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빅마마라는 여성 그룹을 알게 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어디선가 흘러나온 이 노래 때문이었는데, 너무 좋아서 찾아보니 외모 지상주의가 절정에 달해 있는 우리나라 연예계에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나선 당찬 네 여자들이었다. 기존의 관념(!?)으로는 절대 성공할 수 없었을 외모를 가지고 있지만, 성공이라는 기적을 이루어내었다. 아니, 실력으로 일구어낸 성공이기에 기적이 아니라고도 할 수 있겠다.
우리집에서 즐겨 보는 일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KBS 2TV에서 하는 '인간극장'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빅마마가 2집을 내기 직전을 촬영하여 1주일 동안 방영된 적이 있었다.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는 연예인들의 삶을 봐서가 아닌, 노래를 하고 싶고 그래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어서 일주일 내내 재미있게 그 프로그램을 본 기억이 다.
이 노래는 빅마마 네 명 중 이영현의 솔로곡이다. 1집 곡인데 다른 노래들도 다 좋지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빅마마의 곡이다. 2집에 '체념-후' 라는 노래와 함께 들으면 더욱 좋다.
'자유 > 들은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계태엽 - 임정희 (7) | 2006.08.13 |
---|---|
Hotel California - Eagles (4) | 2006.07.31 |
인연(불새 OST) - 이승철 (10) | 2006.07.24 |
Please - 이기찬 (14) | 2006.07.21 |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 - Glenn Medeiros (18) | 2006.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