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들은 것'에 해당되는 글 93건
- 2013.06.10 편지 - 김광진
- 2013.03.15 Smooth (feat. Rob Thomas) - Santana
- 2013.03.13 잊지 말기로 해 - 이소라
- 2013.02.08 Feels So Good - Chuck Mangione
- 2013.01.30 Somewhere Over the Rainbow - Impellitteri
- 2012.12.26 그대 내게 다시 - 변진섭
- 2012.11.13 20년 전으로 음악 여행 - NOW That's What I Call Music
- 2012.07.10 Graceful Ghost - George Winston
- 2012.07.05 온라인 스트리밍, jango
- 2010.07.20 아무 생각 없이 음악 듣고 싶을 때... AcuuRadio (2)
- 2009.02.11 책상 한 켠에 있던 테이프들을 정리하며... (16)
- 2008.11.19 My Love Ultimate Essential Collection - Celine Dion (4)
- 2008.11.09 부탁해요 - 왁스
- 2008.11.07 사랑하기에 - 이정석 (2)
- 2008.10.21 다행이다 - 이적 (2)
- 2008.10.02 Traumerei - Vladimir Samoylovych Horowitz (2)
- 2008.09.28 안아주세요 - GS (6)
- 2008.09.22 You Raise Me Up - Josh Groban (6)
- 2008.09.03 강력 추천 인터넷 음악 채널 (2)
- 2008.06.03 지금 광화문에 있는 전/의경들에게 들려주고픈 노래 (12)
김광진만큼 노래를 잘 부르지 못 하는 가수가 또 있을까? 하지만, 그만큼 차분한 목소리로 마음을 울리는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가수는 또 없을 것이다.
내가 김광진을 알게 된 것은 고등학교 1학년 때인 1994년 더 클래식 1집의 마법의 성을 통해서였다. 그 때 그 노래가 참으로 예쁘고 아름다워 아직도 인터넷의 어느 커뮤니티나 포럼 회원가입 시 회원 정보란 중 서명란에 이 노래 가사를 적는다. '자유롭게 저 하늘을 날아가도 놀라지 말아요. 우리 앞에 펼쳐질 세상이 너무나 소중해 함께라면.'을 말이다. 김광진 혼자 부른 곡도 있었고, B면(정말 오랜만이다, 테이프로 녹음된 앨범의 뒷면인 B면. 요즘 아이들은 이런거 모르겠지?)엔가 마지막 곡으로 아이들과 함께 부른 곡도 있었다.
아무튼, 이렇게 알게 된 김광진은 알고보니 금융인이었다. 그것도 현재까지 매우 잘 나가는 금융인이라니, 속은 느낌이다! 제대로 된 음악 교육은 안 받았다고 하고, 전업 가수도 아닌 사람이, 내는 앨범마다 잘 되고, 작곡한 곡들 중 히트곡이 손으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이 노래는 보잘 것 없었던 젊은 시절의 김광진과 사랑하는 여인 사이의 이야기로 알려져 있다. 여자 집의 반대로 여자는 선을 보게 되었고, 선을 본 뒤 여자의 연락이 없자, 김광진은 여자와 선을 본 남자를 찾아갔고, 그 남자가 너무나도 멋진 사람이었기에 여자를 보내주려고 마음 먹었다고 한다. 하지만 장고 끝에 여자는 김광진을 선택했고, 나중에 이런 이야기를 김광진이 곡으로 쓰고, 현재 김광진의 아내인 그 여자가 가사를 써서 편지라는 노래가 탄생하게 되었다. 어? 그러고보니,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이랑 똑같네??
인스턴트 불량식품 같은 가요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요즈음, 벌써 우리나이로 오십줄에 들어선 김광진의 소년 감성 충만한 또다른 멋진 노래로 다시 찾아와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촌스럽지만, 앨범 발매 당시인 2000년 뮤직비디오가 있어서 가져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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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의 1999년, 내 귀를 휘감는 기타 소리에 귀 기울여보았더니 바로 이 노래, 산타나의 스무스였다. 당연히 이 노래 이전에는 카를로스 산타나라는 사람을 알지 못 하였고, 그가 이제는 환갑도 넘긴 노장이라는 것도 전혀 알지 못 했다. 음악에 대해 잘 알지는 못 하지만, 끈적끈적 내 귀를 휘감는 기타 리프에 이 노래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다. 게다가 노래 사이사이 끈적이는 기타 리프에 못지 않은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는 뮤직비디오도 꽤나 멋졌다.
