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썸네일형 리스트형 친구 좋다는게 뭐야. :) 지난 일요일이었던 11월 6일, 영호가 결혼을 했다. 성실함으로 중무장한 갱상도 사나이 영호. 3년여 간의 연애생활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출발을 하는 날이었다. 병원에서 일 하느라 정신없었을텐데 그래도 멋지게 결혼식을 준비했더라. 인기 많고 발 넓은 영호라 식장이 가득 차도록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다들 졸업하고 일 하느라 바쁜 동기들이 반 절 정도 모였으니 정말 많이 온 것이다. 오프인 사람들 대부분과 당직인데도 바꾸고 미루고 온 사람들도 있었으니 말이다. 학교 다닐 때에는 그래도 끼리끼리 몰려서 놀기도 하고 그랬지만, 대부분 졸업을 해 버린 지금에는 다들 바빠서 일년에 얼굴 한 번 보기도 힘든 녀석들이 결혼식 덕분에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주욱 올라간 녀석들은 전공의 1년차 막판의 여유를 조금 즐.. 더보기 환자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는, 그런 의사 의학을 얼마 많이 배우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꽤 많이 듣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의사-환자 관계, Doctor-Patient Relationship'이다. 치료를 하는 의사와 치료를 받는 환자 사이에 믿음과 신뢰가 있지 않는다면 치료고 뭐고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것이다.(여러가지 이유로 요즘엔 이 관계가 예전만 못 하다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정신과에서는 이 관계의 성립이 치료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정도로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전문용어로 rapport라고 칭하면서 말이다. 어제 증상학 수업 시간 중 호흡기 증상에 대해 설명해 주신 이X현 교수님께서 갑자기 가방에서 빨대를 꺼내셨다. 어디서 가져오셨는지 한 웅큼의 빨대를 학생들에게 나누어주시면서 하나씩 받아 입에 물어보라고 하셨다. 의아해 .. 더보기 10월의 마지막 밤을... 아마 오늘과 같은 10월의 마지막 밤이면 이 노래보다 더 많이 방송 전파를 타는 단일 곡은 아마 없을 것이다. 사실 나의 세대는 잘 알지 못하는, 아버지 어머니 세대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수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의 1집에 실려있는 '잊혀진 계절'은 10월의 마지막 밤이면 항상 들을 수 있는 불후의 명곡이 되었다. 어느 새 10월의 마지막 날이 되어버렸다. 12개월 중 10개월이 지났으니 6분의 5, 올해의 약 83% 이상이 지나간 것이다. 3월 복학하기 전 놀면서 여유있게 보내다, 복학하고서 4개월을 정신없이 살고, 다시 방학해서 두 달 놀고, 개강하고서 정신없이 2개월을 보냈다. 앞으로 남은 2개월을 잘 보내야겠다. 10월의 마지막 밤을 누구와 함께 보내야 할꼬? 마음 같아서는 민들레 아가씨에게 .. 더보기 생리학, 마지막 수업 모습 실례인 줄 알면서도, 강복X 교수님의 마지막 생리학 강의였기 때문에 무릅쓰고 몰래 찍어봤다. 열강 중이신 교수님, 그리고 열심히 수강 중인 우리 학생들. 이 수업이 끝나고, 교수님께서 사주신 맛있는 생삼겹과 돼지갈비를 먹으러 갔었다. 더보기 시험이 끝난 후의 내 책상 시험 공부할 때의 내 책상의 모습을 지난 번에 올린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시험이 끝나고 대강 치운 후 찍어봤다. 그나마 좀 볼만하군. 왼쪽에 보이는 페브리즈 900ml짜리 분무기통은 물 뿌리기용으로 사용 중이다. 집에서 다 쓴 통만 가져와서 재활용하는 것. 마음 먹고 뿌리면 하룻 밤에 반 절 이상 뿌릴 만큼 기숙사 방이 건조하다. 더보기 주말 에센스 0. 12일 동안 다섯 개의 시험을 봐야 했던 죽음의 중간고사기간이 지나갔다. 뭐, 딱히 중간고사기간이라 할 것도 없지만, 그 전에는 매주 한 개 정도의 시험을, 이번에는 조금 몰아서 본 것이 달랐다. 아, 지난 주는 아예 수업도 없이 시험만 있었다.