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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조직학 족보팀 뒷풀이 어제 조직학 시험이 끝나고, 오후에 있었던 해부학 강의를 수면학습법으로 학습을 한 후 이번 조직학 정기시험을 위해 열심히 족보를 써준 조직학 족보팀의 회식을 하게 되었다. 수요일에 내야 하는 실험 보고서도 있고 해서 9시 즈음 기숙사 로비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9시에 나가보니 아무도 없었다!! (@.@) 헉~ 나 혼자 따 된거 아냐?? 하고서 급히 족장에게 전화를 해 보았더니, 족장.. 자고 있었다. --a 전날 시험공부를 너무 열심히 한 것인지, 난 잠 많이 자서 그렇게 많이 피곤하지는 않던데. -_-;; 아무튼, 다들 시험 후의 피로를 이기지 못한 상황이라 참석자는 그리 많지 않은채 뒷풀이를 하러 가게 되었다. 학기 초에 개강파티라는 명목으로 같이 수업을 듣게 된 후배들과 함께 자리한 적은 있었지.. 더보기
방돌이 보통, 기숙사나 자취방 등을 함께 나누어 쓰는 사람들을 룸메이트, Roommate라고 하는데, 나는 이런 영어단어보다는 어디서 들었는지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방돌이라는 단어가 순우리말이기도 하고 훨씬 친숙해 보인다. 문제는 이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는 것. 시험을 앞두고 외워야 할 것들이 산재해 있는 가운데, 시험 끝나면 들고 다니려고 충전해 두었던 디카를 켰다. 바로 아래 포스팅은 내 PDA, Zire 71의 30만 화소 내장 카메라로 찍은 것이라 별루 좋지 않은 화질을 보여주지만, 내 주력 디카인 Canon Powershot G2는 오랜 세월이 지났음에도 막눈인 내게는 만족할만한 결과물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방돌이들을 찍어보았다.(뭔 서론이 이리도 기냐..) 내 사진은 다음 기회에... 더보기
기숙사 내 방 풍경... 역시나 공부가 안 되니 포스팅이... 이번 주말에 너무 글을 많이 올린다는 생각이 팍팍 든다. 그래도 어쩌랴. 이렇게라도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 다시 공부에 매진해야 하는 것을... 내일 아침 10시, 2교시에 조직학 제 1차 정기시험이 있다. 같은 학년 학생들 공부하는 것을 한바퀴 휘~ 돌아보니 다들 열심히 하는 모양이다. 나도 그들과 하나가 되어 진급하고, 졸업하고, 일을 하려면 열심히 해야겠지? 하지만, 딸리는 체력과 집중력은... 으흑~ ToT)/ 더보기
FallingStars 역시.. 공부하기가 싫으면 포스팅이 많아진다. ^^;;;;; 어제 웹서핑을 좀 하다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에 대한 글타래를 봤었다. 나도 예전엔 Winamp로 Shoutcast에 가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많이 찾아듣곤 했었는데(주로 Classical 장그를 들었다. 다른 장르들은 중간에 광고도 많고, 진행자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해서 감상에는 어울리지 않았다.), 더 좋은 사이트가 많이 있었다. 요즘 괜시리 Jazz라는 장르에 끌리고 있다. 예전에 별 생각없이 어디엔가에서 다운로드 받아둔 Jazz Compilation 음반들을 잘 듣고 있고, 같이 수업 듣는 후배로부터 난해한 Jazz 음반 몇 장을 빌려서 잘 듣고 Ripping도 해 두었다. 아무튼, 이런 연유에 발견한 좋은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Fall.. 더보기
