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광고 모금 캠페인

아이폰4 -> 아이폰5 이주

iLife | 2013.01.18 16:40 | 자유



1. 길다.

아이콘 한 줄 차이인데 그 차이가 뭐 얼마 나나? 했지만, 아이폰5 보다가 아이폰4/4S 보면 헛! 화면이 작네... 이런다.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더니...


2. 얇다.

이 역시 처음에는 그다지 실감하지 못 하겠더니, 아이폰4/4S를 다시 보면 그 얇아진 두께를 실감하게 된다.


3. 가볍다.

이 역시도 아이폰4/4S와 비교해 보면 크게 느껴진다. 다시 들어본 아이폰4, 팔 빠지는 줄 알았다. :)


4. 빠르다.

3GS 시절 A4 칩을 채용한 아이폰4의 속도는 가공할만 했으나, 이제는 문자메세지 하나 확인하기도 힘들 정도. 하지만 아이폰5는 엄청난 속도를 보여준다. 게다가 LTE는 WiFi보다 빠르더라.


더보기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우리 과 레지던트는 1년 총 10일의 휴가 중 1주일을 여름에, 그리고 남은 3일을 봄에 사용한다. 여름/겨울 가는 곳도 있다는데, 겨울에 4년차 공부하러 나가고 나면 사람이 없어서 일 돌아가기가 어렵다보나, 네 명이 다 있는 봄에 가는 것. 미리 날짜 정해놓고 어디에 갈까 고민 많이 했다. 양양 쏠비치를 가볼까 했으나 예약이 너무 어려워서 포기. 속초 쏘라노도 깔끔한데다 워터피아라는 물놀이 할 곳이 있다기에 그 쪽으로 정했다.


목요일 아침 일찍 짐 챙기고 집에서 출발! 집 근처 주유소에서 흰둥이 밥 먹인 뒤 외곽순환 올라 서울춘천고속도로를 타니 평일 아침이라 차가 별로 없었다. 덕분에 연비 주행으로 쑥쑥 올라가는 평균연비. :) 우리 흰둥이 평균연비가 무려 15km/L 가 나오기도 했다. 아무튼, 유진이 난생 처음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 가서 화장실에서 쉬도 하고, 잠시 쉬었다 다시 출발했다. 헌데, 동쪽으로 갈 수록 기온이 떨어지고, 일기예보를 보니 날이 흐리다고 하네. -_-;;


아무튼, 쉬엄쉬엄 달려 설악한화콘도 쏘라노에 도착했다. :) 워낙 크고 넓은데다, 금요일도 아닌 목요일 낮이라 그런지 투숙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방이 준비되기 전에 지하에 있는 놀이방에 가서 잠시 놀았다.


아무도 없는 놀이방에서 열심히 노는 유진이


방에다 짐을 대강 풀고 다시 나섰다. 설악한화콘도의 자랑(!?) 워터피아는 금요일인 내일 가기로 해서 오늘은 가까운 곳들을 돌아보기로 했다. 먼저, 테디베어팜에 갔다. 벌써 4년 전인 유진 잉태 여행이었던 제주도 여행에서 가 본 테디베어박물관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테디베어팜이 더 마음에 들었다. 물론, 규모와 현대적인 시설 면에서는 제주도의 테디베어박물관이 좋지만, 그 쪽은 전시만 되어있어 아이들이 테디베어와 교감을 나누기가 좀 어려웠던 반면, 테디베어팜에도 전시 유리 안쪽에만 있는 테디베어들도 많았지만,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안아볼 수 있는 테디베어들도 꽤 되었고,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시선을 돌릴 때마다 미처 보지 못 했던 전시품들이 있어서 재미있었다. 물론, 테디베어박물관에는 더위 먹고 들어간데다 다른 관람객들도 바글바글 했고, 테디베어팜에는 우리 말고는 다른 관람객이 없어서 마음껏 테디베어들과 교감을 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요인이기는 할터이다. :)



블로그에서도 봤던 곰돌이 케이크, 역시나 유진이도 아주 좋아해서 생일축하 노래를 몇 번 불렀는지 모른다.



테디베어팜 전시물 중 베베의 쿠키과자점에 들어가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쿠키를 건내고 있는 유진이. :)


테디베어팜을 거의 다 보고 나니 다른 한 가족 들어오셨다. 보슬비가 내리는 강원도 춘천의 날씨는 늦가을을 생각나게 했고, 다시 차에 올라 색시가 꼭 가보고 싶다던 만석닭강정이 있는 속초중앙시장으로 갔다. 참, 속초중앙시장 옆에 주차장이 따로 있으니 꼭 네비게이션 검색 시 주차장으로 가자. 그리고, 시장에서 물건을 사면 주차권을 주니까 부담 없이 이용하면 된다.



딸내미(핑크후드티)도 내팽게치고 닭강정에 눈이 멀어 줄 서 있는 엄마(파란점퍼)


요즘 색시가 양념치킨이나 닭강정에 폭 빠져있어서, 집에서 1주일에 두 번씩 시켜먹곤 했는데, 전국적으로 유명하다는 속초중앙시장의 만석닭강정에 왔더니, 세상에 평일 낮인데도 외지인들 대여섯명이 줄 서 있는 것이 아닌가. 맛에 대한 호불호가 있지만, 워낙 유명하다길래 잠시 기다려 한 상자 샀다. 나오는 길에 오징어를 좋아하시는 우리 어머니를 위해 며느리가 비싼 마른 오징어도 10마리 한 봉지 구입! 덤으로 얻은 문어는 유진이랑 나누어 먹으며 주차장에 돌아갔다.


닭강정은 식어서 먹어도 맛있다나? 아무튼, 오늘 저녁 식사로는 회를 먹기로 했고, 속초중앙시장 지하에도 좋다는데, 시장 상인들에게 여쭤보니 외옹치에 가라신다. 처음에는 '애옹치'로 잘못 알아듣고, 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질 않는거다. 어쩔 수 없이 대포항 쪽으로 가던 중 '외옹치항'이라는 이정표를 보고 겨우 찾아갔다. :) 정말 자그마하고 조용한 항구로, 저녁 시간이 다 되어서 그런지 스산하기까지 한 느낌이 들었다. 뭐, 활어 보는 눈은 없어서 그냥 색시가 흥정하고 주문하는대로 기다렸다가 회를 받아 나왔다.


