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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to '08



얼마 전 iLife '08이 발표되었다. iLife 패키지에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있어서 사진 관리에 iPhoto, 동영상 편집에 iMovie, 음악 작업에 GarageBand, 홈페이지 작업에 iWeb, 그리고 DVD 제작에 iDVD가 있다. iPod과 iTunes Store의 역할이 커지면서 아예 빠져버린 iTunes도 있고 말이다. 아무튼, 이번 iLife '08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어플리케이션이 바로 iPhoto와 iMovie인데, 그래서 다시 고민이 시작되었다. iPhoto '08 정도면 내가 사진 가지고 장난치는데는 부족함이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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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to '08, 카메라 아이콘이 바뀌었다. :)



iLife 패키지의 존재의 이유가 그렇듯, iPhoto 역시 왕초보가 만지작 거려도 그 결과물은 마치 프로가 작업한 것과 같은 수준으로 보여주는데, 문제는 내가 가지고 놀 그 수준이 왕초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할 것인가, 벗어날 것인가 인 듯 하다. 벗어나지 않는다면야 마음 편하게 iPhoto로 사진 관리 및 후보정을 하면 될 것이고, 벗어날 생각이라면 프로 라인업의 어플리케이션을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 사실, 내 성격 상 사진 한 장 한 장 정성들여 후보정하고 그러지 못할 것이 뻔하고, 마음의 여유와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여 새로운 툴을 배우는 것도 쉽지 않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왜이리 iPhoto에 만족하지 못할지도 모르겠다는 분에 넘치는 걱정을 하는지 모르겠다.

일단 우선은 지난 여행 사진을 iPhoto '08에 다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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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vin 2007.08.14 23:37

    그래도 역시 라이트룸!!! +_+
    물론 개인취향이지만요 ㅠㅠ;;

  2. BlogIcon 가즈랑 2007.08.15 00:09

    저도 라이트룸.(써본 적도 없으면서..아 데모버전만 써봤습니다) 사진 많이 찍으시는 제 블로그 이웃께서 아주 만족하셨다고 하셨습니다. 가격과 경쾌함 그리고 성능 모두 뛰어나다는 말씀과 함께. ^ ^;

    • BlogIcon 자유 2007.08.15 10:19 신고

      저도 사실 iPhoto 아니면 Lightroom으로 기울어 있는 상태이긴 해요. 그런데, 저의 허접 실력으로 과연 iPhoto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런지가 관건이죠. :)

  3. BlogIcon 까칠이 2007.08.15 02:09

    그래도 정리정돈과 안전한 백업을 염두하신다면 애퍼춰~ 와 포샵의 결합이구...
    역시 가볍게 관리하는건 이번 iPhoto 08이 제격인것 같아요...
    아시다싶이 이번 iPhoto가 워낙 간지가 나서 말이죠...;)

    • BlogIcon 자유 2007.08.15 10:22 신고

      여기저기서 iPhoto '08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니 이쪽이 또 끌려요. 사실, 제가 아는 것이 없어서 iPhoto의 각종 조절 효과도 어떻게 적용되고 조절해야 하는 것인지도 모르고 있걸랑요. :D

  4. BlogIcon on the road 2009.08.15 23:31

    오늘로 escape from the hell 하고...
    카메라 사고파서 일않하고 돌아다니다 들어왔네요..
    잘 지내시죠? 형...

    라이카 똑딱이에 꽂혀서 일주일째 고민중....

    • BlogIcon 자유 2009.08.16 14:52 신고

      하루하루 힘들구나. :) 그래도 열심히 해 보자구!! (ㅠㅠ)
      지름으로 스트레스 풀면서 말이야. ;)

      p.s. 라이카 똑딱이도 있니? M 시리즈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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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D를 구입한 것이 벌써 석 달 전이다. 그 동안 얼마나 잘 사용해 왔나 돌이켜 생각해 보면, 구입하기 전 '사진을 찍고 싶어 안달이난 상태'에 비해 찍어놓은 것은 별로 없고, 포스팅한 사진도 손에 꼽을 수준이다. 심지어 두 달 전 사진을 아직도 컴퓨터에 옮기지 않았으니 말 다 했지. 사실, 이 같은 문제는 아직 내가 내 나름대로의 사진 보관, 관리 및 후보정 시스템을 완전하게 갖추지 못 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마음 먹고 시스템 마련을 해 볼까 해서 이것저것 생각해 보려고 했지만, 뭐 아는게 있어야 말이지. 포토샵도 제대로 사용할 줄 몰라서 말이다.

우선은 기존에 사용하던 iPhoto가 있는데, 왜인지 모르게 아쉬운 구석이 많다. 그 다음은 후보정의 대표주자 Photoshop. 가장 큰 단점이자 장점일 수 있는 것이 지금 용의선 상에 오른 어플 중에서 유일하게 라이브러리 관리를 해 주지 않는 어플이다. 다음은 Aperture. 애플에서 나온 어플이라 관심이 많이 간다. 그게 끝이다. 마지막으로 Lightroom인데, 실제로 맥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후보정 어플 중 하나라고도 한다.

하지만, 아직 RAW냐 JPEG냐는 질문에도 명확한 답을 하지 못 하고 있다. 여태 jpg로 찍었는데, 이는 후보정도 못 할 뿐 아니라, RAW로 찍어서 다 백업할 엄두가 나지 않기도 해서 그랬다. 하지만, RAW는 상황이 좋지 않을 때 그 상황에서 최대의 후보정을 가능하게 해 주는 기본이 된다고도 하니, 아마 상황에 맞게 파일 형식을 골라 사용해야 할 듯 하다.

그나저나, 저 네 가지 어플 중 어떤 어플을 사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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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야옹*^^* 2007.07.16 02:57

    야옹이는 후보정.. 절대 안하는(못하는?) 관계로.. 라이트룸 사용하고 있어요. ^^;;
    아이포토보다는 훨씬 나은거 같아요~!

    • BlogIcon 자유 2007.07.23 10:42 신고

      아는게 없다보니 후보정이라는 걸 해 본 역사가 없는데, 이제는 좀 해봐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슬슬 드네요.
      아이포토는 슬라이드쇼 전용 어플로 남길 생각이에요. :)

  2. BlogIcon 페이퍼 2007.07.16 03:33

    맥을 쓰신다면...어퍼처죠...
    파일관리도 수월하고...

    • BlogIcon 자유 2007.07.23 10:43 신고

      저도 애플에서 나온 어퍼쳐가 왜인지 모르게 끌렸는데, 구동시키면 맥북이 상당히 힘들어하네요. 안쓰러워서 이거 원... :)

  3. BlogIcon 까칠이 2007.07.16 03:56

    RAW라면 Aperture가 훨씬 수월합니다.. 관리하기도 편리하구요...
    저는 외장하드나 DVD에 원본을 넣어두고 썸네일만 Aperture에 넣어두기때문에
    후보정이 필요할때만 외장하드나 DVD를 사용하게되기 때문에
    용량절감과 일반적으로 사진을 볼 때 속도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 BlogIcon 자유 2007.07.23 10:47 신고

      고민을 좀 해 봤는데, RAW 보다는 JPEG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RAW를 일일히 편집하고 보정할 자신도 없을 뿐더러, 그런 마음의 여유도 없어서 말이죠. :) 그냥 부담없이 일상을 담아두려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4. BlogIcon 별이 2007.07.16 09:34

    음... 네가 맥을 쓰니까 나와는 상황이 다를 수 있겠구나...
    포토샵이 그래픽 관리 프로그램에서 1등을 할 수 밖에 없는
    많은 이유가 있단다. (현정이 책 번역하면서 내가 대신 공부했지;;)

    그런데 포토샵 CS2까지는 처음에 로딩할 때의 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것,
    그리고 레이어와 히스토리가 많은 경우 속도가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것,
    그런 아쉬운 점이 있어서.. ACDSee를 병행해서 쓰고 있다.
    ACDSee의 간단한 edit 프로그램은 속도도 빠르고 메모리도 적게
    잡아먹는 편리한 점이 있어서 rotate, resize, crop 등은
    ACDSeee를 쓰고 있지.

    • BlogIcon 자유 2007.07.23 10:54 신고

      포토샵을 추천하는구나. 나도 ACDSee 많이 사용했었지. 포토샵 쓰기엔 내가 아는 것도 없고, 포토샵 자체의 덩치도 너무 큰데 반해, ACDSee는 버전 높아지면서 다시 가볍게 돌아가고 편집기능도 좋아졌더라고.

      근데, 요즘엔 Picasa 사용한지 오래되었어. 윈도우즈에서는 Picasa, 맥에서는 아직 제대로 결정 못 한 상태. :)

  5. BlogIcon 환수 2007.07.16 21:45

    일단 어퍼쳐로 전반적으로 손을 보고 하나씩 복잡한 보정할 때만 포토샵 쓰는 정도가 효율 면에서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아이포토는 뭔가 조금 아쉬운 게 있지만 슬라이드쇼 만드는 건 더 빠르고 편한 것 같아서 주로 슬라이드쇼 만들 때만 원하는 파일들 쭉 드래그해서 드랍해 넣는 정도...

    • BlogIcon 자유 2007.07.23 10:56 신고

      저도 다른 곳에서 조언을 받아보니, 포토샵과 어퍼쳐/라이트룸은 약간 사용 목적이 다른 어플이라고 하시더군요. 어플의 특성에 맞게 잘 활용해야겠는데, 그런 걸 제가 잘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에요. :)

      저 역시도, iPhoto는 슬라이드쇼 전용 어플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6. BlogIcon Dr.H 2007.07.17 00:09

    전 DSLR을 쓰지도 않지만-
    그냥 어퍼쳐를 씁니다.

    iPhoto보단 자잘한 수정이 가능해서 좋더라고요:)

  7. BlogIcon eastman 2007.07.17 11:42

    언젠가 이 문제를 놓고 한 맥 사이트에서 설문을 벌였는데
    그때 iView MediaPro 가 1위 였어요.
    단점이 있다면 사진 수정은 전혀 불가능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건 어차피 뽀샵과 같은 전문 편집 프로그램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이 프로그램은 그런 프로그램과 연동이 되요.
    저도 이것저것 기웃거려 봤는데 이만한 프로그램은 찾기가 어렵더군요.

    • BlogIcon 자유 2007.07.23 11:59 신고

      그 어플은 뷰어였나보군요. 수정이 불가하다면.. :)

      자신에게 맞는 어플리케이션과 사진 관리 플로우를 만들어가야겠지요. eastman님께서는 이미 확고히 만들어두셨죠? 저도 얼른 만들어야겠어요.

