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서운 날씨 ;;; 5분 전에 천둥/번개가 치더니만 학교 기숙사가 정전이 되어버렸다. '어! 시험공부해야 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앗싸아~ 다들 공부 못 하겠구나.' 하는 이상한 안도감이 들기도 했다. 건너편 오피스텔 건물도 불이 다 꺼져있고, 근방은 다 어두운데 멀리 있는 아파트들은 괜찮은 걸 보니 요근방에 문제가 생긴 모양이었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1분 정도 지나니까 바로 전기가 다시 들어왔다. 그런데, 앞의 오피스텔은 아직도 전기가 안 들어온다. 그나저나, 비가 너무나 많이 온다.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었다는데, 내일 시험 보고 나와서 뉴스를 확인해 보면 비 피해 이야기가 많이 있을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부디 큰 피해가 없기를... 분당에는 계속 천둥과 번개가 치고 있다. 더보기 [뻥여행] 일본여행, 질렀다!! [초특가]북큐슈 선상 자유여행 5일, 이걸로 질렀다. 지금 막 카드 결제를 마쳤다. 친구 눈큰아이별이와 함께 7월 11일 출발!! 지르고 나니 마음이 좀 평안해지는 느낌이다. 방학하면 규슈 지방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봐야겠다. 가장 큰 문제는 일본어와 일본의 높은 물가인데, 뭐 잘 넘길 수 있겠지!!! 시험 공부해야 하는데.. (ㅠ.ㅠ) ************************************************************** 쿄우가 추천해 준 아소산을 찾아보았다. 아직도 활동하고 있는 화산이라는데 사진 몇 장만 보아도 마구마구 끌린다!!! http://soback.kornet.net/~jwkim5/data/4_amsuk/japan.html http://www.hanatour... 더보기 故 柳呼烈 회원 1주기 KPUG에는 '고 류호열 회원'이라는 게시판이 있다. KPUG의 회원이었던, 아니 회원인 고 류호열 회원을 추모하기 위한 게시판이다. 2004년 6월 26일에 돌아가셨으니 오늘로 딱 1년이 되는 샘이다. 1년이 지난 오늘까지 고 류호열 회원 게시판에는 끊임없이 추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한편으로는 믿기 어려울 정도다. 고 류호열 회원에 대한 나의 기억은 아마도 2004년 초에 형성되었을 것이다. KPUG가 웹에서 보기 쉽지 않은 사람냄새 나는 커뮤니티 중 한 곳이지만, 그 규모가 커지고 회원들의 가입과 왕래가 잦아지다보니 가끔은 분란이 일어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분위기는 그런 분란을 피하고 원만한 커뮤니티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 더보기 She's coming.. 아까 저녁 9시 즈음 민들레 아가씨가 하노버에서 출발한다는 연락이 왔다. 그 동안 날씨 위젯을 두 개 띄워놓고 서울과 하노버의 날씨를 같이 체크해 왔는데 이제 마감을 해도 되겠다. 10시 정도에는 비행기가 출발할거고, 한 시간 안에는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할거구, 두어시간 안이면 국제선에 가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탈테지. 그러고보니 지금 즈음이면 인천으로 가는 루프트한자 비행기 안에 타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열 두어시간 날라와야 인천공항으로 올테니까 내일 낮에는 도착하겠군. 마음 같아서는 내일 인천공항에 마중을 나가고 싶지만, 당장 월요일에 치루어야 할 이번학기 마지막 시험이 남아있기에 자중하고 있다. 방학하면 데이트해야지. :) 더보기 6월 25일.. 한국전쟁 55주년 막판 기말고사 몰아치기와 방학 생각에 하루를 보내다보니, 오늘 날짜가 6월 25일이라는 것을 불현듯 알게 되었다. 55년 전에 일어난 민족상잔의 비극, 한국전쟁. 