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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음악 바톤... 최근 웹에서 알고 지내는 지인들의 블로그를 중심으로 '음악바톤'이라는 포스팅이 올라오고 있다. 자신의 음악적 취향에 대한 포스팅을 쓰고, 마지막에는 같은 형식의 글을 써줄 것을 숙제로 마무리 하는 쎈쓰!! 까지 발휘하고 있는데... 고맙게도 나를 지목해 주신 분이 계시기에 시작해 본다. - 선미 닷컴 : 나를 지목해 주신 분 - graywind님의 관련 포스팅 + 내가 가진 음악 파일 크기 + 최근에 산 CD + 지금 듣고 있는 노래 + 즐겨 듣거나 사연이 있는 노래 5곡 + 음악 바톤을 이어줬으면 하는 분들 1. 내가 가진 음악 파일 크기 Apple의 랩탑인 Aluminium Powerbook을 사용하고 있는 고로, 내가 가지고 있는 음악 파일들(일부의 동영상 파일들도 포함)은 Apple의 멋진 프로그.. 더보기
해부학 실습조의 마지막 조원 꽃순이님을 통해 알게 된 PETER님의 블로그를 오늘 가 보았다. 어떤 우연인지.. K대 본과 1학년을 다니고 계셨다. 나와 같은 상황이다보니 블로그를 잠시 둘러보았지만 상당한 유대의식(!?)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중에 본 PETER님의 포스팅 하나. 해부학 실습조의 마지막 조원 왜 난 이런 생각을 못 했을까. 처음 실습실을 들어서며 가졌던 그 분에 대한 고마운 생각, 엄숙한 마음자세 등은 실습이 진행되는 동안(이제 두 번만 더 실습 발표를 하면 한 학기 동안의 실습을 마무리 짓게 된다.)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었다. 교과서와 그림책의 내용과 똑같은 사람은 없기에, 실습을 하다보면 책과 다르기도 하고 병에 걸렸던 흔적이 남아있기도 해서, 우리 조원들은 'Variation 아저씨'라고 장난처럼 이야기하곤.. 더보기
이제 한 달 남은 복학 후 첫 학기 시간은 쏘아놓은 화살과 같다더니, 복학을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아니, 복학을 준비하며 이것저것 정리했던 것이 바로 지난 주 같은데, 벌써 이번 학기의 반 이상이 지나고 겨우 한 달 남짓 남았다. 대강 4차례의 각종 시험 러쉬 중에서 2차까지 모두 끝났고, 곧 돌아오는 3차 시험 러쉬와 마지막 4차 시험 러쉬를 잘 넘기면 복학 후 첫 학기를 마무리 하게 된다. 복학을 하기 전에 많은 걱정을 했었다. 적지 않은 나이도 문제였고, 바닥으로 치닫고 있는 체력도 문제였고, 한동안 놓았던 공부에 대한 두려움과 자신감 상실도 문제였다. 게다가 여러모로 선배로서의 모범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하는 보이지 않는 부담감도 있었던게 사실이었다. 두 달이 지나고 한 달이 남은 지금, 그럭저럭 해오지 않았나~ 하는 자체 평.. 더보기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일 오늘 수업이 끝난 후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한 분을 만났다. 그 주인공은 티티님. KPUG를 통해 알게된 분이신데, 사진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뚜렷한 자기 주관을 가지신 점 등등 배울 점을 많이 가지고 계신 또 한 분의 role model 이시기도 하다. 아무튼, Coffee Bean에서 티티님의 추천 메뉴인 English Breakfast Tea를 마셨는데, 티티님의 추천에 따른 걸 고마워해야 할 만큼 신선하고 새로운 맛이었다. 그 동안 다양한 마실거리에 대한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탓도 있지만, 매번 이런 커피숍에서 커피 종류 이외에는 선택해 본적이 없던 내게 English Breakfast Tea는 참으로 새롭고 맛있었다!! 아, 이걸 이야기 하려는게 아니고... 티티님께서는 프랭클린 플래너를 사용.. 더보기
3 years have been passed 왠만하면 한글사랑을 하려고 하지만, 왠지 한글로 그냥 쓰기에는 좀 쑥쓰러워서... ^^;;; 그 사람과 서로에게 소중한 관계가 된지 벌써 3년이 되었다. '벌써 1년'이라는 노래도 있지만... 지날 때는 한없이 긴 시간인듯 해도, 지나고 돌아보니 벌써 3년 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다. 돈도 없고 능력도 없는 남자친구다보니, 어렵사리 평일 휴가 내고 나온 민들레 아가씨에게 해준 것이라고는 명동 거리를 같이 걸어준 것 뿐이 없었다. 게다가, 평일 데이트를 부러워했던 수많은 사람들의 저주 때문이었는지 때마침 오락가락했던 비 때문에 놀이공원에 가려던 것은 실행에 옮기지도 못 했다. 그래도, 하루 종일 같이 있다는 것에 즐거워해 준 민들레 아가씨가 고맙다. 아무튼!!! 여태 지나온 시간보다 열 배, 스무 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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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름을 바꾸어보다 블로그의 이름을 바꾸었다. 