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찬 1집 NaNaNa Nineteen
아마 내가 고 3 때인 1996년에 나왔나 그랬을거다. 이 노래가 조금 뜨다 말았고, 이후에도 그다지 뜨지 못하다가 박진영 옷을 입고 나와서 히트를 쳤다. 요즘은 뭐 하나 모르겠고...
이기찬의 여러 히트곡 중 이 노래만큼 좋은 노래가 없다는 생각이다. 아직도 외우고 있는 가사도 참 좋아서, 떠나보낸 사랑에 대한 애잔한 그리움을 잘 표현하고 있다. '그녀의 까만 눈을 기억해, 촉촉한 그 빨간 입술도 갈색 머리 향기도, 작은 그 어깨 여린 떨림까지도, 모두 기억하는 나인걸' 게다가, 1절과 2절 사이가 매우 짧아 노래방에서 1절만 부르는 분위기에서도 2절까지 스리슬쩍 부를 수 있다는 장점까지. :)
이제는 중견 가수라 불릴만한 이기찬의 십대일 적의 데뷰곡이지만, 지금 들어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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