우리가 먹을 회 준비해 주시는 중



다시 콘도로 돌아와 얼른 씻고 상을 폈다. 유진이 밥은 집에서 싸왔는데, 이 녀석 주전부리를 많이 먹다보니 밥을  잘 안 먹는다. 뭐, 안 먹으려거든 먹지 말아라, 나중에 너만 배 고플터이다, 하고는 엄마랑 아빠랑 게 눈 감추든 회를 흡입했다. 아직 회 맛을 제대로 알지 못 하는 나에게는 맛있게 느껴졌다. 고급일식집에 가도 그 맛의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고. -_-;; 하지만, 아직도 배가 고픈 우리 부부는 계획에 없었던 만석닭강정까지 꺼내 먹기 시작했다. :) 맛있는 냄새가 났는지 유진이가 관심을 보였지만, 매운 닭고기라고 알려주자 손사래를 쳤다. :) 듣던데로 조각이 작아 먹기 편하고, 양도 많았는데, 이게 주말에 1시간씩 줄 서서, 혹은 택배로 사 먹어야 할만한 맛인가에는 의문이 들었다. 조금 다르기는 하나, 프렌차이즈 치킨 중 하나인 '강X이 기가막혀' 보다 엄청나게 맛있다는 느낌은 안 들던데 말이다. 정말 맛있으면 본가와 처가에 택배로 보내드릴까 했는데, 그냥 말았다.


막내이모로부터 생일선물로 받은 가방집(가방을 열면 인형이 나오고 집이 된다. 휴대하고 다니기 딱 좋음.)으로 무한반복 인형놀이를 하다가, 색시와 유진이는 자고, 나는 TV 좀 보다가 잠들었다.



금요일 아침이 밝았다. 쏘라노는 투숙객에게 조식 등을 포함한 몇 가지 서비스 중 선택하여 제공한다. 우리는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조식을 선택했다. 일부 블로그에는 시간대를 정해서 제공한다던데, 아직 성수기가 아니라서 그랬는지 아무 때가 가서 먹어도 괜찮다고 했다. 아무튼, 왠만해서는 아침 7시에 일어나 지져귀는 유진이 덕분에 휴가 때 늦잠 자고픈 꿈은 산산조각 나고 모두 다 식당에 가서 아침식사를 했다. :)


먹으라는 밥은 잘 안 먹고 빵만 잘 먹어요. -_-;


일류 호텔 조식 부페를 생각하면 실망이 크겠고, 그래도 가짓 수가 아주 많지는 않으나 있을 것은 있어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하기에는 괜찮았다. 첫 날에는 몰랐는데, 요청하면 뽀로로 식판과 물컵, 숟가락/포크 세트를 가져다주니 아이 있는 집에서는 직원이 챙겨주지 않는다면 달라고 하는 것이 좋겠다.


쏘라노의 컨셉이 콘도이지만 호텔급의 고급스러움과 서비스인 듯 하다. 오며가며 직원들도 먼저 인사해 주는 경우가 많고, 조식 부페 역시 약간 그런 느낌. 건물도 콘도이지만 호텔처럼 돈 많이 들인 티가 난다. 호텔 컨시어지처럼 로비 한 쪽에는 관광 도우미도 계시던데, 우리는 대강 계획을 정하고 와서 뭘 물어본 적이 없었지만, 대책없이 온 사람들이라면 한 번 알아보는 것도 좋겠다.



요즘 유진이가 빠져있는 만화 중 하나가 코코몽. 설정 놀이에 재미를 붙여서, 유진이랑 엄마, 아빠가 각각 코코몽, 로보콩, 세균킹 역할을 하며 무한 역할 설정 놀이를 하는데... (ㅠㅠ) 쏘라노 놀이방에 코코몽 인형이 있어, 다른 곳에 가 있어도 코코몽 만나러 가겠다고... 흑~! 놀이방은 10시부터 여는데, 7시에 일어나 8시에 밥 다 먹고서 코코몽에게 가자고 하도 졸라서, 색시는 워터피아 갈 준비를 하기로 하고, 내가 유진이와 함께 놀이방으로 갔으나, 개장시각까지는 1시간이 남은 9시. 불도 꺼져있고 문도 잠겨있어, 아직 코코몽이 집에 있나봐~ 하면서 다시 방으로 가자고 아무리 꼬셔도 놀이방 문 앞에서 꼼짝도 하지 않는 유진이. -_-a  아빠 다리가 아프다며 겨우 설득해서 로비까지 오기는 했는데, 또 가보자고 조르는 통에 다시 가봤지만, 열려있을리는 없고, 다시 급실망하는 유진이를 다독거리며 로비에서 엄마를 기다렸다.


워터피아는 쏘라노에서 아주 약간 떨어져있는데, 로비의 벨보이에게 요청하면 셔틀버스를 불러주니 굳이 차를 몰고 이동할 필요가 없겠다. 잠시 기다렸더니, 45인승 버스가 들어오는데, 우리 세 식구만 달랑 탑승. 그래도 친절하게 맞이해 주시는 기사님과 손까지 흔들어주는 벨보이 덕에 마음의 부담을 덜고 워터피아로 향했다.


사실, 워터피아 입장료가 상당히 비싸다. 게다가, 종일권과 오후권, 야간권은 있으면서 우리처럼 오전에 잠깐 이용할 사람에게는 오전권이 없더란 말이지. 많은 제휴 신용카드 할인이 있던데, 이걸 염두해 두고 기본 입장료를 많이 높여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 -_-++ 제휴 신용카드가 없더라도 쏘라노 투숙객은 30%던가 할인해 주니, 할인 받는 방법을 프론트에서 확인 하고 가면 되겠다.


일단,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깨끗하고 좋았는데, 생각보다 실내가 크지 않았고, 실외에 놀이기구라던지 많은 시설이 있던데, 5월의 강원도는 너무 추워서 유진이는 물론이고, 나도 몸이 덜덜 떨려서 나갈 수가 없었다. 게다가, 유수풀 있는 곳과 또 다른 실내탕은 거의 떨어져 있어 연결 통로를 통해 이동해야 했는데, 여기는 거의 외부와 같은 정도의 온도라서 유진이를 수건으로 감싸 안고 뛰어야 했다.


자꾸 부정적인 글을 쓰는 이유는, 유진이가 아직 물을 무서워해서 오래 놀지 못 했기 때문. :)10시 한 참 넘어 들어가서 놀다가, 점심 먹이고 다시 놀려고 했는데, 밥 먹고 난 유진이가 물놀이 안 한다길래 그냥 돌아 나왔다. :) 참, 수영모를 착용해야 하지만, 다른 워터파크와 마찬가지로 머리를 덮는 야구모자 정도도 괜찮으니 미리 챙기면 좋겠다.


그래도 처음에는 물에 안 들어가려던 유진이를 족욕탕부터 시작하여 조금씩 적응할 수 있도록 색시가 배려해 준 덕분에 깊이 30cm 짜리 유아풀에서 꽤 놀았다. 게다가, 8살이었나, 어떤 언니가 유진이랑 잘 놀아줘서 나랑 색시랑 번갈아 잠시 다른 곳을 둘러보기도 했다.