바꾸기 직전까지는 'No Pain, No Gain' 아픔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는... 그러니까 열심히 노력하자는 그런 의미의 영문장을 써두었는데, 블로그에 접속할 때마다 보고 스스로 자극을 받자고 써둔 것이었지만 솔직히 그런 작용이 너무나도 미미해서... 그러다 오늘 내 블로그에 방문하여 방명록에 글을 남겨준 전우 RedJade( http://redjade.org )의 글을 읽다가, 갑자기 삘~을 받아서 바꾸기로 했다. 바꾼 이름은 '자유의 넋두리.' 20여년 전... 그러니까 내가 태어난 1978년 그 다음 해인 1979년.. 나름대로 손이 귀한 집 자식으로 태어났기에 어른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컸는데, 그러다 옹알이를 시작했고 그걸 아버지께서 녹음해 두신 테이프가 집에.. 더보기
故 이경운 군을 추모하며.. 분도를 억누르며.. 故 이경운 군 사건은 20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영국에 유학을 간 故 이경운 군은 의문투성이 상태로 사망하고, 유가족이 영국에 도착한 이후에도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져, 5년이 지난 지금에도 사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영국 당국의 사실 숨기기와 영국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의 미온적인 대처로 인해 이 사건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답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나도 이제서야 알게 되었지만, 그 동안 수차례 국내 언론을 통해 이 사건이 소개가 되었으나, 대한민국 정부부터 외교통상부, 그리고 영국 주재 대서관의 반응은 정말이지 내나라가 맞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족하기 짝이 없었다. 故 이경운 군 사건에 대한 웹페이지들을 한바퀴 둘러보면 끓어오르는 분노를 삭히기가 이렇게나 힘든 것인지.. 더보기
누구를 위한 정부인가 어제 밤, TV 채널을 돌리다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라는 프로그램을 잠시 보게 되었다. 대강 보니 해외에서 사고를 당한 국민들을 해외공관이, 즉 대한민국 정부가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성토를 하고 있었다. 영국에서 의문사를 당한 한 청년의 아버지는 5년 동안 홀로 아들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으나, 영국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는 도와주는 것이 하나 없었다. 러시아에서 유학 중인 학생들이 스킨헤드의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아도, 러시아 주재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는 사고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음은 물론이고 평소에도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한 대처를 전혀 하고 있지 않았다. 처음 혼자 힘으로 해외여행을 했던 2001년 여름. 학교 후배들과 큰 꿈을 품고 그리스로 날라갔다. 파르테논.. 더보기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 최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학에서 신입생 선발을 할 때 그 동안 금지되어온 대학별 시험에 대한 비중을 높이겠다고 발표하고, 교육부는 그 동안 거의 변별력을 가지지 못했던 내신에 대한 비중을 대학입시에 높게 반영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런 정책 상의 변화를 가장 먼저 경험하게 될 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사이에서 커다란 동요가 일고 있고, 지난 주말에는 광화문 촛불시위을 연다는 언론의 보도가 일파만파로 퍼지곤 했었다.(지난 주말 광화문 촛불시위는 자살학생 추모제의 성격이었고, 언론의 과장 및 확대 해석, 그리고 오보로 인해 부풀려졌으며, 실제로 많은 학생이 모이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런 일련의 사태에 대해 몇 가지 개인적인 불만이 생겼는데... 1. 언론의 과민반응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냄비 근성이 있.. 더보기