(스케줄 상으로는 수업이 전혀 없었으나 변동이 있어서 금요일 오후/토요일 오전에 수업을 했다.) 2주 동안, 준비한 기간까지 따지자면 조금 더 늘어날 기간 동안 내내 긴장하고 있었던터라 너무 힘들었다. 오전에 시험 하나 보고 나오면 점심 먹고 침대에 누워서 저녁 먹기 전까지 자다가, 일어나서 저녁 먹고 그 때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다음 날도 공부, 밤 새고 그 다음 날 아침에 다시 시험 보기... 잘 봤느냐고는 묻지 말아주시길. 그저 무사히 끝난 것에 감사할 .. 더보기 3년 걸려 다 쓴 로션 이 로션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3년 전인 2002년 12월 말일 것이다. 민들레 아가씨를 만나고 처음 맞은 내 생일에 사준 선물이었다. 그 전에는 항상 어머니께서 화장품을 사 주셨는데, 민들레 아가씨를 만나고 난 이후부터는 그 역할을 민들레 아가씨가 하고 있다. 대강 지성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워낙에 끈적거리는 걸 싫어해서 세수하고서도 로션을 많이 바르지 않는 성격이다보니, 135ml짜리 로션과 스킨을 3년이 다 되도록 사용해 왔다. 물론 그 사이사이 베이비로션도 조금씩 사용하긴 했지만, 그래도 3년이나 쓰다니... 이 로션 다 쓰면 주려고 민들레 아가씨가 똑같은 걸 미리 사두었다는데, 그 때가 겨우 반 조금 더 쓰고 있던 때라 민들레 아가씨 아버님께서 로션 없다고 가져가셔서 사용하고 계시다고 한다. .. 더보기 내게 100만원이 떨어진다면~?! - 겨울방학을 기다리며 이제 겨우 2학기의 16주 중 딱 절반인 8주가 지나고 9주차인 상황에서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좀 우습기도 하지만, 원래 유비무환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방학을 어떻게 보낼지 미리 생각해 두어야 허둥거리지 않고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공부와 시험을 이렇게 준비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_-;;) 아무튼, 내게 이런 돈다발이 떨어지면 무얼 하려나? 저정도는 바라지도 않고, 한 100만원이 생긴다면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보려고 한다. 내가 만약 아주 선량한 사람이라면 주위 사람들에게도 나누어주고 선물도 사주고, 어려운 이웃도 도와주고 하겠지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철처히!!! 겨울방학에 어떤 것을 하며 알차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는 나의 생각만을 담아볼 것이다. 너무 이기적인가? 1. 일안 .. 더보기 오뚜기 3분 사천짜장 시식기 오늘은 평소보다 50분 먼저 일어났다. 어제 비교적 일찍 잤기 때문에.. :) 아무튼, 일어나자마자 본능을 해결하기 위해 식사 준비를 했다. 주말마다 부모님께서 가져다주시는 밥 한 덩어리(지난 학기엔 주로 햇반을 먹었는데, 그도 자주 먹으니 질리더라.)와 반찬을 꺼내고, 민들레 아가씨와 함께 쇼핑했던 오뚜기 3분 사천짜장도 꺼냈다. 평소에는 오뚜기 쇠고기 카레 혹은 짜장(단돈 500원!!! 부담없는 가격이다.)을 즐겨 샀었는데, 지난 주말엔 웬지 다른 것들도 시도해 보고픈 생각이 들어, 사천짜장과 미트볼, 그리고 햄버그스테이크까지 구입했다.(미트볼과 햄버그스테이크는 행사제품이라 단돈 990원!) 전자레인지에 데우기 위해 밥그릇에 쏟아놓고 보니 500원짜리 일반 짜장이랑 그리 달라보이지 않았다. 밥 한 덩.. 더보기 지금 이 시각 내 책상의 모습 PDA와 랩탑 모두 Bluetooth를 내장하고 있어서, Zire72의 내장 카메라로 찍어서 블루투스를 통해 파워북으로 보내 말풍선 하나만 붙여 바로 올려보았다. 편한 세상이다. Wireless World!! 아, 이 포스팅에서 하고자 하는 말은 이게 아니라, 책상 한 번 지저분하다.. 뭐 이런 것이었는데... 책도 펴놔야 하고, 족보도 봐야 하고, 실습 자료를 확인할 랩탑도 열어놓고, 충전 중인 셔플과 스피커에 물병까지... 자!! 오늘 하루 또 달려보자구!! ;) 더보기 불 나갔다. -_-;; 지난 번 포스팅에서 기숙사 방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밝힌 적이 있었다. 불이 들어오는 것은 좋았는데 너무 쩔쩔 끓어버려서 문제가 될 정도였다. 