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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불출 아빠와 폭스바겐 폴로 요즘 길 가다가 유진이보다 좀 더 큰 여자아이들, 예를 들어 유치원생이라던가 초등학생, 중학생을 보면 이런 저런 생각이 들곤 한다. 아직 엄마 아빠 품을 찾는 유진이가 좀더 크면 저렇게 친구들이랑 몰려다니겠지, 더 크면 남자친구 생겼다고 하겠지, 언젠가는 결혼한다고 하겠지.... 등등. 딸 가진 아빠들은 아마 비슷한 생각 할터인데, 이런 생각이 담겨있는 광고를 우연히 봤다. 어쩜 저렇게 아빠 마음을 쏘옥 담았는지, 눈시울이 붉어질 뻔 했다. 그러다, 딸에게 안전한 차 폴로를 사줬다는 훈훈한 광고 이야기. :) 더보기
온라인 스트리밍, jango 일전에도 한 곳 소개한 적이 있다. 그 곳은 요즘 노래 세 곡 마다 영어로 뭐라고 해서(아마도 자기 서비스 광고 인 듯. 짧다.), 다른 서비스를 찾다가 발견한 곳이 바로 이 곳, jango.com 이다. 일단, 말이 일절 나오지 않고, 주구장장 음악만 나온다. :) 다양한 Station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내가 주로 듣는 것들은 Your Stations 해서 목록에 표시 된다. 좌측 위에 가수나 노래를 검색하여 재생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비슷한 음악을 찾아 이어 재생해 주는 기능도 좋다. 해당 서비스에 회원 가입을 해야 들을 수 있지만, Facebook 계정으로 로그인 하여 모든 서비스를 다 이용할 수 있다. iOS용 앱도 있어, 집에 있는 독에다가 아이폰 충전하면서 음악 틀어놓기에도 딱 .. 더보기
오랜만의 블로그 처음 블로그에 올린 글이 2004년 11월 8일에 올린 것으로 되어있다. 그 전 날짜로 올라간 글들은 주로 여행기와 나에 대한 온라인 소개들로, 블로그 이전에 운영(했다고 하기도 참 부끄럽지만)했던 홈페이지에 있던 글들을 옮겨온 것들이다. 먹고 사는 것도 바쁘고, 유진이랑 노느라 바쁘고, 게다가 요즘엔 Facebook 이니 Twitter 니 하는 SNS들을 통해 손쉽게 지인들과 소식을 주고 받다보니, 아무래도 글 하나 올리려면 생각도 좀 해 봐야 하고, 준비도 하고, 쓰고 정리하는데 시간이 꽤나 걸리는 블로그를 등한시 하게 되었다. 지난 6월에 글 하나 올리지도 못 했는데, 그 동안 한 달에 여러 건, 심지어 하루에도 여러 건 올리던 소위 잉여의 시절들을 생각해 보면 너무 뜸하긴 했다. 그래도 무언가 기.. 더보기
[2012 봄휴가] 2박 3일 속초 여행 우리 과 레지던트는 1년 총 10일의 휴가 중 1주일을 여름에, 그리고 남은 3일을 봄에 사용한다. 여름/겨울 가는 곳도 있다는데, 겨울에 4년차 공부하러 나가고 나면 사람이 없어서 일 돌아가기가 어렵다보나, 네 명이 다 있는 봄에 가는 것. 미리 날짜 정해놓고 어디에 갈까 고민 많이 했다. 양양 쏠비치를 가볼까 했으나 예약이 너무 어려워서 포기. 속초 쏘라노도 깔끔한데다 워터피아라는 물놀이 할 곳이 있다기에 그 쪽으로 정했다. 목요일 아침 일찍 짐 챙기고 집에서 출발! 집 근처 주유소에서 흰둥이 밥 먹인 뒤 외곽순환 올라 서울춘천고속도로를 타니 평일 아침이라 차가 별로 없었다. 덕분에 연비 주행으로 쑥쑥 올라가는 평균연비. :) 우리 흰둥이 평균연비가 무려 15km/L 가 나오기도 했다. 아무튼, 유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