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재봉틀, 부라더 BM3500 남자들의 로망 중 하나가 전동 공구라면, 여자들의 로망 중 하나는 재봉틀? :) 색시가 예전부터 간간히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가, 지난 여름에 아주 저렴하게 전기재봉틀을 구입하게 되었다. 재봉틀로 유명한 부라더 미싱의 고급 모델인 BM3500!! 무려 35가지의 재봉질이 가능하다고 한다. 단추 꿰는 것도 된다고!!! 하는데, 그게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내가 알지를 못하고 있는 상태다. :) 한참을 그냥 방치되어있다가, 일전에 한 번 마음 먹고 둘이 붙어서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해 살펴본 적이 있었다. 설명서도 보고, 동영상 강좌도 보며 따라해 보는데, 실 하나 꿰어 동작하도록 하는 것 하나가 어찌나 어렵던지, 둘이서 낑낑거리며 근 30분을 매달린 후에야 제대로 실을 꿰어 재봉틀을 돌릴 수 있었다. 하지만,.. 더보기 슬픈 바다 - 조정현 이 노래를 무척 좋아하지만 별로 아는 것이 없어서 검색해 보니 이 노래가 무려 1989년에 나온 노래였다. 그렇다면 내가 딱 열 살 때, 초등학교 3학년 때였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내 머릿 속에, 그리고 내 iTunes Library에 들어있는 노래다. 이 노래 말고,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 라는 노래도 무척 좋아했었고, 이 두 노래 모두 조정현 1집에 수록된 곡이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maniandb.com에서 확인해 본 봐로 이 두 노래 중 어느 곡도 조정현 1집의 타이틀 곡이 아니었다. :) Daum의 TV팟에서 검색해 보니 위 영상 말고 최근 TV 출연 영상이 하나 더 검색이 된다. 그런데, 다 봤더니 당시 음반의 분위기와 더 비슷한 것은 위에 걸어놓은 화질도 음질도 안 좋은 영상이었다. .. 더보기 언디스퓨티드 2 (Undisputed II: Last Man Standing, 2006) 한 줄 평: 록키와는 또다른 맛의 영화 영화 보고 나서 정보를 찾아보다가 알았는데, 1편은 웨슬리 스나입스가 주연을 했다고 한다. 2편의 주인공은 마이클 제이 화이트라고. 그런데, 2편 주인공이 어디서 많이 보던 사람인듯 하여 필모그래피를 봤는데, 내가 봤던 영화는 안 보였다. 그냥 그렇게 느꼈던걸까. 보다보면 내용이 좀 뻔해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격투신이 상당히 멋있었다. 복서였던 주인공이 며칠만에 이종격투기 선수로 탈바꿈 하는 것을 보고는 약간 오버다 싶기도 했다. :) 마지막 격투신에서는 예전에 기숙사 살 때 방돌이었던 한 녀석과 같이 봤으면 더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는만큼 보인다고, 이종격투기를 매우 좋아하는 그 녀석과 함께 경기를 보면 해설가 못지 않은 평가와 설명을 들을 수 있기 때.. 더보기 갑자기 싸늘해 진 날씨 천고마비의 가을이 된지도 오래되었건만, 추석이 지나고도 계속해서 비가 오락가락하고 찌뿌둥한 하늘만 보이더니, 지난 주말부터는 가을 하늘이 보이고 있다. 덕분에 오랜만에 빨래도 바짝 말릴 수 있었다. :) 예전엔 가을하면 맑고 높고 푸른 하늘과 강렬한 햇살이 생각났는데, 요즘엔 가을이 되어도 이런 걸 잘 볼 수 없으니 과일이나 곡식이 제대로 익으려나 모르겠다. 아무튼, 어제 아침 학교 가려고 집을 나서는데, 얇은 가디건을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찬기운이 엄습해 왔다. 일기예보를 볼 때 최고기온 20도 정도만 보고 나왔더니만, 최저기온이 10도 이하였던 것을 간과해버린 것이었다. 아직 병원에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려면 가을 옷을 입기가 좀 그래서 여름 바지에 반팔 셔츠에다 가디건을 입었던 것인데, 오늘도 지금 기온.. 더보기 이전 1 ··· 139 140 141 142 143 144 145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