워터피아를 나와 의미를 알 수 없는 개다리춤을 추길래 사진 한 장 찰칵!


콘도로 돌아와서 노곤하여 낮잠 자고, 저녁은 뭘 먹었더라? 아무튼, 밥 먹고 쉬었다. 그런데, 아무래도 추운데 물놀이를 했던 유진이 컨디션이 안 좋아보였다. 쌕쌕 소리나게 숨 쉬는데, 그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그냥 들릴 지경이었다. 어제 집에서 출발하기 전 책상 위에 있던 청진기를 가져갈까 잠시 고민했었는데, 안 가져온 것이 어찌나 후회되던지... 혹시 모르니, 속초의료원 응급실에라도 가 보려고 서둘러 나섰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속초의료원 응급실에 들어가려고 하니 소리가 안 들리기에 우선 있는 감기약 계속 먹이며 지켜보려고 돌아섰다.


숙소에 돌아와 간단히 씻고 유진이랑 놀고 있는데, 가까운 곳에서 폭죽을 터트리니 놀라지 말라는 안내방송이 나오더니, 9시 40분부터 '펑~! 펑~!' 하고 폭죽 터지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어디서 터지나~ 하고 봤더니, 설악한화콘도의 너른 곳에서 무언가 행사를 하고 있었다. 아, 대한생명 연도상 시상식 중이라더니 그 화려한 마지막을 장식하는 폭죽인가보다. 다행히 우리 방 베란다에서도 잘 보이기에, 유진이를 꽁꽁 싸매고 나가 처음으로 유진이와 함께 폭죽을 봤다. 처음에는 소리가 너무 커서 약간 무서워하더니, 밤하늘에 예쁘게 터지는 폭죽을 보고 약간은 좋아하긴 했는데, 우리가 기대하는만큼 좋아하지는 않았다. :) 아무튼, 다른 일 때문이긴 했지만, 멋진 폭죽 놀이를 바로 눈 앞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그리고는 꿈나라로 쿨쿨~



토요일 아침이 되었다.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때. 식당에 가서 맛있게 아침을 먹고 왔다.



색시는 양치질하러 화장실 들어가고, 나는 유진이 양치 시키려고 하는데, 이 녀석이 하기 싫다고 울면서 보채다가 숨소리도 안 좋아지며 기관지 경련 증세가 보여 얼른 색시보고 나갈 준비하자고 하며 차 키를 챙겨 유진이 옷 입히고 속초의료원으로 달려갔다. 유진이는 숨 쉬기가 불편한지, 답답하다면서 울고, 색시는 무슨 영문인지를 몰라하고, 나는 설명할 여유가 없고... 혹시 몰라 프론트에 산소호흡기나 네불라이져가 있는지 물어봤지만, 당연히 없다는 대답만. 지금 생각해 보면 119를 부를걸 그랬는데, 아무튼 평소 전혀 도달해 보지 못 한 4000rpm 이상을 사용하며 속초 시내를 달려 속초의료원 응급실에 도착, 얼른 네불라이져를 시행하고 숨소리가 조금 좋아졌다.


이제 좀 살만해 졌는지, 다시 코코몽이랑 놀겠다고 하는 통에, 색시랑 유진이는 다시 콘도 놀이방으로 가고, 나는 우리 방에 가서 짐을 싸기로 했다. 시간 여유가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별로 없어 서둘러 짐을 싸고, 샤워 한 번 더 하고 체크아웃을 했다. 이틀 내내 보슬비가 흩뿌리며 안 좋던 날씨가 집에 돌아가야 할 날에 화창하게 개었다. -_-;; 놀란 마음에 나랑 색시는 밥 먹을 생각도 못 했고, 유진이만 남은 밥과 반찬으로 간단히 식사를 한 후 출발했다.


바로 집으로 가기에는 유진이 숨소리가 걱정되어, 다시 속초의료원 응급실에 방문하여 네불라이져를 1회 더 시행하고 바로 집에 가는 길에 올랐다. 그래도 두 번이나 했기 때문에 괜찮으리라 생각했는데, 가평 즈음 와서 유진이가 다시 숨 쉬기 답답하다고 하며 울길래 서둘러 가장 가까운 응급실을 찾았더니 무려 시골길을 6km나 가야 하는 곳. 하지만, 분당까지 와서 병원 가기에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터라, 시골길을 달려 응급실에 도착, 네불라이져 시행하고, 흉부방사선사진도 찍어보고 했다. 다행히 네불라이져 하고서 다시 숨소리는 조금 좋아졌고, 그 틈을 타 다시 집으로 출발했다.


토요일 오후의 서울춘천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차들이 어찌나 많은지... 빨리 가고 싶은데, 앞을 가로 막고 있는 차들 때문에 마음껏 달릴 수 없었다. 다행히 유진이는 크게 불편해 하지 않았고, 5시 즈음 병원의 소아응급실에 도착해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안면이 있는 소아과 당직 선생님과 이야기 하고, 유진이 진찰 하고, 다시 네불라이져 3회 시행. 아침에는 잘 하더니만, 하도 많이 해서 그런지 슬슬 짜증도 내고, 아이폰으로 보여주는 뽀로로, 코코몽 만화가 더 이상 효력을 발휘하지 못 했다.


그냥 집에 있기에는 불안해 하는 색시가 근처에 사는 대학 친구네(원래 내 친구이지만 아내들끼리 더 친해졌다.) 집에 네불라이져가 있는 것을 생각해 내고는 민폐이긴 하지만, 잠시 빌리기로 했다. 응급실에서는 네불라이져에 필요한 약물 추가 처방도 받았다.


밤이 되어 숨소리는 많이 좋아졌지만, 유진이는 어디가 불편한지 짜증을 엄청 내다가 잠 들었다. 월요일에 다시 외래 진료 하기로 했고, 치료 잘 받으면 점차 좋아지겠지.


엄마 아빠의 과욕이 부른 사고로 점철된 봄휴가였다. 이로서, 여름휴가 때 어디 가까운 해외로 여행 가볼까 했던 계획은 모두 취소! 혹시 모르니, 병원에서 멀지 않은 가까운 곳에 잠시 피서나 하고 오기로 했다.


