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림걸즈 (Dreamgirls, 2006) 한 줄 평: 음악 영화라면 이 정도는 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Jennifer Hudson의 재발견 분명 올해 초에 본 영화여서 블로그에 적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찾아보니 없어서 영화 본지는 오래되었지만 적어본다. 얼마 전 내한공연을 했던 비욘세가 출연한 영화다. 사실, 그런 것 전혀 모르고 보기 시작했고, 그래서 더욱 재미있게 봤었다. 비슷한 영화를 꼽자면, 뮤지컬 영화인 시카고를 들 수 있겠다. 시카고가 백인 위주의 영화라면, 드림걸즈는 철저히 흑인 중심의, 흑인 음악을 위한 영화였다. 시골 동네에서 같이 노래 부르던 세 소녀가 성공하고, 사랑과 아픔을 경험하는 줄거리를 이야기해 봐야 손가락만 아프고, 아직 영화 못 보신 분들도 많이 계실터이니 하지 않겠다. 음악을 좋아한다면 이 영화를 매우 좋아.. 더보기
56점짜리 인생 오랜만에 아버지께 전화 한 통 드려야겠다. 장인어른께도... pf. 예전에 올린 글과도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 더보기
으악~! 늦었다!!! 요즘 계속 그렇듯, 어제도 피곤해서 일찍 잠자리에 들었고, 그래도 일말의 양심은 있어서 조금 일찍 일어나 공부 좀 해 볼까 하는 생각에 알람도 4시 경에 맞추어두었다. 백업으로 5시 40분에도 맞추어뒀고. 정신없이 자다가 불안한 기운이 엄습해 오길래 눈을 번쩍 뜨고 시계를 봤더니, 7시. '옹? 5시인데 내가 잠이 덜 깨서 7시로 보이나?' 하고 휴대폰을 보니 7:00!!! 얼른 일어나 화장실로 뛰어들어가며 색시를 깨우고, 고양이 세수만 하고 옷 챙겨입고, 가방 챙기고 집을 나온 시각이 7시 10분. 색시랑 돈덩어리 타고 색시가 병원 앞에 내려준 시각이 7시 13분. 후딱 가운 입고 병동에 올라간 시각이 7시 15분. 정말 식은 땀 흘렸던 아침이었다. 조금 늦긴 했지만 다행히 레지던트 선생님들께서 별 말.. 더보기
아빠는 푸르덴셜 요즘 TV 켜면 심심치 않게 보이는 광고다. 위 영상 중 첫번째 광고만 봐서 알고 있었다가, 블로그에 올리려고 찾아보니 두 가지가 더 있었다. 봐도 봐도 저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광고다. 광고, 특히 보험사의 광고는 점점 더 좋아하지 않고 있으나, 이런 광고라면 괜찮다. 그나저나, 외과의 한 레지던트 선생님께서 사석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시더라. '우리 아기한테는 두 가지 날이 있어. 아빠가 집에 오는 날과 아빠가 집에 안 오는 날.' 우리 아기도 나중에 저럴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