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본 것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다가스카 펭귄들의 크리스마스 미션 (The Madagascar Penguins In A Christmas Caper, 2005) 한 줄 평: 살짝 아쉬웠던 펭귄들의 크리스마스 특별 미션! 영화 마다가스카에서 잠시 나왔던 귀여운 펭귄들이 크리스마스 특별 미션을 수행하는 아주 짧은 영화로, 마다가스카 DVD 내에 Special Feature로 들어가 있다. 영화에서는 정말 짧게 나오고 비중도 커 보이지 않았지만 귀여워서 생각났던 그 펭귄들이 크리스마스에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다. 아무 것도 모르고 봐서 생각보다 상영시간이 짧아 아쉬웠으나, 그래도 펭귄들의 귀여움을 다시 한 번 확인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 더보기 화씨 9/11 (Fahrenheit 9/11, 2004) 한 줄 평: 전쟁은 승리가 아닌, 끊임없는 악순환을 의미한다. 보는 내내 씁쓸한 영화였다. 그럴 줄 알았지만, 그래도 내용은 몰랐기에 큰 부담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어떻게 인간이 그럴 수 있을까. 그냥 개인적인 사업이라도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을텐데, 나라를 팔아먹으면서까지 대통령 연봉보다 더 많은 돈이 된다고 하여 나라와 국민을 팔고 아무 것도 모르는 젊은이들을 전장에 내몰아 죽게 만들다니... 적어도 내 자식에게는 부끄럽지 않은 부모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조지 오웰 曰, '전쟁은 승리가 아닌, 끊임없는 악순환을 의미한다.' 더보기 앤트 불리(The Ant Bully, 2006) 한 줄 평: 왜 사람들은 서로 돕지 않지? 일전에도 수차례 언급한 적 있었듯, 우리 색시는 애니메이션을 무척 좋아한다. 그리하여 예전에 찾아두었던 이 영화를 비장하게 주말에 꺼내보았다. 결과는 대 성공!! 색시가 매우 재미있어했다. :) 소위 따 당하는 한 어린이가 화풀이를 하던 개미집이 있는데, 그 아이가 작아져서 그 개미집에 들어가 좌충우돌 모험을 겪는다는, 어찌보면 매우 평범한 이야기다. 특히, 개미가 개미의 입장에서 인간에 대해 설명하거나 묘사하는 것이 상당히 재미있었다. 이런 와중에 개미가 보기에 인간의 행동들이 이해되지 않아 하는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인간들에게 일침을 놓아주는 그런 대사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면에 있어서 예전에 봤던 헷지 (Over The Hedge.. 더보기 트랜스포머(Transformers, 2007) 한 줄 평: 정신없는 로봇 전쟁 작년 D-War와 함께 여름 스크린을 뜨겁게 달구었던 트랜스포머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역시나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아는 것 없이 보기 시작해서, 첫 장면부터 마구마구 빠져들게 되었는데... 하도 정신없이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화면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아서 영화를 보다가 지쳐버렸다. 뭐, D-War와의 비교에서도 많이 언급된 것처럼 이런 영화에서 아주 사실적이고 필연적인 이야기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종국의 전쟁씬에서는 도저히 화면을 못 따라가고 깜빡 졸아버리기까지 했다. :) 영화를 다 보고 났더니, 정말로 모든 것이 변신할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아직은 영화 속에서나 일어날 일이지... 뭐, 내가 호호 할아버지가 되면 그 때는 가능할지도.. 더보기 스윙걸즈(スウィングガ-ルズ: Swing Girls, 2004) 한 줄 평: 발랄한 소녀들의 멋진 무대! 분명히 예전에 봤었는데, 블로그에 안 올려놨던 영화다. 