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생각해 보니 1년 전이었다. 오른쪽 카테고리 중 빛그림 - 빛그림 이야기를 보면 초반 몇 포스팅에서 물욕을 드러낸 적이 있었다. 왜 이런 생각은 꼭 바쁘고 정신없을 때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는건지!!! 시험으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쁜 요즈음 다시 생각나기 시작했다.

필름 카메라는 형언하기 어려운 무언가가 있긴 한데, 찍고 바로 확인하여 수정하고 웹에 올리고자 하는 내 취향과는 조금 맞지 않는 면이 있다. 나중에 여유가 많아진다면(졸업하고 열심히 일 하다 은퇴한 후에?) 필름 카메라로 사진 찍어 흑백이라면 자가 현상도 해 보고, 정성스레 필름 스캔을 해서 웹에도 올리고 해보면 재미있을 듯 하다. 그러고보니, 날로 저변을 확대해 가는 디지털 카메라에 밀려 그 때 즈음 되면 필름의 자리는 어떻게 되어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고...

아무튼, 2~3주 전인가에 Canon DSLR인 300D의 중고가격을 한번 알아봤더니 상당히 저렴했다. 정품 블랙바디와 번들렌즈에 세로그립까지 해도 70만원대!!! 2만원짜리 옷도 바들바들 떨면서 못 사는 주제에 '저 정도면 거의 거저잖아?'라는 생각이 들어버렸다. 게다가 주위에서 350D를 두 명이나 사고, 다들 DSLR으로의 이주를 준비하고 있는 시점이다보니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있다고는 말 하지 못하겠다.

문제의 Canon 350D



머리를 이리 굴리고 저리 굴려봐도, 수입이 전혀 없는 학생 수중에서 돈 백만원이 흘러나올리가 만무하다. 가지고 있는 것들을 이렇게 저렇게 다 팔아봐야 몇 푼 되지 않을 듯 하고... 팔아버리자니 전혀 안 쓰는 것들도 아니고...

의대생 대출을 알아볼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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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꽃순이 2005.10.23 00:16

    워워워~~~ 릴렉스~;;; -_-;
    으음,,,,'저 정도면 거의 거저잖아?'라고 저도 얼마전까지 생각했었는데 그게 또 그 하나의 렌즈만으로, 그 바디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더라고요. 물론 번들렌즈만으로도 잘쓰고 계신 분들도 많긴 하지만. ㅎㅎㅎ

    • BlogIcon 자유 2005.10.23 00:39

      다행히 말려주시는 분이 계시네요. (ㅠ.ㅠ) 워낙에 막눈이라 번들렌즈로도 충분히 만족하리라 생각하고 있지만서도, 그래도 다들 그렇게 살리라고 DSLR로 가신 후 렌즈에 탐닉하시는 모습을 많이 보아온지라 꼭 그럴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줄어들기도 하면서도....

      결론은 돈이 없다는거죠. :) 공부나 해야.. -_-;;

  2. 정다운 2005.10.23 02:41

    보급형 디카로도 충분히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더구나 G2같은 명기종이라면 더더욱 그렇죠^^;;

    사진은 결국 '장비'가 아니라 '시선'의 문제니까요^^

    • BlogIcon 자유 2005.10.23 09:36

      좋은 이야기네요. '시선' 멋진 시선을 갖도록 노력해야지요. 장비를 가지려고 하기 보다는 말이에요. :)

  3. BlogIcon 별이 2005.10.23 09:35

    할 말 없다.


















    질러라.

  4. BlogIcon 悲淚‥。 2005.10.23 14:36

    이미 손에 쥐고 있을 지도;;==3=3

  5. BlogIcon 017 2005.10.23 19:23

    한번뿐인 인생, 본능에 충실하세요 !!! ㅎㅎ
    텨텨 =3=3=3

    참.. 제가 300D정품 블랙에 세로그립셋을 며칠전에 팔아봐서 아는데요. 상태 안좋거나 급매물이 아니고서는 70장대에 그 구성 절대로 안나옵니다. 구하는 사람이야 그정도 가격에 구하겠지만요. :-)

    • BlogIcon 자유 2005.10.23 19:29

      본능에 충실하기에는 능력이 너무 부족해서 말이에요. ;)

