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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들은 것

시계태엽 - 임정희



PETER님 블로그에서 보고 '어디선가 많이 본 가수인데...' 하고 봤더니, 아 글쎄, 삼성전자 mp3p 인 옙 광고에 나왔던 사람이었다. 배우라고 하기에는 광고 속에서 콘서트 모습이 너무나도 자연스럽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가수였던 것이었다.

이렇게 임정희를 알게된 후 검색을 좀 해봤더니, 근래에 보기 드문 라이브형 여가수라는 좋은 평이 많았다. 노래를 들어봐도 어설프게 기계의 힘을 빌린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잘 부른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작년에 1집이 나오고, 올해 봄엔가 2집이 나왔는데, 다 좋다. 특별히 빠지는 부분이 없어서, 앨범을 통째로 들어도 딛고 싶지 않은 곡이 없을 정도다.

아래 피아노에 대한 글도 올렸지만, 저 영상을 보고 정말 따라해 보고 싶었다. 하지만, 내 손가락이 내 손가락이 아닌 지경에 다다르다보니 어쩔 수 있나, 남이 잘 하는 것을 감상할 수 밖에. :)

대기업 광고를 등에 업고 진출하긴 했지만,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주는 멋진 가수가 되기를 바란다.

http://www.limjeongh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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