  8. BlogIcon 부릉부릉~~ 2007.07.21 10:28

    앗 자유님도 400D를 쓰시는군요...^^
    저도 사용하고 있지만...사용환경이 윈도우네요^^
    왠지 lightroom은 아직 손에 익지 않고 해서 아직은 저도 번들 프로그램인 DPP에 손이 먼저 가네요...그리고 PictureStyle의 막강한 힘을 빌리기 위해서는 DPP가 저에게는 딱인거 같네요..^^

    • BlogIcon 자유 2007.07.23 12:04 신고

      4월 말에 사 놓고 정작 사용해 본 것은 몇 번 되질 않네요. 사기 전에 그 떨리는 느낌으로라면 매일 들고 다녀도 부족할 지경이었는데 말이죠.

      그 번들 프로그램이 맥용으로도 있는지 한 번 살펴봐야겠네요. 400D 사고 박스에서 본체만 꺼낸 후 다른 건 열어보지도 않았어요. :)

  9. BlogIcon vin 2007.07.23 18:26

    전 lightroom이 가장 좋습니다.
    뭐 프로그램이 무겁지두 않고 충실히 제 기능을 하는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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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 포스팅 뿐만 아니라 여러 포스팅에서 DSLR을 탐내 왔었다. 내가 처음 DSLR을 본 것이 2003년 경이던가, 캐논의 10D와 니콘의 D100이 당시엔 정말 파격적인 가격과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출시되었던 때였다. 그 때부터 어언 4년, 주위에서 DSLR 사용자가 많아지고 같은 실습조 후배가 내수 400D를 사서 사용하는 바람에 옆에서 자꾸 뽐뿌를 당해, 결국 지난 2~3일 간 고민을 무척 하다가 오늘 일을 내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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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0D



우리나라에서 카메라를 구입하는데 크게 네 가지 선택이 있다. 1. 정품 신제품, 2. 정품 중고, 3. 내수 신제품, 4. 내수 중고. 뒤로 갈 수록 당연히 가격은 저렴해 진다. 캐논의 경우 내수 제품이라도 30%인가 수리비를 더 내면 캐논센터에서 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내수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허나, 마음의 평화를 위해서는 정품이 더 좋고... 지출할 돈을 생각하면 내수가... 중고 구해보다가 '에잇~!' 하고서 3번 내수 신제품을 구입하려 했다. 허접하나마 EF 28-80mm, f3.5-5.6 렌즈가 있으 바디만 살 생각이었다. 허나, 아무리 여기저기 전화해 봐도 바디만 판다는 곳은 없었다. 게다가, 주위에서 '그래도 마음의 평화를 위해 정품 사...'라는 의견이 많아져서, 결국 2번 정품 중고로 돌아섰다. 하루 종일 SLRClub 장터를 분석한 후 거래를 하기로 했다!!!

문제는 장소. 판매자는 자기가 있는 곳에서 멀리 나올 수 없다고 하는데 그 곳이 일산이었다. 분당과 일산은 완전 극과 극. 전철로만도 약 2시간 가까이 걸리는 곳이었다. 허나, 여기저기 예약 걸어본 매물에서는 다들 팔렸다는 연락만 오는 상태라 당장 손에 넣고 싶은 마음에 거래하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 실습 마치고 바로 일산으로 뛰어가 400D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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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400D



올해 3월에 구입해 많이 촬영을 했던 바디라, 바디에는 약간의 사용감이 있지만, 나머지 악세사리나 박스 자체는 신제품이나 같았다. 다른 중고 물품에 비해 가격도 저렴했고, 구입일도 얼마 되지 않아 남은 AS 기간이 넉넉해서 좋았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몇 컷 찍으며 들어왔는데, 역시 DSLR! (ㅠㅠ) 그간 여러 DSLR을 빌려서 사용해 봤지만, 아무리 보급기라 해도 내꺼로 찍으니 감동이었다. :D

어렵사리 마련한 카메라니만큼 열심히 일상의 행복을 담으며 잘 사용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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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anor 2007.04.27 21:00 신고

    ㅋㅋ 추카한다
    이제 렌즈들만 지르면 된다
    400D 부럽군

    • BlogIcon 자유 2007.04.27 22:02 신고

      정품을 사는 바람에 렌즈 지를 여유가 다 사라져 버렸어. 후배 녀석이 삼식이 쓰고 있는데, 좋아뵈더라. 흠흠. :)

  2. yawoo 2007.04.27 21:10

    본의 아니게 뽐뿌질을 부추겨 죄송 또 죄송합니다.
    그동안 잘 참으셨습니다.
    드디어 오늘이군요! :)

    새로운 세계로 오신걸 환영해요~~

    • BlogIcon 자유 2007.04.27 22:02 신고

      추진력을 더해준 거지, 뭐. :D
      덕분에 망설이기만 했던 것을 결정할 수 있었어. 사고 나니까 지갑은 비어도 마음만은 풍족하구나!

  3. BlogIcon ccachil 2007.04.27 21:20

    와~~ 축하드려용~ 이제 자유님의 센스있는 사진들이 올라오겠군요!! ;)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400D 정말 좋은 카메라더군요~ 주변사람들에게도 많이 추천해 주었어요~
    좋은사진 많이 찍으세요~
    전 7월에 미국가기전 완소 5D를 팔고.. 갑니다..ㅠㅠ

    • BlogIcon 자유 2007.04.27 22:03 신고

      고맙습니다. :)
      학교 오며가며 사진을 찍어볼 생각인데, 잘 찍을 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벌써 렌즈 욕심이 나기도 하고요. 우선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잘 찍어보려고 노력 중이에요.

      미국 가시는 것도 부럽고, 5D도 부러워요. :)

  4. BlogIcon Meek 2007.04.28 02:05

    저랑 세임 바디네요.. ^^; 축하드립니다~!

  5. BlogIcon tubebell 2007.04.28 03:38

    잘 찍도록 해라 ㅋㅋ ^^

  6. 멤피스 2007.04.28 07:23

    자 이젠 렌즈를...

    • BlogIcon 자유 2007.04.29 18:57 신고

      그렇지 않아도 벌써 밝은 줌렌즈 생각이 간절해 지고 있습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 말이지요. :)

  7. BlogIcon qbio 2007.04.28 22:52

    요즘 미투데이에 빠져 블로글르 소흘히 한 탓에 열심히 블로그 순례 중입니다.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400D를 구입하셨군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

    본격적인 봄이 되니 주변에서 DSLR을 사시는 분들이 많이 늘어납니다. 오늘만 해도 DSLR 구입했다는 소리를 자유님 포함해서 다섯번이나 들었답니다.

    좋은 사진 기대하겠습니다.

    • BlogIcon 자유 2007.04.29 18:59 신고

      고맙습니다. :)
      수 년 전만 하더라도 감히 넘볼 수 없는 곳에 있는 것이 바로 DSLR 이었지만, 이제는 바디 값이 정말 많이 내려가서 일반 디카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수준이 되어버렸더라고요. 문제는 렌즈값. :D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8. BlogIcon gray 2007.04.29 00:06

    흐흐 요 위 qbio 님의 다섯번 중에 한번을 차지한게 접니다. =)

    그나저나 400D를 구입하셨으니 좋은 사진들이 많이 올라오겠군요. =)

    올라올 사진들이 기대됩니다. =)

    • BlogIcon 자유 2007.04.29 19:01 신고

      그 좋다는 올림 E410을 구입하셨군요.
      저도 400D, D80, 그리고 E410을 용의선 상에 두고 고민을 하다가, 아무 근거도 없이 캐논을 좋아하는 제 성격을 봐서 그냥 앞뒤 안 보고 400D로 정했습니다.

      허접 실력 뿐인지라 걱정이 앞서네요. :)

  9. BlogIcon 귤소녀 2007.04.30 12:30

    이제 슬슬 렌즈에 지름신이 강령하시어 주머니는 점점 얇아질지어다
    ㅎㅎㅎ 축하축하드립니다~~!!

    • BlogIcon 자유 2007.04.30 18:52 신고

      지금도 slrclub으로 달려가고 싶습니다. (ㅠㅠ)
      허나 지갑엔 먼지만 남아있으니... 지름신도 비껴간다는 파산신이 눈 앞에 계시는군요. :)

    • BlogIcon 귤소녀 2007.05.07 14:32

      오.. 파산신.. 오늘 접한 단어중 제일 고무적이네요
      파산신이라.. 결국 제게도 오고잇는건지..

    • BlogIcon 자유 2007.05.08 00:15 신고

      또 다른 것도 있어요. 지름신도 울고가는 재고없음신. :D
      허나, 재고없음신은 오래가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요.

  10. BlogIcon 91 2007.05.02 00:46

    같은 캐논 유저로서 권유해 드리자면, 편의성 면에서는 좀 손해를 본다고 생각 하시더라도 50mm 쩜팔이를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화질에 있어서는 가격대 성능비를 따라갈 렌즈가 없습니다.
    직접 찍어보시면 압니다. 은근히 뽐뿌 넣어드려서 죄송합니다. ^^

    • BlogIcon 자유 2007.05.03 21:46 신고

      50밀리 단렌즈에 대한 평가는 익히 잘 알고 있지요. :) 특히나, 50.8은 저렴하면서도 좋은 사진을 뽑아주는 렌즈로 유명하고요. 하지만 50미리를 400D와 같은 크롭바디에 붙이면 80미리가 되어버려 정말 어정쩡한 화각이 되어버리더군요. 아직은 단렌즈가 가져다주는 사진의 질보다, 허접한 줌렌즈의 편의성에 기울어 있는 쪽이랍니다. :)

      사실... 추가 렌즈 구입할 돈이 없지요. -_-;;

  11. BlogIcon 짤리 2007.05.07 13:40

    우어~ 멋집니다. DSLR의 세계로 들어오셨군요.
    저는 휴대성때문에 DSLR에서 똑딱이로 간 이상한 케이스긴 하지만
    ;;; 400D 좋네요~ ^^

    • BlogIcon 자유 2007.05.08 00:14 신고

      휴대성에 있어서는 확실히 문제가 되더군요. 아무리 바디가 작다고 해도 DSLR 중에서 작은 것이지, 똑딱이랑 비교하면 너무 커요. :)
      그래도 좋습니다. :D

  12. camenzind 2007.05.18 09:35

    - -; 셈나네여~

    아내되시는 분이 아주 넉넉하신가봐요.
    누구는 똑딱이 사는데도 목숨거는데 ㅠㅠ

    • BlogIcon 자유 2007.05.21 11:14 신고

      5년 동안 DSLR을 꿈꿔오며 모아왔던 제 용돈과 결혼할 때 지인들로부터 선물로 받은 금일봉을 모아서 산 것이랍니다. 도와준 것이 있다면, 사라고 동의해 준 것 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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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는 국내 매킨토시 사용자 커뮤니티 중 한 곳인데, 그 곳 안에 몇 가지 소모임 중에 Finder라는 사진 소모임이 있다. 따로 가입하거나 할 필요없이 포럼에 참석함으로서 소모임의 일원이 되는 것인데, 일천한 사진 실력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한 동안 기웃거리다가, 시험 후 주말에 집에 갔다가 파인더의 첫 오프라인 모임을 한다기에 메인 디카인 캔유4, 필카인 EOS55를 들고 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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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세랑 2006.09.25 02:06

    만나뵈서 너무 반가왔습니다.
    이야기는 많이 나누지 못했지만 그동안 블로그에서만 봐왔던 자유님을 만나게 되어 즐거웠어요^^

    • BlogIcon 자유 2006.09.25 19:09

      저두요. 항상 온라인에서만 뵈었다가 직접 뵈니까 초면인데 구면인듯한 착각을 느끼면서, 재미있었습니다. :)

      다음 기회에 또 뵙도록 해요.

