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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럼틀 좋아하는 유진이 가을 시작할 때 외할머니댁 놀이터에서 열심히 놀던 유진이. 열심히 미끄럼틀 타는 모습을 보면 어찌나 귀여운지... :) 요즘엔 좀 쌀쌀해져서 자주 못나가서 아쉽다. 봄이 오면 아빠랑 미끄럼틀 타러가자. 더보기
1년차 아무나 하나 1년차 아무나 하나 어느 누가 쉽다고 했나 1년차 아무나 하나 체력이라도 받춰줘야지 외래와 병동콜 응급실콜까지 정신없이 살고 있는 걸 어느 세월에 1년차 받아 2년차가 되볼까 1년차 아무나 하나 어느 누가 쉽다고 했나 지난 봄, 이비인후과 입국식에서 노래 한 곡 해야 한다길래 뭘 할까 무척 고민하가 부른 노래다. 내 성격 상 정신줄 놓고 오버하지도 못 하고, 그렇다고 술자리에서 내가 좋아하는 진중한 노래들을 부를 수도 없고, 그러다 떠오른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 이 노래를 살짝 개사하여 1년차의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애환을 담아내보고자 했다. 의상이나 화장, 머리 등 전혀 준비한 것 없이 노래만 부른 것 치고는 괜찮은 호응이 돌아왔었다. 요즘도 정신없이 살다보니 저 노래가 종종 떠오른다. 다들 .. 더보기
꿈 같았던 2010년 여름휴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2010년 여름휴가가 이제 오늘로 끝이다. 당장 내일 새벽부터 병원에 출근해야 하는데, 아아~ 이대로 도망가고 싶다. :) 사랑하는 가족들을 뒤로 하고 출근할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먹먹해져온다. 잊기 전에 대충 적어두련다. 2010년 8월 25일 (수) 밤... 다음 날 수술도 별로 없는데, 마무리를 한다고 하다보니 시간이 꽤 걸렸다. 아마도 11시가 다 되어서야 2년차 선생님께 급한 것들 몇 가지 인계해 드리고 의국을 나올 수 있을거다. 처가에 바로 갈까 하다, 이사 준비로 정신 없다길래 우선 부모님댁으로 향했다. 심야 좌석 타고, 예상치 못 한 비 맞으며 택시 타고 도착하니 이미 다음 날. 그냥 골아 떨어졌다. 2010년 8월 26일 (목) 눈 뜨니 오후 1시. 중간에 .. 더보기
아기곰이 콩콩콩, 간질간질간질~~ 요즘 유진이가 좋아하는 놀이다. 색시가 유진이 발을 콩콩 두드리며 '아기곰이 콩콩콩' 한 뒤에 간지럽혀 주는 것인데, 나도 지난 주말에 몇 번 해 줬었다. 이제는 유진이가 직접 하기도 한다고. :) 하루하루 하는 짓이 달라지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