고객만족 오랜만에 주말에 학교 기숙사에 남았다. 다음 주 월요일, 그리고 목요일로 예정되어있는 조직학과 해부학의 정기시험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뭐, 학교 기숙사에 남아있다고 공부를 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나가 노는 것보다는 조금 더 책을 보게 되지 않을까... -_-;; (사실 책을 본다기 보다는 족보를 본다.) 네 명이 함께 사용하는 우리 방... 그 중에 둘은 없어졌다. 한 녀석은 집에 갔을거고(독실한 크리스챤이며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이라 꼭 주말엔 집에 간다.), 한 녀석은 친구를 만나러 갔는지 어제 밤부터 보이지가 않는다. 그리하여 남은 두 사람이 점심을 시켜먹었다. 시킨 곳은 전에 나만 쏙 빼놓고 저녁식사를 몇 번 시켜먹었던 둘X야식. 뭐, 그 때는 내가 따로 저녁식사를 하고 방에 들어간 것이었고.. 더보기
사랑이란 이름의 자전거 바퀴 중 하나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아닐까? 더보기
교실 풍경... 오늘 낮 해부학 수업 시간이다. 원래 우리 학년은 분당학사 강의실 중 가장 큰 강의실을 주로 사용하는데, 금요일 아침에는 다른 과에서 사용해야 해서 이 때만 다른 과 강의실을 이용한다. 아무튼!!!! 이 강의실은 달랑 출입문 하나다. 창문이 없다. 환기가 안 된다. 산소는 학생들이 모두 빨아먹고, 내뿜은 이산화탄소로 가득차 있다. 공기 순환이 안 되니 강의실 내 온도는 점점 올라간다. 그렇다. 공부 못 하는 학생의 변명이다. -_-;; 이런 사진을 찍고 있으니 공부를 하고 있을리가 없겠지... (하지만, 이 사진도 안 졸려고 일부러 딴짓 한 것이다. 그 이후의 결과는 알아서 생각하시길.) 더보기
해부 조교선생님의 대 학생 테러전.. 제 2부! 오후부터 시작된 오늘의 해부학 수업시간... 조교선생님께서 강단에 올라가셔서 출석을 부르기 시작하셨다. 맨 뒷번호인 나까지 출석 확인을 모두 다 한 후에, 선생님께서 좌중을 조용히 만드시더니 하시는 말씀... '내일 해부학 1차 정기시험을 다음 주 목요일로 미룹니다.' 으어어어~~ 순식간에 강의실은 광란의 도가니에 빠져들었다. 연기될 시험을 위해 지난 주말부터 내내 마음 졸이며 제대로 놀지도 못 하고 책상 앞에 앉아있었단 말인가. ToT)/ 게다가 다음 주 월요일에는 조직학 1차 정기시험이 있어서, 해부학 시험이 미루어질 줄 알았더라면 조직학 공부를 미리 하고 있었을텐데... ㅠ.ㅠ) 머릿 속이 하얗게 되었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가 이미 해부학 책 읽은 내용들을 반 이상 지워놓았다. 그래야 조직학 내용.. 더보기
한국 국제협력단, 코이카, KOICA 한국 국제협력단이라는 곳이 있다. Kor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줄여서 KOICA, 코이카라고 한다. http://koica.or.kr/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우리나라에서 다른 어려운 나라에 인재를 파견하고 그 곳에서 일정 기간 일을 하며 봉사활동과 교류를 하게 지원해주는 정부출연기관인 것이다. 예전에 PAS 라는 단체를 통해 봉사활동이라는 것에 대해 직접 느끼고 체험을 해 본 후, 다른 기회가 있는지 여기저기 찾아보다 알게 되었는데, 국내에서의 생활을 일정부분 이상 포기하고, 특히 직업인으로써 자기의 일을 떠나 자신을 던져야 하는 일이기에, 학생 때 하는 잠깐의 봉사활동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었다. 요즈음 지인들 중에, 그리고 지인들의 지인들이 한 두명 코이카로.. 더보기