지난 설에 처가에 가서 색시랑 처제랑 같이 봤다. 색시랑 처제는 처음 보는거였고, 나는 다시 한 번 보는 것이었지만 다시 봐도 재미있었다. :) 내가 원래 일본 영화나 드라마를 잘 보지는 않는데, 그래도 그 동안 봐온 일본 영화/드라마는 대략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하나는 러브 레터 (Love Letter, 1995), 이 가슴 가득한 사랑을 (この胸いっぱいの愛を: A Heartful Of Love, 2005) 등과 같이 잔잔한 감동을 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전차남, 電車男과 같이 약간은 과장되고 오버스러운 웃음을 주는 것이다. 이 영화는 후자에 속하는 것으로 약간은 황당한 설정을 깔고 가긴 하.. 더보기 헤어스프레이(Hairspray, 2007) 한 줄 평: 상큼 발랄한 소녀의 명랑 성공기 색시랑 주말에 본 영화. 워낙에 우리 색시가 명랑하고 밝은 영화를 좋아해서 골라봤는데, 성공했다. :) 영화를 보는 내내 주인공의 밝고 활달한 성격 덕분에 절로 미소지을 수 있었다. 존 트라볼타가 여장을 하고 엄마 역을 맡아서 놀랐고, 항상 멋지고 중후하며 약간은 악역 전문이었던 크리스토퍼 월켄이 이런 뮤지컬 영화에 나올 줄도 기대 못 했었으며, 지적인 여배우 미셀 파이퍼가 아주 치사한 악역을 맡아서 또 놀랐고, 쉬즈 더 맨 (2006, She;s the Man)에 나왔던 아만다 바인즈가 나와서 놀랐다. 우울한 기분일 때 보면 기분이 무한 업 될만한 재미있고 흥겨운 영화. 강추. :) 더보기 포 미니츠(Vier Minuten, Four Minutes, 2006) 한 줄 평: 감옥도 막지 못한 예술혼 우연히 알게 된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독일 영화이다. 우리나라에서야 외국 영화 하면 99% 이상이 헐리우드 영화인 상태이지만, 이 영화는 국내 한 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신데렐라처럼 등장했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피아노라는 것 때문에 예전에 봤던 '호로비츠를 위하여(For Horowitz, 2006)'라는 영화를 떠올리게 하였지만, 그 영화는 피아노를 배우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면, 이 영화는 그와는 조금 다른 좀더 무겁고 진중한 분위기를 풍기는 영화였다. 사실, 익숙치 않은 독일어(고등학교 시절 제2외국어로 독일어를 배웠으나 der des dem den... 이런 거 밖에 기억나질 않는다.)와 함께 고요하고 진중한 분위기 때문에 매우.. 더보기 작전명! 레드플랙(Fighter Pilot: Operation Red Flag, 2004) 한 줄 평: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다큐멘터리가 나오기를... 우연히 보게 된 이 영화는 나중에 알고보니 아이맥스용 영화관에 상영될 목적으로 만들어진 영화였다. 영화라기보다는 짧은 다큐멘터리라고 보는 것이 낫겠다. 제작된지도 조금 되어서 최신예 전투기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이야기도 있던데, 민항기과 군용기만 겨우 구분하는 까막눈인 내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커다란 화면 가득 펼쳐지는 전투기들의 군무가 멋지게 다가왔다. 잘은 모르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왜 우리나라에는 이런 다큐멘터리 영화가 없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다큐멘터리를 좋아하다보니 집에서 공중파 다큐멘터리 뿐만 아니라 네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이나 디스커버리 채널도 즐겨보는데, 그럴 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군에 대한 다큐.. 