경험해 보지 못하고 영상과 사진 등의 자료에만 의지해 알고 있는 전쟁의 참혹함은, 직접 한국전쟁을 겪으셨던 아버지 세대의 분들이 느끼고 계신 것과 차원이 다를 것이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이 땅에 일어나지 않아야겠다. 나아가서는 민족의 소원인 통일이 평화적으로 이루어져, 한 민족이 같이 손 잡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게 되면 좋겠다. 더보기 기대와 설레임에 잠 못 이루는 밤 어제 시험 끝나고, 방돌이들과 점심을 화려하게 먹은 후 저녁 식사시간까지 잤더니만 잠이 오지 않는다. 거기에다 아직 하나 남은 시험에도 불구하고 마음은 벌써 방학을 해 버린 상태다보니, 이 길고 긴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까~ 하는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 혼자 기대하고 설레이다보니까 침대에서 한 시간 이상 구르다 일어났다. 생각했던 것을 웹서핑으로 다시 한번 확인하고... 정리를 해 보자면.. 1. 일본여행 같이 갈까? 라고 의사 타진을 해 주셨던 분과 7월 말이나 8월 즈음 가자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상황에 따라 계획이 취소될 수 있다. 사실 일본에 딱히 보고 싶은 것도 없고, 사고 싶은 것도 없는 상황(이라기보다는 사고 싶은게 너무 비싸 못 사는 상황)에서 구태여 일본을 가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더보기 가슴을 울리는 시 - 족보별곡 정말이지 지은이의 안타까운 마음이 구구절절 녹아있는 희대의 명작이다. 작자 미상인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소개해 본다.(폰트 문제로 인해 캡쳐한 파일임.) 강의와 교과서 보다 족보를 향한 일편단심을 내비치고 있으며, 최고의 교과서 중 하나로 꼽히는 로빈스도 표지만 보면서 족보 하나에 목숨을 걸고, 마구리인 작자가 눈에 바르고 또 바르니 이 어찌 슬프지 아니한가. 특히, 왕족과 복원 없는 땡시 앞에 처참히 무너지는 작자의 모습을 상상해 보면, 정말이지 작자와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호소력이 짙다. 압권은 후렴구. '가나다 가다 나라 라 가나다라'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더보기 다음 학기 교과목 확정 2005학년도 2학기 중문의대 본과 1학년 교과목 및 학점 오늘 강의실에 붙어있는 공지를 보니 다음 학기 교과목과 학점이 확정되어 붙어있었다. 전반적인 평가를 보면, 이전보다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 어렵기로 유명한 3리(생리학, 병리학, 약리학.. 병리/약리는 학점이 많이 줄었는데, 학점이 줄었다고 해서 만만하다는 것은 또 아니다.)가 한 학기에 있는데다, 이전에는 2학년 때 비우는 각종 임상 과목들이 1학년 2학기로 내려와버린 것이다. 실습을 시작하는 3학년 1학기 이전까지는 매 학기마다 힘들어지는 것이 당연지사이지만, 이렇게 막상 확정된 교과목을 받고 보니 다음 학기 생각을 하면 눈 앞에 깜깜해 진다. 게다가, 의학대학원제로의 변화를 하고 있는 우리 학교는 마지막 학부생들인 우리 학년에게 .. 더보기 갑자기 걸려온 전화.. 그리고 결혼 소식 지금 막 전화가 한 통 걸려왔다. 민들레 아가씨가 독일로 출장을 가있는 상태라 전화해 주는 사람이 거의 없는 상태여서 모르는 번호지만 반가운 마음에 얼른 받았다. '여보세요~' 하는데 누구인지 알듯말듯 하다가 이름을 밝히길래 알았다. 이 친구와의 인연은 1997년 암울했던 나의 재수생활에서부터 시작되었다. 특차를 비롯하여 가/나/다군의 입시전형에 모두 실패하고 처참한 마음에 재수학원에 등록을 하여 다니고 있었다. 종로학원.. 