  2. BlogIcon eastman 2006.09.25 07:19

    얼굴보니 너무 좋더군요.
    안면을 트는 것이 중요한 거 같아요.
    얼굴을 보고 난 뒤엔 그냥 온라인 상에서 글만 보아도 앞에 사람이 있는 거 같아요.

    • BlogIcon 자유 2006.09.25 19:12

      처음으로 나간 맥주 모임이었는데 환대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사모님과 항상 함께 하시는 모습도 정말 보기 좋아요. 저도 나중에 꼭 그러고 싶습니다. :)

  3. 꽃순이 2006.09.25 11:22

    '맥주'라 해서 놀랐습니다. 술 모임인 줄 알았네요. ㅎㅎ

    • BlogIcon 자유 2006.09.25 19:13

      잘 아시면서... 설마 제가 술 먹는 모임에 나가겠어요? ;) maczoo라고 매킨토시 사용자 모임이랍니다.

  4. BlogIcon 선주 2006.09.25 12:33

    그 말로만 듣던 바이크군요. :-)

    • BlogIcon 자유 2006.09.25 19:13

      맞습니다. 국내에 많지 않다는 커스텀 바이크 중 한 대이지요. 실물로 보니 더욱 멋있었습니다. :)

  5. BlogIcon powerpc 2006.09.25 12:37

    앗.. 세랑님은 모델링(단어가 이게 맞나?)하시는 분 아니신가요?
    예전에 취미가..라는 잡지에서 본 익숙한 이름이...

    • BlogIcon 자유 2006.09.25 19:14

      네, 맞아요. 프라모델이나 밀리터리 쪽에 손 꼽히시는 전문가이시더군요. 저는 맥 사용자로서 알게 되었지만, powerpc님과 같이 세랑님의 다른 모습을 많이 알고 계시데요. :)

  6. 멤피스 2006.09.26 23:11

    오호. 맥 & 사진이라. 제가 관심있는 두 분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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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을 나서자마자..



아직 블로그에 정리해 올리진 않았지만, 그 비싼 중고 캔유4를 구입한 이유는 캔유4의 카메라가 일반적인 보급형 디카의 수준에 접근해 있기 때문이었다. 가능하면 새제품을 구입하고 싶었으나, 가격도 비싸고 물량 자체를 구하기 힘들어서 중고로 구입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올리도록 하고...

캔유4의 카메라로 오후 4시 경 집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솔직히 막눈인 내가 보기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캐논 익서스 40과 큰 차이를 모르겠다. 오히려 항상 가지고 다니는 휴대폰으로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이 캔유4의 큰 장점으로 느껴진다. 문제가 있다면, 광량이 모자랄 땐 노이즈가 많아진다는 것이데, 그것이야 보급형 디카에서는 정도가 다를 뿐 다 있는 현상이니 크게 개념치 않는다.

앞으로 이 녀석을 가지고 일상을 잘 담아봐야겠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것에 생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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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Olu 2006.04.03 07:04

    헉!
    캔유 카메라 능력이 이정도입니까?
    일반 똑딱이 디카 저리 가라네요!

    • BlogIcon 자유 2006.04.03 17:04

      캔유 시리즈가 동급의 다른 휴대폰 카메라에 비해 나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알려져 있구요, 그 중에서도 캔유4는 똑딱이 디카에 근접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200만 화소고, AF에 반셔터까지 되지요. 단, 광량이 충분해야 합니다. :)

  2. BlogIcon 꽃순이 2006.04.03 15:45

    아...아니 저것이 정녕 휴대폰 사진이란 말입니까!!!!!
    정말 좋은데요? ^ㅠ^

    • BlogIcon 자유 2006.04.03 17:04

      저것 때문에 제가 LGT로 갈아탔죠. 요즘처럼 휴대폰이 비싼 때에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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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자고 공부만 하고 달려온 건 아닌데, 그래도 연일 계속되는 시험 러쉬에 맘 편하게 바깥 풍경 한 번 내다보지 못한 채 두 달을 살다보니 어느 새 가을이 왔다. 아니, 이제 가을이 가고 있다. 기숙사 앞 길에 있는 나무가 무슨 나무인지 몰랐는데, 가을이 되어 노오란 은행잎이 되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은행나무인 걸 알았다. 야탑역의 느티나무도 옷을 갈아입은지 오래더라. 몰랐다.


Canon IXUS 40
Crop and Ris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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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별이 2005.11.05 23:21

    헉....익시 화질이 왜 이러냐;;

    • BlogIcon 자유 2005.11.05 23:36

      촛점 맞기 전에 셔터를 그냥 꾸욱 눌러버렸나보다. 두 달 만에 집에가는 길이어서 그랬는지 괜시리 마음이 바빴었걸랑. :)

      요즘엔 꼭 초점이 잘 맞은 사진이어야 한다!! 라는 생각을 버리게 되었다. 찍는 사람 마음을 표현하기만 하믄 되는거 아니겠냐? ;)

  2. BlogIcon 별이 2005.11.05 23:22

    미안하다;;
    사진 보고 화질부터 논해서;;;
    그리고 제로보드 주소 통째로 쓴것도 -_-++

    • BlogIcon 자유 2005.11.05 23:37

      미안할것 까지야... :)

      제로보드 주소는 가만 살펴보면 이것저것 기능을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게시판 이름과 게시물 번호만 적어도 되더라구. 너무 길어지는게 보기 안 좋아서 동의도 안 구하고 내가 먼저 손을 썼네. 내 맘대로 말이야. :)

  3. BlogIcon qbio 2005.11.06 00:46

    창밖으로 비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비가 그치면 더더욱 가을의 중심으로 가겠지요 ^^;

    이번 주 학교 안의 은행나무들은 노란빛으로 한창 물들어가고 있던데,
    아마 다음 주 학교에 가면 비단길을 만들어 놓을지도 모르겠습니다.

    p.s. 그나저나 며칠 동안 제 사파리에선 자유님 블로그의 코멘트 창이 열리지 않아 계속 읽기만 가능했습니다. 간혹 이런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혹시 이유를 아시는지요?

    • BlogIcon 자유 2005.11.06 10:23

      몰랐는데, 어제 저녁부터 비가 내렸더군요. 가을비가 오고 나니까 더욱 가을의 중심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심호흡하며 들이마시는 공기가 시원하다 못해 차가울 정도네요. :)

      p.s. 그게 아마 스킨의 문제인듯 한데 정확하게는 모르겠어요. 메인 페이지(index.php) 상태에서 간혹 코멘트나 트랙백이 안 열리거나, 열려도 입력 후 submit이 안 눌리는 문제가 있더군요. 항상 그러는게 아니고 가끔 그러는데다, 제가 뭐 아는게 없다보니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다른 블로그에 가서도 그런 경험을 해 보았는데, 그럴 땐 '시간 날짜' 부분을 클릭하여 그 포스팅만 나오도록 하고 입력하면 잘 되더군요. 원인을 알고 해결 방법을 안다면 좋을텐데요.

  4. BlogIcon 박성용 2005.11.07 00:35

    제 블로그에 글 남겨주신거 보고 찾아왔습니다.. 학생이신가보네요.. 이제 이번 겨울이 지나면 임상도 배우고 할텐데.. 아득하게 느껴져도 금방입니다... 열심히 하시구요..
    맥 쓰시나봐요.. 저도 맥에 관심이 있는데.. 앞으로 도움 좀 구하겠습니다.. :-)

    • BlogIcon 자유 2005.11.07 10:17

      맨 구석에다가 살짝 적어놓고 왔는데, 금방 들켜버렸군요. :)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직도!!! 학생이구요, 어서 졸업하여 치열한 사회생활에 뛰어들고 싶지마는 갈길이 아직도 많이 남았네요. :)

      맥을 제대로 접한지 이제 1년 반 정도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비주류가 된다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걸 알려주지만, 대다수가 모르는 특별한 아름다움에 탄복할 때가 더 많지요. 사실, 잡스 아저씨에게 세뇌를 계속 당하게 되는 것이 커다란 문제이긴 합니다. :)

  5. BlogIcon 깜찍슈기 2005.11.07 15:44

    흠흠 =ㅅ= 제 익시도 어느 순간 부터 사진이 뿌옇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E18 오류의 저주려나요;;;

    • BlogIcon 자유 2005.11.07 17:31

      아, 저건 제가 급하게 막 눌러서 저렇게 찍힌거에요. 초점 맞출 때까지 잠시만 기다렸다가 찍으면 잘 찍히지요. :)

      그나저나, 오류의 이름이 상당히 섬뜩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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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 보니 1년 전이었다. 오른쪽 카테고리 중 빛그림 - 빛그림 이야기를 보면 초반 몇 포스팅에서 물욕을 드러낸 적이 있었다. 왜 이런 생각은 꼭 바쁘고 정신없을 때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는건지!!! 시험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요즈음 다시 생각나기 시작했다.

필름 카메라는 형언하기 어려운 무언가가 있긴 한데, 찍고 바로 확인하여 수정하고 웹에 올리고자 하는 내 취향과는 조금 맞지 않는 면이 있다. 나중에 여유가 많아진다면(졸업하고 열심히 일 하다 은퇴한 후에?) 필름 카메라로 사진 찍어 흑백이라면 자가 현상도 해 보고, 정성스레 필름 스캔을 해서 웹에도 올리고 해보면 재미있을 듯 하다. 그러고보니, 날로 저변을 확대해 가는 디지털 카메라에 밀려 그 때 즈음 되면 필름의 자리는 어떻게 되어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아무튼, 2~3주 전인가에 Canon DSLR인 300D의 중고가격을 한번 알아봤더니 상당히 저렴했다. 정품 블랙바디와 번들렌즈에 세로그립까지 해도 70만원대!!! 2만원짜리 옷도 바들바들 떨면서 못 사는 주제에 '저 정도면 거의 거저잖아?'라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게다가 주위에서 350D를 두 명이나 사고, 다들 DSLR으로의 이주를 준비하고 있는 시점이다보니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있다고는 말 하지 못하겠다.