며칠 뒤 엘리베이터에 난방이 되고 있는지의 유무를 조사하는 기숙사 시설과의 설문지가 붙어있어서, 난방 된다고 표시하고 '더워요'라고 추가로 적어줬다. 그 때문인가? 며칠 뒤 그 설문지가 없어지고 난방이 거의 끊기다시피 약해졌다. 과연 난방이 들어오고 있는지 의심스러운 수준. :( 아주 추운 것은 아닌 걸 보면 살짝 들어오는 것도 같고 잘 모르겠다. 아무튼, 난방이 대폭 줄어서 건조함 때문에 고생하던 것은 한풀 꺾였다. 분무기로 하루종일 물을 뿌려대는 덕도 있겠지만 말이다. 그나저나, 점점 추워질텐데 슬슬 적당하게 난방해 주시지... 더보기 결국 감기에 걸린 것인가? 블로그에서 겁색을 해 보니 지난 7월 말에 냉방병으로 인한 감기증상, 그 전에는 1월에 감기에 걸렸었다. 가을로 바뀌는 환절기를 나름대로 잘 넘기고 있다 생각했는데, 1~2주 전부터 코끝이 간질간질하고, 목이 칼칼하며, 가끔 재채기도 하는데다, 습도가 낮아 고생을 시키더니만, 결국 감기가 와 버렸나보다. 앞으로 당장 봐야 할 시험이 5일 동안 세 개인데 말이다. 왜 꼭 이런 타이밍인건지... :( 구글에서 감기에 대한 이미지를 찾다가 감기 걸렸을 때의 대처방안이 쓰여있길레 대강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1. 많은 양의 음료를 마셔라 2. 편히 쉬어라 3. 소화하기 쉬운 음식을 먹어라. 4. 거품 목욕을 해라. 5. 편한 옷을 입어라. 나머지들은 충분히 따라할 수 있지만, 2번은 좀 어럽겠다. 참고서 금요일.. 더보기 Half gone, Half left 오늘로써 이번 2학기의 총 16주(16주 후 따로 하는 PBL 2주는 빼고..) 중 딱 절반인 8주가 지났다. 그 동안 해 온 것보다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남은 절반인 8주를 보낸다면 웃으며 방학을 맞이할 수 있겠지? :) 우선 오늘은 좀 쉬자. ;;; 감기기운에 정신없음 더보기 촉촉한 주말 위에 첨부한 날씨에도 나와있지만, 이번 주말의 시작은 촉촉한 비와 같이 하게 되었다. 오늘 아침 수업이 11시부터 시작이었기에 10시 반까지 자고, 기숙사랑 강의실이랑 한 건물이라 밖에 내다보지도 못하고 허겁지겁 강의실에 들어가 강의를 듣고 나오고, 점심 먹을 때야 비가 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쩐지 오늘 아침에 일어날 때 많이 건조하다는 느낌이 없었다 했다. 그래도, 널어놓은 네 장의 수건은 거의 100% 말라있었고, 방바닥에 뿌려놓은 물도 자취를 감춘지 오래였다. 몸부림치며 자다가 어디에 박아버렸는지, 얼굴 위에 올려놓는 작은 수건이 사라져버렸다. 그래도, 비가 조금 오고 나니까 전체적인 습도가 많이 올라가서 낮에 숨 쉬고 있는데 크게 불편하지 않게 되었다. 점심 먹고 기숙사 방에 들어와 보.. 더보기 무언가 전략이 필요한 시기!!! 10월 22일 토요일 오전 10시 약리학 기말고사(총론만. 각론은 추후 블럭강의) 10월 24일 월요일 오후 02시 성장과 노화(소아과학 총론) 기말고사 10월 26일 수요일 오후 02시 병리학 기말고사(총론만. 각론은 추후 블럭강의) 10월 28일 금요일 오전 10시 생리학 신장/내분비/기타 생리 이게 앞으로 1주일 동안 치루어내야 할 시험들이다. 1학년도 전격 블럭강의를 시작한 이번 학기에 처음으로 시험이 몰아쳐오고 있다. 그래봐야 그 동안 매 주 시험을 하나 이상씩 봐오고 있긴 했지만. :( 아무튼, 1주일에 네 번의 시험은 꽤나 두렵다.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을 똑같다. 시험을 보러 들어가기 직전까지 쏟아부은 노력과 시험지를 받고서 열심히 머리를 짜내는 것, 이것에 달려있다고도 할 수 있겠다. 사실.. 더보기 춥고 건조해 지는 날씨, 어떻게 대비해야 하나? 성큼성큼 가을이 다가오고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지고 있다. 그와 함께 몸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습도이다. 우리 가족들 모두 습도에 상당히 민감한데, 나 또한 예외일 수가 없다. 그나마 그 중에서 가장 강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습도가 팍팍 떨어지기에 우선 나의 Tonsil들이 모두 놀라기 시작했다. 침을 넘길 때 걸리적거리는 느낌.. 상당히 부어있다. Lymph node의 한 종류이니 lymphocyte들이 많이 모여들어서 그런가? 어디 잘못된 곳이라도 있는건가? 아무튼, 코로 들이쉬는 공기도 건조해져 콧구멍부터 목구멍을 거쳐 폐에 들어가는 길을 따라 건조한 느낌이 숨을 쉴 때마다 전해져 온다. 