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골목... 화려한 동대문 의류상가의 뒷골목에 가보면 이런 곳이 있다. 왠지 어둡고 축축한 분위기, 그러나 인정 넘치는 인심이 있는 곳. 따끈한 해장국과 시원한 깍두기면 배고픔도, 추위도 날려보낼 수 있다. EOS 55 with KODAK MAX 400 Scanned @ Scan999 더보기 미안하다. 열났었다. 요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이후 비슷한 형식의 여러 다른 제목을 가진 것들이 출몰하고 있는데, 나도 좀 따라해 봤다. 어제 잘 놀고 집에 들어와, 예정되어있던 전남행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었다. 간단히 저녁식사도 하고, 카메라와 필름도 챙기고, 옷가지와 새면도구도 조금 챙기려는데... 몸살 기운인건지, 열이 조금 느껴지는게 느낌이 좋지 않았다. 그렇다고, 일찌기 해놓은 약속을 이제와서 취소할 수도 없고, 친구는 집 앞에까지 온다고 해 놓은 상태. 조금 누웠다 일어나면 괜찮겠지~ 하고서 침대에 누웠다. 10시 즈음 되어야 온다는 친구 전화가 8시 50분 경에 왔다. 비몽사몽에 받아보니 이미 집 앞에 와 있는 상황!!(친구 차엔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있어서 잘 찾아온 모양이었다.) 열이 더 오르고 .. 더보기 서비스 마인드... 어제 낮에 오랜만에 영화를 봤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한마디로 지브리 스튜디오의 느낌을 만끽할 수 있는 사랑스런 판타지라고 할 수 있겠는데.. 영화 시작 시각이 12시라 영화 보는 도중에 배가 고파왔다. 그래서 영화를 보는 내내 밖에서 무얼 먹을까 고민을 했었다. 나오자마자 점심 먹을 곳을 찾았는데, 나는 아웃백(혹은 TGIF 등의 패밀리 레스토랑), 동반자는 그런 곳 말고(자극적이고 기름지므로..) 담백한 맛을 내어주는 곳을 찾아보자고 했다. 나는 이미 배가 한참 고픈 후였고 바로 밥을 먹고 싶었지만, 자극적이고 기름지다는 동반자의 의견에 나도 동의하는 바, 조금 더 찾아보기로 했다. 그 바닥을 30분 정도 돌아다니다가 결국 깔끔해 보이는 설농탕집에 들어가, 설농탕 한 그릇과 철판순대볶음을 시켜 먹.. 더보기 알마니북, Apple PowerBook G3 Firewire... Pismo 드디어 어제 손에 넣었다. 알마니 노트북, Apple PowerBook G3 Firewire. 알마니 디자인의 노트북이라 알마니북이라는 별칭도 있고, 개발 당시의 코드명이었던 Pismo(피스모)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매킨토시 노트북. 찾아보니 거의 1년 전, 이 노트북을 가지고 싶다고 홈페이지에 올렸던 글이 있었다. 모종의 거래를 끝내고 어제 받아왔다. 이게 원래, PDA를 통해 만나는 폐쇄그룹(!? 일명 Old Pidian)이 있는데, 그 중 한 분께서 2000년 제품 출시와 함께 구입하셨던 피스모였다. 그 분께서 한참 쓰시고, 그게 다른 분께로 넘어간 후 그 분도 한참 쓰시다가, 다시 다른 분에게 넘어가 아이의 장난감 노릇을 충실히 하다가, 이번엔 나에게까지 차례가 넘어온 것이다. 간단히 사양을 적.. 더보기 이전 1 ··· 381 382 383 384 385 386 387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