문제의 Canon 350D



머리를 이리 굴리고 저리 굴려봐도, 수입이 전혀 없는 학생 수중에서 돈 백만원이 흘러나올리가 만무하다. 가지고 있는 것들을 이렇게 저렇게 다 팔아봐야 몇 푼 되지 않을 듯 하고... 팔아버리자니 전혀 안 쓰는 것들도 아니고...

의대생 대출을 알아볼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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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꽃순이 2005.10.23 00:16

    워워워~~~ 릴렉스~;;; -_-;
    으음,,,,'저 정도면 거의 거저잖아?'라고 저도 얼마전까지 생각했었는데 그게 또 그 하나의 렌즈만으로, 그 바디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더라고요. 물론 번들렌즈만으로도 잘쓰고 계신 분들도 많긴 하지만. ㅎㅎㅎ

    • BlogIcon 자유 2005.10.23 00:39

      다행히 말려주시는 분이 계시네요. (ㅠ.ㅠ) 워낙에 막눈이라 번들렌즈로도 충분히 만족하리라 생각하고 있지만서도, 그래도 다들 그렇게 살리라고 DSLR로 가신 후 렌즈에 탐닉하시는 모습을 많이 보아온지라 꼭 그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줄어들기도 하면서도....

      결론은 돈이 없다는거죠. :) 공부나 해야.. -_-;;

  2. 정다운 2005.10.23 02:41

    보급형 디카로도 충분히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더구나 G2같은 명기종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사진은 결국 '장비'가 아니라 '시선'의 문제니까요^^

    • BlogIcon 자유 2005.10.23 09:36

      좋은 이야기네요. '시선' 멋진 시선을 갖도록 노력해야지요. 장비를 가지려고 하기 보다는 말이에요. :)

  3. BlogIcon 별이 2005.10.23 09:35

    할 말 없다.


















    질러라.

  4. BlogIcon 悲淚‥。 2005.10.23 14:36

    이미 손에 쥐고 있을 지도;;==3=3

  5. BlogIcon 017 2005.10.23 19:23

    한번뿐인 인생, 본능에 충실하세요 !!! ㅎㅎ
    텨텨 =3=3=3

    참.. 제가 300D정품 블랙에 세로그립셋을 며칠전에 팔아봐서 아는데요. 상태 안좋거나 급매물이 아니고서는 70장대에 그 구성 절대로 안나옵니다. 구하는 사람이야 그정도 가격에 구하겠지만요. :-)

    • BlogIcon 자유 2005.10.23 19:29

      본능에 충실하기에는 능력이 너무 부족해서 말이에요. ;)

      간혹 보이긴 하던걸요? 물론 가격이 저렴한 만큼 반대급부가 있긴 하겠지요. 하지만 2~3년 전 DSLR 하면 바디만 200 이상이었던 것에 비하면 정말 많이 저렴(!?)해 진 것만은 사실입니다. :)

  6. BlogIcon hematoma 2005.10.23 21:10

    저도 요즘 올림푸스 e-시리즈가 자꾸 눈에 어른거려 기변을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다만 지금 쓰는 300D를 팔아봐야 얼마 못 받을 것이 뻔하기때문에 그냥 갖고있으면서 새로 사느냐 아님 싸게라도 팔아버리고 사느냐 하는 문제가 남아있지요.

    • BlogIcon 자유 2005.10.23 23:08

      지난 번 G대학에 진학할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게 만드시더니, 이번에는 지를 수 있는 능력이 없음을 후회하게 만들어주시네요. :) 제가 hematoma님의 300D를 분양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hematoma님께서 조금더 수월하게 350D로 갈아타실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

  7. 정다운 2005.10.23 21:10

    참으셨다가..
    5D가 100만원대 될때까지 기다리시길 추천합니다^^

    • BlogIcon 자유 2005.10.23 23:10

      나중에 한 7D나 8D 정도 되며는 그 땐 바디 가격이 100만원대로 떨어지려나요? :)

      그나저나, 계속 숫자를 올려나가다가 10D랑 만나면 어쩌나~ 했더니, 캐논은 숫자를 내려야 고급이지요. :) 원두막이 버티고 있습니다!!

  8. BlogIcon Daisy 2005.10.23 21:10

    지르세요~ 350D를 손에 넣고 벌써 렌즈뽐뿌에 허덕이는 저도 있어요. =)
    70에 저 구성이면 나쁘지 않은걸요. 상태는 물론 확인해보셔야겠지만요.
    바디만 구하시면 번들은 제가 알뜰하게 입양보내드릴 용의도 있어요. ㅋㅋㅋ
    왠지 자유님의 지름에 더 불지피는 것 같죠?

    • BlogIcon 자유 2005.10.23 23:11

      부추김은 반사~! 입니다. ;)

      필름 SLR로 Canon EOS55가 있는데, 워낙에 막눈이다보니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렌즈를 탐내게 되는 일은 없더군요. 단지, 그저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타올라서 문제지만 말이에요. :(

    • BlogIcon Daisy 2005.10.24 00:27

      반사에 또 반사~!

      렌즈에 욕심을 내게 되는건 단순히 제가 찍고 싶은 사진에 맞춰가게 되는 것 같아요.
      50.8단렌즈와 번들로는 원하는 화각이 잡히지 않아서요. ㅎㅎ
      전 인물보다는 풍경 위주라 광각이 필요하거든요 =)
      물론 번들도 좋지만 욕심은 어쩔수 없는거겠죠? ^^

    • BlogIcon 자유 2005.10.24 01:01

      저는 장비에 맞추어 가기로... :) 그러면 추가 지름 없이도 아마 번들에 만족하면서 잘 사용할 수 있을거에요. 그래서 필름 SLR인 EOS55에도 아직까지 번들렌즈만 달려있답니다.

      그나저나, 왜 갑자기 분위기가 사는 것으로 된거죠? 돈 없어서 못 사는데... :)

  9. BlogIcon 017 2005.10.23 22:29

    7D로 오세요~ 아주~~ 좋아요 =3=3=3 텨텨
    http://oldid.cafe24.com/tt/index.php?pl=78

    • BlogIcon 자유 2005.10.23 23:35

      제가 간다 하더라도 7D로는 안 갈 겁니다. :)





      저는 캐논이 좋걸랑요~! ;)

  10. BlogIcon yoonoca 2005.10.24 01:01

    저도 DSLR로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문제는. 언제나 그렇듯 돈이 없습니다. 케헤헤헤.

    • BlogIcon 자유 2005.10.24 10:57

      주변에 이런 조언해 주시는 분들도 계셔요. '어짜피 돌아돌아 상급모델로 가게 되어있으니, 엔트리모델로 시작하지 말고 그냥 원두막을!!!'

      뭐, 맞는 말씀이긴 한데, 능력이 되어야 말이지요. ;)

  11. BlogIcon 017 2005.10.24 17:46

    맞습니다. 돌아오시면 돈, 시간, 정신력 소모 모든면에서 낭비입니다. 한방에 플래그쉽으로 가세요. :-) 후훗

    - 미놀타 플래그쉽 보유자 017 =3=3=3

    • BlogIcon 자유 2005.10.24 17:57

      결국 말리지는 않으시는군요. (ㅠ.ㅠ) 플래그쉽이 아니라 플래그쉽 할아버지를 가져다줘도 실력이 모자라니, 돼지목의 진주목걸이가 될 것이 뻔하답니다. :)

      가지고 있는 똑딱이나 잘 쓰려구요. (정말루요!!)

  12. 정다운 2005.10.24 18:59

    디지털 쓰다가 결국은 흑백이나 슬라이드로 돌아오시는분..

    아님 중형포맷으로 접어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흑백의 묘미에 빠져 보시는건 어떨까요? ^^

    • BlogIcon 자유 2005.10.24 19:17

      제 친구 말이 바로 그겁니다.
      '어짜피 돌고 돌아봐야 디지털의 한계도 있고 필름의 맛도 있으니, 중형이나 대형으로 바로 들어와~!! 흑백현상은 내가 해줄게!'

      주위에 많은 충고를 해 주시는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탈입니다. ;)

  13. BlogIcon 낙화유수 2005.10.24 21:43

    요즘.....
    쉽게 입문할만한.. 핫셀블라드 나 롤라이플렉스를 알아보고 있다... 결국 중형 또한 거쳐야 할 길이기에...

    구하는 김에 자유 껏도 함께 구해 주까???

    어차피 가야 할길... 돌아가지 말고...
    남자라면 한방에!!!!!!!!!!!!

    • BlogIcon 자유 2005.10.24 22:05

      동네 친구가 한참 핫셀 쓰다가 요즘엔 주로 롤라이플렉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가끔 그 정사각형의 흐릿한 뷰파인더를 들여다보면 소형과는 또다른 무언가가 느껴지더군요.


      가장 큰 건.. 좌우가 반대라는 거. ;)


      p.s. 저 말려주셔야 해요. (ㅠ.ㅠ)

  14. BlogIcon qbio 2005.10.26 21:38

    어머 이런 글이 있었네요. 홍홍.
    아이구 반가와라. 홍홍.

    전문 합동 뽐뿌단이 있는데,
    한번 소개해 드릴까요. 홍홍.
    (소개비 안 받습니다~)

    실적을 한 가지만 나열하면-
    만 삼일만에 중형에 관심을 갖게 하여 끝내 구입을 결심하게 만들었고,
    그로부터 삼일만에 실구매와 더불어 노출계까지 신품으로 지르게 만들었습니다.
    으흐흐.

    조만간 제 블로그에 2부작 내지는 3부작으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아참, 지금 또 한분에게 중형을 사게 만들고 있다지요. 으흐흐.
    (장터 매복 단계에 접어드셨습니다. 그 분은.
    적당한 매물만 나오면 지르시는 것이지요. 홍홍.)

    • BlogIcon 자유 2005.10.26 22:18

      정중히 사양하도록 하겠습니다. ;)

      지금은 저럴 돈 있으면 여행을 가자는 생각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물론, 장비가 좋으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고는 하지만, 제가 좋은 장비를 활용할 능력도 가지고 있지 못하고, 결정적으로 돈이... :) 여행은 나중에 시간 없으면 못 하는 것이기에 방학이라는 것이 남아있을 때 조금이라도 더 돌아다녀봐야겠어요.

