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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Snow

자유/Med Student | 2006. 12. 17. 04:38 |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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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아가씨가 볼일 다 보고 집에 간다고 전화했었는데, 끊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전화가 와서 받아봤더니 '눈와~!' 이러는거다. 주차장에서는 모르다가, 차 빼고 나니 눈 오는게 보였나보다. 기쁜 마음에 기숙사 방 창가로 달려가 봤지만 이 동네에는 오고 있지 않았다. 운전 조심하며 집에 가라고 당부하고 전화를 끊었다.

공부인지 노는건지 알 수 없는 시간들을 보내고서, 몸도 찌뿌둥하고 해서 창가에 가 봤더니만 눈이 오고 있었다. 언듯 봐도 꽤만 많이 오고 있는 함박눈. 바람도 많이 불지 않는 것인지, 내리던 함박눈이 다시 위로 올라가는 모습도 보였다. 오랜만에 보는 함박눈이었다. 눈이 오면 날이 따뜻하다는데(눈이 되면서 열을 배출해서 그렇다나.. 맞겠지?), 정말 창문을 열어도 그다지 춥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바로 눈, eye 앞에는 눈, snow 이 펑펑 쏟아지고 있는데, 시험 때문에 졸이고 있는 이 마음 때문에 방 밖을 못 나가고 있다. 불안해 하면서 놀긴 하지만서도.... 방돌이 후배가 자려고 누웠다가, 안 되겠다고.. 눈 만지고 와야겠다고 하고 나갔다 들어오는 길에 뭉쳐온 눈뭉치만 잠시 만져보고 말았다. 셤이 낼 모레다. 족보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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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루돌프 2006.12.17 05:49

    저는 이시간까지 잠도 안오고.. -_-
    그냥;; 블로그들이나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아하하하.

    나이먹어서 그런지-_-
    눈와도 그리 감흥도 없고...

    • BlogIcon 자유 2006.12.17 14:55

      저도 꽤 늦게 잤는데, 루돌프님은 더 하시네요. :)
      확실히 눈에 대한 감흥은 나이 들 수록 적어지긴 하지만, 어제는 오랜만에 본 함박눈인데다가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어가고 하다보니 약간 감성적이 되었나봐요. 감성적으로 하루를 보내기엔 쌓여있는 족보가 너무 많네요. (ㅠㅠ)

  2. 선주 2006.12.17 11:00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눈 때문에 집에도 못가고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는 아는 형 집에 찾아가서 잠을 잔 일을 생각하면 분노가 충전하다는.. -_-;;

    게다가 그 눈 안오기로 유명한 부산에서 그런꼴을 당했죠.

    • BlogIcon 자유 2006.12.17 14:56

      몇 년 전이었던가요? 부산에 사상 최대의 폭설이 내렸던 때가.. 아마 그 때였나봐요. 워낙 부산에는 눈이 잘 안 오고, 와도 금방 녹아서 제설장비 등이 별로 없는데, 갑자기 쏟아지고 쌓여서 부산이 마비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선주님도 눈에 대한 감흥이 Trace 또는 Zero로군요. 아니, Negative인가요? :D

  3. BlogIcon PETER 2006.12.17 13:43

    눈 많이 왔네요 이야..나가야 하는데 전 눈을 별로 안좋아해서 두려워하고 있습니다....으아으아
    눈좋아하는 맑은 영혼이 되고 싶어요
    새하얗게 사시는 금자씨에게 도움을...

    • BlogIcon 자유 2006.12.17 14:58

      정말 많이 왔어요. 날이 푹해서 그런지, 자고 일어나 보니 조금 녹기는 했던데, 그래도 온 세상이 하얗네요. :) 이제는 이런 감상보다는, 길 미끄럽고 질척거려서 불편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기는 합니다만 말입니다. :D

  4. BlogIcon 우중산보 2006.12.17 17:46

    잘 밤에 누웠더니 밖에 환~하더군요.
    눈을 봐도 감흥이 그다지 크지 않은건 나이 때문일런지...;;
    저와는 다르게 시험의 스트레스로 눈에 별로 정을 붙이지 못하셨군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 BlogIcon 자유 2006.12.19 02:45

      정말 많이 왔어요. 오늘, 아니죠, 어제 나가봤더니 이미 많이 녹고 치워졌고 그랬더군요. 응달에는 꽁꽁 얼어붙어있고... 잠시 나가서 폭신폭신한 함박눈을 느껴봤어야 하는건데, 좀 아쉽게 되었습니다. :)

      응원 고맙습니다. :)

  5. Eun 2006.12.18 22:40

    난 눈오는것두 못보고..ㅠㅠ
    그 눈 엄청올때 뱅기에서 괴로워 하고있었다죠..흑흑

  6. BlogIcon Goo M.D. 2006.12.19 20:15

    정말 눈 많이 왔지... 나도 밤에는 모르고, 아침에 병원 출근하는 데 봤어... 눈보면서 좀 즐기고 싶지만, 출근해야 하는 몸.. 마음이 더 아프다.. 시험 때문에 쓰린 너의 마음도 아프겠다.. ^^
    셤 끝나면 놀자. 불안해안하면서..^^

    • BlogIcon 자유 2006.12.20 18:50

      그 후로 며칠 푸근하더니만 이제 많이 녹아버렸어. :)
      그 때 나가서 눈을 맞았어야 했는데, 계속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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