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에 미치다 - 신미식
지난 번에 도서관에 가서 빌릴 책을 고르고 있는데, 눈에 확 들어온 책이 있었다. 여행에 관련된 책장에서 책을 보고 있었는데, 제목에 사진이 들어가 있어서 말이다. 여행과 사진, 내가 모두 좋아하는 것들이니 어찌 그냥 넘어갈 수 있겠는가. 대충 책장을 넘겨보니 내가 가봤던 곳들도 많고, 익숙한 사진들도 마음에 들어 빌려왔다. 집에 와서 찬찬히 읽어보니, 정말 내가 그 동안 여행해 봤던 곳과 겹치는 곳이 상당히 많았다. 워낙에 유명한 곳만 다닌 내 탓도 있겠고, 그 유명한 곳을 중심으로 책을 엮은 지은이의 탓도 있겠다. 책에는 영국(런던/에딘버러), 캄보디아(시엠립/앙코르와트/톤레삽호수), 페루(쿠스코/마추픽추/티티카카호수), 스위스(제네바/루체른/인터라켄), 태국(방콕/치앙마이/수상시장/칸차나부리),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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