이로서, 2012년 봄 휴가 여행 끝!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유진 세 돌 기념 식사

♡/육아일기 | 2012.04.19 00:31 | 자유



오늘, 아니 어제는 유진이의 세 돌이었다. 주중에 뭘 하기는 어려우니 지난 일요일 유진이 세 돌 기념 점심식사를 했다. 원래는 양가 부모님들 모시고 식사 대접해 드리려고 했는데, 장모님 미국 가 계시는 등 여러 이유로 우리 세 식구만 먹고, 절약하는 돈으로 유진이에게 책 선물을 해 주기로 우리 마음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어디 갈까 하다가 넓고 음식 종류가 많은 드마리스에 갔다. 색시가 예약해 둔 덕에 기다리지 않고 들어갔는데, 사람 참 많더라. 다행히 가는 길에 차 안에서 유진이가 살짝 남들어, 조심조심 유모차로 옮겨 계속 재우는 사이 우리 둘이 식사를 아주 맛나게 먹었다. 곧 유진이도 잠에서 깨어 음식 구경도 하고 좋아하는 음식도 많이 먹었다. 

다 먹고 나와 더 많이 놀고 싶었지만, 한 달이 넘도록 떨어지지 않는 유진이 감기 기운 때문에 집에 들어왔다가, 좋은 날씨를 그냥 보내기에 못내 아쉬워 집 앞 탄천에 나가 친구들이랑 언니 오빠들이랑 열심히 놀고, 강아지들도 만지고, 들어오는 길에 아파트 놀이터에서도 한 참 놀고 들어왔다.

허나, 점점 심해지는 감기기운, 결국 생일 당일 어린이집에 못 가서 친구들이 해 주는 생일축하를 못 받았다. 급기아 오늘 새벽 3시, 열시 39도 이상 올라 나랑 색시랑 일어나 물수건 마사지를 한 시간 넘게 해 주고서야 다시 잠에 들었다. 아침에도 38도라는데, 친구들이 해 주는 생일축하를 받고 싶었는지 안 아프다고 하면서 어린이집에 가고 싶다고 했단다. 호흡음도 괜찮고, 목도 안 아프다고 하고, 뒷목의 임파선이 좀 부었지만 동통이 없고, 소변도 잘 보고... 뭐가 문제지? 아빠가 의사라도 아무 짝에 쓸모가 없어져버렸다.

아무튼, 우리 유진이 세 돌 기념 끝!! 아, 어제 생일 기념으로 자주 주지 않는 아이스크림도 사 줬다. :) 어찌나 좋아하며 잘 먹는지, 단 것 먹어 이 안 좋을게 뻔 한데 좋아하는 걸 보면 사주고 싶어지는 이 딸바보 아빠의 마음. :D

신고

'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주이야기 - 반성하세요  (0) 2012.10.17
팔불출 아빠와 폭스바겐 폴로  (0) 2012.07.09
유진 세 돌 기념 식사  (0) 2012.04.19
한껏 멋 부리고 봄나들이  (4) 2012.04.12
아트킹덤 한빛나라반 김유진입니다  (2) 2012.03.23
생일 축하 합니다~~  (0) 2012.03.20


탄천에 만개한 개나리 앞에서 찰칵!


어제 총선일에 출근하면서 투표했고, 오전 진료 마치고 집에 들어왔는데, 색시에게 볼 일이 있어 바로 유진이를 건내 받고는 저녁 먹고 재우기까지 했다. 오후 1시 반부터 8시 반 경까지, 7시간. 혼자서 이렇게 유진이를 본 적이 없어서 조금 힘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유진이가 잘 놀아주어서 재미있었다.


색시가 나가고 나니까 '엄마~ 엄마~' 찾으며 울음을 그치지 않아서, 애기 케이크 사서 백화점에 놀러가자고 꼬셔서 AK플라자에 라니 타고 가서 근처 빵집에서 작은 치즈 케이크 사서, 유아 매장 장난감 가게 앞에서 열심히 놀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보니 탄천에 개나리가 만개했길래 그 앞에서 한 장 찍어보았다. 요즘 사진 안 찍는다고 피해다니는 녀석이 왠일인지 포즈 잡고 서길래 얼른 찍어서 가족들에게 문자로 좌르륵 돌렸다. 저 선글라스는 작년에 고모가 여행 다녀오면서 사준 것으로, 아직 약간 크긴 하지만 햇살 강할 때 요긴하게 종종 사용하고 있다.


집에 들어가는 길에 놀이터에서 한 참 놀고, 겨우 집에 들어가 고양이 세수하고, 저녁 밥 먹이고 나니, 나도 유진이도 모두 지쳐 꿈나라로 떠나버렸다. 난 색시가 오는 소리에 일어났고, 유진이는 다행히 근 11시간을 자고 오늘 아침 7시 경 일어났다고 한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불출 아빠와 폭스바겐 폴로  (0) 2012.07.09
유진 세 돌 기념 식사  (0) 2012.04.19
한껏 멋 부리고 봄나들이  (4) 2012.04.12
아트킹덤 한빛나라반 김유진입니다  (2) 2012.03.23
생일 축하 합니다~~  (0) 2012.03.20
치카치카 양치질  (0) 2012.03.20


우리 흰둥이 구입할 때 현대카드를 사용하여 M포인트가 꽤 쌓였다. 그것으로 결국 돌체 구스토를 한 대 들였다. 그리고도 남아있는 포인트가 있어 뭘 살까 하다가 나와 색시 모두 아이폰 사용자이기에 충전도 손쉽게 하고 음악도 들을 수 있는 소위 독스피커를 구입하기로 해서 찾아보다 위 모델을 구입했다.

솔직히 막귀인 내가 들어도 아쉬움이 많이 느껴지는 제품이다. 10만원 중반대인 가격에 비해 만족도는 낮지만, 그래도 80%를 포인트로 결제했기에 그 아쉬움을 조금 덜 수 있었다. 그래도 라디오, CD, USB, SD 재생이 가능한 점은 장점이다. 퇴근 후 아이폰을 꽂으면 충전이 되면서 즐거운 음악을 집 안에 채워주니 괜찮다.

그래도, 한 때 mp3 player의 선두주자였고, 사과 베어무는 광고를 낼만큼 공격적이었던 아이리버가 이제 애플 악세사리를 판매하고 있는 작금의 현실이 안타깝다. 왜 우리나라 기업은 이렇게 되어야 했을까.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지난 주말 정리, 20120304

♡/육아일기 | 2012.03.06 12:24 | 자유
색시 몸이 안 좋아 3월 1일 유진이를 과천에 맡겼었다. 그 전 이틀은 보라매에서 막내 이모가 봐 줬고. 맡길 때는 걱정을 많이 했지만, 그래도 우리 유진이를 사랑으로 감싸주어서 다들 별 문제 없다고 했다. 하지만, 못 보니 보고 싶기도 하고, 유진이 보느라 고생하실 어머니 쉬실 시간도 만들어드릴 겸 하여, 주말 당직 근무를 마치자마자 일요일 아침 일찍 과천에 갔다.

