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야할까? 결혼준비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사실 남자가 결정해야 할 일은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남자와 여자가 결혼식이라는 의식 자체에 가지고 있는 인식이 다르다보니, 남자는 대강해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여자는 최소한 해야 하는 것을 확실히 정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경우에도 대부분의 것들은 민들레 아가씨가 결정하기로 했고, 나는 단 두가지만 결정하기로 했다. TV와 신혼여행. :) 실질적인 결혼준비는 겨울방학부터 시작하기로 한데다 그 때 가면 또 달라질게 전자제품이라서 TV는 전혀 알아보고 있지 않지만, 원래 여행에 관심이 많고 이럴 때 아니면 좋은 곳 못 가보겠다는 생각에 여기저기 찾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좀 찾아봤는데, 뭐가 이리도 많고 복잡한지... 우선은 내년 2월.. 더보기 예식장 계약 완료 오늘 드디어 예식장 계약을 완료했다. 낮에 민들레 아가씨의 돈덩어리를 타고 예약해 두었던 리더스 클럽 서초점에 방문하여 다른 결혼식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보고, 음식 준비되는 것과 맛도 봤다. 한마디로 시식을 빙자한 공짜 점심을 하러 갔던 것. :) 기본적인 음식가격이 좀 높은 편이지만, 음식 자체가 일반적인 예식장 음식보다 나았고, 장소 자체가 깨끗하고 깔끔한 점, 일 하시는 분들 역시 깔끔한 이미지가 보이는 점 등등의 장점으로 인해 계약서까지 쓰게 되었다. 물론, 상대적으로 좁은 로비와 신부대기실 및 폐백실이 1층에 있어 12층에 있는 식장/식당과 많이 떨어져있는 점이 좀 아쉬었지만,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포기도 해야 하기에 이렇게 정했다. 예식이 있는 날이라 그런지 몰라도, 예약 상담을 하러 온 예.. 더보기 양재천 따라 자전거 타기 더보기 포토그래피 필드 가이드 (내셔널 지오그래픽) 예전부터 National Geographic의 잡지와 사진들은 내 혼을 쏙 빼놓았다. 사진의 시옷조차 모르던 시절에 보기 시작했지만, 까막눈이 봐도 보통의 사진이 아님은 쉽게 알 수 있었다. 그러다가, 네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나오는 사진 안내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얼마 전 동네 도서관에 갔다가 우연히 보게 되어서 빌려와 읽게 되었다. 몇 권의 책이 시리즈로 나와있는데, 내가 빌려온 책은 '풍경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과 '인물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이었다. 두 권의 책을 읽어보니 결론은 하나, 알기만 하지 말고 더 많이 찍어봐야 한다는 것. :) 더보기 이전 1 ··· 211 212 213 214 215 216 217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