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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들은 것

You Raise Me Up - Josh Groban

Josh Groban

이 사람을 처음 알게 된 것은 우연히 어느 인터넷 동호회에 링크되어있던 한 노래를 듣게 되었던 때부터 시작된다. 내 기억이 맞다면, 그 노래는 Noel 이라는 어려서부터 숱하게 들어왔던 크리스마스 캐롤 중 하나였고, 그 노래를 들었던 순간, '아, 남자 목소리가 이렇게 맑고 깨끗할 수 있나?' 하면서 순식간에 빠져들어버렸다.

그리고 나서 이 사람의 이름으로 검색을 하다보니, 아마도 힘을 주는 음악이라는 것으로 보이는 Inspirational Song들을 부른 것으로 또 유명하였고, 그 중 최고는 역시 You Raise Me Up 이었다. 아, 난 이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통해 이 노래를 처음 듣게 되었지만, 찾아보니 워낙에 유명한 노래고 여러 가수가 불렀다고 해서... :)

한 동안 워낙에 좋아하며 즐겨 들었던 노래라 이미 블로그에 글 써 올린 줄 알고 있었는데, 검색해 보니 없어서 놀랐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도, 요즘 다시 이 노래가 좋아져서 벨소리로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노래를 들을 때 마다 잘 알아듣지는 못 하지만, 아래의 가사가 생각난다. 물론, 듣는 사람에 따라 이를 종교적으로도 충분히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원래 그런 노래라고 알고 있고...) 하지만, 나처럼 소중한 사람, 사랑하는 사람에 대입하여 해석해 보아도 그 감동이 확 줄어버리거나 그렇지 않는다. 일전에 소개한 적 있는 가시나무와 같이 말이다. 후렴구가 시작되면서 나오는 가사, 당신으로 인해 내가 높은 산 위에 설 수 있었고, 당신으로 인해 내가 거친 바다를 건넜으며, 당신의 어깨 위에서 나는 강할 수 있었습니다. 내가 될 수 있는 그 이상으로 당신은 나를 올려주었어요. 이 부분을 들을 때 마다 난 부모님, 그 중에서도 특히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난다. 그리곤 붉어지는 눈시울... 몇 번을 연달아 들어도 이 감정이 사그라들지 않을 정도다.

조쉬 그로반 말고도 많은 가수들이 이 노래를 불렀다. 내 iTunes 안에 Josh Groban을 비롯하여, Celtic Women, Westlife, Il Divo 등의 버전이 담겨있다. 모두 다 좋으니 한 번 씩 들어보시길... :)


You Raise Me Up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There is no life - no life without its hunger;
Each restless heart beats so imperfectly;
But when you come and I am filled with wonder,
Sometimes, I think I glimpse eternity.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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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LUV 2008.09.22 23:23

    종교적이라는 선입견 없이 노래 그 자체를, 가사 그 자체를 음미하다 보면 절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 노래죠. 켈틱 위민이 부른거랑 웨스트라이프, 일 디보가 부른 것은 들어봤는데 새로운 걸 알게 되었네요.

    • BlogIcon 자유 2008.09.22 23:41 신고

      맞아요. 문득 이 노래를 들었을 때 바로 아버지가 생각났었어요. 다른 노래 들을 때도 생각해 봐야겠네요. 어떤 사람이 떠오를지 궁금해 집니다. :)

      제 기억으로는 이 노래가 조쉬 그로반의 2003년 앨범 Closer에 수록되어있으니 일디보보다는 확실히 빠를거에요. 셀틱아주머니들은 좀 오래되어보이고, 웨스트라이프보다도 오래되었을거에요.

      p.s. 역시 찾아보니 위키페디아에 이 노래 페이지가 있네요. :)
      http://en.wikipedia.org/wiki/You_Raise_Me_Up

  • BlogIcon hematoma 2008.09.24 14:59

    이 노래... 과연 누가 맨 첨에 불렀을까 고민했었는데요...

    • BlogIcon 자유 2008.09.24 20:24 신고

      저도 처음엔 조쉬 그로반의 노래로 알았는데 찾아보니 이 노래 부른 사람이 한 둘이 아니더라고요. :) 누가 제일 처음 불렀는지는 위키피디아를 보시면 나오는데, 전 영어의 압박으로 인해 읽어보지 못 하고 있습니다. :D

  • BlogIcon GooMD 2008.09.27 23:50

    많이 들었는데, 항상 한귀로 듣고 흘려버렸는데..
    이렇게 내용까지 한번더 생각하면서 들으니 더 와닿네..
    다음에 또 올려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