      간혹 보이긴 하던걸요? 물론 가격이 저렴한 만큼 반대급부가 있긴 하겠지요. 하지만 2~3년 전 DSLR 하면 바디만 200 이상이었던 것에 비하면 정말 많이 저렴(!?)해 진 것만은 사실입니다. :)

  6. BlogIcon hematoma 2005.10.23 21:10

    저도 요즘 올림푸스 e-시리즈가 자꾸 눈에 어른거려 기변을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다만 지금 쓰는 300D를 팔아봐야 얼마 못 받을 것이 뻔하기때문에 그냥 갖고있으면서 새로 사느냐 아님 싸게라도 팔아버리고 사느냐 하는 문제가 남아있지요.

    • BlogIcon 자유 2005.10.23 23:08

      지난 번 G대학에 진학할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게 만드시더니, 이번에는 지를 수 있는 능력이 없음을 후회하게 만들어주시네요. :) 제가 hematoma님의 300D를 분양받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hematoma님께서 조금더 수월하게 350D로 갈아타실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

  7. 정다운 2005.10.23 21:10

    참으셨다가..
    5D가 100만원대 될때까지 기다리시길 추천합니다^^

    • BlogIcon 자유 2005.10.23 23:10

      나중에 한 7D나 8D 정도 되며는 그 땐 바디 가격이 100만원대로 떨어지려나요? :)

      그나저나, 계속 숫자를 올려나가다가 10D랑 만나면 어쩌나~ 했더니, 캐논은 숫자를 내려야 고급이지요. :) 원두막이 버티고 있습니다!!

  8. BlogIcon Daisy 2005.10.23 21:10

    지르세요~ 350D를 손에 넣고 벌써 렌즈뽐뿌에 허덕이는 저도 있어요. =)
    70에 저 구성이면 나쁘지 않은걸요. 상태는 물론 확인해보셔야겠지만요.
    바디만 구하시면 번들은 제가 알뜰하게 입양보내드릴 용의도 있어요. ㅋㅋㅋ
    왠지 자유님의 지름에 더 불지피는 것 같죠?

    • BlogIcon 자유 2005.10.23 23:11

      부추김은 반사~! 입니다. ;)

      필름 SLR로 Canon EOS55가 있는데, 워낙에 막눈이다보니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 렌즈를 탐내게 되는 일은 없더군요. 단지, 그저 소유하고 싶은 욕망이 타올라서 문제지만 말이에요. :(

    • BlogIcon Daisy 2005.10.24 00:27

      반사에 또 반사~!

      렌즈에 욕심을 내게 되는건 단순히 제가 찍고 싶은 사진에 맞춰가게 되는 것 같아요.
      50.8단렌즈와 번들로는 원하는 화각이 잡히지 않아서요. ㅎㅎ
      전 인물보다는 풍경 위주라 광각이 필요하거든요 =)
      물론 번들도 좋지만 욕심은 어쩔수 없는거겠죠? ^^

    • BlogIcon 자유 2005.10.24 01:01

      저는 장비에 맞추어 가기로... :) 그러면 추가 지름 없이도 아마 번들에 만족하면서 잘 사용할 수 있을거에요. 그래서 필름 SLR인 EOS55에도 아직까지 번들렌즈만 달려있답니다.

      그나저나, 왜 갑자기 분위기가 사는 것으로 된거죠? 돈 없어서 못 사는데... :)

  9. BlogIcon 017 2005.10.23 22:29

    7D로 오세요~ 아주~~ 좋아요 =3=3=3 텨텨
    http://oldid.cafe24.com/tt/index.php?pl=78

    • BlogIcon 자유 2005.10.23 23:35

      제가 간다 하더라도 7D로는 안 갈 겁니다. :)





      저는 캐논이 좋걸랑요~! ;)

  10. BlogIcon yoonoca 2005.10.24 01:01

    저도 DSLR로 가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문제는. 언제나 그렇듯 돈이 없습니다. 케헤헤헤.

    • BlogIcon 자유 2005.10.24 10:57

      주변에 이런 조언해 주시는 분들도 계셔요. '어짜피 돌아돌아 상급모델로 가게 되어있으니, 엔트리모델로 시작하지 말고 그냥 원두막을!!!'