이 노래는 산타나의 Supernatural 이라는 1999년 앨범에 수록되어, 빌보드 100위권에 무려 12주나 머무른 곡이라고 한다. 음악 파일을 정리하다가 오랜만에 들은 끈적이는 기타 리프가 매력적이라 적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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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는 참 특이한 가수다. 1집 내기 전에도 나름대로 주목을 받았었지만, 1집과 2집의 대박 행진 이후 두문불출 하기도 하고, 이소라의 프로포즈를 진행하면서 살이 쪘다 빠졌다 하고, 그 뒤에 깔려있는 어둡고 음산한 분위기... 최근 MBC의 나는 가수다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소라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졌지만(많은 좋은 가수들에 대한 재조명이 이루어져서 참 다행이다.), 나는 1집 때부터 좋아했었다.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재즈의 느낌이 가득한 음악들, 그래서 이소라 1집은 소위 테이프가 늘어지게 들었다.
이 뒤에도 여러 장의 앨범을 냈지만, 내게는 1집 만큼 뇌리에 기억되는 앨범이 없다. 첫 앨범의 신선한 느낌이 매우 크게 다가왔기 때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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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 라~ 밤~~ 빠밤바바~' 하고 트럼펫(정확히는 플루겔혼, flugelhorn) 소리로 시작하는 이 연주곡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재즈에 문외한인 나조차도 첫 마디 들으면, '아, 이 음악!' 할 정도로 유명하니까 말이다.
찾아보니 Chuck Mangione, 우리말로 척 맨지오니 정도로 적는 음악가의 무려 1977년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78년생인 내가 36살인데, 37년된 곡!! 아무 생각 없이 음악에 푹 빠지고 싶을 때 들어보면 참 좋다. 1940년 생으로 벌써 70대 호호 할아버지가 된 척 맨지오니의 다른 곡들도 감상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보시길.
https://www.youtube.com/watch?v=RID-gqSw85o&feature=share&list=AL94UKMTqg-9DWwE9kjWiAzBAqfE8-pB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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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ellitteri.-.[Somewhere.over.the.rainbow].LIVE by from_nowhere
원래 이 곡은 오즈의 마법사라는 영화에 삽입된 노래다. 워낙 유명하여 여러 가수가 리메이크 하여 불렀다. 하지만, 오늘 들은 곡은 노래가 아니라 연주곡이다. 바로 Yngwie Malmsteen과 함께 속사포 기타 연주로 유명한 Chris Impellitteri의 Impellitteri 라는 밴드가 연주한 곡. 헤비 메탈 밴드가 50-60년 전 영화에 나왔던 감미로운 노래를 연주곡으로 연주한다는 것도 참 신기하지만,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선율을 들려준다. 사실, Impellitteri의 노래는 하나도 모른다. 단지 이 연주곡 하나 뿐. :)
아래는 1939년 오즈의 마법사 영화에서 바로 이 노래가 나오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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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ceful Ghost - George Winston (0) | 2012.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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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는 1992년에 변진섭이 발표한 5집의 첫 곡으로 수록되었다. 노영심 작사, 김형석 작곡, 변진섭 노래... 이 것만 봐도 정말 대단한 노래가 아닐 수 없다. :) 구구절절한 가사에다 김형석의 가락, 거기에 변진섭의 목소리가 얹혀지니 어찌 안 좋을 수 있겠는가.
그러다 1997년 김영석의 ACE 라는 앨범에서 김건모가 리메이크 했다. 이 앨범에서도 빼놓을 노래가 없지만, 단연 이 노래가 참 좋다. 변진섭의 부드럽지만 호소력 깊은 목소리와는 또 다른 김건모의 개성있는 목소리도 이 노래에 잘 녹아있다. 사실, 이 노래는 김건모의 리메이크부터 처음 들었기 때문에 내게는 김건모의 노래가 더 가깝게 느껴지기는 한다.