오랜만에 보는 아빠에게 새침때기 표정 보여주는 중


어머니 대신 유진이랑 놀아주려던 계획은, 당직으로 인한 피로에 무거워지는 눈꺼풀을 이기지 못 하고 내가 먼저 쓰러져버린 덕에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 졌다. 내가 정신 놓고 자는 사이에 어머니는 장도 보실 겸 산책 겸 하여 유진이랑 나갔다 오셨고, 돌아오던 길에 유모차에서 유진이가 자버려 유진이도 이 김에 낮잠까지 잤다고. 아무튼, 나랑 비슷하게 일어나서 점심 먹고 집을 나섰다.

어? 그런데, 생각보다 날이 차다. 한 동안 날이 풀리더니, 주말과 월/화 비 예보와 함께 다시 찬바람이 부는가보다. 유진이에게 예쁘게 패딩 조끼를 입히고 나섰다가, 다시 옷을 두툼한 것으로 바꿔입히고 나섰다. 유진이는 놀이터를 가자곡 노래 불렀지만, 이 날씨에 밖에서 뛰어놀았다간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제일 만만한 과천 유일의 백화점인 뉴코아아울렛에 갔다.

다행히 유진이과 1층의 신발과 가방들에 관심을 보여서 놀이터 이야기는 들어갔다. :) '애기가방~ 애기가방' 하며 작은 가방을 찾는 줄 알았더니, 사실은 커다란 가방에 붙어있는 작은 주머니를 애기 가방이라고 부른 것이었다. 아무튼, 백화점 구경하며 운동도 하고 시간도 보내는데, 유진이가 물 마시고 싶다는거다. 몇 년 만에 와 본 곳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만큼 오랜만에 온 곳이라 물 먹을 수 있는 곳이 생각나지 않았고, 거기에 오늘 아직 우유를 마시지 않았다는 생각에 얼른 지하 킴스클럽에 가서 우유를 살펴보는데... 어라? 200ml 하나만  파는 상품이 안 보였다. 다 세 개 묶음만 보이고, 하나만 파는 건 비싼 우유들만 있었다. 세 개짜리 사서 하나 먹이고 두 개 들고 가기가 귀찮아 그냥 비싼 거 하나 샀다. :D

 
빨대를 꽂아줘야 하는데, 고객센터에 있는 빨대가 짧았다. -_-;; 결국 그냥 마시자! 해서 줬더니, 내 마음은 조마조마 했지만 그래도 흘리지 않고 잘 먹었다. :) 커다란 LV 백 매고 있던 아주머니께서 갑자기 획~! 돌면서 유진이를 가방으로 쳤는데도 흘리지 않았다.

우유도 배부르게 먹고 입가심도 했으니 이제 다시 할머니집으로 고고~! 백화점에서 나오니 다시 놀이터를 가자고 하길래, 내가 아는 한 놀이터를 안 보고 갈 수 있는 길로 골라 유진이를 유인하여 집으로 갔다. :D 그런데, 가다가 갑자기 강아지랑 놀고 싶다고 하는게 아닌가. 아무리 둘러봐도 강아지는 없는데... '유진아, 강아지가 없어서 같이 놀 수 없어. 다음에 강아지 보면 같이 놀자.'라고 잘 이야기 해서 돌아왔다. 돌아오는데, 드디어 찌뿌둥하던 하늘에서 비가 한 두 방울 떨어지기 시작했다. 마음이 급해 서둘러 가고 싶었지만, 유진이는 굴다리까지 지나가보자고 하고, 거기 지나갔더니 숨바꼭질 하자고 하고... :) 다행히 비가 많이 오지 않아 많이 맞지는 않고 잘 들어왔다.

놀이터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놀이터를 찾았지만... :)

 
이로서 주말에 유진이 보기는 끝! 이후로는 어머니께서 다시 봐 주셨고, 나도 분당 집으로 돌아와 색시와 함께 보냈다.

p.s. 어제 색시가 유진이를 데리고 분당으로 왔다. 이로서 세 가족 모두 같이 지내게 되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 뉴코아아울렛 과천점
도움말 Daum 지도

'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일 축하 합니다~~  (0) 2012.03.20
치카치카 양치질  (0) 2012.03.20
지난 주말 정리, 20120304  (0) 2012.03.06
지난 주말 정리  (2) 2012.02.27
빨래 개는데 한 몫 하는 유진이  (0) 2012.02.26
물고기 친구들 만나러, 코엑스 아쿠아리움  (0) 2012.02.21

예전부터 유진이는 빨래에 관심이 많았다. 다른 아이들도 그런가 모르겠는데, 건조대에 빨래 널려고 하면 어릴 때 부터 빨래 집어 들고 도와주는 흉내를 냈었다. 점점 크면서 정말 어느 정도 도움이 될만큼 해 주고 있고, 이제는 자기 빨래를 개기까지 한다. :D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난 주말 정리, 20120304  (0) 2012.03.06
지난 주말 정리  (2) 2012.02.27
빨래 개는데 한 몫 하는 유진이  (0) 2012.02.26
물고기 친구들 만나러, 코엑스 아쿠아리움  (0) 2012.02.21
잘 자라 우리 고양이  (0) 2012.02.07
아빠집아, 나오세요.  (2) 2012.01.28

만난지 10년 되던 날 밤, 색시랑 촛불 켜고 축하를..


지난 2012년 2월 22일은 나랑 색시랑 만난지 꼭 만 10년이 되는 날이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2년 2월 22일 저녁 7시, 스물 다섯의 파릇파릇한 젊은이 둘이 평촌의 모 서점(범계역 바로 옆의 영풍문고였는데, 몇년 뒤 없어지고 다른 업종의 매장이 들어섰다.)에서 처음 만나기 시작했었다. 5년 연애하고 결혼하고, 결혼 후에도 벌써 5년이 지났다. 그러고보니 지난 2012년 2월 4일은 우리 결혼 5주년이었는데 아무 것도 못 했다. 결혼 5주년은 무언가 멋있게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말이다.

아무튼, 만난지 10년 되는 날이라는 걸 일 하다보니 알게 되어, 일이 빨리 끝나게 되기를 고대했었다. 다행히도 끝이 안 보이던 수술이 점점 정리되어가는 듯 했는데, 그래도 워낙 수술이 많다보니 다 마쳤더니 밤 9시 반이 넘었다. 수술 끝났다고 일이 끝이던가. 나와서 협진 환자들 보고 10시를 넘기고서야 겨우 병원에서 나올 수 있었다. 이미 색시랑 유진이는 자고 있을텐데, 그냥 들어갈까? 하다가 그래도 혹시 안 자고 있다거나 내일 아침에라도 보라고 집에 가는 길에 작은 케이크를 하나 사 들고 갔다. 집에 가니 역시 모두 취침 중. 씻으려고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색시가 일어나 나왔길래 조용히 케이크 꺼내서 촛불 하나 붙이고 우리의 만남 10주년을 자축했다.

