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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일드 (The Wild, 2006) 한 줄 평: 마다가스카랑 비슷하면서도 다른 재미 지난 주말, 처형네와 놀다가 집에 들어와서 보게 된 애니메이션이다. 이 역시 색시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기 때문에 보게 된 것. 처음에 보기엔 마다가스카와 설정이 너무나도 비슷했다. 대도시의 동물원과 거기에서 사는 동물들 이야기, 그리고 야생을 쫒는 소수의 동물, 그로 인해 생겨나는 모험 이야기. 뭐, 어찌보면 뻔할 수 있는데, 마다가스카와는 다른 캐릭터들과 다른 이야기로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아무튼, Killing time용으로 손색없는 가족용 애니메이션이었다. :) 더보기
식코 (Sicko, 2007) 한 줄 평: 우리나라 건강보험, 참 걱정된다. 정말 우연히 알게 된 영화다. 화씨 911 등 뜨거운 논란 거리를 불러 일으키는 영화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마이클 무어 감독의 최신작이다. 세계 최고의 의학 발전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미국에서 미국인들은 얼마나 잘 그런 의료의 혜택을 받고 있는가에 대한 대답을 하고 있는 영화다. 나라에서 해 주는 의료보험은 없다시피 하고 사보험이 판치는 나라 미국. 이 영화는 한 남자가 찢어진 자신의 무릎 위 상처를 옷 수선용 바늘과 실을 사용하여 꿰매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는 사보험에 들만큼 부유하지 못하여 다치고서도 천문학적인 치료비용을 부담할 수 없어 집에서 자가 치료를 하고 있는 것. 그에 반해 바로 옆나라 캐나다나, 미국인들이 매번 욕하는 프랑스와 영국 등의 의료.. 더보기
플러쉬 (Flushed Away, 2006) 한 줄 평: 통쾌한 지하세계에서의 모험과 로맨스 어제 에어컨을 틀어놓고 뭘 볼까 하다가, TV에서도 재미있는 것 하지도 않고 해서 고른 영화다. 우리 색시가 워낙에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다보니 하나 구해둔 것인데, 제목이 생소하긴 했지만 보기 시작했다. 슈렉 제작진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솔직히 애니메이션의 질은 슈렉보다 조금 못한 느낌이다. 이야기의 구성이나 재미는 좋지만, 기술적인 애니메이션 표현에 있어서 말이다. 털 한 올 한 올 움직이는 그런 장면은 없어서 말이다. 그런데, 영화 정보를 찾다보니, 이 애니메이션이 작년 우리나라에서 개봉할 때 두사부일체 출연 배우들이 더빙을 했었다고 해서 화제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고보니까 언듯 스쳐들어본 적이 있는 것도 같다. 그 배우들의 인기 여부를 떠나 상당히 재미.. 더보기
해피 피트 (Happy Feet, 2006) 한 줄 평: 자연을 보호하자. 우리 색시가 에니메이션을 이토록 좋아하는지 나는 미처 몰랐다. 그러고보면, 슈렉이나 인크레더블 등등 에니메이션 볼 때 참 좋아했었나보다. 종류를 크게 가리지 않고 에니메이션을 좋아하길래 이번 주말에 집에서 쉬면서 에니메이션 하나를 봤다. 코스트코 양재점에 가면 LCD TV 진열되어있는 곳에서 항상 틀어놔주는 해피 피트! 노래를 불러야 하는 펭귄이 음치인데 탭댄스를 잘 추더라, 그러다가 사랑도 찾고 먹이도 찾고 그런다는 내용이다. 정리하고보니 별거 없는데... 예전에 예과 때 원어민 교수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생각났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들이 의례히 태권도나 피아노 등을 배우는데, 미국에서는 그렇게 의례히 배우는 것이 탭댄스라고 했다. 그래서, 자기도 어릴 때 탭댄스를 배웠.. 더보기
뷰티풀 마인드 (A Beautiful Mind, 2001) 한 줄 평: 역경을 이겨낸 인간 승리 예전에도 무척 감명 깊게 봤던 영화인데, 이번에 정신과 실습을 돌면서 꼭 보고 감상평을 써 내야 하는 영화 중에 들어있길래 다시 봤다. 주인공은 수학자로 국가의 기밀 작전에 투입되어 일급비밀을 다루는데, 알고보니 그는 정신분열증에 시달리고 있었던 것!!! 자세한 이야기야 인터넷에서 영화 제목으로 찾아보면 다 나오니 생략하도록 하자. 정신과 실습을 돌면서 여러 환자를 만나보게 되는데, 사실 대부분의 시간에는 그들이 전혀 문제가 없어보인다. 오히려, 왜 여기에 입원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보통 사람들만큼 수줍어하고, 보통 사람들만큼 즐거워하는 등 큰 차이가 없어보이는데, 병의 특징에 따라 변하게 될 때에는 또 그렇지만도 않는다. 정신분열병의 가장 큰 특징은 망상.. 더보기