이렇게 두 가지 버전으로만 알고 있다가 2000년 이은미가 Nostalgia 라는 리메이크 앨범을 내면서 거기에 또 수록되게 된다. 여자 가수 중 끝판왕급인 이은미가 불렀으니 이 역시 말 다 했다.
이 외에도 앨범으로 정식 발표된 것만 해도 럼블피쉬, 김범수 등이 있고, TV나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에서 부른 것으로는 성시경, 김태우, BMK, 김연우 등이 있다.
갑자기 이 노래 생각이 나서 간단히 정리해 보았다. 내 iTunes Library에 이 제목의 노래만 꽤 들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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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듯 생각난 이 편집음반, NOW 1집. 찾아보니 1995년 EMI에서 발매했던 음반이다.
이 앨범이 나올 때 즈음 고등학생이었던 나는 라디오를 들으며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더블데크 카셋트 라디오의 녹음 버튼을 누르며 DJ가 멘트 하지 않기를 두 손 모아 기도했었고, 친구가 좋은 음반을 가지고 있으면 빌려와서 더블데크 카셋트 라디오로 복사하곤 했었다. 45분, 60분, 90분, 120분 테이프... 하지만, 120분 테이프는 너무 얇아서 잘 씹히기도 해서 자주 사용하지는 않았다. SKC, TDK, 메탈 테이프, 크롬 테이프 등등.
이런 나에게 이 음반은 당시 유명한 팝송을 하나의 음반으로 만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편집앨범의 부정적인 영향이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앨범 하나로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다는 장점 또한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음반을 사서 정말 주구장장 들었던 기억이 난다.
1. Love Is All Around - Wet Wet Wet
영국의 밴드 Wet Wet Wet을 이미 알고 있었을리는 만무하고,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이라는 영화에 삽입된 곡이라 해서 알게 되었다. 사실, 이 영화는 제대로 본 적도 없고, 노래만 들었다. :)
2. Always - Bon Jovi
역시 미국의 밴드 Bon Jovi를 이미 알고 있었을리 만무. :) 아마도 이 앨범으로 알게 되었나보다. This Romeo is bleeding.. 으로 시작되는 노래 가사는 감성 충만한 여드름 덕지덕지 난 고등학생의 가슴을 후벼 팠다고나 할까?
<
3. 25 Minutes - Michael Learns To Rock
아아~ 이 노래 가사는 더 심하다. (ㅠㅠ) 사랑하는 여자 결혼식에 가 있는 이런 가사가... (ㅠㅠ) 덴마크던가, 아무튼 북유럽 출신 밴드인 MLTR은 보통 락밴드가 사회에 저항하는 메세지와 암울한 기운을 내뿜는데 반해 말랑말랑한 사랑노래를 불러 국내에서 아주 큰 인기몰이를 했었다. 그래서, 나도 이 노래가 들어있는 MLTR 앨범을 따로 가지고 있었을 정도였으니 말이다. 아래 뮤직비디오를 찾기는 했는데, 아무래도 오래 전 기억과는 화면이 다른 듯.
4. In Love with You - Regine & Jacky Cheung
90년대는 홍콩 영화의 시대였고, 4대천왕이라는 타이틀로 손꼽히던 유명한 홍콩 배우들이 있었다. 대부분 뛰어난 외모와 함께 엄청난 인기, 거기에 가수까지 겸업으로 했었고, 이 노래를 불렀던 장학우 역시 이 4대천왕에 속해있었으며, 4명 중 노래를 가장 잘 하는 사람이었다. 그에 반해 Regine이라는 가수는 잘 모르겠네.
5. All I Wanna Do - Sheryl Crow
컨트리 음악의 여자 신성으로 꼽히는 쉐릴 크로우의 데뷰 앨범에 있는 노래다. 사실, 난 아직도 컨트리 음악이 뭔지 잘 모르고 잘 듣지 않지만, 이 노래만은 꽤 들었던 기억이 난다.