아래는 다음 날 색시가 아이폰으로 보내온 유진이 사진. 역시 촛불에 불 붙이고 끄는 걸 좋아하는 우리 딸 얼굴 표정이 완전히 신났다. :D

시키지도 않았는데 했다고 하는 예쁜 표정. :)

생일축하 노래 시작~!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 알콩달콩신혼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색시 만난지 만 10년  (0) 2012.02.25
결혼 3주년  (12) 2010.02.04
또다시 축! 승진 :)  (10) 2009.12.25
결혼 2주년 기념 식사로 동네 횟집??  (16) 2009.02.05
이틀 연속 데이트와 식탐  (2) 2008.11.12
순대 데이트  (8) 2008.11.11

주중에 아이랑 놀지 못 하는터라, 일요일에 뭐 하고 놀지 고민하다가, 예전에 동생이 조카랑 코엑스 아쿠아리움에 가서 잘 놀다 왔다는 이야기 했던 것이 기억 나서 물고기 친구들 만나러 가기로 했다. :) 이건 여담이지만 현대카드 M3를 사용하면 필파킹에 주말 무료 주차가 가능하니 부담없이 놀다 갈 수 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연애할 때 와 보고 근 10년 만에 와 봤나보다. 아이와 함께 오니 그 때랑은 또 다른 느낌. 아이가 좀더 커서 더 구체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더 재미있겠더라. 지금은 '우와~ 큰 물고기 좀 봐.' 이 정도만 하고 있으니 말이다. :) 아쿠아리움 관람의 마지막 관문인 기념품 가게를 손살같이 달려 나왔다. 말 안 들을 때는 정말 미운 네 살인 우리 딸 유진이지만, 뭐 사 달라고 했을 때 안 된다고 하면 크게 떼 쓰지 않는 건 참 고맙다.

물고기 친구들도 잘 만났겠다, 배도 고프고 밥 먹을 시간이 되어 오크우드 호텔 지하에 있어 사람이 덜 붐비는 아웃백에 갔다. 일요일에는 키즈메뉴가 1천원인 것이 선택에 큰 영향을 주었다. :) 유진이용으로 파스타를, 그리고 색시와 내가 먹으려고 하나 더 시켰는데, 셋이서 배부르게 먹었다.


 
배를 채웠으니 마음의 양식을 쌓기 위해 서점에도 들러서 책도 재미있게 읽었다. 그리고, 유진이가 좋아하는 원숭이 게임하러 A#shop에도 들러 아이패드 열심히 가지고 놀았다. 그래도, 이제 그만하고 가자니까 수긍하고 일어나는 기특한 유진이.


이렇게 놀았더니 하루가 훌쩍 지났다. :) 더 놀고 싶었지만 유진이도 졸려해서 잠시 유모차 빌려 재우고, 그 사이 우리도 쉬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즐거웠던 일요일 끝~!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1동 | 코엑스 아쿠아리움
도움말 Daum 지도

'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난 주말 정리  (2) 2012.02.27
빨래 개는데 한 몫 하는 유진이  (0) 2012.02.26
물고기 친구들 만나러, 코엑스 아쿠아리움  (0) 2012.02.21
잘 자라 우리 고양이  (0) 2012.02.07
아빠집아, 나오세요.  (2) 2012.01.28
아이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4) 2012.01.23

Milk

♡/육아일기 | 2011.12.02 15:32 | 자유

우유옷을 입고 있길래 '이게 뭐야?' 하고 물으니, 썩 괜찮은 발음으로 뮐~ㅋ 하길래 다시 한 번 시켜볼랬더니, 우유 발이라며 '발', 옆에 있는 '하트' 이러더니 쌩~ 가버린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 놀이에 심취  (4) 2011.12.28
Merry Christmas  (2) 2011.12.25
Milk  (2) 2011.12.02
오랜만에 가족나들이, 코엑스몰  (2) 2011.11.20
Sing A Song Writer, Eugene  (0) 2011.10.04
교육은 백년지대계  (0) 2011.09.09

이제는 짬이 좀 되었다고 왠만하면 그 날 일 정리하고 집에 들어오긴 하지만, 그래도 늦을 때가 많아 색시랑 유진이랑 시간을 많이 함께 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일요일 말고는 하루 종일 같이 보낼 시간이 없는데, 이게 또 가족 행사나 이런 저런 일들 때문에 온전히 우리 가족만 보낼 수 있는 날 찾기가 어렵다. 그래서 지난 주였나, 제대로 놀아보려고 별렀는데, 유진이에게 감기 기운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집에서만 칩거를 했다. 그래서 이번 주엔 기필코 놀러 나가보리라 작정을 하고, 일요일 아침인데도 누가 깨우지 않아도 7시 반에 일어나 유진이 밥을 먹이고 9시 반에 준비 완료, 길을 나섰다.

우선 목적지는 코엑스몰.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밖으로 돌아다니기 어려운데다, 유진이가 C2(꼬마버스 타요에 나오는 빨간 이층 버스인데, 실제로는 빨간 광역버스인 가니가 맞음. 그래도 유진이는 큰 빨간 버스는 그냥 씨투라고 한다.)도 타고 싶고, 토마스(는 기차이지만, 전철로 대체하기로 했다.)도 타고 싶고, 배도 타고 싶다고 했었는데, 날이 너무 추워 한강유람선은 포기. 집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광역 버스 타면 한 번에 가는 코엑스몰에 갔다가 전철 타고 돌아오기로 한 것이다.

버스 정류장 앞에 빵집이 있고, 날도 추운데 아메리카노 1천원 이벤트 중이라길래 몸도 녹일 겸 커피 마시러 들어갔다가 유진이 간식용 빵도 사서 먹이는데, 이런... 우리가 타야 할 버스가 지나가 버렸다. 아이폰용 앱 서울버스에서는 아직 한참 남았다고 했는데... ;; 이렇게 된거, 다음 버스 올 때까지 천천히 기다리기로 했는데, 또 한 대가 씽~ 지나갔다. 뭐지? 아무튼, 덕분에 찬찬히 잘 기다렸다 다음 버스를 탔다. 헛! 그런데, 버스에 빈 자리가 하나도 없었다. 다행히 한 아저씨(분명 우리 아이 또래의 손자나 손녀가 있는 분일 듯)께서 자리를 양보해 주셔서 색시랑 유진이랑 앉았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도 엄청 춥더니만 길도 막혔다. ;; 자리 양보해 주신 아저씨께서 우리보다 먼저 내리셔서, 유진이랑 함께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인사 드렸다.