더보기 킹덤 오브 헤븐(Kingdom Of Heaven, 2005) 한 줄 평: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얼굴, 제레미 아이언스 코엑스몰에 왔다가 메가박스 옆 삼성전자 m-zone 이라는 곳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보기 시작했다. PAVV 50인치와 홈씨어터를 갖추어놓은 감상실이 있어서, 2시간짜리 영화를 편히 볼 수 있었다. :) 사실, 아주 편한 건 아니었는데, 예뻐보이는 의자는 좀 불편했고, 반짝거리는 조명과 m-zone 내 가득한 음악 때문에 영화 감상하기엔 그다지 좋은 환경은 아니었다. 뭐, 삼성전자 제품들 쇼룸일테니 나처럼 마음 먹고 영화 보려는 사람에게는 안 맞겠지. 반지의 제왕 덕분에 뭇 여인네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던 장본인인 올랜도 볼룸이 나와서 화제가 되었던 영화였는데, 난 리들리 스콧 감독과 제레미 아이언스 때문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있던 영화.. 더보기 마법에 걸린 사랑(Enchanted, 2007) 한 줄 평: 동화 속에서 막 걸어나온 유쾌한 동화 정말 오랜만에 색시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갔다. 그 동안 예매를 하고도 일이 생겨서 취소하기를 몇 번, 어제 극적으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요즘 볼만한 영화가 없다고 해서 고민을 하다가, 평이 괜찮았던 마법에 걸린 사랑을 골라봤다. 결과적으로 우리 색시가 딱 좋아하는 그런 내용의 영화였다. 애니메이션의 명가였지만, 다른 회사들의 추격에 뒤집혀 최근 한 동안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한 디즈니가 정말 디즈니다운 영화를 만들었다고 평하고 싶다. 만화로 나오는 부분은 옛날 디즈니 만화에 나왔던 등장인물들과 동물들이 나와서 어린 시절 디즈니 명작 동화를 보던 때가 생각나기도 했다. 정말 동화에서 막 튀어나온 공주님과 뉴욕에 사는 남자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어린이의 관점.. 더보기 아더와 미니모어(Arthur And The Minimoys, Arthur Et Les Minimoys, 2006) 한 줄 평: 모험이 조금은 부족하지만 재미있었던 초미니 세상으로의 여행 나는 '찰리와 초콜렛 공장'이라는 영화를 못 봤는데, 그걸 봤던 우리 색시는 대번에 이 영화의 주인공 아이가 초콜렛 공장의 찰리인 것을 알아봤다. 게다가 영화 여기저기에 깔려있는 복선들을 어찌나 잘 이해하는지, 입만 헤~ 벌리고 영화를 그저 보기만 하는 나와는 참으로 대조적이었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보석을 찾으러 가는 모험이 조금은 부족했지만, 그래도 실사와 에니메이션이 절묘하게 조화되어있는 영상은 매우 훌륭했다. 게다가, 나중에 영화 끝나고 찾아보니 목소리 연기로 걸출한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깜짝 놀랐다. 마돈나, 로버트 드 니로, 스눕 도기 독 등등이 목소리 연기로 출연했을 정도. :) 아이와 함께 유쾌하게 볼 수 있는 영화일 듯.. 더보기 이 가슴 가득한 사랑을 (この胸いっぱいの愛を: A Heartful Of Love, 2005) 한 줄 평: 어린 소년 시절, 옆집 누나를 좋아하던 바로 그 감정 그 동안 봐온 일본영화 혹은 드라마는 많지 않다. 예전에 글 올렸던 러브 레터 (Love Letter, 1995)나 전차남, 電車男 정도가 전부라고 해도 될 정도니까 말이다. 이 영화는 우연히 알게 되어 보게되었는데, 전차남이나 스윙걸즈와 같이 일본 특유의 재미있는 오버연기와는 거리가 있고 오히려 러브레터 쪽에 가까운 잔잔한 느낌의 영화였다.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 쯤 가져보게 되는 옆집 누나에 대한 환상과 그 감정이 이 잔잔한 영화 속에 잘 묘사되고 있다. 특히, 다 커버린 내가 어린 소년 시절의 나를 함께 보며 옆에서 코치를 해 주는 설정은 이 영화의 묘미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러고보니 이런 설정은 우리나라 영화인 언니가 간다와도 좀 .. 더보기 코치 카터(Coach Carter, 2005) 한 줄 평: 가장 힘든 승부는 자신을 이기는 것이다. 