6. Zombie - The Cranberries
세기말적인 암울함이 엄청나게 느껴지는 노래. 게다가 뒤집어지는 특유의 목소리까지, 이 노래의 특이함을 더 한다. 나중에는 Ode to my family 같은 노래들도 들었지만, 처음 들었던 크랜베리스의 이 노래는 아주 강렬했다.
7. Trouble - Shampoo
처음에 듣고, 뭐 이런 노래가 다 있나 했었다. 영국의 금발 여성 듀오 샴푸, 어떻게 보면 당시 90년대 X세대 느낌이랄까. :) 나중에 윤도현 주연의 정글스토리의 OST를 신해철이 만들었는데, 여기의 한 곡이 이 노래와 매우 유사한 느낌이 난다. 꼭 그렇다는 건 아니고, 느낌이 그렇다고. :)
8. Whoops Now - Janet Jackson
마이클 잭슨의 누나 자넷 잭슨의 곡. 이 곡은 정말 별 기억이 안 난다. 찾아보며 들어보니 멜로디도 별로 익숙하지 않고...
9. Don't Turn Around - Ace Of Base
그러고보니 90년대에는 북유럽 음악이 국내에 꽤 들어왔나보다. 위에 있는 MLTR도 그렇고, 에이스 오브 베이스는 스웨덴 출신이니까 말이다. 이 노래도 무척 유명하지만, 사실 더 유명한 곡은 The Sign.
10. Baby Come Back - Pato Banton
이 가수나 노래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지만, 유튜브 찾아보니 많이도 들었던 기억이 난다. :) Come back~! Baby, Come back!
11. Love Me For A Reason - Boyzone
이제 좀 샤방샤방한 그룹이다. Step by Step 을 불렀던 New Kids on the Block의 뒤를 잇는 여러 보이밴드 중 하나. 미소년들이 나와서 사랑해 달라고 노래 부르니, 안 넘어갈 언니들이 어디 있겠는가. :)
12. Vulnerable - Roxette
또 븍유럽 음악이다. 스웨덴의 혼성 듀오, 록셋 혹은 록시트. 서정적인 노래가 참 좋았다는 것과는 별개로 Vulnerable 이라는 단어를 이 곡을 통해 외웠다는거? :)
13. The Sweetest Days - Vanessa Williams
배우이자 가수인 바네사 윌리암스의 노래가 13번째 트랙에 있다. 노래는 귀에 매우 익은데, 아는게 없으니 패스.
14. The Color Of The Night - Lauren Christy
동명의 영화가 있는 줄 얼마 전에 알았다. 영화 내용은 당연히 모르고 음악만 들었고, 이 음악만 들어도 아주 끈적끈적함을 느낄 수 있다. :)
15. On Bended Knee - Boyz ll Men
중학교 다닐 때 처음 접한 Boyz II Men. 당시에는 생소했던 아카펠라를 들려주어 충격적이었다. It's so hard to say goodbye to yesterday, I'll make love to you, Yesterday 등등 당시 앨범들에서도 유명한 곡이 무척 많다. 이 노래 역시 가사가 아주 구구절절하다. 무릎 꿇고 빌고 있으니 말 다 했지.
16. Can't Help Falling In Love - Richard Marx
드디어 마지막 곡. :) 한 허스키 보이스 하는 리차드 막스의 노래다. 아마도 굿모닝 팝스 같은 프로그램에서 이 노래를 처음 듣고 가사로 영어 공부 한다고 그랬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이걸 왜 다 정리한거지? :D 그냥 옛날 음악 생각이 나서 한 번 해 봤다. 참, NOW 시리즈는 이 1집을 시작으로 꽤 많이 더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때에 따라 크리스마스 앨범이 이런 특별판(!?)도 있었고 말이다. 요즘에야 테이프나 CD 사는 일이 극히 드물지만, 예전에는 이런 거 사서 듣는 재미가 있었다. 참, 비슷한 개념으로 그래미상 후보곡들 모음집인 Grammy Nominees 라는 앨범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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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생각 없이 음악 듣고 싶을 때... AcuuRadio (2) | 2010.07.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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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라는 음악 분야가 있다. 워낙 얇게 아는 내 성격 상 자세한 것은 모르겠고, 내 나름대로 분류를 해 보자면, 노래는 안 나오고 듣기 쉽고 차분한 음악 정도가 되겠다. 음, 그러고보니 야니 음악에는 노래가 있기도 하네. 아무튼, 고등학교 다닐 때 친구를 통해 알게 되어 참 많이 들었던 음악이다.
