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극복하는 그순간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쳐 2백만도 되지 않았다. 배운게 없다고 힘이 없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내 이름도 쓸 줄 몰랐으나 남의 말에 귀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너무 막막하다고, 그래서 포기해야겠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목에 칼을 쓰고도 탈출했고, 뺨에 화살을 맞고 죽었다 살아나기도 했다. 적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었다. 나는 내게 거추장스러운 것은 깡그리 쓸어버렸다. 나를 극복하는 그순간 나는 징기스칸이 되었다.. 더보기 카테고리 추가! 블로깅을 시작한지도 벌써 1년이 넘었다. 그 동안 이런저런 잡글을 올리고 있지만, 그래도 가장 읽을만한 것이 있다면 다른 곳에서 퍼오는 정갈한 글일터. 그 글이 '자유 - 잡답' 이라는 카테고리 안에 묻혀있는 것이 안타까워서 오늘 카테고리를 하나 만들었다. 카테고리 이름은 '밑줄 긋기' 자주 놀러가는 선미님의 블로그에 있는 카테고리 이름에서 영감을 얻어 붙였다. 먼저 말씀드리지 않았는데, 이렇게 밝히니까 이해해 주시겠지? 혼자 보기 아까운 글, 두고두고 읽어보며 자기성찰을 하게 만드는 글들을 기회 있을 때마다 옮겨보려고 한다. 더보기 Real Oldboys 지난 주 화요일, 에구 벌써 일주일 전이다. 아무튼, 아직!! 학교에 남아있는 우리 학번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거의 골동품 수준인 사람들, 예전부터 한 번 이런 자리를 마련할까 했었는데 다들 워낙에 바쁘다보니 어려웠다. 모이고 봤더니 본 4들의 국시도 얼마 안 남은 상황이라 겸사겸사 본 4 응원 자리도 되었다. 이렇게 모이니까 아직도 신입생이던 그 시절 그대로인 듯 했다. 시간이 무척이나 많이 흘러서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다양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우리들이었지만, 그래도 같이 입학해서 어려운 시절을 같이 보내서 그런지 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음 열어놓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본 4들은 국시 잘 보고, 나머지들은 남아있는 학교 생활 잘 하고...! :) 더보기 STARBUCKS COFFEE @ 편의점 '뛰면서 즐기는 커피 한 잔의 여유' 예전에 모 캔커피 광고 카피다. 어쩌다보니 아래 포스팅에 이어 계속 커피 관련 포스팅을 올리고 있는데, 다시 한 번 나는 커피를 즐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히며... 아무튼, 스타벅스 커피가 병으로 나와 편의점에서 판매된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은 있었지만, 직접 사 마신 것은 얼마 전이 처음이었다.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물건 중 꽤나 비싼 것에 속하고, 원래 내가 커피를 그리 즐기지 않기에 사볼 생각도 없었으나, 지난 번 올드보이 모임 후 회비가 조금 남아 자기가 먹을 걸 사들고 기숙사에서 먹자고 할 때 산 것이 바로 이 것이었다. 어차피 내 돈이긴 하지만, 그래도 공짜같은 기분. :) 블랙 커피 아니면 달달한 커피를 좋아하는 고로, 이름에서부터도 달달함이 느껴지는 .. 더보기 이전 1 ··· 277 278 279 280 281 282 283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