마구리의 생활리듬... 공부가 안 되니까 잡담을 계속 써 올리게 된다. 아무튼, 생활리듬이라는거 정말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나 수업 듣고, 저녁에 공부하고 밤에 잘 자고... 이게 정상적인 생활리듬일진데, 문제는 이리 되고 있지 않다는데 있다. 아침에... 일어난다. 무엇보다 건강한 섭생을 중요시 생각하는 나의 신념(!?)으로 졸리지만 일어나서 아침거리를 챙겨먹는다. 햇반과 어머니께서 챙겨주신 마른 반찬을 먹거나, 이게 귀찮으므로 주로 우유에 시리얼을 말아 먹는다. 간단한 과일.. 요즘엔 딸기.. 도 챙겨먹고 있다. 수업시간까지 여유가 좀 있다면 책을 우선 편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이다. 밥 먹으려 억지로 일어나다보니 잠이 아직도 깨지 않았다는거다. 책을 펴면 눈꺼풀이 더더욱 무거워진다. 책상 옆에서 나를 유혹하는 침대의 .. 더보기
하버드대 도서관 물럿거라~ 며칠 전, 하버드 대학 도서관의 새벽 4시 풍경이라는 사진과 글을 내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스크랩해 둔 적이 있었다. 사실, 우리 학교가 아직 국내에서도 오래된 다른 학교들처럼 자리를 넓게 잡아가고 있지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활발한 연구활동과 똑똑한 학생들(예외도 있음. -_-;;)을 믿음직한 의료인으로 속속 배출하고 있는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이 사진은 오늘, 아니 어제 낮에 해부학 Presentation을 하기 위해 병원에 있는 해부 실습실에 갔다가 우리 조 차례가 아직 멀었길래, 병원에 있는 도서관에 가서 몰래 찍은 사진이다. 사진에 보이는 흰 가운을 입고 있는 사람들은, 나의 오랜 방황 덕택에 학번으로는 후배들이지만 학년으로는 상급생인 학생들로, 병원에서 실습을 하며 열심히 배우고 공부하고 있는 .. 더보기
역시 며칠 전.... 집에서 학교 가려고 나서는 길 오늘, 아니 어제 봤던 해부학의 Pretest와 Presentation 때문에 주말에 집에 잠시 갔다가(토요일 저녁 도착 후 식사하고 놀다 자고.. 일요일 낮에 일어나 밥도 못 먹고 나왔다.) 다시 학교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서는데 날씨가 너무 좋았다. 정말 봄이 바로 코 앞에 와 있는듯한 느낌. 이런 화창한 날에 병원 지하 4층의 해부실습실에 들어가 포르말린 냄새를 맡으며 발표 준비와 연습을 해야 한다는 사실이 조금은 서글펐지만(병특을 하던 때에도 바쁘긴 했지만, 그래도 주말엔 놀러다닐 생각이 많았는데.. ^^;;), 이렇게 좋은 날을 그냥 보내기 아까워서 항상 들고다니는 내 PDA, Zire 71의 내장 카메라로 찍어보았다. 역시나... 30만 화소의 CMOS로는 많은 걸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다시.. 더보기
며칠 전... 수업 시간 더보기
사상 초유의 사태!!! 때는 한 시간 전으로..... 오늘 해부학 Pretest가 있었다. 12시에 조직학 수업이 끝나고 점심을 먹은 후 오후의 해부학 Pretest를 보기 전에 잠시 인터넷 좀 하고 음악을 듣다가 1시부터 막판 눈에 바르기 공부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조금 이상한 것이.. 우리 방 사람들이 아무도 방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었다. 1시 10분 즈음 되어서 방돌이 한 녀석에게서 전화가 왔다. '여보세요?' 했는데 저 쪽에서 아무 말이 없었다. '홋! 시험이 당겨졌나?' 하고 서둘러 강의실에 가려는데, 다시 전화가 오다 끊겼다. '으악~! 2시가 아니라 1시였구나!!!' 하고 후다다닥 교실로 뛰어내려갔다. 또 늦은 다른 녀석과 함께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간 시각은 1시 15분. 이미 아이들은 시험 대형으로 앉아서 .. 더보기
마구리 의대생의 수업시간 공감 일백퍼센트!!! 더보기