삼성역에 내렸더니만 찬바람이 씽씽~! 장난 아니게 추웠다. 유진이랑 꼬옥 안고 얼른 지하철 입구로 들어가 코엑스몰로 향했다. 일요일로서는 좀 이른 시각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여유있게 유모차 한 대를 빌리고 우선 서점으로 들어갔다. 어린이 도서 쪽에는 이미 많은 아이들이 책을 읽고 있었다. 유진이도 보고 싶은 책을 골라서 엄마랑 아빠랑 읽었다. 윌리 아저씨도 찾고, 동화책도 보고, 재미있는 책을 많이 보았다.

책을 보다보니 배꼽 시계가 꼬르륵, 12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요즘은 스마트폰 시대! 내 아이폰4와 색시 아이폰4S를 양 손에 들고 몇 가지 찾아보다가, 연애할 땐 많이 갔었지만 요사이에는 통 가보지 못 한 아웃백에 가 보기로 했다. 마침, 키즈 메뉴 1천원 이벤트 모바일 쿠폰도 받을 수 있었다.

전화로 미리 연락해 두고 가서 그런지 바로 안내 받고 들어갔다. 유진이 메뉴 하나, 엄마 메뉴 하나, 그리고 아빠 메뉴 하나 시켰다. 볶음밥이 나오긴 했는데, 유진이에게 기름진 음식을 좀 줄여 주고 싶어서 맨밥을 받아 양송이 스프 속의 양송이 버섯이랑 스테이크랑 샐러드랑 코울슬로랑 같이 먹었다. 나와서 먹으니 간이 많이 되어있어서 그런가 집에서 먹을 때보다 유진이가 훨씬 잘 먹어서 내가 한참 먹였다. 색시가 밥 좀 먹은 뒤 나랑 바꾸어 유진이 먹이고, 나는 내 식사 시작. :) 예전엔 어디 나가서 밥 먹기는 시도 조차 하기 어려웠고, 하더라도 주변에 민폐를 많이 끼켰는데, 그래도 이제 많이 커서 그런지 어느 정도 조용히 있고, 밥도 먹고, 말을 좀 듣는다.

맛있게 밥 먹고 나오는데 유진이가 청소기가 보고 싶다고 했다.(유진이가 좋아하는 가전제품으론 청소기, 세탁기, 냉장고 등이 있다.) 바로 옆 현대백화점 가전 매장에 가보려고 열심히 갔다. 가는 길에 a#이 보여서 참새가 방앗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잠시 들러 구경 했다. 유진이는 아이패드를 정말 좋아했다. 원숭이 나오는 학습게임을 하느라 시간 가는 줄을 몰라했다. :) 백화점 지하 1층 슈퍼에서 유진이 먹을 우유도 사고, 8층 아동 매장으로 가서 유아 휴게실에 들어가 엄마 아빠도 잠시 쉴겸, 유진이도 우유를 마시며 잠시 쉬었다. 집에서는 우유 200ml 먹으려면 한참 걸리더니, 나오니까 잘 먹는다. 아무래도 점심이 간간해서 목이 말랐을 거다. 7층 가전 매장 가기 전에 장난감 매장 앞에서 그냥 지나치지 못 하고 세발자전거, 블럭 등을 열심히 가지고 놀았다. 안 간 다는 걸 청소기 보러가자고 겨우겨우 설득해서 청소기 보고 나왔다.

그 사이 부모님께서 전화하셔서 김장 해 놓았으니 가져가라고 하셨다. 차 없이 나왔다고 말씀 드렸더니, 태워다 줄테니 걱정 말고 오라고 하셔서, 전철역에 가 토마스를 기다려, 유진이가 난생 처음 전철을 탔다. :) 하지만 낮잠도 안 자고 하루종일 돌아다닌 유진이는 역시나 피곤했는지 두 정거장을 못 넘기고 눈이 스르륵 감겼다. 환승도 해야 하는데... ^^;;;; 사당역에서 4호선으로 갈아탈 때 유진이를 번쩍 들어안고 갔다. 다행히 오이도행 전철이 바로 와서 탈 수 있었다.
 

다시 잠든 유진이. 부모님댁 근처 역에서 내려 다시 유진이를 번쩍 안았다. 낮이라 아침보다는 덜 추웠지만 그래도 기온이 꽤 낮았다. 하지만, 곤히 잠든 유진이를 안고 있으니까 춥지 않았다. 유진이가 깰까봐  색시랑 조심조심 안아 옮겼는데, 부모님댁에 거의 다 도착해서 유진이가 눈을 떠버렸다. :) 뭐, 너무 오래 자는 것도 밤잠에 영향을 주니 잘 되었다. 다행히 유진이는 졸리다고 투정 부리지 않고 바로 할머니댁에 적응하여 뛰어다니고 놀았다.

오랜만에 할머니, 할아버지께 재롱 많이 보여드리고,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해 주신 김장 김치로 엄마 아빠가 밥 잘 먹는 동안 유진이도 청국장에 밥을 쓱쓱 비벼 잘 먹었다. 할아버지께서 태워다 주시기로 하셔서 저녁 식사 후 얼른 짐을 챙겨 나섰다. 할머니도 유진이 가는 길 보시겠다고 같이 차에 타셨다. 우리 집까지 30분도 안 걸려서 도착, 잠시 집에 들어오셔서 유진이 재롱을 조금 더 보시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돌아가셨다.

에너자이저 김유진은 지칠 줄 모르고 아빠랑 더 놀았다. 요즘 아빠랑 노는 주된 놀이는 놀이터 놀이. 침대에 누운 아빠가 미끄럼틀도 되었다가, 시소도 되었다가, 그네도 되었다가, 철봉도 된다. 그 뒤엔 버스 타기 놀이도 해야 한다. 아무리 에너자이저라도 하루 종일 30분 자고 놀았으니 피곤도 할 법, 몇 번 놀이터 놀이를 하더니 피곤했는지 쓰러졌고, 등을 토닥토닥 해 주니 투정 좀 부리다가 잠 들었다.