요즘에도 파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초중고 다니던 때에는 동네 문구점이나 음반 가게에서 악보를 팔았다. 노란 종이에 인쇄된 악보. 오리지날 악보는 아니었을거고, 내 수준에는 연습을 좀 하면 비슷한 소리를 낼 수 있는 정도였다. 좋은 음악과 악보가 많았지만, 원래 음악에 오케스트라 반주가 깔리고 하면, 내 실력 가지고는 아무리 연습해도 원곡의 느낌이 안 나기 마련. 그래서 골라봤던 것이 이렇게 주로 피아노 솔로로 나오는 곡이었고, 그러던 어느 날 고등학교 2학년 때던가, 음악 선생님께서 '대학에 가면 악기 하나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하니, 리코더도 좋고, 하모니카도 좋으니까 아무 악기나 연습해서 실기시험을 보겠어요.' 라고 하셨다. 상당수는 할 줄 아는 악기가 딱히 없어 울상을 지었지만, 나를 비롯한 몇몇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집에서 한동안 연습하고 실기시험은 별 탈 없이 잘 치렀다. 의외인게, 평범한 인문계 고등학교 남학생들이 다룰 수 악기가 생각보다 다양했다. 나처럼 피아노 친 아이들도 있었고, 오보에 했던 친구, 멋지게 기타 연주를 보여준 친구도 있었다. 그 중 압권은 (다른 반이었지만) 가야금을 뜯은 친구. :D 이 친구가 가야금과는 아주 거리가 멀게 생겨서, 소위 반전이 대단했다. 음악 선생님도 엄청 놀라셨음. :)
조지 윈스턴 이야기 하다가 엉뚱한 소리만 했네. 아무튼, 고등학교 다닐 때 무척 좋아했고, 당시엔 집에 CDP가 없어서 테이프로 왠만큼 앨범들을 다 구입했었다. 악보도 여러장 사서 연습도 꽤 했었고, 동네 도서관 컴퓨터실에 가서 모뎀으로 인터넷 연결하여 Netscape으로 Yahoo 검색하여 최신 피아노 악보를 받아 출력해 연습하고 그랬었다. 아~ 추억이여.
오랜만에 떠오른 곡, 다시 들어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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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한 켠에 있던 테이프들을 정리하며... (16) | 2009.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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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도 한 곳 소개한 적이 있다. 그 곳은 요즘 노래 세 곡 마다 영어로 뭐라고 해서(아마도 자기 서비스 광고 인 듯. 짧다.), 다른 서비스를 찾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이 곳, jango.com 이다. 일단, 말이 일절 나오지 않고, 주구장장 음악만 나온다. :) 다양한 Station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내가 주로 듣는 것들은 Your Stations 해서 목록에 표시 된다. 좌측 위에 가수나 노래를 검색하여 재생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비슷한 음악을 찾아 이어 재생해 주는 기능도 좋다.
해당 서비스에 회원 가입을 해야 들을 수 있지만, Facebook 계정으로 로그인 하여 모든 서비스를 다 이용할 수 있다. iOS용 앱도 있어, 집에 있는 독에다가 아이폰 충전하면서 음악 틀어놓기에도 딱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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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이 2009.02.11 23:39
벌써 추억이 되버린 테입들을 많이 가지고 계시는군요~
한라와 함께라면 아무래도 지겨운 클래식이 좋겠죠 ;)
근데 언제 한라가 생기신 거에요~~ 저만 몰랐을까요??-
자유 2009.02.12 18:28 신고
10수 년 전에 구입했던 것들이 대부분이니 이제 추억의 저 편 속으로 넘어가 버린 것들이죠. :) 개인적으론 클래식을 참 좋아해서 요즘 자주 들으니 좋더군요. 물론, 아는 건 하나도 없이 그냥 듣기만 해요.