      문제는... 돈을 어떻게 구하느냐, 이지요. :(

    • BlogIcon qbio 2005.10.27 00:15

      돈나무를 심으시와요- =)

    • BlogIcon gray 2005.10.27 07:53

      저 위의 무시무시한 일들이 제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참 경악스럽습니다. ㅜ.ㅜ

    • BlogIcon 자유 2005.10.27 10:05

      qbio// 돈나무를 분양해 주셔야 심지요. :)
      그런데, 돈나무를 키운다고 돈이 더 들어가버리면 낭패이지 말입니다. ;)

      gray// 설마, 그 무시무시한 일의 대상이??? 삼가 묵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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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8월 어느 날
photo by Gaek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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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qbio 2005.10.04 11:15

    오- 살가도의 뼈와 살이 녹아있는 사진을 감상하는
    저 '지적인' 풍모란! =)

    • BlogIcon 자유 2005.10.04 16:52

      하핫~! :)
      사실, 감상을 하고 싶었는데, 아는 만큼 보인다고 아는게 없다보니 한참 바라보기가 어렵더군요. 다행이 같이 보러간 친구가 살가도의 광팬이라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어서 재미있었답니다. :)

  2. BlogIcon qbio 2005.10.05 12:17

    경제학을 공부했던 살가도가 사진을 하게 된 계기는 저에게도 큰 문제 의식을 심어주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사진도 참 좋아하지만, 살가도의 사진은 그래서 더더욱 좋아하는 편입니다.

    감상물뿐만 아니라 작가 이면의 전후좌우 상황을 알아서 작품을 깊고 넒게 감상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지만, 보이는 것 그대로 1차적 감상을 하는 것 또한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쩌면 (예술) 작품의 진정한 가치는 1차적 감상의 결과로부터 나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이들이 항상 작품 이외의 배경에 대해서 알아야할 의무는 없을테니 말입니다 =)

    p.s. 특히 상단의 사진은 '지적인 이미지 가꾸기 프로젝트'에 상당한 도움이 되니 발굴할 때마다 올려주세용-

    • BlogIcon 자유 2005.10.05 13:51

      네.. 살가도의 광팬인 친구가 이것저것 많이 알려주어서 덕분에 살가도라는 작가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답니다. 게다가 사진을 찍기 전 그들 속에 파뭍혀 몇 개월 이상씩 같이 생활을 하다 사진을 찍을 때가 되면 그제서야 카메라를 들었다고 하더군요. 뭐, 아무나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없듯, 그 방법 또한 범상치 않습니다.

      p.s. 앞으로라도 저런 느낌의 사진을 많이 찍어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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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현대미술관 가는 길에서
photo by Gaek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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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PETER 2005.08.23 23:30

    안경 잘~ 어울리십니다! 지적으로 나오셨어요. :-)

    • BlogIcon 자유 2005.08.24 17:07

      PETER님 고맙습니다. 이미지는 지적으로 만들어 두었으니 이제 정말 지적으로 변신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에요.

  2. BlogIcon 눈빛마음 2005.08.24 01:22

    SM7 은 머래?? ㅋㅋㅋㅋ 요즘 차에 부쩍이나 관심이 @_@

    • BlogIcon 자유 2005.08.24 17:08

      한 대 뽑을라구? :) 사진 찍어준 친구네 차야. 약 한 달 전에 나온 새차지. 많이 얻어탔는데, 무척이나 좋더구나. 돈 많이 벌자!!!

  3. BlogIcon 깜찍슈기 2005.08.24 09:04

    오~두번째 사진 좋습니다 -0-

    • BlogIcon 자유 2005.08.24 17:08

      사진 좋다고 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 그나저나 표정은 왜 그러세요. ;;;;

  4. BlogIcon 별이 2005.08.24 11:04

    두번째 사진 정말 좋다..

    • BlogIcon 자유 2005.08.24 17:09

      잘 나왔냐? 나도 그 사진이 맘에 들더구만. 웃는 것이 자연스러워서 말이야.
      창배 말이..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 사이의 관계가 사진에 아주 많은 영향을 미친다더구나. 사랑하는 사람을 찍으면 작품이 나올 가능성이 아주 높아진다고 하던데? ;)

  5. BlogIcon 꽃순이 2005.08.24 14:33

    오오;; 안경 잘 어울리는데요? ^^
    첨엔 딴 사람인 줄;; ㅎㅎㅎ

    • BlogIcon 자유 2005.08.24 17:10

      칭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qbio네 사진모임에서 굳어진 이미지를 바꾸어보려는 처절한 몸부림 끝에 안경 다리를 본의 아니게 부러뜨리고 새로 맞춘 안경이랍니다. :)

  6. BlogIcon qbio 2005.08.24 23:56

    오- 이제 지적으로 많이 드시는 이미지로....

    헉, 이게 무슨 소리지 =3333

    • BlogIcon 자유 2005.08.25 18:04

      지적인 이미지라면 소식을 해야 제대로죠!! ;)
      지켜봐 주세요!!!

  7. BlogIcon yoonoca 2005.08.25 19:56

    멋지십니다. 저는 외모컴플렉스가 있는지 셀프샷이 참 안찍어집니다;;;

    • BlogIcon 자유 2005.08.25 20:01

      저 또한 외모에 자신이 없답니다. 그래서 거울을 잘 안 보죠. 제 사진 찍히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구요. ^^ 하지만 이번에는 사진 찍어준 친구가 워낙에 잘 찍어줘서, 모델이 별로였는데도 좋은 결과가 나왔답니다.

  8. BlogIcon 하루에 2005.08.25 22:51

    머찌구리 하구먼요.

  9. BlogIcon qbio 2005.08.26 13:16

    '소식'에 성공하셨다는 '소식'이 얼른 올라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
    전 안 멋져지고 대식하려고요 ㅜㅜ

    • BlogIcon 자유 2005.08.26 20:16

      오늘 점심, 저녁 모두 '대식'하고야 말았습니다. 가장 참기 힘든 본능이 바로 식욕이에요. (ㅠ.ㅠ)

  10. BlogIcon 얼렁뚱땅 2005.09.02 08:28

    호.. 이것이 그 뿔태..
    역시 자유님. 멋지시군요. ^^

    • BlogIcon 자유 2005.09.02 11:31

      칭찬 고맙습니다. :)
      찍사의 실력이 워낙에 출중해서, 모델이 허접하지만 좋은 사진이 나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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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전에 겪었던 일로 인하여 이 포스팅의 제목과도 같이 어렵고도 심오한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해 볼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그 동안도 막연하게 생각만 해 오고 있었던 문제이긴 한데, 이번 기회에 좀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굳이 캔디드 포토, Candid Photo의 거장인 앙리 까르띠에 브뤠송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가장 자연스러운 사진은 찍히는 대상이 찍히는 줄 모를 때 얻을 수 있다. 아름다운 연출 사진도 있겠지만, 나는 자연스러운 스냅 사진을 더 좋아한다. 그렇다고 아무나 마구 찍어 공개하는 것도 또 문제다. 초상권이라는 것이 있지 않은가. 게다가 요즘 세상이 너무 무서워, 인터넷에 한번 사진이 잘 못 올라가면 사회적 매장을 당하기 십상이다. 최근의 개똥녀 사건도 그러하고, 볼이 통통한 한 남자아이의 사진은 각종 패러디 사진에 응용(!?)이 되기도 했다.

나는 개개인의 초상권을 존중한다. 대상이 찍히는 것을 알았고, 사진 공개 가불의 의사를 밝히는 경우는 전적으로 그 의견에 따른다. 그리고, 스냅 사진을 찍더라도 가급적이면 개인의 사생활 침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얼굴이 정면으로 보이거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공개하는 것은 삼가고 있다. 이는 입장을 바꾸어보면 응당 나도 그렇게 요구할 것이기 때문이다.

스냅사진, 즉 Candid Photo의 매력과 한 개인의 초상권 사이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사진의 '사'자도 아직 제대로 알지 못하고 마구잡이로 셔터를 누르는 나도 이런 고민을 할 때가 왔나보다. 맘 편하게 사람 없는 사진을 찍으면 되려나? 아니면 아는 사람들만 찍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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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별이 2005.07.23 09:25

    아까처럼 길게 쓸 자신이 없다;

    요약해서 쓰자면....
    정말 놓치기 힘든 장면이라면, 나라면 몰래라도 찍을거야.
    그게 상대의 초상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수준이 아니고
    목적이 상업적이거나, 다수에게 공개할 목적이 아닌 이상 말이지.

    그 아저씨 좀 오버가 심하군.
    기분 나쁘다.... 글만 봤는데도....
    이런 식의 응대는 좋지 않지만, 자기는 얼마나 잘 살았길래 -_-;;

  2. BlogIcon 자유 2005.07.23 09:29

    입장 바꾸어 생각하면 나도 기분 안 좋을거기 때문에 미련없이 사진을 지워서 보여드렸는데, 믿지 못하고 10여분을 본 사진 또 보고 또 보고 하시며 초상권/사생활 침해, 경찰서 운운하시는 것 때문에 기분이 좀 안 좋았지.

    원칙은 뭘까?

    p.s. 근데, 근방에 계시는 분들이 다들 인터넷에 공개되는 걸 아주 두려워하시더라구. 최근 일련의 사건들 때문에 인터넷의 나쁜 점만 부각이 되는 모양이야.

  3. BlogIcon PETER 2005.07.23 21:52

    우선 오래간만입니다 자유님 :-) 일단 저라도 정말이지 놓치기 싫은 장면이라면 주저없이 카메라를 꺼내들거 같긴 하네요. 하지만 그 아저씨의 대응 방식이 좀 강경한게 문제였지 그런 문제제기를 한 거 자체도 이해할수 있을거 같아요. (요새 네티즌들의 초상권의식수준을 생각해보면) 어려운 문제네요.

  4. BlogIcon 자유 2005.07.24 09:02

    PETER님.. 방학 잘 보내고 계시죠? 연일 계속되는 불볕 더위 때문에 고생하실 듯 합니다. ^^

    저도 그 분의 염려는 충분히 이해하고 있답니다. 대응 방식이 좀 그랬다는 걸 빼면 말이에요.(아마도 강경한 자세로 상대방을 제압하려는 의도였겠지요? ^^) 제가 잘 한 상황이었다면 저도 같이 강경했겠지만, 제 잘못이 명백한 상황이었기에 그 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여 따랐던 것이죠.

    뭐 얼마나 대단한 사진을 찍는다고 이런 경험을 하게되는건지.. ^^;;; 별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5. BlogIcon 와니 2005.07.24 19:03

    남의 초상권을 보장해주는건 필요한것 같습니다.
    자기가 원치도 않았는데 본인의 얼굴이 어떤 사진속에서
    여기저기 떠돌고 있다면 불쾌할듯..

  6. BlogIcon 자유 2005.07.24 20:44

    그럼요~ 당연하죠. :)
    제가 나쁜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고 해서 남도 그렇게 받아주리라고 기대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를 잘 알게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같은 실수를 하지 말아야지요. ;)

  7. BlogIcon gray 2005.07.25 13:57

    글쎄요.
    자유님이 특별히 잘못하신 상황이 아닌것 같은데요?
    오히려 자유님의 '사유물'을 '강제'로 빼앗아간 행위가 잘못된 행위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초상권이란거 중요한 사항이긴 합니다만,
    '개인이 보관'하는 동안에는 그 법적인 초상권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인터넷 같은 '대중에게 공개'하는 시점에서부터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닐까요?