날도 춥고, 여기저기 많이도 돌아다니느라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온 가족이 다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정말 즐거운 주말이었다. 다음에는 수족관에도 가볼까?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Merry Christmas  (2) 2011.12.25
Milk  (2) 2011.12.02
오랜만에 가족나들이, 코엑스몰  (2) 2011.11.20
Sing A Song Writer, Eugene  (0) 2011.10.04
교육은 백년지대계  (0) 2011.09.09
Baby Witch, Eugene  (0) 2011.09.04

Baby Witch, Eugene

♡/육아일기 | 2011.09.04 15:11 | 자유


얼마 전 작은이모에게 배워서 하고 있는 마술 놀이. 이제는 금새 익히고 따라한다. :) 아기 마술사, 유진이!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Sing A Song Writer, Eugene  (0) 2011.10.04
교육은 백년지대계  (0) 2011.09.09
Baby Witch, Eugene  (0) 2011.09.04
This is my family  (4) 2011.08.27
울지말고 말하렴  (2) 2011.08.22
영어 신동, Eugene Kim?  (4) 2011.08.20

This is my family

♡/육아일기 | 2011.08.27 12:35 | 자유

이제 영어책도 잘 읽는 유진이. 정말 알고 읽는지는 의문이지만, 아무튼 그렇다. :) 책과 노래가 같이 있어서 노래 듣다보니 외우는 것도 같고... 참, 요즘 저 말을 정말 좋아한다. 자세히 보면 기린. 사실은 사촌동생 세준이 것인데, 세준이는 유진이의 지붕차를 좋아해서 맞바꾸어 사용 중이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육은 백년지대계  (0) 2011.09.09
Baby Witch, Eugene  (0) 2011.09.04
This is my family  (4) 2011.08.27
울지말고 말하렴  (2) 2011.08.22
영어 신동, Eugene Kim?  (4) 2011.08.20
병원 갔어, 회사 갔어  (6) 2011.06.10

울지말고 말하렴

♡/육아일기 | 2011.08.22 22:12 | 자유

요즘 유진이가 좋아하는 '울지말고 말하렴' 책이다. 꽤 내용이 긴데도 상당히 기억하고 먼저 이야기 한다. 유진이가 울 때 '유진아, 울지말고 말하렴.' 하고 있는데 약간 효과가 있는 듯도 하고. :) 기분 확 상하기 전에 '유진이는 징징이가~' 하면 '아니에요.' 하긴 한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Baby Witch, Eugene  (0) 2011.09.04
This is my family  (4) 2011.08.27
울지말고 말하렴  (2) 2011.08.22
영어 신동, Eugene Kim?  (4) 2011.08.20
병원 갔어, 회사 갔어  (6) 2011.06.10
이모랑 영어 공부  (2) 2011.06.07

영어 신동, Eugene Kim?

♡/육아일기 | 2011.08.20 00:21 | 자유


아직 한글이나 ABC를 제대로 다 깨우친 건 아닌 듯 한데, 엄마가 입고 있던 티셔츠에 쓰여있는 영어 알파벳을 몇 번 읽어준 적이 있다고 한다. 오랜만에 다시 시켜보니 대충 기억해서 또박또박 읽는 것이 신통방통하다. :) 종종 ABC 노래도 같이 부르고, Leaptop 노트북을 가지고 이것저것 누르면서 놀기는 하는데, 이런 것 덕분에 알파벳을 대충 알아가고 있는건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시애틀 이모 덕에 수입 장난감 많이 가지고 논 덕이려나?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is is my family  (4) 2011.08.27
울지말고 말하렴  (2) 2011.08.22
영어 신동, Eugene Kim?  (4) 2011.08.20
병원 갔어, 회사 갔어  (6) 2011.06.10
이모랑 영어 공부  (2) 2011.06.07
비행기 타는 유진이  (0) 2011.06.05

병원 갔어, 회사 갔어

♡/육아일기 | 2011.06.10 10:12 | 자유

작은 이모가 보내준 영상.
잘 들어보면 '시작~!', '(아빠는) 병원 갔어.', '(엄마는) 회사 갔어.' 한다. :) 발음이 아직 불분명.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울지말고 말하렴  (2) 2011.08.22
영어 신동, Eugene Kim?  (4) 2011.08.20
병원 갔어, 회사 갔어  (6) 2011.06.10
이모랑 영어 공부  (2) 2011.06.07
비행기 타는 유진이  (0) 2011.06.05
비둘기야, 같이 놀자  (0) 2011.06.05

이모랑 영어 공부

♡/육아일기 | 2011.06.07 12:24 | 자유

이모랑 같이 영어 공부 하는 유진이. 헌데, 이모는 영어로 하고, 유진이는 우리말로 하네? :) ABC~ 해봐, 유진아. 잘 하잖아.

p.s. 유진이 티셔츠에 'My mom is the coolest' 인가 쓰여있다. 한 마디로 '우리 엄마 짱!'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어 신동, Eugene Kim?  (4) 2011.08.20
병원 갔어, 회사 갔어  (6) 2011.06.10
이모랑 영어 공부  (2) 2011.06.07
비행기 타는 유진이  (0) 2011.06.05
비둘기야, 같이 놀자  (0) 2011.06.05
버블버블 노래 하는 유진이  (2) 2011.06.03

비행기 타는 유진이

♡/육아일기 | 2011.06.05 16:56 | 자유


처음엔 무서워 하더니 이내 금방 적응하고 운전대를 돌리는 유진이. :) 끝나니까 아쉬웠는지 한 동안 안 내려서 고생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병원 갔어, 회사 갔어  (6) 2011.06.10
이모랑 영어 공부  (2) 2011.06.07
비행기 타는 유진이  (0) 2011.06.05
비둘기야, 같이 놀자  (0) 2011.06.05
버블버블 노래 하는 유진이  (2) 2011.06.03
볼프강 유진 킴 모짜르트?  (0) 2011.05.22

비둘기야, 같이 놀자

♡/육아일기 | 2011.06.05 15:06 | 자유


지난 주 영상. 새를 좋아해서 쫒아가긴 하는데, 무서워서 흠칫흠칫 놀란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모랑 영어 공부  (2) 2011.06.07
비행기 타는 유진이  (0) 2011.06.05
비둘기야, 같이 놀자  (0) 2011.06.05
버블버블 노래 하는 유진이  (2) 2011.06.03
볼프강 유진 킴 모짜르트?  (0) 2011.05.22
맛있는 부추전을 냠냠냠  (0) 2011.05.16


작은 이모가 찍어 보내준 영상. 엄마 휴대폰 벨소리가 한 때 유행했던 하우젠 버블 광고 음악인데, 그 노래가 좋았는지 흥얼거리며 따라하는게 아주 웃기다. :) 잘 들어보면 '버블버블'도 한다니까.

마른 스폰지처럼 주변의 모든 것을 흡수해 버리는 우리 유진이에게 좋은 기회를 주어야 할텐데, 쉽지 않다는게 문제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 > 육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행기 타는 유진이  (0) 2011.06.05
비둘기야, 같이 놀자  (0) 2011.06.05
버블버블 노래 하는 유진이  (2) 2011.06.03
볼프강 유진 킴 모짜르트?  (0) 2011.05.22
맛있는 부추전을 냠냠냠  (0) 2011.05.16
탄천으로 봄나들이  (2) 2011.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