드럼라인 (Drumline, 2002) 한 줄 평: 신나는 드럼 비트 속의 빈약한 스토리 솔직히 나는 음악에 죽고 음악에 살고 그러는 음악 매니아는 아니다. 그냥 들리는데로 듣고, 안 들리면 좀 심심하고 뭐 그런 정도지. 어릴 때 어머니께서 반강제로 보내신 피아노 학원 덕분에 피아노 좀 띵동거리고 다른 악기들에도 관심만 가지고 있었는데, 정말 꼭 배워보고 싶었던 악기가 있었으니 바로 드럼이었다. 중고등학교 때 정말 그랬는데, 교회에서 복음성가 반주하는 친구를 찾아가서 가르쳐달라고 한 적도 있을 정도였다. 그러다 대학에 들어가서 지내다가 밴드부 친구들이 축제 공연 때 키보드 쳐 줄 사람이 필요하다며 도와달라고 해서 들어간 우리 학교 밴드부, Red Zippers. 거기서 결국 나는 드러머를 하게 되었다. :) 제대로 배우고 쳤다기보다는 그냥 흉.. 더보기
에이리언 오텁시 (Alien Autopsy, 2006) 한 줄 평: The truth is out there. 얼마 전 간간히 보던 영화였다. 사실 나는 UFO나 외계인의 존재를 그다지 인정하지 않는 쪽이다. 혹자는 이 광할한 우주에 우리만 산다면 너무나 큰 공간의 낭비라고도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건 인간의 생각일 뿐이다. 이 우주가 왜 생겼는지, 어떻게 생겼는지도 제대로 모르는데 그저 공간의 낭비라는 인간의 생각에 근거하여 외계인이 있을 것이라는 주장은 그 근거가 너무나도 빈약하다. 아무튼, 이 영화는 실제 외계인의 해부를 촬영한 필름을 보고 일어나는 에피소드에 대해 쓰고 있다.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었다고 하는데, 그냥 해프닝으로 보기에는 너무나도 일이 커지는 것이 아슬아슬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그렇다. 정말 이 우주에는 우리만 있는 것일까? :) 더보기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Music And Lyrics, 2007) 한 줄 평: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의 완벽한 하모니 지난 휴일에 민들레 아가씨와 함께 본 영화였다. 이 영화 역시 예전부터 보고 싶었지만 못 보고 있었던 영화였는데, 딱 내가 좋아하는 로맨틱 코미디였다. :) 특히 민들레 아가씨가 드류 베리모어를 매우 좋아하는지 처음 알았다. 베스킨라빈스 광고할 때랑 비교해 보니 살도 많이 빠지긴 했더라. 아무튼, 우리나라에서 개봉한 제목과 영화 첫 부분을 보면 시나리오가 줄줄이 연상되는 그런 이야기였지만, 휴 그랜트와 드류 베리모어가 티격태격 노래를 만들어가며 사랑에 빠지는 내용은 상투적이긴 해도 재미가 없지는 않았다. 드류 베리모어가 나온 영화를 많이 본 것은 아니지만, ET 이후 가장 괜찮은 영화가 아니었나 싶고, 휴 그랜트는 항상 비슷한 그 느끼한 이미지로.. 더보기
300 (300, 2006) 한 줄 평: 현대에는 사라진 배에 王자 있는 인류에 대한 찬양 영화 이 영화가 개봉되었을 때 꼭 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여유가 없어서 그러질 못 했다. 한참 인터넷에서 각종 합성요소로 등장하더니, 최근에는 공중파 코미디에도 소재로 등장할 만큼 유명해졌다. 그래서 봤는데... 사실, 균형잡힌 몸매와 특히 더 멋진 복부근육들 말고는 아주 강렬한 인상을 내게 남겨주지 못했다. 물론, 전투씬은 매우 멋진 장면이었지만, 그 외에는 별로. 하지만, 이 영화 덕분에 다시 한번 몸매 관리를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잡게 되었다. 물론, 이런 마음을 먹기만 한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지만 말이다. :D 운동도 하고, 음식도 좀 줄이고 말이다. 더보기