한라는...예~~전에 글 한 번 올렸어요. 동하 블로그처럼 따로 해보려고 시도하다가 지금은 포기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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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2009.02.21 23:23 신고
저 때 정리해서 넣어둔 테이프들이 참으로 아쉬워요.
좀더 자주 들을 수 있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에요.
p.s. 답글이 너무 늦어져 다음 주말이 되어버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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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린 2009.02.17 12:43
가끔 눈팅 하는 학생인데요.(학생인데 나이가 많다는ㅜㅜ)
이승환 휴먼 앨범이랑 오태호 앨범 넘 반갑네요^^
나만 시작한다면 요즘 다시 들으니까 눈물이 날 것 같다는
(가사가 나이 들수록 더 와닿네요.)
눈이 슬픈 그대도 참 좋아했는데 오태호씨 목소리는 꾸밈없고 정직하다는 느낌이 든다는
이승환 휴먼 앨범은 전곡이 다 좋죠~
(화려하지 않은 고백을 특히 좋아해요)
저도 예전에 용돈 아껴서 테입사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올 한해 행복하시구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세요 ♣
My Love Ultimate Essential Collection - Celine D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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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2008.12.09 11:51 신고
아, 저거 핫셀블라드 카메라였구나. 난 그냥 '중형카메라네.' 그러고 넘어갔었는데. :)
머지 않아 샀다는 글 볼 수 있게 되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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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났다 2011.07.03 20:10
저도 이곡 무척 좋아했습니다.
위 동영상은 가요탑텐 88년 연말 특집으로 추정되고요,
사랑하기에는 87년 12월부터 88년 1월까지 7주연속 1위로 골든컵을 받은 특이한 경우였습니다.
원래 골든컵은 5주인데 중간에 연말이 겹쳐서 가요탑텐 특집, 기타 연예쪽 특집방송으로 가요탑텐 정규방송 2주정도 못했는데도 그 기간을 뚫고 골든컵 받은 87년 최대 히트곡이었어요.
오늘 나가수에서 BMK가 재편집 해서 잘 불렀는데 어의없게 탈락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자유 2011.07.05 12:47 신고
잘 기억하지는 못 하지만, 어릴 적 들은 노래인데도 기억 나는 걸 보면 정말 엄청난 인기를 끌었을거에요. 아직도 제 iTunes library에 들어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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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2008.09.30 23:39 신고
맞아요. 작지만 큰 행복이지요.
오늘은 학교에서 돌아오다가 퇴근하고 주차하는 색시랑 딱 마주쳐서 제대로 안아주질 못 했네요. 내일 꼭 안아줄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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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h Groban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There is no life - no life without its hunger;
Each restless heart beats so imperfectly;
But when you come and I am filled with wonder,
Sometimes, I think I glimpse eternity.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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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V 2008.09.22 23:23
종교적이라는 선입견 없이 노래 그 자체를, 가사 그 자체를 음미하다 보면 절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 노래죠. 켈틱 위민이 부른거랑 웨스트라이프, 일 디보가 부른 것은 들어봤는데 새로운 걸 알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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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2008.09.22 23:41 신고
맞아요. 문득 이 노래를 들었을 때 바로 아버지가 생각났었어요. 다른 노래 들을 때도 생각해 봐야겠네요. 어떤 사람이 떠오를지 궁금해 집니다. :)
제 기억으로는 이 노래가 조쉬 그로반의 2003년 앨범 Closer에 수록되어있으니 일디보보다는 확실히 빠를거에요. 셀틱아주머니들은 좀 오래되어보이고, 웨스트라이프보다도 오래되었을거에요.
p.s. 역시 찾아보니 위키페디아에 이 노래 페이지가 있네요. :)
http://en.wikipedia.org/wiki/You_Raise_Me_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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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2008.09.24 20:24 신고
저도 처음엔 조쉬 그로반의 노래로 알았는데 찾아보니 이 노래 부른 사람이 한 둘이 아니더라고요. :) 누가 제일 처음 불렀는지는 위키피디아를 보시면 나오는데, 전 영어의 압박으로 인해 읽어보지 못 하고 있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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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직접 선택하여 듣는 것도 좋지만, 나처럼 그것마저도 귀찮은 사람에게는 좋은 인터넷 음악 채널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중간에 DJ 나오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주로 주구장창 음악만 나오는 채널을 듣는다. Fallingstars.co.kr
1.Fallingstars
이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곳으로 팝채널과 재즈채널이 있다. 하루 종일 멘트 하나 없이 음악만 계속 나온다. 나야 워낙에 알고서 듣는 쪽이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가끔 내가 아는 곡들도 나오기도 한다.