      뭐, 맞는 말씀이긴 한데, 능력이 되어야 말이지요. ;)

  11. BlogIcon 017 2005.10.24 17:46

    맞습니다. 돌아오시면 돈, 시간, 정신력 소모 모든면에서 낭비입니다. 한방에 플래그쉽으로 가세요. :-) 후훗

    - 미놀타 플래그쉽 보유자 017 =3=3=3

    • BlogIcon 자유 2005.10.24 17:57

      결국 말리지는 않으시는군요. (ㅠ.ㅠ) 플래그쉽이 아니라 플래그쉽 할아버지를 가져다줘도 실력이 모자라니, 돼지목의 진주목걸이가 될 것이 뻔하답니다. :)

      가지고 있는 똑딱이나 잘 쓰려구요. (정말루요!!)

  12. 정다운 2005.10.24 18:59

    디지털 쓰다가 결국은 흑백이나 슬라이드로 돌아오시는분..

    아님 중형포맷으로 접어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흑백의 묘미에 빠져 보시는건 어떨까요? ^^

    • BlogIcon 자유 2005.10.24 19:17

      제 친구 말이 바로 그겁니다.
      '어짜피 돌고 돌아봐야 디지털의 한계도 있고 필름의 맛도 있으니, 중형이나 대형으로 바로 들어와~!! 흑백현상은 내가 해줄게!'

      주위에 많은 충고를 해 주시는 좋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탈입니다. ;)

  13. BlogIcon 낙화유수 2005.10.24 21:43

    요즘.....
    쉽게 입문할만한.. 핫셀블라드 나 롤라이플렉스를 알아보고 있다... 결국 중형 또한 거쳐야 할 길이기에...

    구하는 김에 자유 껏도 함께 구해 주까???

    어차피 가야 할길... 돌아가지 말고...
    남자라면 한방에!!!!!!!!!!!!

    • BlogIcon 자유 2005.10.24 22:05

      동네 친구가 한참 핫셀 쓰다가 요즘엔 주로 롤라이플렉스를 사용하고 있는데, 가끔 그 정사각형의 흐릿한 뷰파인더를 들여다보면 소형과는 또다른 무언가가 느껴지더군요.


      가장 큰 건.. 좌우가 반대라는 거. ;)


      p.s. 저 말려주셔야 해요. (ㅠ.ㅠ)

  14. BlogIcon qbio 2005.10.26 21:38

    어머 이런 글이 있었네요. 홍홍.
    아이구 반가와라. 홍홍.

    전문 합동 뽐뿌단이 있는데,
    한번 소개해 드릴까요. 홍홍.
    (소개비 안 받습니다~)

    실적을 한 가지만 나열하면-
    만 삼일만에 중형에 관심을 갖게 하여 끝내 구입을 결심하게 만들었고,
    그로부터 삼일만에 실구매와 더불어 노출계까지 신품으로 지르게 만들었습니다.
    으흐흐.

    조만간 제 블로그에 2부작 내지는 3부작으로 연재할 예정입니다.

    아참, 지금 또 한분에게 중형을 사게 만들고 있다지요. 으흐흐.
    (장터 매복 단계에 접어드셨습니다. 그 분은.
    적당한 매물만 나오면 지르시는 것이지요. 홍홍.)

    • BlogIcon 자유 2005.10.26 22:18

      정중히 사양하도록 하겠습니다. ;)

      지금은 저럴 돈 있으면 여행을 가자는 생각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물론, 장비가 좋으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고는 하지만, 제가 좋은 장비를 활용할 능력도 가지고 있지 못하고, 결정적으로 돈이... :) 여행은 나중에 시간 없으면 못 하는 것이기에 방학이라는 것이 남아있을 때 조금이라도 더 돌아다녀봐야겠어요.

      문제는... 돈을 어떻게 구하느냐, 이지요. :(

    • BlogIcon qbio 2005.10.27 00:15

      돈나무를 심으시와요- =)

    • BlogIcon gray 2005.10.27 07:53

      저 위의 무시무시한 일들이 제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참 경악스럽습니다. ㅜ.ㅜ

    • BlogIcon 자유 2005.10.27 10:05

      qbio// 돈나무를 분양해 주셔야 심지요. :)
      그런데, 돈나무를 키운다고 돈이 더 들어가버리면 낭패이지 말입니다. ;)

      gray// 설마, 그 무시무시한 일의 대상이??? 삼가 묵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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