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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Med Student

자야겠다....

저녁 식사를 하고 병원 해부실습실에 들어간 시각이 7시.. 이미 다른 조 학생들은 한참 실습을 하고 있었다. 같은 부위를 실습하게 된 조원들과 모여서 어떻게 할지를 간단히 논의하고 바로 실습에 들어갔다.

해야하는 부위의 실습을 모두 마치고 실습실을 나선 시각은 새벽 1시가 다 되어서였다. 이미 저녁 식사는 모두 소화된지 오래, 배에서는 먹을 것을 달라고 요동이었다. 함께 실습을 한 친구와 야참을 맛있게 먹고 기숙사에 들어오니 2시.

온 몸 뽀독뽀독 깨끗하게 씻고 나와 컴퓨터를 켜는 이 성격이란... 피곤하면 재미있는 것보다 몸을 위해 잠을 선택하는 지혜를 가져야 겠다.


나를 위해 온 몸을 내어맡기신 그 분께 오늘 또 한번 감사드리면서...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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