어쩌다보니 지난 번과 같은 농구 영화를 보게 되었다. 이 영화 역시 실화를 바탕에 두고 있다고 하고 말이다. 어찌보면 결론이 뻔히 보이는 진부한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실화이니만큼 가슴 졸이며 보게 되는 그 무언가가 있었다. 나름대로 꽤 좋아하는 사무엘 잭슨이 코치 카터로 열연을 펼쳐서, 개봉 당시에 참 보고 싶어했던 기억이 나는데 왜 그 때 못 봤었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영화 속에서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관철하는 모습이 멋있어보였다. 사실 현실에서 저러긴 쉽지 않겠지만 말이다. 그러니, 정말 극적이고 또 극화가 되지 않았겠는가. 무엇보다도 자신을 이기는 법에 대해 선수들에게 가르치려는 모.. 더보기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 한다 - 팻 맥라건 방학이면서 특별히 할 일도 없고 해서 매일매일 인터넷과 영화, TV에 빠져 살다보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 지난 주에 학교 도서관에 가서 책 두 권을 빌려왔다. 빌려올 때도 과연 이걸 다 읽고 나서 반납할 수는 있을까 걱정을 하긴 했으나, 역시나 반납일이 다 되어서야 책을 집어들고 읽기 시작했다. :) 도서관에서 이 책을 집어들 때도 약간 고민했던 것이 이런 자기개발서들을 읽어보면 당연하고 좋은 말들로 가득 차 있어서, 처음에는 오호~ 그래! 하면서 읽다가도 중반 이후에는 다 그렇고 그런 말이잖아~ 하게 되는 나의 책 읽는 이상한 버릇 때문이었다. 역시나 이 책도 그래서, 책의 초반까지는 잘 읽었는데, 중반 이후로는 설렁설렁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그래도, 책의 제목과도 같이 나는 항상 결심만 하는 바보이.. 더보기 불편한 진실(An Inconvenient Truth, 2006) 한 줄 평: 이것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도덕적인 문제이다.(This is not really a political issue but so much is a moral issue.) 보는 내내 불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던 그런 영화였다. 엘 고어가 매킨토시를 사용한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맥 동호회 내에서는 유명한 내용이다보니 그리 새롭지는 않았으나, 직접 발표 슬라이드를 키노트로 준비하는 모습을 보니 놀라웠다. 자신이 원하는 발표를 하기 위해 페이지 하나하나 만들어가고 에니메이션이 잘 동작하는지 확인하는 모습이 왜인지 모르게 친근하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아무튼, 이 영화의 주된 내용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경종을 울리는 것이다.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될 것이라는데는 의견을 함께 하나 도대체 어디서부.. 더보기 글로리 로드(Glory Road, 2006) 한 줄 평: 설명이 필요없는 감동의 드라마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물론 시대가 다르다보니 그렇고, 지금도 없다고 단언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지만, 백인 마을에 흑인이 들어설 때의 그 싸한 분위기, 힐끔힐끔 쳐다보는 눈빛, 쏟아지는 야유와 폭력. 이런 것들을 이겨낸 감동의 드라마였다. 내가 중학교 3학년이 되면서부터였나보다. 그 전까지는 무조건 축구만 했었다. 그렇다고 잘 하는 것도 아니었고, 다들 축구를 했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중 3이 되고나서 만화 슬램덩크와 드라마 마지막 승부, 한창 인기 절정이었던 농구대잔치와 90년대 NBA 등등을 통해 농구 붐이 일어서 그랬는지 농구를 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너무 농구를 해서 피곤해 자느라 공부도 제대로 못 하고... :) 공.. 