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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수업을 같이 듣는 사람들 중 올드보이들이 뭉쳤다. 매번 같이 모이는 자리를 마련해 보자고 이야기 하면서도 서로 바쁘다보니, 같은 방을 쓰는 우리 방돌이 넷만 자주 모이게 되었는데, 이번에 한 후배의 컴백을 빌미삼아 기숙사에 안 살고 밖에 사는 후배까지, 03학번 내의 올드보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여유롭게 맛있는 고기를 구워먹으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특히 이번에 컴백한 수경 후배와는 처음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밥 먹고서 아쉽게도 성진이는 과외를 가야 했고, 규정이는 오피스텔 환풍기 교체 때문에 가야 했다. 남은 사람들끼리 맛난 것 사들고 기숙사 방에 돌아와 잠시 노가리제이션~! :) 더보기
고양이도 책을 보는데... 나는? 더보기
깔끔한 패밀리 레스토랑, 오렌지 하우스 @ 서현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를 맞이하여, 오리지널 롯데 빼빼로 한 통을 민들레 아가씨에게 선물로 주고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나섰다. 항상 야탑에서만 놀아서 이번에는 서현으로 나가보기로 했었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다 많이 언급되어있는 오렌지 하우스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다. 깔끔하고 정갈한 내부 인테리어가 마음에 드는 오렌지 하우스에 앉았는데, 너무 일찍 갔던건지 우리 말고 한 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다. 사실, 처음에는 음식을 한 바퀴 둘러보고는 실망을 했었는데, 그 이유가 흔히 보는 결혼식 피로연 부페 음식들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종류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한 접시 음식을 가져와서 먹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맛이 결혼식 부페 음식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 더보기
크리스피 크림 도넛 @ 서현 자주 뵙지 못하는 분들의 연말 모임을 꽤 일찍 했다. 11월 중순에 송년회였으니 말이다. :) 공부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빡빡한 학교 생활을 이해해주셔서 분당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일찍 오신 분이 계셔서 같이 서현에 새로 생겼다는 크리스피 크림에 가보았다. 미국에 계실 때 즐겨 드셨다던데, 던킨 도넛과는 비교도 안 된다고 하시는 것이 아닌가. 크리스피 도넛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고서 인터넷 여기저기서 많이 봤었는데, 요약하자면 던킨과 비교도 안 되게 더 달다!!! 하지만, 방돌이들과 같이 나눠먹으라고 한 더즌 사주신다기에 쭐래쭐래 따라갔다. 주문을 기다리면서 나누어주는 오리지널 도넛을 하나 먹었는데, 으헛! 도넛이 입에서 녹는 것이 아닌가!! 처음 알았다. 도넛이 녹아 없어질 수 있는지... 물론, 무척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