    게다가 공개하는 시점에서도 그 개인을 알아볼 수 없게 처리해 놓는다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고 말이죠.

    아직 제가 그 '초상권'이라는 것에 대해서 자세하게 공부해보거나,
    깊게 생각해볼 기회가 없었긴 합니다만,
    자유님이 겪으신 상황은 '초상권을 보호받는다' 라는 것과는 좀 거리가 있는,
    '가족들에게 잘난척 하고 싶어하는 가장의 어이없는 어거지'에 가까운 상황 아니었나 싶군요. -.-;

    뭐 암튼 어떻게든 다음에 다시 이런일이 없는것이 가장 좋은 일이겠죠.

    ps.
    카메라가 상하거나 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

  8. BlogIcon 자유 2005.07.25 20:36

    사건의 시시비비를 떠나서, 그 상황을 별 탈 없이 벗어난 것에 자위하고 있습니다.
    제가 경솔하게 행동하기도 했고, 그 분께서도 좀 과격한 반응을 보이시기도 하셨고.. 피차 잘못한 것이니 그냥 넘기죠, 뭐. (그러고보니 어디 사느냐고도 물으셨는데, 당당하게 6단지 산다고 했더니 아무 말씀 못 하시더라구요. 왜 물어보셨는지.. ^^;;;;)

  9. BlogIcon qbio 2005.07.26 01:17

    그 아저씨도 불필요한 사진 덕에 적지 않은 상처를 받으신 경험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과잉 대응'이라는 단어가 생각날 정도로 행동하시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저 같았으면, 같은 맥락에서 사유재산을 임의로 강탈한 것에 대해 걸고 넘어졌을텐데,
    오히려 자유님의 그런 대응이 어떤 면에서는 부럽기도 합니다 =)

    언제부터인가는 사진에 찍히는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면서 찍는 버릇이 생겼는데,
    의외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분들이 상당 수 입니다.
    늘, 결과물이 나오면 보내드린 이메일 주소나,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홈페이지의 일정 부분의 주소를 알려드려서 자신이 나온 사진을 나누어드리고 있는데,
    의외로 많은 분들로부터 감사하다는 소리를 듣는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다니고, 사진을 찍곤 하지만, 아직도 본인의 사진을 좀 처럼
    소유할 수 없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더 기뻐하시는 것 같기도 하고요.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조금만 더 신경쓰면 서로가 기쁠 수 있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순간들인 듯 싶습니다.

  10. BlogIcon 자유 2005.07.26 11:07

    네.. 그랬던 모양입니다. '사진'이라고 말하기도 우스운 걸 찍고 다니는 형편이지만, 마음가짐은 항상 사진사 못지 않게 하고 다녀야겠지요. 예절과 상식도 마찬가지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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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지인에게 아주아주 자그마한 도움을 드리고 너무나도 큰 선물을 받았다. 학기 중 커다란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걸 간파하시고, 자그마한 카메라를 빌려주신 것. 써보고 여엉 못 쓰겠으면 반납하라고 하셨는데... 화악~! 적응해 버려야지. ^^;;

이 녀석이 바로 롤라이 35S, Rollei 35S



이 녀석은 예전부터 이름 많이 들어보던 유명한 카메라였다. 극명한 표현을 빌자면 '내 손 안의 핫셀브라드'라던가.. 아니, 같은 회사제품인 '내 손 안의 롤라이플렉스'라던가? 아무튼 손 안에 쏘옥 들어가는 크기임에도 평이 좋은 걸 보니 무언가 있는 카메라임에 틀림없었다.(로모그래퍼에게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로모의 평과는 무언가 다르다.)

넣은지 무척이나 오래되었다고 하셨던 필름으로 오늘, 아니 어제 테스트샷을 마구 찍어봤다. 이 녀석이 목측식이기에 노출 뿐만 아니라 촛점거리도 맞추어주어야 하는데, 같이 빌려주신 거리계가 있어 한결 수월하게 찍어볼 수 있었다. 똑딱이 디카, DSLR, 필름SLR, 자동필름카메라 등의 찍는 맛과는 확연이 다른.. 무언가 장난감 카메라 같은 셔터소리는 과연 이 녀석이 사진을 만들어 주기는 하는걸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부산하게 셔터를 누른 결과 후지 리얼라 36컷 필름 한 통을 금방 다 소진할 수 있었다. 문제는 필름이 장전된 상태로 6개월 이상 방치되어있어서 제대로 찍었어도 건질게 없을텐데, 초기적응이 매우 어렵기로 소문난 이 녀석으로 찍었으니 보이기라도 하는 것이 있을까 걱정이다. 또 한 문제는, 기숙사 근처의 마땅한 현상/인화/스캔 업소를 아직도 못 찾았다는 것.

그 분 덕택에 재미있는 녀석과 함께하며 학교 생활을 담을 수 있게 되었다. 고맙습니다아~~! (^^)/




p.s. 롤라이 35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http://rollei35.com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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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가와이욘 2005.04.25 17:55

    앗.. 이 사진기는.. 울 집에도 있는건데...
    물론, 우리 언니 장난감. ^^

  2. BlogIcon 자유 2005.04.25 20:24

    아니, 그런 줄 알았으면 진작에 욘배네 집에서 빼앗아올 걸 그랬군. ^^
    나름대로 좋은 평 많이 받고 있는 카메라니까 언니께서 잘 쓰시길 바래~

  3. 다운 2005.04.26 11:00

    롤라이 35라..

    제가 상당히 욕심 냈던 카메라인데..

    가격의 압박과..

    목측식이라는 점과.. 배터리 문제때문에

    망설이다가..

    그냥 니콘 카메라를 한대 더 사는것으로

    돈을 다 써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 카메라.. 잘 쓰시길 바래요!! ^^

  4. BlogIcon 자유 2005.04.26 16:17

    알고보니 덩치에 비해 무척이나 값이 나가는 녀석이더군요.
    전 다행히 지인의 도움으로 그 맛을 알아보게 되었지만 말이지요. ^^

    이렇게 아낀 돈으로.... 무얼할까요?!!!

  5. BlogIcon 낙화유수 2005.04.27 17:03

    아낀돈으로....
    알부기 1G를 질러 보는 것은 어떨까???
    껌댕이 피스모는 이제 그만 아영이에게 돌려주고... -_-;;

  6. BlogIcon 자유 2005.04.27 20:26

    흐흐흐~~ 그러려면 한참 더 아껴야겠는걸요 ㅡ.ㅡ?

    p.s. 요즘 자금난에 쪼들려서.. (ㅠ.ㅠ)

  7. BlogIcon dude 2005.04.28 10:12

    롤라이 사이트 제 글에 답글 단거 보고 여까지 따라왔답니다..

    메디스가 무척 탐이 나네여!~^^

    근데 미처 몰랐네여..

    롤라이도

    "마데전자"꺼란 사실을..ㅋ^^

    잘 구경하고 갑니다~

  8. BlogIcon 자유 2005.04.28 14:39

    그러고보니 롤라이도 마데전자였군요. ^^;; 역시나 마데전자의 힘은 무섭습니다.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p.s. 메디스는 귀찮아서 안 들고 다니게 되는군요. 그냥 거리감을 익히는 중입니다.

  9. BlogIcon [SUBIT] 2008.10.23 00:54

    저 medis 무척 탐나는데요 +_+
    오옹오오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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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말의 전남 비금 여행, 그리고 오랜만에 찾아가본 아르바이트 했었던 곳. 그 곳들을 돌아다닐 때 창배가 선물해 준 슬라이드 필름인 코닥 엘리트 크롬 ISO 100 필름을 장전해서 내 EOS55에 넣어다니며 셔터를 눌러보았다.

날씨는 흐렸지만 나름대로 멋진 풍경들도 많았고, 알마했던 곳에서 보는 서울의 해질녘은 언제봐도 멋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첫번째 슬라이드 필름보다 조금 더 잘 나오려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신중하게, 매우 신중하게 셔터를 눌렀던 것. 그래서, 마지막 장을 찍자마자 바로 현상/스캔을 의뢰했다.

토요일에 어딜 가는데 작업이 완료되었다는 연락이 왔다. 바로 가서 찾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는 마음.. 결국 오늘에 가서 찾았다.


또... 좌절!! ToT)/

비금에 가서 찍은 사진은, 날씨가 너무나 안 좋았던 관계로 셔터스피드 확보가 되지 않아 어둡게 나온 사진 일색이었다. 이번에도 필름만 보면 괜찮아 보이는데, 스캔 결과물을 보면 더 어두운 것이.. 보정을 좀 해보면 나아지려나 모르겠다. 알바했던 곳에서의 해질녘은 뭐 역시나 생각했던것 만큼 나오지 않았고, 야경을 찍었던 것은 삼각대를 사용했음에도 흔들렸다.

스승님을 찾아뵙고 다시 한번 지도를 받아야 하는 것인가... 노출관용도가 낮은 슬라이드 필름의 촬영. 아직 노출에 대한 개념이 확실히 서지 않은 나에게는 참으로 어려운 일인가보다.


그래도...

필름을 형광등에 비춰봤을 때 보이는 그 영롱한 이미지는 정말이지 비싼 슬라이드 필름을 자꾸 쓰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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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장의 인덱스. 이렇게 보면 그나마 나은데 하나하나 보면.. ㅠ.ㅠ)




지난 주에 열심히 찍었던 첫번째 슬라이드 필름, 코닥 엘리트크롬 100(KODAK ELITE CHROME 100).

나름대로 신경써서 찍고, 열심히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현상/스캔 맡긴 것을 오늘 찾아와서 보니.....




망했다!!!


중앙부 중점 평균측광을 사용해서 노출이 오버도 언더도 아닌 딱 0에 나오게 해서 찍었는데, 전부다 언더가 되어버렸다. 아무래도 측광방식을 잘못 선택한 듯. -_-;; 게다가 안 흔들리게 찍는다고 찍었는데도 흔들린 사진들이 많이 보이고...

친구 녀석 말로는 해질녘이나 야경을 찍을 땐, 예쁘게 찍고자 하는 곳에 스팟측광(이 내 EOS55에는 안 된다. 부분측광이나 평가측광을 해야 할 듯..)을 해서 그 부분이 예쁘게 나오게 해야 한다던데.. 다음엔 그렇게 해봐야겠다.