2. Radio Swiss Classic
3. Radio Swiss Jazz
위의 Radio Swiss Classic 과 한 핏줄인 곳인가보다. 역시 음악이 계속 나오며, 여기는 재즈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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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꽃연이 2008.09.05 17:00
아이튠즈 라디오 채널에도 거의 대부분 DJ 멘트보다 음악만 주구장창 트는 곳이 참 많긴해요.
(근데 개인적으론 한국가요가 나오는 곳도 있음 참 좋겠;;; 그러고 보니.. 국가 공인 인증 방송국이 아니면 뭐 이건 저작권에 죄다 걸리니깐 ㅠㅠ)-
자유 2008.09.06 23:27 신고
아, 그렇죠. :)
헌데, 제가 윈도우즈용 아이튠즈를 별로 안 좋아하고, PC 하드디스크도 넉넉치 않아서 웹으로 음악 듣는 걸 좀 찾았었지요.
예전엔 뮤클캐스트니 이런 것이 아이튠즈 라디오에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아마 버전이 꽤 오래 전 이야기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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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Enter Sandman 포스팅 올릴 때 해석에 대해 찾아보았다고 했는데, 이번에도 그 동안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 이 노래의 가사를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구글에 물어보았다. 몇 페이지를 클릭, 클릭하여 열어보았더니 마음에 드는 해석을 찾을 수 있었다. 바로 이곳이다. 헌데, 해석되어있는 가사들을 보니, 지금 광화문에서 시민들과 대치하고 있는 전/의경들이 생각났다. 시대와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자신의 두려움과 광기를 주체하지 못하여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고 있는 그들이 말이다. 이전 글에서도 밝혔듯, 난 아직도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는 전/의경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다고 믿고 있다. 그래도, 점점 더 많이 언론이나 인터넷을 통해 보도되는 그들의 폭력진압은 그 어떠한 것으로도 폭력이 정당화될 수 없기에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금 당장은 서슬퍼런 소대장이 무서워, 잘못하면 버스 안에서, 혹은 내무반에 돌아가 당할 얼차려가 무서워, 정신교육 시킨 중대장이나 대대장이 무섭다고 느끼겠지만, 진실과 정의는 살아있으며, 몸 상하지 않고 제대한 후에는 이런 진실과 정의에 함께하지 못해 부끄러움을 느끼게 될 것이다.
Killing in the Name - Rage Against The Mac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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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스(doks) 2008.06.04 05:19 신고
ratm 저도 좋아합니다. 전 이거 중-고등학교때 열심히 들었는데 .. 전경들한테 들려주면 전투력이 상승될까봐 겁나는 사운드에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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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레인 2008.06.09 20:32
어랏...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음악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중간에 do what they told ya~ 이 부분이 H.O.T의 '열맞춰' 란 노래에서 표절했다던 그 부분이네요.
전곡을 들어보니 아주 강렬합니다 ^^;; -
Meek 2008.06.10 14:25
그들도 불쌍하지요...
나이 많아 봐야 20대 중반일텐데....
저 같은 경우엔 20대 중반이면.. 그런 생각을 해도
짜여진 틀에서 벗어나서 목소리를 높히진 못할것 같아요...
자유님 덕분에 한때 가사도 잘 모르고 흥얼 거리며 며칠동안
연속으로 들었던 노래를 다시 들어 보게 되네요~! ^^-
자유 2008.06.12 22:50 신고
맞습니다. 왜 그들이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건지... 일부 몰지각한 시민과 또 거기에 무자비하게 폭력을 행사하는 일부 전/의경들이 문제죠. 가장 큰 문제는 이런 상황을 만들어놓고 뒷짐지고 보고 있는 윗 사람들이고요.
사실, 저도 이번에 가사 찾아보고 알았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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