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병원 이야기 Photo by Vacacion from Flickr 요즘 부쩍 블로그에 다시 애정을 쏟고 있다. :) 자유 M.D. 라는 카테고리에 마지막 글을 쓴 것이 2011년 2월 21일. 1년차 막바지에 썼고, 지금은 2년차를 넘어서 3년차가 되어있다. 숨가쁘게 앞만 보고 달려오다보니 2년차 때는 별 다른 기록조차 남기지 못 했다. 물론, 대세가 되어버린 SNS에만 관심을 가지다 보니 더욱 더 블로그에 포스팅을 못 하기도 했다. 우리 과는 2년차가 주로 수술방과 협진, 1년차가 그 외, 4년차 치프는 과 전체의 일 조율과 중요한 일 등을 맡아 하고, 3년차는 4년의 수련기간 중 가장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게 된다. 졸업 후 처음으로 평일 저녁식사를 식구들과 함께 하기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물론 매일이 그런 것.. 더보기 구닥다리 노트북에 FreeNAS 설치 FreeNAS NAS는 Network-attached Storage고, 이런 전문적인 장비들이 많이 있다. 유명한 것으로 Synology사의 제품들도 있고 말이다. 헌데, HDD를 제외한 NAS 장비만 수십만원에서 기백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물론, 그만큼의 안정성과 탄탄한 지원, 두터운 사용자층과 그들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외벌이 가장이 가진 돈이 뭐 있겠는가. FreeNAS라고 하여 안 쓰는 PC에 설치해 NAS로 만들어주는 프로젝트가 있다는 것을 몇 년 전에 알게 되었고, 이를 위해서 이것저것 좀 알아보다가, 컴퓨터나 리눅스 등의 OS, 그리고 네트워크에 대한 지식이 없어 포기했었다. 그러다, 이제는 한 번 해 볼까 하는 생각에 약 10년은 된 구닥다리 노트북.. 더보기 토이 스토리 3 (Toy Story 3, 2010) 한 줄 평: 친구들끼리 사이좋게 지내자. 얼마 전 처가에 갔을 때 유진이 재워두고 TV 채널을 돌리다가 막 시작하는 토이스토리 3가 나오길래 색시와 함께 봤다. 역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색시의 취향에 딱 맞아 떨어지는 영화였다. 몰랐는데, 찾아보니까 토이스토리 1편이 나온게 벌써 10여년 전, 그 동안 2를 지나 3까지 나왔던 것이었다. 우디와 버즈를 가지고 놀던 앤디는 대학생이 되어버렸고, 그 흘러버린 세월만큼 잊혀진 장난감들. 탁아소에 기증해 버렸는데, 거기서 벌어지는 계급 투쟁! :) 이런 아이들이 보는 애니메이션이 아니었다. 결론은 친구들끼리 사이좋게 지내자는 것. 유진이도 어린이집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자. :D 더보기 Graceful Ghost - George Winston 뉴에이지라는 음악 분야가 있다. 워낙 얇게 아는 내 성격 상 자세한 것은 모르겠고, 내 나름대로 분류를 해 보자면, 노래는 안 나오고 듣기 쉽고 차분한 음악 정도가 되겠다. 음, 그러고보니 야니 음악에는 노래가 있기도 하네. 아무튼, 고등학교 다닐 때 친구를 통해 알게 되어 참 많이 들었던 음악이다. 요즘에도 파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초중고 다니던 때에는 동네 문구점이나 음반 가게에서 악보를 팔았다. 노란 종이에 인쇄된 악보. 오리지날 악보는 아니었을거고, 내 수준에는 연습을 좀 하면 비슷한 소리를 낼 수 있는 정도였다. 좋은 음악과 악보가 많았지만, 원래 음악에 오케스트라 반주가 깔리고 하면, 내 실력 가지고는 아무리 연습해도 원곡의 느낌이 안 나기 마련. 그래서 골라봤던 것이 이렇게 주로 피아노 솔로.. 더보기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