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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운동 시작!! Work it out~! 작년 11월 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면서 잠시 쉬었던 운동을 오늘부터 다시 시작했다. 그 동안 짬짬히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만!! 해 왔었지만 행동이 따르지 않은데다, 알바하면서 먹은 기름진 음식들 때문에 나도 모르게 다큐멘터리 영화 'Supersize Me'를 찍은 꼴이 되어 이제 정말 열심히 운동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오랜만에 헬스장에 갔더니 쿵쾅거리는 음악과 기계 움직이는 소리, 사람들의 거친 숨소리에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다. 하지만, 몸은 예전같지 않아서 전에 하던 내맘대로 프로그램의 셋트를 하나씩 빼고 하는데도 힘이 딸려서 혼났다. 그래서, 잘 하지 않는 트레드밀로 시간을 좀 보내고 샤워하고 나왔다. 역시나... 오늘 일어나보니 몸 여기저기에 알이 베기고 쑤신다. 하지만, 이런 기분이 .. 더보기
[비금도초 겨울여행] 3일.. 이제 집으로.. 알람 맞추어 일어나니 8시였다. 더 자고 싶었지만 이제 오늘은 월요일, 육지에 나가서 주말을 보냈던 보건지소 식구들이 돌아올 날이 된 것이기에 지체할 수 없어 바로 일어났다. 간단하게 세수를 하고 아침식사를 위해 지소로 내려가 어제 해둔 밥에 다시 냉동식품으로 요기를 했다. 그 사이에 윤식이는 배 타고 들어오는 지소 식구들을 맞이하러 나갔다. 밥을 먹다보니 여사님 한 분이 들어오셨다. 전에 뵈었던 적이 있어서 반갑게 인사하고 다시 열심히 밥을 먹었다. 왠지 도둑 식사를 하다 들킨 기분.. ^^ 어서 식사를 마치고 설겆이를 한 후 지소로 올라갔다. 다들 집에 갈 준비로 짐을 싸고 있는데, 윤식이에게서 연락이 왔다. 오늘도 역시나 날씨가 좋지 않아서 배가 없을 듯 하니까 10시 배를 타고 나가야 한다고.. .. 더보기
[비금도초 겨울여행] 2일.. 비금도초의 액기스! 일어나보았더니 이미 10시가 넘어버렸다. 하기사 밤 늦게까지 놀아버렸으니... 우선 세수하고 밥을 먹으러 보건지소에 내려갔다. 내가 뭐 할줄 아는게 없으니 냉동식품(너비아니, 군만두 등)을 데워서 식사를 했다. 그래도 이렇게 밥을 챙겨먹으니까 왠지 혼자서도 밥을 잘 해먹을 수 있을것 같다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다. 11시가 되어서 윤식이과 우근이는 교회에 갔다. 기독교인이 아닌 나와 민균이는 씻고 어제밤에 이어 다시 카드 열전!!! 열심히 카트를 하다보니 교회 갔던 녀석들이 돌아왔다. 차려입고 비금도 관광에 나섰다. 지소장님께서 친히 사제 차량으로 우리를 모시고 비금도 구석구석들 돌아다니기로 한 것이다. 작년 여름에 태국배낭여행 가기 직전 와서 본 풍경들일테지만 여름과 겨울의 풍경이 다를 터,.. 더보기
[비금도초 겨울여행] 1일.. 궂은 날씨를 뚫고~! 5시 10분... 맞춰놓은 알람이 울리는데 일어나기가 너무 싫었다. 그래도 친구들과 일찍 만나기로 약속을 했으니 안 나갈 수도 없고... 잠시 정신을 잃었다가 일어나보니 이니 5시 30분이었다. 어머니께서 밥 차려주시는 동안 후다닥 세수하고, 짧은 여행이지만 짐 꾸리는 것도 마무리 했다. 밥을 먹고 길을 나섰다. 새벽 6시가 안 된 시각에는 다니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이 시각에 나와본게 얼마만인지.. 버스가 바로 오지 않아 걱정했었는데 오래 기다리지 않아 기다리던 버스가 와서 올라탔다. 버스에 타고서 두눈을 부릅뜨고 버텼다. 정신은 자꾸 혼미해지려고 하는데, 그랬다가는 내려야 할 고석터미널에 못 내릴거 같았다. 도착해보니 약속시간에 늦지 않았다. 친구들이 보이지 않아 전화해 보니 민균이는 열심히 오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