나름대로 첫번째 슬라이드 필름을 사용해서 찍은건데 결과가 신통치 않아서 좌절이다. (ㅠ.ㅠ) 그래도 필름만 보면 참 예쁜데... 스캔한 결과는 그다지... 보정을 잘 해서 찍을 때 느낌을 살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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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irrus 2005.01.27 20:38

    스팟측광이 있다고 사진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중앙중점 측광에 +경험으로 노출보정을 하면 되죠.. -_-;

  2. BlogIcon The Loading... 2005.01.27 21:53

    음..
    우리 아버지께서는 항상 말씀하셨지...
    측광장치를 믿지 말아라...
    감으로 찍어라...

    그런것 아니겠어?? ^^

  3. BlogIcon 자유 2005.01.27 22:02

    cirrus// 그럼요. ^^ 사진은 사진기가 만드는게 아니고 사진을 찍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는걸요. 단지 처음 해보는 것이다보니 뇌출계가 말을 듣지 않아서 그랬던거에요. 그나저나 좌절이랍니다. (ㅠ.ㅠ)

    The Loading...// 아버님 말씀이 맞아. ^^ 장비보다는 자기를 믿어야 하는데, 아직 내 수준이 미천해서 그럴 수가 없네. 흑... ToT)/ 점점 연습하다보면 내 나름의 뇌출계를 만들어갈 수 있겠지? ^^

  4. gaekil 2005.01.27 22:50

    넘 낙담 하지 말어..노출차가 심한곳을 많이 찍어서 그럴꺼야.

    광량이 부족한곳에서 흔들린거야 당연한거구..

    노출의 개념이 모호해서 그런거니.. 넘 걱정 말구 이런저런 경험속에 익숙해지면 될꺼다.

    화이팅 하렴 ^^

  5. BlogIcon 자유 2005.01.27 23:31

    응.. 그래야지. ^^

    우선 내가 좀 추려보고 보여줄게. 그래도 슬라이드 필름에 빛 비추어보니까 정말 예술이야~~~ 흐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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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필름, 코닥 엘리트 크롬 100/36!!!



지난 여름에 갔었던 전남 신안군의 비금도. 이번에 다시 기회가 생겨서 가보려고 맘 먹었다. 그 이야기를 창배에게 하고 그 때 디카로 찍은 사진을 보여줬었는데, 그 사진들을 보더니 아예 필카에 슬라이드 필름 넣어서 찍어보라고 권하는 것이었다.

사실, 네가티브 필름을 제대로 사용해 본 것도 얼마 되지 않았으며 겨우 13롤을 찍어봤을 뿐이다. 사용해 본 필름도 거의 대부분이 후지 오토오토200이고, 가끔 악평이 자자한 코닥 맥스 400 정도.. 슬라이드 필름은 네가 필름과 달리 자연색 그대로 필름에 기록되어서 인화하지 않고도 어느 정도 사진을 감상하는 맛을 느낄 수 있는 장점도 있는데, 네가 필름에 비해 노출관용도가 매우 낮아 노출을 잘 맞추지 못하면 사진이 엉망이 된다고 한다. 가장 큰 차이점은 네가에 비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다는 것. ;;;

그래도!!!
창배의 옆구리 찌르기와 나의 무모함이 합쳐져 슬라이드 필름을 일찍 사용해 보기로 했다. 어떤 이의 말을 빌자면, 어차피 슬라이드로 갈거 네가는 많이 찍어야 할 때만 사용하고, 일찍부터 슬라이드로 차근차근 내공을 쌓아가는 것이 좋다고도 한다.

오늘 창배가 충무로 다녀오는 길에 대신 필름을 사다 주었다. 알바 끝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창배를 만나서 두 롤 받아들고 오는데 괜히 마음이 뿌듯한 것이... 필름을 묶음으로 사다놓고 뿌듯해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았다.

내일 알바하는 곳에 가서 슬라이드로 서울 남산의 노을을 찍어보고, 남은 필름은 비금도에 가서 사용해 봐야겠다.

창배야~ 선물 잘 쓸게. (^^)/


p.s. 글을 적고 보니 티티님 스타일 비슷하기도 하고.. ^^ 자꾸 읽다보니 따라쟁이가 되는건가..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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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꽃순이 2005.01.17 23:11

    오옷! 슬라이드...!!
    전 예전에 로모안에 슬라이드 필름을 넣어서
    크로스 현상을 해버린 적이 있다죠..-_-;;

  2. BlogIcon 자유 2005.01.17 23:21

    그런 상황은 충분한 상상 트레이닝을 통해 가뿐히 넘길 수 있으리라고 자신합니다!!!

    사실은, 스캔 맡기는 곳에다가 현상부터 맡기려구요. 실수 방지~ ^^;;;

  3. gaekil 2005.01.18 09:26

    멋진 사진 많이 찍게나... 늦은 생일선물이라고 생각해 ^^

    *그나저나..오늘 날씨 왜이래.--

  4. BlogIcon 자유 2005.01.18 10:40

    좋아좋아. (^^) 우리 주고 받을게 많으니까 찬찬히 샘해 보도록 하고.. ^^

    아무튼, 카메라와 필름은 들고 나갈 계획이야. 일 하다보면 하늘이 맑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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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EOS55로 찍고 있는 것은 동대문의 밤거리.
알바로 일 하는 곳이 동대문 밀리오레이다보니 출근하는 낮에는 사실 볼만한게 별로 없는 동네이지만, 퇴근하는 밤에는 화려한 불빛이 밤거리를 가득 채우는 곳이다. 게다가, 일 하는 곳(밀리오레 빌딩 15층)에서 보는 강북의 모습은 왠만한 스카이라운지 못지 않다!!

잠깐 뱀다리로...
일 하는 곳에서 종로 쪽을 바라보면 높은 건물이 하나도 없다!! 적어도 종로까지는... 아마도 종로쪽에 있는 미군부대인 때문인 듯도 하고.. 아무튼, 덕문에 저~쪽 종로에 보이는 스카이라인이 더욱 멋지게 보이는 장점도 되기도 한다. 남쪽으로는 남산이 있다. 남산타워도 보이고 아주 좋다. 해가 넘어갈 때 노을이 지면 남산이 얼마나 예쁘던지...!!
그런데... 남산타워는 빌딩 기둥이 막고 있다. (ㅠ.ㅠ) 그걸 찍을라 치면 창문을 열고 거의 곡예를 하듯 몸을 빌딩 밖으로 빼어내어야 찍을 수 있다. ;;; 그리고, 종로쪽 스카이라인도 좋은데 작은 창문 말고는 다 상품으로 막혀있어 다양한 시각을 가질 수 없다.

아무튼, 각설하고...
알바를 하는 동안 사진 실력도 좀 늘리고, 컷수도 늘려볼 요량으로 동대문의 밤거리를 찍어보자고 했는데, 창배의 충고로는 내 장비론 좀 어렵다는 결론이었다. 고감도의 필름과 밝고 빠른 렌즈가 필수인데, 고감도 필름은 사서 쓰면 되지만, 어둡고 버벅이는 내 렌즈는 정말... ToT)/

렌즈를 좀 밝고 빠른 것으로 바꾸어볼까?
아냐... 이왕 바꾸는거 바디도 조금 더 좋은 걸로 해보자.
밤에 사진 찍으려면 적어도 모노포드나 트라이포드는 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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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별이 2004.12.21 05:16

    이제 네 홈피 안 와야겠다;
    맨날 뽐뿌 얘기뿐;;;;;;

  2. BlogIcon 자유 2004.12.21 09:24

    무슨 소리야?
    뽐뿌를 이겨낸 이야기인데.. ^^

  3. gaekil 2004.12.21 17:31

    이겨낸건진 두구 봐야 알지..ㅋ

  4. BlogIcon 자유 2004.12.21 17:54

    이겨낸거야. ^^

    (과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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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친구 창배가 구도를 잡는데 도움을 주었다. 내가 이런 풍경을 바라보면서 사진을 찍으려 하는데, 여기저기 걸리적거리는 것들(바위며 작은 나뭇가지 등)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전문가의 손길로 샤샤샥~! 프레이밍을 해 주었는데.... 걸리적거리는 것들이 일순간 사라져버렸다!!!

사진은 뺄셈의 미학이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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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쓰고 있는 EOS55(정확히는 EOS Elan II E)가 내겐 전혀 부족하지 않지만 주위에서는 모자란감이 있으니까 다른 바디로 바꾸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직 EOS55의 모든 기능을 섭렵한 것도 아니고, 메뉴얼 보면서 하나하나 해 가고 있는 수준인데, 다른 카메라를 노리는건 어불성설!(이라지만 탐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수동기를 추천한다. 티티님도, 창배도..
Nikon FE와 FE보다 약간 비싸고 좋은 Nikon FE2.
FM2도 좋다고들 하는데, 명성 때문에 중고가 거품이 너무 많고, 결정적으로 Av모드(조리개우선모드)가 없어서 탈락이다.
Canon에서는 AE-1도 있고, nF1이던가? 하는 것도 있고..(아마 nF1이 연애사진에 나왔던 카메라일 것이다.)

자동기로 추천받은 것 중에는..
Nikon F100, Nikon F80S, Nikon F5,
Canon EOS5,
Contax Aria.

콘탁스는 창배가 추천해주는건데, 아예 RF(Range Finder 카메라)로 바로와서 Contax G1이나 G2를 쓰라고도 한다.


하지만~!
지금 쓰는 카메라에 부족한 점이 아주아주 많이 보일 때까지 기변의 욕심을 부리지 않으련다. 뭐, 사진 잘 찍는 것도 아니고...
이 다짐이 얼마나 오래갈지 모르겠지만, 당장엔 돈 없어서 못 산다. ^^;;;
참, 나는 캐논 빠돌이지. Canon IXY V → Canon PowerShot G2 → Canon EOS55까지.. ^^

창배가 추천해 준 꽁딱스 아리아(Contax Ar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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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aekil 2004.11.23 23:12

    안산다고 한거 같은데...녀석, 머리속까지 지우진 못했는 모양이구나.하하

    이런 장비의 유혹도 사진의 일부라 여기고 편하게 받아 들이는게 건강에 좋을듯.

    다만, 지나치다면 강력한 처방을 내려 줄터이니 ^^;;


    *조만간 사겠네? ㅎㅎㅎㅎ

  2. BlogIcon 자유 2004.11.23 23:30

    아하하하~~ (^^);;;
    안 사겠다는 다짐을 표현한 것!!!

    p.s. 아리아, 정말 좋아?

  3. BlogIcon gaekil 2004.11.24 15:54

    The proof of the pudding is in the eatin.

    To see is to believe.

    seeing is blieving.

    a thousand hearings are not worth one seeing.



    고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네 ^^;;



    *덧, 난 앞으로 그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을테니
    자네가 결정하게나 ^_________________^;;

  4. BlogIcon 자유 2004.11.24 20:14

    푸딩의 참맛은 먹는 것에 있으며, 보는 것은 믿는 것. 천번을 들어도 한번 보는 것만 못 하다.

