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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Med Student

다음 학기 교과목 확정

2005학년도 2학기 중문의대 본과 1학년 교과목 및 학점




오늘 강의실에 붙어있는 공지를 보니 다음 학기 교과목과 학점이 확정되어 붙어있었다. 전반적인 평가를 보면, 이전보다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대세. 어렵기로 유명한 3리(생리학, 병리학, 약리학.. 병리/약리는 학점이 많이 줄었는데, 학점이 줄었다고 해서 만만하다는 것은 또 아니다.)가 한 학기에 있는데다, 이전에는 2학년 때 비우는 각종 임상 과목들이 1학년 2학기로 내려와버린 것이다.

실습을 시작하는 3학년 1학기 이전까지는 매 학기마다 힘들어지는 것이 당연지사이지만, 이렇게 막상 확정된 교과목을 받고 보니 다음 학기 생각을 하면 눈 앞에 깜깜해 진다.

게다가, 의학대학원제로의 변화를 하고 있는 우리 학교는 마지막 학부생들인 우리 학년에게 충분한 테스트(!?)를 해 보고 있다는 느낌이다. 새로 학교가 생기고 교과과정이 자리를 잡는데 10년 이상이 걸린다고 하는데, 그 10년을 채우기 전에 학제가 뿌리부터 바뀌어버리니, 우리 학교의 교과과정이 자리를 잡아가는데는 시간이 훨씬 더 많이 필요하리라.

그나저나, 8월 29일 월요일에 2학기가 시작되어, 강의가 13주, 시험은 2주, PBL(Problem-based Learning.. 과목을 따로따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임상 실례를 가지고 학생이 직접 그 문제를 해결하며 배우는 교수법) 2주.. 정상적으로 진행이 된다고 해도, 크리스마스 다음인 12월 26일이 되어야 끝나게 된다!!! 시험 스케줄 조정하고, 재시 치르고 하다보면 새해를 학교 기숙사에서 맞이해야 할 사태가 올지도. -_-;;

그나저나, 오늘 시험 완전히 망함.
월요일 시험 대비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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