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은 밤이면 - 박정운 여태 이 노래가 박정운 1집 노래인 줄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찾아보니까 박정운 2집 노래였다. 2집의 타이틀곡은 제목도 처음 들어보는 노래였고. 아무튼, 박정운 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바로 이 '오늘 같은 밤이면'이다. 1991년에 나왔으니 내가 중1 때다. 왜 좋은지도 모르고 꽤나 많이 들었던 기억이 난다. 아래 뮤직비디오 보면 20년 가까운 세월의 차이만큼 꽤나 촌스러워보이지만, 그래도 노래는 참 좋다. 요즘엔 이렇게 노래 잘 하는 가수들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더보기 올 겨울 준비, 김장 담그다 지지난 주에 어머니께서 전화하셔서 주말에 김장 담글테니 와서 같이 담그자고 하셨다. 그리하여 잠 푹 자고 일어나 일요일 아침 일찍 부모님댁에 갔다. 이미 온 식구가 다 일어나서 김장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버지께서는 무채썰고 계셨고, 동생이랑 어머니께서 김치속을 준비하고 계시는 중이었다. 나랑 색시도 얼른 자리 잡고 앉아 일손을 도왔다. 몇 해 전부터 어머니와 아버지께서 심심풀이 겸 우리 식구 먹거리용으로 자그마한 텃밭을 가꾸고 계신다. 이번에도 그 텃밭에서 난 배추와 무로 김장을 담그게 되었다. 모양이야 파는 것만큼 예쁘지도, 크지도 않지만, 어머니와 아버지의 정성이 듬뿍 들어가 있고, 초저농약, 초저비료에 퇴비로 키운 친환경 농산물이기 때문에 아주아주 맛있을 것이 분명했다. 김장이라는 것이 일이 무척.. 더보기 휴대폰 바꾸다. V9850 -> 크레이져 LGT에서 SKT로 가면 가입비 면제해 준다는 건이 떠서 고민을 좀 하다가 번호이동을 해 버렸다. LGT 19개월 사용만에, 그리고 V9850의 본격적인 사용 3개월 반만에 옮겼다. 욕을 무척 많이 먹지만 그 모양 때문에 한번 꼭 써보고 싶었던 모토롤라의 크레이져. 그나마도 가장 최신 출시제품인 MS700T인 파란색 크레이져를 선택했다. 스타택 7760 이후 오랜만에 써보는 모토롤라 제품이고, 처음으로 써보는 레이져컷팅 키패드 제품이다. 아쉽게도 모바일뱅킹이 없어서 앞으로 약간의 불편함이 있을 듯 하다. 블루투스가 내장되어있긴 하나, 맥북과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하다. 크레이져에서 맥으로의 파일 전송은 잘 되나, 맥에서 크레이져로 파일 전송이 안 되니 답답하다. SKT를 떠난지 근 4년여만에 돌아왔다. 대.. 더보기 외과 실습 4주차 언제 끝나나 시작부터 걱정했었던 외과 실습이 6주의 일정 중 벌써 4주의 끝자락에 도달해 있다. 우리 학교의 외과 실습은 매 주 담당 교수님이 정해져 있어서 담당 교수님의 회진을 따라 돌고, 담당 교수님의 수술에 스크럽을 서며, 담당 교수님 수술이 없을 경우에도 무조건 하루 종일 수술실에 있으며 옵져를 계속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다보니, 아침 7시부터 시작되는 프리라운딩과 아침 컨퍼런스, 라운딩 후 수술방 옵져 및 스크럽을 하고, 오후 회진 돌고 6시 경 병원을 나서는 그 순간까지 앉을 시간이라곤 수술 시간에 쫒겨 허겁지겁 바쁘게 먹어야 하는 식사시간, 그것도 2시가 될지 3시가 될지 모르는 그 때 뿐이다. 그러다보니, 허리 아픈 것은 당연하고, 온 몸이 안 쑤시는 곳이 없을 지경이다. 그러니, 집에 .. 더보기 이전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