몇 반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서울역 뒤 건물을 재건축하는 동안 임시로 있었던 충정로 종로학원의 3층 309호였던가 그랬다. 다른 반은 학생이 약 5, 60명이었는데, 우리반은 교실이 꽤 컸던 고로 90여명의 학생이 있었다. 그 중에 여학생은 10 여명. 재수생활을 나름대로 성공리.. 더보기 총장님의 불호령을 받다. 여기저기 옮겨다니는 것도 귀찮고, 공부해야 할 거리들을 들고 다니는 것도 귀찮아해서 나는 거의 기숙사 내 책상에서 공부를 한다. 하지만, 발등에 불이 떨어지고, 기숙사의 친숙한 느낌은 나를 점점 나른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아래에 있는 강의실에 내려가 공부를 해 보았다. 뭐, 그렇다고 해서 오던 졸음이 안 오는 것은 아니지만... -_-;; 다른 학생들과 함께 앉아 공부하다 졸면 부끄러우니까 기를 쓰고 안 자려고 노력도 하게 되고, 뭐 긍정적인 효과도 있기도 하다. 게다가, 예방의학교실 옆 강의실(은 간호학과 2학년 강의실이다. 현재 1학기 일정이 남아있는 과는 우리 의학과 뿐이라 다른 과는 수업 및 시험이 없다.)은 옆 예방의학교실 교수님들과 조교선생님들 때문인지 중앙 에어컨(작년까지는 중앙 에어컨 뿐이.. 더보기 악몽... 시험이 다 끝나고 나오는데, 바로 채점을 하시던 선생님께서 내 앞에 내미신 나의 시험지. 처참하게도 100점 만점 중 31점이 적혀있었다!!! 아니, 이게 어찌된 일이란 말인가~~~~~~ 일어나보니 꿈이었다. 새벽 4시 즈음 잠자리에 들었는데 네시간 조금 더 자다가 꿈에 놀라 깨버린 것이다. 잠 많이 자기로 유명한 내가 이렇게 되다니... 남아있는 기말고사에 대한 중압감이 생각보다 심한 모양이다. 어쩌랴~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관문인걸. 꿈 속에서와 같이 비참한 결과를 맞이하지 않으려면, 지금 잘 해야겠다. 더보기 You are the inspiration - Chicago 내가 Chicago라는 그룹을 알게 된건 아마도 고등학생일 때였을 것이다. 테이프를 하나 샀는데, 그게 Chicago 베스트 앨범이었다. 디지털 음악시대가 다가오면서 집에 있는 상당수의 테이프는 몇 년째 듣지 않고 침대 머리맡에 고이 모셔져 있는데.. 최근 그 앨범들의 음악을 구하게 되었다. 당시에 Chicago 베스트 앨범을 사게 만들었던 곡인 Hard to Say I'm Sorry 라는 곡도 좋았지만, 지금 소개하려는 You are the inspiration 이라는 노래도 참 좋다. 사랑에 빠진 사람의 절절한 마음을 그대로 담았다고나 할까? 가사의 일부라도 인용하면 저작권법에 걸린다고는 하는데, 너무 좋으니 소개하는 차원에서 후렴구만 옮겨본다. You are the inspiration - Chic.. 더보기 신경해부학.. 정말 모르겠다. 시험이 저벅저벅 다가오고 있다. 금요일 아침 10시.. 남은 시간은 얼마 없는데, 남아있는 시험범위의 양은 어마어마하다. 게다가 이번 학기부터 신경해부학이라는 과목이 사라지고, 해부학 교실의 과목들 사이에 흡수되어, 그 복잡미묘한 내용을 2주 동안 단번에 수업하고, 단 한 번의 시험으로 평가를 한다니 정말 암담한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신경해부학을 공부하면서, 정말이지 나의 3차원적 구조에 대한 이해력과 공간지각력에 대해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위에서 보는 그림처럼, 한 구조를 이리저리 잘라서, 그것도 자르는 층층히 달라지는 모습을 보고 이해해야 하는데, 아~ 내 머리는 왜 그걸 거부하고 있는걸까!!! 기초과목이니만큼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내용들일텐데, 이해하고 공부하기가 참으로 어렵다. 더보기 기숙사에서 하는 이번 학기 마지막 빨래 지금 막 이번 학기 마지막 빨래를 세탁기에 넣고 왔다. 사실, 빨래는 내가 하는게 아니라 기숙사 지하에 있는 세탁기가 해 주는 것이지만, 빨래 가져가다 세탁기를 돌리고, 시간이 지난 후 세탁이 끝난 빨래를 가져가 건조대에 널고, 빨래가 다 마르면 잘 개어서 서랍장에 넣어두는 것이, 나같은 귀차니스트에게는 상당히 큰 일이다. 