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하우스 내부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를 맞이하여, 오리지널 롯데 빼빼로 한 통을 민들레 아가씨에게 선물로 주고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나섰다. 항상 야탑에서만 놀아서 이번에는 서현으로 나가보기로 했었는데, 인터넷에서 찾아보다 많이 언급되어있는 오렌지 하우스라는 패밀리 레스토랑에 갔다.
깔끔하고 정갈한 내부 인테리어가 마음에 드는 오렌지 하우스에 앉았는데, 너무 일찍 갔던건지 우리 말고 한 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다. 사실, 처음에는 음식을 한 바퀴 둘러보고는 실망을 했었는데, 그 이유가 흔히 보는 결혼식 피로연 부페 음식들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종류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한 접시 음식을 가져와서 먹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맛이 결혼식 부페 음식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스파게티나 돈까스, 회무침이나 비빔면 등등 맛있는 메뉴가 많이 있었다.
한 시간 조금 넘게 천천히 먹었는데, 점점 손님들이 많이 들어오더니 급기야 매장이 가득 차게 되었다. 어린 아이와 함께 온 가족들도 많고, 연인들도 보이고.. 아무튼, 손님이 많았다. 음료수를 따로 구입해서 먹어야 하긴 하지만, 레모네이드와 커피, 수정과는 무료로 제공되어서 음료수 걱정도 안 해도 된다. :) 가격은 중학생 이상 성인 15,000원. 부담되기는 하지만, 한/중/일/서양식 모두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맛있는 저녁 식사를 사 준, 민들레 아가씨,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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