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하고서 셀프!
엊그제 이발을 했다. 동생 왈, 헤어스타일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제 돈 좀 들여서 해 보라고 해서, 다시 한 번 큰 마음 먹고 듸자이너 선생님들이 계신 미용실에 민들레 아가씨와 같다. 지난 번에 갔던 바로 그 곳이었고, 그 때는 조인성 머리를 택했지만, 이번에는 원빈 머리를 택하는, 자기 본판은 생각지도 않는 일을 또 저지르고야 말았다.
역시나.. 안경 벗고 있을 땐 뭔가 좀 스타일이 나는가 싶더니만, 안경을 쓰고 자세히보니 너무나 어색하고 이상하다. (ㅠㅠ) 게다가, 삐죽삐죽 머리 손질을 잘 해야 한다는데, 그게 어렵기도 하거니와 내 머리는 철수세미 저리가라할 정도로 뻣뻣하기 이를데 없어서 머리풀을 많이 발라도 원하는 모양으로 고정이 잘 안 된다.
머, 이틀 지난 오늘, 한껏 풀을 발라봐도 그저 머리만 짧아졌을 뿐, 달라진게 없어 보인다. -_-; 설마, 이번에도 그냥 그렇게 기존 스타일로 흘러가버리는건 아닐런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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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뉘.. 아래 사진과 달라진 점이.. ㅠ_ㅠ
길이 말고는 없는 것 같아서 안습..
변신을 해 보고자, 평소와 다르게 비용은 두 배 이상 투자했건만 오히려 더 마음에 들지 않고 어색하기만 하니 걱정입니다.
(ㅠㅠ)
오옷! 예전에 봤을 때보다 더 어려보이시는데요?
살도 더 빠지신 것 같은..@.@
위로의 말씀, 고맙습니다. (ㅠㅠ)
p.s. 살은 정말 좀 빠졌습니다. ;) 1.5달 전에 비해 약 5kg 감량했어요.
어익후 깜짝이야... 로딩되다가 갑자기 사진이 뜨니 놀래겠습니다.
...흠..그나저나 꽃순..너무 차별아니야?
누군 무섭다더니...-_-;;;
쳇.. 외모지상주의...-_-;;;
저도 글을 올리고서 좀 고민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글을 좀 위에 놓고, 사진을 아래에 놔야, 블로그 로딩 시 무방비 상태로 그 사진에 노출되는 일을 막을 수 있을텐데... 하고 말이에요. 저 말고도 놀라시는 분이 여기 또 계시네요. :)
p.s. 오해하셨습니다.
이가자 미용실에 가면 "콘크리트"라는 헤어 제품을 파는디, 지아무리 용수철이라구 해도 그 놈으로 꽉 쥐어 주면 잡힙니다. (저도 용수철이라. -.-ㅋ)
엔드, 살쪘구랴. ㅋㅋㅋ
(왜 자유님을 놀린 건데 내 가슴까지 아픈지 원)
처음에 '이기자' 미용실인 줄 알고, 왠 부대이름인가 했는데, 다시 보니까 '이가자' 미용실이로군요. :) 어디에 있는지 검색해 보고 근처에 갈 일 있을 때 구입해 봐야겠습니다. 제 머리카락이 한 용수철 하는데, 하루에님의 용수철 머리도 고정이 된다니 기대되는군요. :)
p.s. 저 사진 너무 통통하게 나왔긴 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