인간관계 진부한 예시 중 하나지만... 사람이라는 뜻의 한자말이 갖는 의미는, 사람 인.. 사이 간.. 사람들 사이에 있음으로써 존재의 의미가 있다는 뭐 그런 내용이다. 이런 고리타분한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사람은 홀로 살아가기 보다는 여럿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도록 만들어진 존재인 듯 하다. 짧고 굵게 젊은 날의 뜨거운 여름을 불태웠던 이들이 있는데, 그 일을 함게 했던 형 한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해 주신 적이 있었다. 자기는 자취방에서 심심할 때 수첩을 꺼내어 한 장 한 장 넘겨본다고.. 그러다 최근 연락한 적이 없는 사람의 이름을 발견하면 전화를 해서 이야기를 잠시 나눈다고.. 사소한 일일 수 있으나 자신만의 인간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한 방법이라고... 그 형이 내 블로그에 와서 이 글을 볼지는 알 수 없.. 더보기
자신감 자신―감(自信感)[명사] 자신이 있다고 여겨지는 느낌. 자신(自信)[명사][하다형 자동사·하다형 타동사] 자기의 값어치나 능력을 믿음, 또는 그런 마음. 자부(自負). 자시(自恃). ¶자신 있게 나서다. from 네이버 국어사전 오랜만에 학교에 돌아와 개강을 맞이하고 수업을 듣고 크고 작은 시험을 치루면서 가장 큰 문제가 되었던 것이 바로 자신감 문제였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 동안 학교를 떠나있었고, 그러면서 공부라는 단어를 멀리하게 되었었다. 그래서, 복학을 하고서 이 자신감이 없어서 조금은 위축되어 새학기를 맞이했었다. 그러다 어느 정도 수업에 집중하고, 시험을 대비해 공부도 하고, 같은 학년 학생들과도 많이 친해지고 나니 자신감이 조금 생기는 것 같더니만... 지금은 또 다시 사라질 위기.. 더보기
자야겠다.... 저녁 식사를 하고 병원 해부실습실에 들어간 시각이 7시.. 이미 다른 조 학생들은 한참 실습을 하고 있었다. 같은 부위를 실습하게 된 조원들과 모여서 어떻게 할지를 간단히 논의하고 바로 실습에 들어갔다. 해야하는 부위의 실습을 모두 마치고 실습실을 나선 시각은 새벽 1시가 다 되어서였다. 이미 저녁 식사는 모두 소화된지 오래, 배에서는 먹을 것을 달라고 요동이었다. 함께 실습을 한 친구와 야참을 맛있게 먹고 기숙사에 들어오니 2시. 온 몸 뽀독뽀독 깨끗하게 씻고 나와 컴퓨터를 켜는 이 성격이란... 피곤하면 재미있는 것보다 몸을 위해 잠을 선택하는 지혜를 가져야 겠다. 나를 위해 온 몸을 내어맡기신 그 분께 오늘 또 한번 감사드리면서... 자야겠다. 더보기
해부 조교선생님의 대 학생 테러전!!! 오늘은 해부학 Pretest 2차 시험이 있는 날. 주말에 해부를 마치고, 수업 복습과 예습(을 열심히 해야 하는데 마음 만큼 되고 있지는 않지만.. 아무튼)에 시험 공부까지 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 그래도 우리에겐 짧은 역사이지만 다행히도 몇 년 동안 쌓여온 족보가 있기에 그에 의지할 수 밖에 없었다. 이번 시험범위는 팔과 손. 족보에 나와있는 그 동안의 Pretest 문제들은 '위팔 앞칸에 대해 쓰시오', '아랫팔 뒷칸에 대해 쓰시오.' 등 큼직큼직한 문제들이었다. 보통, Pretest 한 번에 출제되는 문제 갯수가 2~5개이기 때문에 결국 시험범위 전부를 공부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어쩌랴... 아니꼬우면 조교하고 교수해야지. ToT)/ 참고로.. 해부학적으로 팔은 네 곳으로.. 더보기
雪の華(눈의꽃) 박효신 - 눈의 꽃 Live (Click ▷ to Listen) Nakashima Mika - 雪の華 (Click ▷ to Listen)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에 삽입된 곡이라는데, 그 드라마를 본 적이 없어서 전혀 모르고 있다가 벅스뮤직 차트에서 꽤 오랫동안 상위권을 유지하기에 알게 된 곡이다. 처음엔 일본가수 노래만 들었었는데, 드라마에서는 박효신이 부른 곡이 삽입되었다고... 뒤늦게 이 곡이 참 좋다. 나중에 노래방에 가면 한번 시도해 볼까나? ^^ 이렇게 동영상과 가사를 올리면 저작권법에 걸리나 ㅡ.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