    너무너무 자극적이잖앗~! (^^);;

  5. BlogIcon gaekil 2004.11.24 22:05

    내가 그리 허술할줄 알았단 말이지? ㅎㅎㅎ

  6. BlogIcon 자유 2004.11.24 22:44

    아아아~~~ ToT)/

    p.s. 다행인건 요즘 알바 시작해서 정신 없다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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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티님( http://titicat.egloos.com )께서 추천해주신 필름 리스트.

코닥 프로이미지 100(은은한 풍경, especially 노을)
후지 NPS 160
후지 리얼라(맑고 청명한 날, 나무/공원/숲 그리고 푸른하늘)
후지 오토오토 200
코닥 수프라 400(티티님 특별 초강추!)
후지 프레스 800
후지 수퍼리아 1600



친구 창배( http://gaekil.com )가 권장해 준 필름.

코니카 센츄리아 100
코닥 티맥스 400(광량 적을 때 흑백)
후지 프레스 800(광량 적을 때 컬러)
코닥 포트라(여자친구 촬영용, 창배의 특별 초강추!)

친구녀석이 코니카 센츄리아 100을 권장해 준 이유는, 저렴한 필름 중 상당한 성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 속뜻은... 사진을 처음 찍는 입장에서, 저렴한 필름으로 많이 찍고 연습해서 배우라는 것.

아직, 필름에 따라 무슨 차이가 있는지 저~~~~언혀 모르겠지만, 그래도 찍다보면 좀 알게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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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자유 2004.11.14 23:45

    '어짜피 버릴 이미지라면 애초에 찍지도 말아라.'
    티티님께서 들려주신 사진에 대한 명언 중 하나.

  2. 지나가는이 2004.11.15 14:39

    어짜피 버릴 이미지라면 애초에 찍지도 말아라.. 이것은 촬영에 대해 숙달이 되고 중요한 순간에 세팅이 완벽하여 샷을 날릴 수 잇을 경우에만 해당된다 생각합니다.
    필름을 아끼는 건 그림을 잘그리고 싶은데 펜값이 아까워 안그린다는 뜻과 똑같습니다. (그래서 옛날엔 사진찍는다하면 돈이 많아야 했습니다)
    많이 찍고 많이 반성하고 하시면 어느덧 좋은 사진도 나오고 버릴 컷도 없어지게 될것입니다.
    요새 디지털 SLR도 좋은게 많아서 옛날보다 돈이 많이 드는 수고를 줄이는데 한몫하더군요.
    DSLR 쪽에서 많은 컷을 소비한후 좋아하신다면 필름쪽으로 다시 가시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드네요.
    에구...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네요.
    앞으로 좋은 사진 많이 찍으시길 그대할께요 ^^

  3. BlogIcon 자유 2004.11.15 17:31

    네.. 조언 고맙습니다.
    배우는 단계에서 많이 찍어봄으로써 연습도 되고 실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는 것에는 모두 동의를 하지만, 어느 정도 많이 찍어보느냐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지요.
    저 말씀은, 디지털 카메라의 장점을 넘어건 무의미한 연사나 난사된 샷을 줄이자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제가 디카를 잡으면 셔터를 남발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
    디카도 많이 써 본것은 아니지만, 왠지 제게는 DSLR보단 필름SLR이 좀더 멋진 느낌이에요. 같은 SLR이라고는 하지만 디지털과 필름의 느낌, 뭐라 표현하긴 어려워도 다르구 말이지요. 조심조심 천천히 필름을 느껴보려고 합니다.
    쌩초보의 입장에선 어떤 말씀이든지 크나큰 도움이 된답니다. 고맙습니다. (^^)

  4. 지나가는이 2004.11.15 19:28

    저도 많이 찍으시라는 뜻이 연사나 난사라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저도 사진찍은지 5년은 넘었지만 주말마다 사진찍으러 다니면서(dslr 씁니다) 많게는 200~250장정도 찍씁니다. 그렇다고 200장 찍었던 사진들이 연사나 난사처럼 무의미하게 찍은 사진이라 생각 하지 않습니다. 사진은 빛을 담는 도구입니다. 노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동시에 있을경우 노출을 정확히 맞추기 어려운데 이럴 경우 브라켓팅도 있지만 세팅을 바꿔가며 여러가지로 찍을 수 있고 세팅을 바꿨을때 더 좋은 사진이 나오는 경우가 많더군요. 나중에 가선 이러한 시도의 샷수도 줄어들어갑니다.
    필름에선 이러한 시도를 하기가 힘들고 자기가 찍었던 상황을 정확히 기억하기도 힘드니까 공부하기 더 힘들다는 얘기였습니다.
    또 글이 길어졌네요 ^^
    제 생각이 잘 전달되길 빕니다. 그럼 좋은 사진 많이 찍으세요. ^^

  5. BlogIcon 자유 2004.11.15 20:11

    좋은 의견 거듭 남겨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자유가 디카로 난사하는 경향(그러니까.. 많이 생각치 않고 그냥 셔터를 누르는거죠.)이 있었는데, 필카를 쓰면 필름값이 아까워서 그런건지 한 컷을 찍더라도 훨~~씬 많이 생각하고 누르게 되더라구요.(그래도 결과는 별 차이 없습니다만.. ^^;;;) 나름대로 이 것이 필름 카메라의 순기능인듯 합니다. 좀더 신중하게 생각을 하도록 해 주니까요.
    사실 DSLR을 사용하고 싶지만, 바디값 때문에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 저렴한 필름 SLR을 사용하고 있지요.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저도 DSLR 쓰고 싶어요. ^^;;

    p.s. 참, 사진 쌩초보인 자유에겐 노출이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뭐, 다른 건 안 어렵겠습니까마는.. ^^;; 하나하나 차근차근 사진의 매력에 빠지렵니다.

  6. BlogIcon gaekil 2004.11.16 00:18

    지금의 순수한 니 맘을 잘 기억하고,
    오랫동안 그 마음으로 카메라는 잡을수 있다면 그걸로 된거야.

    사진에서 그 무엇을 엇는것도, 니가 사진에 빠지는것도 그 이상도
    그것보다 중요하진 않은것 같아.

    그 외에 깊은 이야기는 웹상에서 하기엔 꽤나 묵질할수 있겠네..^^;;



    * 몇마디 거들어 준다면,

    - 사진과 이미지는 엄연히 다른것.
    - 한장을 만들기 위해 수십장의 쓰레기가 나오는건 당연한 일.
    - 수십장을 버려 만든 한장또한, 쓰레기통에 버려질수 있다는것.

  7. BlogIcon 자유 2004.11.16 00:30

    아아~~ 알아갈 수록 너무너무 어렵다. ^^ 뭐, 안 그런게 어디 있겠냐마는...
    순수라고? ^^;; 이런 마음 잃지 않고 노력 많이 해야겠지.
    내 일상을 함께하고, 그 일상을 기록해 주는 내 친구로 만들고 싶어.

  8. Photographer JIN 2004.11.18 13:40

    재밌네요 사진에 대해서 이렇게 토론이 오가는걸 보니..
    우선 제소개를 하자면 사진 전공하고 10년넘게 사진으로 밥먹고 사는 사람으로 어떻게 보면 사진에 대해 매너리즘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이런 토론을 보니 신선하고 자극이 됩니다
    암튼 열정들이 부럽구요 제의견은 이렇습니다 저두 한샷을 건지기 위해 수십장의 샷을 찍게 됩니다 그건 어쩔수 없는 일이죠 그래서 위에 언급하신 '어짜피 버릴 이미지라면 애초에 찍지도 말아라' 이말이 좀 이상하게 들리네요 마치 도공에게 깨서 버릴 도자기는 아예 굽지도 말아라 이런 말같이 들려서... 다른 좋은 뜻으로 하신 말이겠죠
    호기심에 티티님이라는 분 블로그를 가봤습니다 그분도 이제 막 사진을 시작하신 분이더군요 사진을 배우는 입장에선 두분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고 하시는거 보기 좋습니다 사진이란게 알면 알수록 어려워 지는게 매력입니다 마치 롤플레잉 게임 같죠 그래서 중독되고 폐인도 생기고 그러나 봅니다 저도 다시 처음시작할때의 열정으로 되돌아갔으면 좋겠네요

  9. BlogIcon 자유 2004.11.18 14:03

    아.. 그 분 말씀은 제가 이렇게 받아들였어요.
    필름 한 장 한 장 버리지 않으려는 공을 들여 사진을 찍다보면 실력이 늘게 된다.. 뭐 그런거지요. 하나하나 열심히 하는 초심을 강조하시는 말씀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초짜에게 다들 좋은 말씀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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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게 카메라를 들고 다닌 것도 벌써 3년째..
물론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를 들고 다닌게 그 중에 반 이상이고,
그나마 수동 기능을 지원하는 디지털 카메라는 겨우 몇 개월 썼지만,
이제는 필름 카메라, 그것도 SLR을 쓰게 된 것도 겨우 두어달.

카메라를 바꾸거나, 아니 한참 쓰는 중에라도 남의 떡이 커 보인다고 해야 할까? 지금 가지고 있는 장비에 만족하지 못하고 자꾸 더 좋은 것을 찾게 된다. 이름바 지름병, 혹은 그럴바에 병.

인터넷 사진 동호회에 가서도 자유게시판 조금 보다가, 사용기 게시판을 들락거리고, 급기야는 장터에 맨날 살게 된다. 겉으로는 시세 파악을 위한 것이라지만, 찾던 매물이나 놓치기 아까운 저렴한 매물을 보면 사고 싶어서 안달을 하게 된다. 가지고 있는 돈에다가 뭐를 팔고 하면 되려나?? 하면서...

안 그러기로 했다..!!!
장비 보다는 사진을 보기로 했다.
지금 가지고 있는 Canon EOS Elan II E(일본 내수 모델인 EOS55와 같다.)도 나에게는 너무나도 과분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요즘 조금 시들해진 디카 Canon PowerShot G2도, 출시될 당시에는 보급형 디카의 최고급 라인을 장식하던 제품인데다 색감도 좋다고 평을 받는 카메라다.
더 이상 욕심부리지 말고, 가지고 있는 것으로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내 일상과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겨주는 사진이 되어야지, 주객이 전도되어 사진을 위해 인생을 바꾸지 않으련다.



인터넷에서 찾은 EOS 55의 이미지.



p.s. 한 친구(가 바로 창배 ^^)는.. 모두 처음엔 저런 이야기를 한다고 하면서, 중간에 고민하고 이것저것 사고 팔면서 고생하지 말고, 그냥 바로 사진으로 뛰어들라고 항상 꼬신다. ^^;;; 그 꼬심에 넘어가지 말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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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별이 2004.11.13 11:42

    글쎄 잘 될까;;;

  2. BlogIcon 자유 2004.11.13 22:03

    그래야 해. ^^;;;;;;;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말야.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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