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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 - 빅마마 내가 빅마마라는 여성 그룹을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어디선가 흘러나온 이 노래 때문이었는데, 너무 좋아서 찾아보니 외모 지상주의가 절정에 달해 있는 우리나라 연예계에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나선 당찬 네 여자들이었다. 기존의 관념(!?)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었을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성공이라는 기적을 이루어내었다. 아니, 실력으로 일구어낸 성공이기에 기적이 아니라고도 할 수 있겠다. 우리집에서 즐겨 보는 일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KBS 2TV에서 하는 '인간극장'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빅마마가 2집을 내기 직전을 촬영하여 1주일 동안 방영된 적이 있었다.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는 연예인들의 삶을 봐서가 아닌, 노래를 하고 싶고 그래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들을 볼 수가 .. 더보기
태터 내 RSS Reader에 등록된 링크 수정 태터 툴즈를 통해 블로그를 시작한 이후, 0.9x 버전을 써 오다가 정식 버전이 나와서 이주를 하게 되었다. 그러면서 여러 문제점에 봉착하게 되고, 어떻게 해결했는지 정확히 알 길은 없으나 아무튼 지금은 별 문제 없이 사용하고 있는데, 마지막 남은 문제라고 한다면 바로 태터 툴즈 내장 RSS Reader에 등록된 각종 RSS Feed 주소를 제대로 못 읽어 들인다는 것이었다. Mac OS의 기본 Web browser인 Safari에서 RSS Feed 읽는 기능이 있는데, 거기서 RSS Feed 링크를 클릭하면 fee://블라블라~ 이런 식으로 주소를 읽어들인다. 이걸 태터 0.9x 버전의 내장 리더기에서는 아무 문제 없이 글을 가져오더니, 정식버전이 되면서 아예 안 되어버렸다. 그 뿐만 아니라 여러 블로.. 더보기
인연(불새 OST) - 이승철 부활 시절, 이승철이 나와 '희야~~~' 하면 소녀팬들이 오줌을 줄줄 싸면서 '끼약~~!!' 했었다는 전설 속의 이야기. 그 때가 1986년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내 기억 속에서도 거의 남아있지 않은 말 그대로 이야기 속의 이야기이지만, 20년 전의 이승철은 미소년의 얼굴과 고운 미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녀팬들의 혼을 빼놓았었다. 그러다가 이러저러한 불미스러운 일들도 있었다가, 제대로 컴백한 것이 바로 이 드라마의 OST를 통해서였다. 한참 병역특례로 회사에서 일을 하던 2004년이던가, 같은 팀 동료 직원 휴대폰으로 전화를 하면 컬러링이 나오는데 너무나도 노래가 좋았다. 가수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이승철이 확실한데, 그 직원에게 물어봐도 무슨 곡인지를 모른다는거다. 그냥 컬러링 사이트에서 1위 하고.. 더보기
오랜만에 꺼낸 자전거 정말 오랜만에 내 자전거를 꺼냈다. 한 6년 전인가? 친구에게서 중고로 구입한 자전거다. 흔히 말하는 '유사산악자전거'. 한 때 MTB에 빠져볼까 진지하게 생각했던 적도 있었으나 아무래도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포기하고 말았다. :) 아무튼, 내가 안 탄지 한 2년은 된 내 자전거를 꺼냈다. 아버지께서 간간히 타셨다고는 하시던데, 아버지 자전거가 따로 있는데다, 내 자전거는 베란다에 들어놓여져 있었으니 그걸 꺼내 타신 경우는 거의 없었을 것이다. 역시나 꺼내보니 바퀴 바람은 거의 다 빠져있고, 어머니께서 봄에 닦으셨다는데 먼지도 뽀얗게 앉아있었다. 대강 털고, 속도계 연결하고, 아파트 상가 앞 자전거포에 가서 바람 넣고 페달을 밟았다. 오랜만에 타서 그런지 아주 상쾌한 기분이었다. 게다가, 한참 장마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