 자리 안내하고 마실 물과 장국 가져다 주고.. 더보기
산타 할아버지에 대한 어린이들의 믿음 며칠 전 크리스마스가 지났다. 즐겨 찾는 동호회나 개인 홈페이지/블로그에도 크리스마스에 대한 이야기가 아직까지도 올라오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는 다들 나가 노는지 새 글이 거의 올라오지 않다가, 월요일부터 크리스마스 선물 받았다는 글들 때문에 배가 살짝 아프기도 했었다. 잠시 본 글 중에 이런 글이 있었다. 어느 동호회의 한 회원께서 자신의 아들이 이제는 산타 할아버지에 대한 믿음을 서서히 잃어가는 듯 하다는 글을 올리셨다. 유치원을 다니는 그 아이는 주변 친구들 중 하나 둘 산타 할아버지의 부재를 알게 되는 친구들이 생겨나다보니 굳건한 믿음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산타 할아버지의 존재를 부정하는 건 싫어서 100% 믿을 수는 없지만 믿고 싶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었다. 그 글에 유부당.. 더보기
초보운전 연수 시키기 지난 금요일 밤, OS의 남 모 선생을 찾았다. 가을 즈음부터 차를 산다고 하더니만 드디어 출고된 것! 이전부터 차 나오면 연수해 준다고 했기에 서둘러 가 보았더니 밤 늦은 시각 병원 지하 주차장에는 덩그러니 남 선생의 차만 남아있었다. :) 현대자동차에 다니시는 남 선생 큰 매형께서 잘 아시는 영업소장님께서 알아서 다 해서 가져다 주신 것이라고.(현금 할인에, 번호판도 다 달아 나오고, 썬팅, 사제 후방 경보등과 네비게이션, 세차 세트까지!!) 남 선생은 바쁜 와중에 겨우 인수증에 싸인을 했다고 했다. 약 7년 전 운전면허만 따놓은 후 장농면허로 지내온 그이기에 우선은 내가 몰고 지하주차장을 빠져나왔다. 밤이라 초보운전이 더욱 어렵겠지만, 그의 시간이 이렇게 밖에 나질 않으니 어쩔 수 없었다. 밤이라 .. 더보기
크리스마스 일기 및 아쉬운 상혼에 대한 투덜거림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저녁 즈음에 민들레 아가씨를 만나서 저녁 먹고 대형 할인점에 가서 아이쇼핑을 했다. 다른 커플들도 이러고 노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는 대형 할인점을 즐겨 찾는다. 요즈음에는 대형 할인점에 푸드 코트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가 있고, 아이쇼핑도 할 수 있고, 다양한 상품들을 구경하면서 이야기 할 거리도 아주 많고, 중간중간 앉아 쉴 수도 있고, 주차료도 안 받으니 시간 걱정도 없고, 날이 더울 땐 시원하고, 날이 추울 땐 따뜻하구 말이다. 어디 비싼 곳 돌아다니는 것보다 한 곳에서 해결하니 좋다고나 할까. :) 이번에도 역시 가전제품을 눈여겨 보면서 돌아다녔는데, 제품 간의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겉으로 보면 크게 차이 나지 않는데도 가격의.. 더보기
PBL 수업 후 점심 피자 오늘로 PBL 수업이 마무리 되었다. 내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포트폴리오를 만들면 끝인데, 나는 그 동안 틈틈히 만들어 왔고 우리 5조 조원들 모두 열심히 준비해 주어서 더 할게 없었다. 아무튼, 수업이 끝나고 점심 먹을 때가 되었는데, 우리 조는 집에 가는 사람도 많고 어수선한 분위기라 같이 점심 먹으며 뒷풀이 하는 것은 물 건너가 버렸다. 방에 왔더니 성진이는 데이트 하러 나가고, 주택이는 조 뒷풀이에 간다고 하니... 남아있던 나와 주현 후배는 2조 뒷풀이에 깍두기로 낄 수 밖에 없었다. 피자헛 점심 메뉴를 먹으러 가기로 하고서 모두 나섰다. 다행히 2조에 차량 소유자가 세 명이나 있어서 모두 나누어 타고 쉽게 갈 수 있었다. 열 명이나 한꺼번에 앉아야 하니 자리가 금방 나지 않아 기다리면서 메뉴를 .. 더보기
정말 춥다 Freezing Cold 어제 공식적인 마지막 시험을 치르고 종강파티를 한다기에 따라 나섰다. 술은 못 먹어서 한 방울도 마시지 않았지만, 후배들과 오랜만에 여유있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는데.... 어찌나 추운지 동상 걸리는 줄 알았다. 게다가 마지막이었던 노래방에서는 주인 아저씨께서 난방도 안 해주시는 상황. 노래 다 부르고 새벽에 들어오는데 발이 꽁꽁 얼어버릴 것만 같았다. 오늘 날씨 위젯으로 확인해 보니 최저기온 영하 9도 가량.. 지금도 영하 4도 정도 되나보다.(AccuWeather에서 자료를 가져오는 Mac OS X 10.4 Tiger 내장 날씨 위젯의 데이터는 안 맞을 때가 많다. 국내 발표 자료인 아래의 Kweather 위젯이 좀더 정확함.) 대강 겨울 맞이하고 집에 가려고 따뜻한 옷이 거의 없는데, 수업.. 더보기
Merry Christmas - Mariah Carey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니던 1990년대 초중반... 팝 음악의 3대 디바를 꼽으라면, 휘트니 휴스턴과 셀린느 디온, 그리고 머라이어 캐리가 꼽혔다. 이들 사이의 정확한 나이 관계는 모르겠지만, 분위기 상 다른 둘에 비해 어린 머라이어 캐리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음색까지 나무랄데가 하나도 없는 그런 가수였다. 그러다 1994년에 나온 크리스마스 앨범. 우연인지, 자신의 이름 이니셜과 똑같은 Merry Christmas라는 머라이어 캐리의 앨범이 나왔다. 당시 남편이었던 소니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이 앨범 커버 속에서는 뚱뚱한 산타 할아버지로 나오고...(사실, 그들이 결혼하기 전부터도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는 이야기가 많기도 했다.) 백색의 설원에서 뛰노는 빨간 옷 입은 머라이어 캐리와 .. 더보기
Love Actually Original Soundtrack 바야흐로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왔다. 벌써 2년이나 된 영화이긴 하지만, 2003년 개봉 당시 수많은 커플들의 찬사와 솔로들의 눈흘김을 받았던 영화 Love Actually. 처음에 나오는 글귀 중 하나가 'Love, actually, is all around. 사랑은.. 그러니까 어디나 있는거죠.' 맞는 말이다. 싱숭생숭 연말 기분에 맞물려 Love Actually의 Soundtrack을 요즈음 다시 듣고 있다. 역시나 연말 기분에는 최고인 영화의 OST 답게 어느 한 곡 빼놓을 수 없이 좋다. 특히나, 꼬마 드러머의 짝사랑을 듬뿍 받던 여학생이 영화 막판에 학예회에서 부르는 'All I want for Christmat is You'는 정말이지 소름이 돋을 정도이다. Mariah Car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