골! (Goal!, 2005) 한 줄 평: 나도 주인공처럼 꿈을 찾아 열심히 살고 싶다. 이 영화는 정말 우연히 알게 되었다. 일전에 다른 축구 영화를 본 것에 대해서도 글을 올린 적이 있었지만, 그 때는 약간 가벼웠다면 이번에는 무게감이 느껴졌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니 그도 아니고 나처럼 그저 국가대표 경기 정도나 챙겨보는 정도라도 참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화다. 진짜 인지는 모르겠는데, 영화 중간에 베컴이랑 지단, 라울도 나온다. :) 한가지 옥의 티를 지적하자면, 주인공이 너무 개인 플레이만 한다는 것. 물론, 그것 때문에 감독이 한 마디 하게된다. 그 감독의 교육법(!?)이 참신했는데, 주인공더러 골대까지 뛰어가게 시킨다음 자기가 공을 차서 골을 넣는 것을 이유도 이야기하지 않은채 수차례 했다. 그리고 이야기 해.. 더보기
꿈꾸는 카메라 - 사창가에서 태어나 (Born Into Brothels: Calcutta's Red Light Kids, 2004) 한 줄 평: 저 아이들의 순수한 시선을 닮고 싶다. Brothel이라는 단어를 이 영화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무슨 영화인가~ 하고 궁금해서 봤더니, 인도 뒷골목으로 시작되는 영화... 사창가에서 태어난 아이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였다. 앞으로 무슨 내용이 나오게 될지도 전혀 모른채, 인도 캘커타 사창가에서 태어나 살고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살펴보았다. 어린 나이에 노동력을 착취당할 뿐만 아니라, 곧 매춘에도 내몰리게 될 아이들, 그런 아이들 앞에 자나 이모가 카메라를 들고 나타났다. 인도 홍등가 여인들의 삶을 카메라에 담으려고 왔던 자나 브리스키는 거기서 태어나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시선을 빼앗기고 그 아이들에게 사진을 가르쳐 줌으로서 많은 도움을 주고자 했다. 원래 아이들의 시선이 순수하고 뛰어.. 더보기
스파이더맨 3 (Spider-Man 3, 2007) 한 줄 평: 긴장감 넘치는 액션신 사이의 지루한 드라마 어제 본 영화인데, 사실은 지지난 주말에 보려고 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부모님께서 집에 찾아오신다고 하시는 바람에 예매까지 해 두었다가 취소했었던지라, 이번에 봤다. 스파이더맨 1과 2도 안 봤었는데, 지난 주에 우연히 케이블 TV에서 스파이더맨 2를 보여주길래 3 감상 전 사전지식 차원에서 봐두었다. 영화를 보러 들어가는데, 어린이 친구들이 왜이리도 많이 들어오는지... :) 영화 보다가 '엄마, 화장실 갈래~' 이런 친구들 있을까봐 살짝 걱정했는데, 우리 좌석 주위에는 그런 친구들은 없었다. 아무튼, 액션신은 상당히 멋있었고, 돈 많이 들인 흔적이 보였다. 하지만, 스파이더맨과 MJ 사이의 드라마는 어찌나 지루하던지, 몸이 베베 꼬일 지경이었다.. 더보기
지난 주말 정리 지난 토요일이 특히나 바빴다. 일요일은 영화 한 편 보고 집에서 쉬었고... 토요일 이야기를 하자면 금요일 이야기부터 해야 하는데, 토요일엔 엔도 증례 발표가 있었고 나는 그 중 논문 및 교과서 발표를 맡았다. 헌데, 아무리 해당 주제에 대한 논문을 찾아봐도 없어서 교수님께 도움을 요청했고, 논문과 책을 받아든 것이 금요일 점심 시간. 금요일 오후에는 학과 강의가 있고, 저녁에는 담임반 교수님과의 모임이 예정되어있었다. 그 동안 우리들이 너무 술을 안 먹어서 교수님께서 실의에 잠겨 계신 듯 하여 이번에는 초반부터 달려보자고 되어있던 상태였다. 금요일 오후 수업이 끝나고 허겁지겁 발표 준비를 하다 다 마무리하지 못하고 담임반 모임을 시작했다. 학생 다섯 명과 교수님 한 분, 이렇게 모였다. 자리에 앉고 소.. 더보기
호로비츠를 위하여(For Horowitz, 2006) 초등학교 1학년이었을 때였나, 어머니 손에 이끌려 간 곳은 동네 아파트 단지 앞 상가에 있는 피아노 학원이었다. 왜 시키셨는지 알지도 못한채 그냥 학원을 다니며 피아노를 배웠다. 우리집에서 나와 아파트 정문으로 나가서 상가 맨 끝 1층에 있는 피아노 학원 샷시 문을 드르륵 열고 들어가면, 신발을 벗고 연습할 순서를 기다리다가, 내 차례가 되면 나무판으로 칸이 나누어진 연습실에 들어가 피아노를 쳤다.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선생님이 바뀌었던가 그랬다. 젊은 여선생님이셨는데, 초등학교 1학년 꼬맹이 남자아이 눈에도 예뻐보였나보다. 게다가, 학원 안에서 정기적인 발표회를 가졌고, 서로의 연주에 대해 평하는 시간도 갖고, 잘 한 사람은 뽑아서 학용품을 선물로 주시기도 했다. 이 영화에서 엄정화.. 더보기
스틱 잇 (Stick It, 2006) 한 줄 평: 정의는 승리한다. 더보기
