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book G4 더보기 5, 6호 약수터 지난 주에 이어, 집안 일 돕기 프로젝트!! 우리집은 수돗물이나 판매되는 생수를 먹지 않고 약수를 떠나 먹는다. 어릴 땐 자주 도와드렸는데, 머리가 컸다고 집 밖에서 놀다보니 요즘엔 잘 못 해드렸다. 지난 주에도 비온 후에 갔었는데, 오늘도 비온 후에 가게 되었다. 싱그러운 숲의 향기가 너무너무 좋았다. 그런데, 너무 습해서 얼마 안 되는 산길을 걸어올라가는데도 땀이 비오듯 쏟아지는 건 좀.. ^^;;; 자연은 참으로 신기하다. 푹푹 찌는 뜨거운 여름에는 냉장고 안의 물보다도 차가운 약수가 나오고, 물이 꽁꽁 어는 추운 겨울에는 추위를 녹여주는 미지근한 약수가 나온다. 5, 6호 약수터에는 두 개의 구멍이 있는데, 어느 것이 5호이고 어느 것이 6호인지는 모르겠다. 이 약수터에 처음 온 것이 과천에 이사.. 더보기 사라지는 과거에 대한 아쉬움 내가 사는 과천의 주공아파트 3단지와 11단지의 재건축이 확정되고 주민들의 이주가 거의 다 마무리 되었다.(11단지는 이미 이주가 끝나고 아파트까지 다 부숴버렸다고 한다.) 지난 번에 3단지 근처의 과천정보과학도서관엘 갔다가 보게 되었는데, 동네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고 하는 건 좋지만, 왠지 사라지는 과거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그와 동시에 창배가 자기 홈페이지에 올렸던 사진들(지금 찾아보니 안 보인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의 입주민들이 모두 이주한 후의 모습을 담은 몇 컷이 있었다.)의 분위기가 묘했던 것이 떠올라, 한번 나도 담아 봐야지~ 생각하다, 오늘 운동하러 가는 길에 잠시 들렀다. 무엇보다도 아까운 것은 자연과 가까운 아파트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사진에도 있고 우리 6단지도 그렇지만, 아파트보.. 더보기 총각들의 수다 2 오랜만에 장원이와 인식이 셋이서 한 자리에 모였다. KAIST에서 대학원 석사과정을 하고 있는 장원이 땜시롱 셋이 같이 모이기가 힘들다. 서울에 있는 여자친구 때문에 주말에 거의 매번 올라온다는데, 여자친구 만나느라 우리 만나주지도 않고.. (ㅠ.ㅠ) 아무튼, 학회를 코엑스에서 한다길래 그 쪽으로 찾아갔다. 셋이 같이 모이기는 참으로 오랜만이었지만, 다들 그대로였다. 그러나 오랜만에 모인 만큼 수다는 끝날 줄을 몰랐다. 그 수다의 마무리는 셋이 같이 카트라이더를 함으로써 끝내려 했으나, 코엑스몰의 PC방은 너무 좁은데다 자리가 없어 금방 헤어졌다. 반가웠다구, 친구들~! 더보기 이전 1 ··· 323 324 325 326 327 328 329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