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새의 날개 더보기 눈, Snow 민들레 아가씨가 볼일 다 보고 집에 간다고 전화했었는데, 끊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전화가 와서 받아봤더니 '눈와~!' 이러는거다. 주차장에서는 모르다가, 차 빼고 나니 눈 오는게 보였나보다. 기쁜 마음에 기숙사 방 창가로 달려가 봤지만 이 동네에는 오고 있지 않았다. 운전 조심하며 집에 가라고 당부하고 전화를 끊었다. 공부인지 노는건지 알 수 없는 시간들을 보내고서, 몸도 찌뿌둥하고 해서 창가에 가 봤더니만 눈이 오고 있었다. 언듯 봐도 꽤만 많이 오고 있는 함박눈. 바람도 많이 불지 않는 것인지, 내리던 함박눈이 다시 위로 올라가는 모습도 보였다. 오랜만에 보는 함박눈이었다. 눈이 오면 날이 따뜻하다는데(눈이 되면서 열을 배출해서 그렇다나.. 맞겠지?), 정말 창문을 열어도 그다지 춥다는 느낌.. 더보기 아쉬워 마세요, 또 모르죠. 인터넷 서핑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영상이다. 이미 김광석에 대한 포스팅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이 영상은 EBS 지식채널 ⓔ에서 나온 것으로, 이 곳에서 만든 영상들이 매우 수준 높고 감동적인 것들이 많다. 아쉬운 점이라면 맥에서 보기 껄끄러운 wmv로 제공된다는 것. 다행히도 이 영상은 요즘 유행하는 플래쉬 영상으로 되어있는 것이 있어 봤는데, 역시나 잘 만들었다. 이 사람, 정말 왜 그리도 빨리 가버렸는지... 아쉬워 말라지만, 아쉬워 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다. 더보기 하루가 다 가다 새벽에 한 세 시간 자는 둥 마는 둥 하다 일어나서 비몽사몽간에 시험 공부를 하는지 자는지 하다가, 배 고파서 라면 끓여먹고 시험 보는데 찍어준 문제가 비껴 찍혀서 나오고, 듣도 보도 못한 부분에서도 출제가 된 것에 분개하면서 시험을 보고 난 후, 방돌이들과 5천원짜리 피자를 먹으러 나갔다가 초등학생 생일잔치와 겹치는 바람에 피자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고 먹은 후에, 기숙사 돌아와 잠시 자고 일어났더니 하루가 다 갔다. -_-;; 쌓여있는 족보들을 해치워야겠다. 더보기 이전 1 ··· 178 179 180 181 182 183 184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