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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폐인 생활은 이제 그만! 1월 초에 실질적인 방학을 한 이후로 내 생활 리듬은 완전히 깨져버렸다. 사실 깨졌다고 할 수도 없는게, 나름대로 학기 중에 보냈던 생활 리듬이 그대로 집에까지 따라왔다는게 정확하겠다. 아무래도, 1주일에 1회 이상 있었던 시험에 대한 중압감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일찍 잘 수가 없었다. 시험이 가까와지면 공부 한다고 새벽 2~3시에 자는게 다반사였고, 정말 발 등에 불이 떨어지면 4시나 5시에 자기도 했다. 시험의 부담이 없을 땐 또 논다고 늦게 자고... 이랬더니만, 방학을 해도 새벽 2시까지 잠이 오질 않는 것이었다. 그러니 거의 3시가 다되어서 자고, 늦게 자니까 늦게 일어나서, 일어나면 점심 먹을 시각이 되어버리고, 놀다가 운동도 하다가 저녁 먹으면 식곤증에 졸리다가, 그것도 밤 9시가 넘어가버리.. 더보기
[무대뽀 유럽배낭여행] 5년만에 여행 일기를 마무리 지으며.. 장장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2001년 여름에 유럽으로 배낭여행을 다녀오면서 여행 중 Palm Vx와 GoType! Pro 키보드를 가지고 틈틈히 적어놓은 여행일기를 내 홈페이지에 올려놓았었다. 텍스트야 다 마련되어있었으니 약간의 html 작업만 하면 되는 것이어서 아마 그 해 여름에 다 올렸을 것이다. 하지만, 200여장의 사진과 각종 입장권, 표, 카드 등은 어떻게 할 수 없었다. 다음 해던가 마음 먹고 스캔을 시작했었다. 틈틈히 하다보니 무려 255개에 달하는 스캔 파일을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미 만들어놓은 텍스트 사이에 사진을 배치하는 것이 또 일이었다. 그래서 계속 미루어져 왔다. 이번 겨울 방학에 들어서며 무대뽀 유럽배낭여행은 꼭 마무리 지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다시 틈틈히.. 더보기
바이킹스 @ 안산 롯데마트 얼마 전부터 민들레 아가씨가 바이킹스에 가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다. 부창부수라고 나도 따라 불렀는데... 생기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패밀리 레스토랑계의 후발주자로, 해산물과 샐러드바를 특징으로 하는 곳이었다. 미리 다녀오신 민들레 아가씨 언니의 말씀을 들어보니 씨즐러와 비슷한 시스템(즉, 샐러드바 개념이라 1인당 샐러드바 이상 꼭 주문해야 한다.)이지만 먹을 거리가 더욱 많다고 했다. 그래서 오늘, Go Go~!! 생각보다 넓은 매장과 다양한 음식에 놀랐다. 민들레 아가씨의 언니 말씀처럼, 다른 요리 시킬 필요 없이 샐러드바만 둘이서 먹어도 충분할 지경이었으니 말이다. 우리는 샐러드바만 시키고 비싸다고 이야기하며 먹고 있는데, 옆에서는 둘이서 킹크랩이랑 또 뭐 하나 메인 요리를 시켜먹더라. 나도 .. 더보기
피자헛 점심 메뉴 우리 부모님께서 피자헛 피자를 드시기 시작한 것은 약 7년 즈음 전으로, 동생의 고등학교 졸업식 날 멀리 안양 비산동까지 가서 먹었다.(당시엔 과천에 피자헛 매장이 없었고, 뉴코아 백화점 지하 배달 전문 매장으로 있었다. 그게 없어지고, 2~3년 전 일반적인 피자헛이 따로 생겼다.) 샐러드도 시켜 먹었는데, 피자헛 특유의 무한 리필 서비스에 감동을 받으셨던지, 가끔 둘째 이모 올라오시면 가서 드시고 그러셨다. 피자 자체보다는 다양하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샐러드에 더 관심이 많으시다고 볼 수도 있겠다. 오늘 점심은 오랜만에 올라오신 둘째 이모와 부모님과 함께 피자헛에 가서 먹었다. 이런 저런 이유를 붙여서 피자를 먹기로 하고 나섰다. 주차를 시키고 매장에 올라가 언제나 그렇듯, 점심에만 파는 런치 스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