이걸 어쩌나... 공부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지난 주 금요일, 약 2주에 걸쳐진 2차 정기시험의 긴 터널이 끝났다. 결과야 어떻게 나오든. -_-;; 중간고사 기간이라고도 볼 수 있는 기간이 끝나다보니, 특히 집이 먼 녀석들은 이번 주말을 맞아 집에 다녀온다는 소식이 파다했다. 게다가 다음 주 동안에는 정기시험이 없는 나름대로의 방학!?이 있으니 부담이 없는 것이 사실이었다. 내일, 아니 이제는 오늘이지만, 해부학 Pretest, Presentation이 기다리고 있기는 한데, 그 정도야 가볍게 생각했던 것일까. 뭐, 금요일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일찍 해부실습을 마쳐서 주말에는 정말 가벼운 마음으로 기숙사에서 맘껏 카트를 달리고, 늦잠도 자고, 집에 가서 부모님 뵙고, 어버이날 기념 식사도 했다. 그러고보니... 원래 지난 월요일에 봤어야 했던 P.. 더보기
그까이꺼~ 어버이날을 맞이하야 부모님을 모시고 나와, 동생이 쏘는 맛있는 일식을 점심으로 먹고 오래간만에 분당 삼성플라자에 가 보았다. 부모님 선물 사드리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는데, 한 쪽에 사람들이 몰려있는게 아닌가. 그래서 가봤더니, 개콘 경비아저씨!!! New Balance 홍보 팬사인회였는데, 경비아저씨 옷 안 입고 꾸미고 나오니까 사람이 정상적으로 보였다. ^^;; 동생 말로는 심하게 머리를 띄웠다고는 하지만.. 흠흠. 어버이날 기념으로 부모님께 싸인 받아다드리려고 했는데, 어머니 아버지 모두 누군지를 몰라하시길래 그냥 지나갔다. 근데, 저 개그맨 이름을 모르겠네. 그냥 경비아저씨. 그까이꺼~ 이름 알아서 뭐해. ^^;;; 더보기
어린이날 선물로 뭘 받지? 이 나이에 어린이날 선물이라니 웃기지만, 그래도 살앙스러운 동생이 어린이날 선물을 사준다는데 고민을 해봐야겠다. 근데, 뭘 사달라고 하지? 좋은 의견 가지고 계신 부운~~!! 더보기
계획만 세우면 학점이 나오냐? 클리앙 모 회원님의 게시물에서 무단 펌. 정말 절실하게 와닿는 말이다. 스파이더맨에서 이런 글귀가 있었다니. ;;; 계획 세운 것을 따라 열심히 해보자!!! 더보기
No Pain, No Gain (1) 더보기
오랜만에 가본 서점 사실 서점이라 할 수는 없고, 대형할인점의 서적코너에 갔다. 더욱 솔직히 이야기 하자면 서점에 가려고 간 것이 아니라 어찌 하다보니 그 쪽에 발길이 닿았던 것이었다. 오늘 저녁 기숙사를 나와 잠시 방황을 했던 이유는, 롤라이 35S를 자주 사용해 보려고 가까운 곳에 믿고 맡길만한 현상/인화/스캔 업체를 찾으려 했던 것이었다. 다행히도 멀지 않은 대형할인점에 코닥현상소가 있었다. 네가 한 롤 현상에 1천원, 스캔은 CD에 담아서 5천원. 할인점의 현상소가 그리 좋지는 않더라도 보통은 가겠지 싶은데다, 생각보다 많이 비싼 가격이 아니어서 맡겼다. 그랬더니 1시간 이후에 오라고... 쇼핑을 할 생각을 가지고 나왔던게 아니라 그냥 매장 안을 두리번두리번 돌아다니다가, 정말 언제 가봤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서적코.. 더보기
결혼에 대한 짧은 생각 며칠 전, rss 등록이 되어있는 꽃순이님 블로그글 하나의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왔다. 꽃순이님 http://www.sun-mi.com/slog/index.php?pl=290 그리고 우연인지.. 다음 날 자주 가는 동호회에서 이런 글을 봤다. KPUG http://www.kpug.net/zboard/view.php?id=free&no=88128 첫번째 경우처럼 서로 믿고 사랑하는 마음이 깊다면 두번째와 같은 일은 생기지 않을 듯. 간소하게 식을 올리고 한 식구가 된다는 기쁨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이들이 만들어가는 삶에 대해서도 이후에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그나저나, 일반적인 한국의 거품 가득한 결혼식을 피해가기가 상당히 힘든데, 저런 생각을 하고 결정한 당사자들도 정말 용기있고, 그걸 이해하고 수.. 더보기
번지점프를 하다 (Bungee Jumping Of Their Own, 2000) 고인이 된 영화인 이은주의 출연작 중 하나인 이 영화를 얼마 전에 봤다. 역시나 영화에 대한 사전 정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보는 것이 영화에 몰입하고 가장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방법인 듯 하다. 아무튼, 전혀 모르고 봤기에 영화 후반부에 이어지는 살짝 비정상적인 행태들을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영화가 친절하게 설명해 준 덕택에 어렵지 않게 곧 이해할 수 있었다. 정말 사랑한다면... 헤어지더라도 이렇게 되는걸까? 영화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로.. 더보기
지금 잠이 옵니까? 사진 속의 인물에 대한 평가는 반사!!! 참으로 잠이 확 깨는 사진이 아닐 수 없다. 더보기
희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