내 인생 내 맘대로(Click, 2006) 한 줄 평: 가족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더보기
Leaving Las Vegas Original Soundtrack 라스베가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사막 위 신기루와도 같은 도박과 환락의 도시. 요즘에는 유명한 드라마 CSI 라스베가스 시즌을 통해 많이 만날 수 있었지만, 예전에는 쉽게 범접할 수 없는 도시였다. 그러고보니, 오션스 일레븐이 생각난다. 라스베가스 호텔 카지노 금고를 턴다는 이야기였는데... 아무튼, 어제 음악을 들으며 공부하다가 Jazzy한 음악이 나오니 불현듯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라는 영화가 생각났다. 1995년에 개봉된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이렇다할 흥행작에 나온 적이 없었던 니콜라스 케이지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았다. 그의 상대역으로 나왔던 엘리자베스 슈도 그렇고. 그나저나, 니콜라스 케이지는 그 이후 멋진 영화들에 많이 출연하고 있지만, 엘리자베스 슈는 그 이후의 필모그래피에 눈에 띄는 .. 더보기
괴물 (2006) 별이가 오늘부터 여름휴가를 보내게 되어서 오랜만에 만나기로 했다. 저녁에 일 끝난 시각 이후에는 로딩도 같이 보기로 했다. 세 놈 모두 사진 찍는 취미가 있어서, 먼저 별이와 만나 가까운데 출사라도 나가볼까 했었는데, 주륵주륵 비가 오는데 그럴 수도 없고 해서 영화를 보기로 했다. 개인적으로는 픽사 에니메이션 스투디오의 '카'를 보고 싶었지만, 상영 시간도 우리 계획이랑 안 맞는데다, 별이가 '괴물' 보고 싶다고 해서 봤다. 역시나 아무 것도 모르고 보는 영화가 재미있다고 했던가. 일전에 인터넷에서 몇 번 봤던 '괴물' 관련 혹평에 비해 아주 재미있었다. 외국의 특수효과 전문팀에 CG를 외주 주긴 했지만, 이 정도의 영화가 우리나라에서도 제작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아주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하고 .. 더보기
식스 센스 The Sixth Sense (1999) 이 영화가 언제 나왔는지 잘 모르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무려 1999년 출시 작품이었다!! 얼마 되지 않았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꽤 오래된 영화였던 샘이다. 하지만 여태 이 영화를 보지 못하고 있었다. 그게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불행히도, 영화를 전혀 보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의 가장 중요한 극적 반전을 본의 아니게 이미 알고 있는 상태였다. 이 영화가 무척 유행하던 시절, 인터넷 유머에 인용되면서 보지도 않고 반전을 알아버린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다, 얼마 전 KPUG를 통해 비디오 테이프 몇 개를 얻을 수 있었는데, 그 중에 이 영화의 테이프가 있었다. 마침 못 봤던 영화라 기숙사 방 TV(는 VTR 일체형의 최신 제품이다!!)에 테이프를 넣고 보기 시작했다. 역시 .. 더보기
쉬즈 더 맨 (2006, She's the Man) PBL 수업이 끝나고 우연히 보게 된 영화, She's the man. 무언가 싶어서 보기 시작했는데, 의외로 재미있어서 유쾌하게 웃으며 볼 수 있는 영화였다. 주인공인 바이올렛은 축구를 하는 소녀인데, 학교에서 여자 축구팀을 없애버리자 남자 축구팀에서라도 뛰려고 했다. 하지만, 그렇게 잘 풀리면 영화가 금방 끝나겠지. 당연히 남자 축구팀 코치는 그걸 거절했고, 쌍둥이 오빠인 세바스챤이 전학가야 할 학교를 등지고 영국의 음악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 런던에 가 있는 동안, 바이올렛은 오빠 세바스챤 행세를 하며 그 학교에서 축구팀에 들려고 한다. '슈팅 라이크 어 베컴' 등의 축구 영화와 비슷한 구성이기도 하고, 뻔히 보이는 복선에 의한 전개가 불 보듯 예상이 되는, 게다가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맞이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