더보기 웨이스트 딥 (Waist Deep, 2006) 한 줄 평: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 남자 배우를 어디에서인가 많이 봤다 했더니, 분노의 질주 2에 나왔던 배우였다. 스토리야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다 나오니까 생략하고, 아주 유명한 감독이 만들었다는데, 보는 내내 카메라 워크가 너무나 현란해서 눈이 아팠다. 화면이 고정되어있지 않고 쉴 새 없이 흔들려서 말이다. 욕설과 폭력이 너무 많이 나오기는 하나, 아들을 향한 아버지의 무한한 사랑을 느낄 수는 있었다. 내용 전개 상 그럴 수 밖에 없겠지만, 우연히 만난 여자랑 단시간 내 매우 치밀하게 여기저기 들쑤시고 다니며 돈을 훔친다는 것은 현실성이 조금 떨어지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무튼, 영화의 끝에 나오는 곳에서 나도 살고 싶다. :) 더보기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 2006) 한 줄 평: 악마는 대한민국 직장 어디에나 있다? 지난 추석 전 날 부모님댁에 가서 추석 준비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 색시랑 잠시 같이 봤다가 시간 없어서 다 못 봤었는데, 이번 주말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시도해서 다 봤다. 영화 자체는 아주 재미있었다. 여기저기에 보이는 애플 제품을 보는 재미도 있었고. :) 헌데, 악마와도 같은 상사, 야근에 주말까지 반납해야 하는 이런 상황들이 꼭 미국의 최첨단 패션 업계에만 있는 일은 아니고, 지급 이 시각 대한민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주인공은 더 어렵고 힘든 기자의 길을 가기 위해 멋지고 화려한 곳에서 탈출을 하지만, 영화에서는 그 탈출 직후까지만 보여주어서 그렇지 그 이후의 일들 또한 이전의 일들처럼 쉽지 않으리라는.. 더보기 신데렐라 스토리 (A Cinderella Story, 2004) 한 줄 평: 10대 여자아이들의 환상 얼마 전 집에서 TV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조금 보게 된 영화다. 어디서 많이 보던 귀여운 아이가 나온다 했더니, 찾아보니까 힐러리 더프란다. 미국 TV 시리즈물에서의 성공을 등에 업고 이 영화를 찍었다는데, 내 느낌도 그랬지만, 딱 10대 여자아이들을 위한 그런 영화였다. 일전에 봤더니 프린세스 다이어리 랑 비슷하달까. 이런 영화들이 늘 그렇듯,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잘 나가는 남자아이는 미식 축구 선수고 여자아이들의 애정공세에 시달리는 설정, 그리고 영화 제목에도 나오는 신데렐라처럼 여자 주인공은 음지에서 빛을 못 보다가 우연한 기회에 이 킹카랄 연이 닿아 생기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전개된다. 진부한 면이 없지는 않지만, 그냥 잠시 재미삼아 봤었다. :) 그런데, .. 더보기 의대생이 본 뉴하트 한 줄 평: 이야기 전개는 괜찮으나, 의학적인 부분은 많이 아쉬운 그런 드라마 시험 보고 집에 돌아와 태왕사신기 후속으로 한다는 의학드라마, 뉴하트 첫번째 방송분을 봤다. 흉부외과라는 곳이 너무나도 드라마틱한 곳이다보니 다이나믹하고 흥미롭게 이야기를 잘 뽑아간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의학적인 부분은 학생인 내가 봐도 너무 틀리는 것들이 많아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여기저기서 많이 언급된 것처럼, 수술 들어가기 전 스크럽할 때 손 내리고 씻거나, 씻은 후 손을 탈탈 터는 것이라던지, 인턴이 레지던트한테 대드는 것 등등. :) 그 외에는 첫 편이라 그런건지 매우 역동적이고 감동적인 장면을 많이 담았다. '난 의사야. 사람 살리는 의사!' '저 사람이 좀더 고통스럽지 않으면 좋겠다. 좀더 빨리 나으면 좋겠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