젖은 수건을 계속 걸어두고, 화장실 샤워기로 화장실을 적셔둔 후 문을 열어 습기 공.. 더보기 Mr. 히치 -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 (Hitch, 2005) 지난 번에도 이 영화에 대한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그 후로도 흘끔흘끔 두어번 더 봤고, 처음 볼 때부터 영화 초반부에 윌 스미스가 해 주는 이야기에 너무 감동을 받았기에 VirtualDub으로 음성만 mp3로 저장 후 가끔 듣고 있다. 재미있게 봤던 영화라 이미 내용은 머리 속에 들어있어 내용 파악은 어렵지 않았다. 물론 100%를 다 알아듣는 것은 아니고, 한 2~30% 정도 알아들으려나? 그래도 계속 들으면 점점 더 알아듣게 되니 영어 공부로도 그만이다. 열심히 듣다보면 조금씩 들리는 것도 있고, 아~ 이런 표현을 이렇게 하는구나~ 하고 놀랄 때도 있다. 아주 어렵지 않으니 자기가 좋아하는 영화로 한번 시도해 보는 것도 좋겠다. 이러면서 영어 공부도 하는 거고.. :) 자막으로 영화를 봐도 .. 더보기 건강과 과학 내가 의대를 다니게 된 이후로, 아니 그 전부터도 서양과학의 귀납법적인 사고방식에 아주 익숙해져 있었다. 말을 조금 바꾸자면, 타당한 증거가 뒷받침되는 과학적인 사실만을 믿으려 하고 믿고 있다는 말이다. 물론,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의 여러 나라에서는 서양의 귀납법적 사고관보다 연역법적 사고관을 가지고 철학이나 과학을 발전시켜왔다고 볼 수 있다. 과학, 특히 의학에서도 그랬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한의학이나 중국의 중의학 등은 커다란 명제가 있으면 그 명제를 뒷받침하는 과학적인 증거가 있기 보다는 그냥 받아들이는 면이 없지 않다. 그래서, 효과는 분명 있지만(그러므로 미국에서 침술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대세가 되어버린 서양의학, 나아가 서양과학에게 설득력 있게 다가서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은 것이.. 더보기 쌓여만 가는 족보 매 번 월요일마다 시험을 치르다보니 주말이 주말 같지 않게 지나간다. 주말이라면 좀 편히 쉬고 원기보충도 하고 이런 맛이 있어야 하는데, 주말이 되면 시험 때문에 더 긴장을 하게 되니... 이러다보니 월요일도 월요일 같지 않다. 오늘도 저녁 먹으러 기숙사 식당으로 가고 있는데 불현듯 '오늘이 무슨 요일이지? 수요일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겨우 한 주의 시작을 했을 뿐인데 말이다. 그래도 기억을 되살려 오늘이 월요일이고, 아침에는 시험을 봤고, 오후에는 실험을 했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아~ 오늘은 조금 쉬어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잠시 했었지만, 쉴세 없이 다가오는 난관들을 극복하려면 시험을 본 오늘마저도 맘 편히 쉴 수 없겠다도 생각을 고쳐먹으려는 순간!!! 방문이 열리면서 족보가 배달되었.. 더보기 흥미를 더해가는 죽음의 레이스 오늘 또 하나의 시험을 봤다. 이번 학기 8주차 시작인데, 그 동안 몇 번의 시험을 봤는지 까먹었다. 아마 10번은 넘을 듯. 이제 저녁이니 오늘도 다 지나가고 있는데... 할 것들이 쌓였다. 잠깐 정리해 보자면, 1. 목요일에 생리학 조별 발표를 해야 해서 그 전까지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한다. 교수님께서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발표 수업이기 때문에 발표의 주된 내용이 되는 실험 뿐만 아니라 이론적 배경까지 빠방하게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2.토요일에 약리학 기말고사가 있다. 지난 번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듯, 약리학 기말고사가 시험 직전 미루어졌었는데, 그게 결국 갑론을박을 거쳐 이번 주 토요일에 보기로 되어있다. 좀더 미루고 싶었지만, 공식 중간고사 기간(학기 9주차인 10월 4째주)을 절대 넘길.. 더보기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4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