앞으로 5일 후인 월요일 아침에 마지막 시험을 치르면 끝나는 학기인지라 빨래를 하지 않고 조금 더 버티려고 했었지만, 더운 날씨로 인해 속옷을 자주 갈아입고 샤워를 하다보니 더 이상 갈아입을 속옷이 없어서 눈물을 머금고 빨래를 하게 되었다. 기숙사에서 빨래를 하는 건, 겉옷/속옷의 구분은 물론이고 하얀색과 진한색의 세탁물조차 구분하지 않기에 말만 빨래이지 학기가 진행되면 진행될 수록 .. 더보기 스타크식 사랑 (게임 Starcraft) 당신과 조용히 얼라이 하고 싶습니다. ^^;;;;; Starcraft라는 게임에 대한 스키마가 없다면 이해하기 힘들 듯. :) 더보기 미소천사님의 1:1 대화신청 원래 다음을 자주 이용하지 않았는데, 복학하고서 같이 수업을 듣는 후배들의 까페에 같이 활동을 하다보니 하루에 한 번 이상씩은 다음에 로그인을 해야 한다. 그러다보니 잊었던 광고를 만나게 되었는데... 서울에 사는 27세의 회사원, 조용하고 차분하며, 늘씬/섹시하기까지 한 미소천사님의 대화신청!!! 아~ 저 플래쉬 광고는 정말이지 이제 짜증이 날 정도이다. 항간에서는 저 사진의 주인공이 광고 제작자의 부인이니, 누구니 하면서 말이 많았는데 말이다. 저런 낚시 광고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다. 더보기 She's gone~ 강철 심장, Steel Heart의 노래도 아니고, 엄청난 죽음, Megadeath의 노래도 아니고... 회사일로 출장 갔다. :) 출장지는 독일 하노버. 오늘 오후 2시 루프트한자 비행기를 타고 프랑크푸르트를 거쳐 다시 하노버로 갈아타고 간다는데.. 오늘 하루가 아주 길겠다. 따라가고 싶었지만, 회사일인데다가 난 아직 기말고사가 다 끝나지 않아서. -_-;; 유럽이라~ 옛 생각 난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1주일간의 출장이지만, 색다른 경험 많이 해 보고 오길. 더보기 우리나라 드라마의 장르별 특징 그래서 내가 ER을 좋아한다! 더보기 이 사람에게 배우자! - 고승덕 변호사 이 사람에게 배우자! - 고승덕 변호사 고 승 덕 변호사 [ 도 입 ] ㅇ 나는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다. 아시겠지만, 대학교 때 고시 3개를 합격했다. 사법고시 합격, 외무고시 2등, 행정고시 1등, 그리고 서울대 법대를 수석 졸업했다. 학교 졸업 후 부모님께 큰 절을 했었다. 똑똑한 머리를 물려줘서가 아니라, 사실은 변변찮은 외모덕에 그저 고시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해 줬기 때문에 감사하다는 의미로. [ 본 론 ] ㅇ 내 직업은 ① 변호사이면서, ② 방송도 하고, 3년 전부터 ③ 책을 쓰고 있다. 평생 소원이 1년에 1권씩 평생 책을 내는 것이다. ④ 글도 쓴다. 모 신문사에 경제기사를 1주일에 2개정도 쓴다. ⑤ 또 오늘과 같은 특강도 한다. 평균 1주일에 2회 정도. ⑥ 증권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더보기 잠시 휴식.. 난생 처음으로 시험보기 전 날 밤을 거의(전부도 아니고 거의.. 약 2시간 가까이는 잔 듯 하다.) 새고서 시험을 치르고.. 잠 안 자고 공부한다고 시험을 잘 보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시험 범위를 대강 훑어보고는 들어가야 하지 않겠냐고오~!!! (ToT)/ 그나마 고마운건 띄엄띄엄 있는 시험 스케줄. 어제 하나 치르고, 이제 다음 주 금요일에 하나, 다다음 주 월요일에 하나 치르면 파란만장했던 복학 후 첫 학기도 마무리된다. 그래서, 주말에 푹 쉬자는 생각에 집에 와 버렸다. 어제 낮에 집에 들어와 대강 씻고 수박으로 더위를 달랜 후 저녁 먹기 전까지 잠시 잤다. 그런데, 오늘 친구 한 녀석이 전화해서 어제 전화가 안 되더라고, 통화 연결되자마자 끊기더라고 하는게 아닌가? 잉?? 통화기록을 찾아보니... 더보기 이전 1 ··· 64 65 66 67 68 69 70 ··· 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