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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Med Student

닥블 2차모임 참석기 더 많은 사진들은 여기에서.... 지난 토요일, 홍대 다음 사옥에서 닥블 2차 모임이 있어 참석했다. 오전 중에는 색시와 함께 한라 정기 검진을 받으러 갔었고, 그거 끝나자마자 동생네 집들이에 가서 집 구경도 하고 동생이 해 주는 맛있는 점심 식사를 식구들과 함께 했고, 난 이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홍대로 갔고, 색시는 처형네 들러 놀다가 처가로, 난 모임에서 일찍 나와 처가에 가서 합류했다. 무척이나 바빴던 토요일이었다. '환자의 알권리와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주제로 모인 이 모임에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다행히 많이 놓치지 않고 참석할 수 있었다. 헌데, 자리에 앉아 발표를 듣다보니, 내가 너무 생각없이 섣불리 참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임의 주제에 대한 고민을 깊게 해 본 적도 없고,.. 더보기
졸업 사은회 이 나이를 먹도록 현재까지는 고졸 밖에 안 되는 학력이기에 사은회라는 것을 한 번도 치루어보지 못 했다. 바로 그 사은회를 어제 치루었다. 학교 특성 상 교수님들께서 병원 세 곳에 다 계시지만, 가장 많이 계시고, 또 우리도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분당차병원 근처에서 자리를 마련하였다. 총장님의 좋은 말씀, 교수님들의 축하와 격려, 그리고 테이블에서 식사를 나누면서 교수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 국시가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41개 의과대학 중 단 두 학교만 이루어냈다는 100% 합격의 결과, 그 중에서도 졸업대상자 모두를 시험 치르게 하여(보통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은 유급 시켜 국시 못 보게하고, 그로 인해 합격율 조정을 하곤 한다.)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이루어내어서 그랬는지.. 더보기
[자] 제 73회 의사시험 합격!! [축] 제 73회 의사시험을 본지 벌써 열흘이 다 되었다. 최근 몇 년간 합격률을 봐도 거의 90% 이상이 합격하고, 친구들 이야기로도 '다 붙게 되어있다.'느니 '시험지 받아보면 답이 손 들고 있다.'느니, 혹은 '시험 보고 나오면 떨어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으나, 이번 시험은 내가 공부를 못 하는 탓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기존 주류 문제 유형이었던 K타입은 손에 꼽을 정도로 나오고, 새로운 A타입으로 가득 찼던 것부터 시작하여, 문제 내용 상으로도 왜인지 내가 공부한 건 쏙쏙 빼고 물어보는 통에 시험 보는 이틀 내내 몸도 마음도 참 많이 힘들었다. 시험을 보고 난 이후에도 마음이 편치 않았는데, 오늘 과대표가 보낸 합격자 발표 조회가 된다는 문자 메세지.. 더보기
[D-10] 마지막 힘을 내자!! 오늘로서 국시가 딱 열흘 남았다. 아직 다시 봐야 할 것들도 많고, 보고 돌아서면 잊고 또 다시 봐야 하는 일들의 연속이지만, 친구들이 해준 이야기처럼, 끝까지 열심히만 하면 다 붙는다니,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페이스 놓치지 말고 꾸준히 더 해 나가야겠다. 더보기
[D-30] 앞으로 한 달 간 생활계획표 오랜만에 생활계획표를 만들었다. 무언가 예쁘게 만들어보고 싶었지만, 실력이 실력인고로 그냥 Mac OS X 내 iCal로 대충 해 봤다. 계획표대로 되기만 한다면 좋겠지만, 적어도 저 많은 공부 시간 중 중간중간 이동도 하고, 쉬기도 하고, 견디다 못 해 잠에 빠져 들기도 할터이니, 하루에 공부하는 시간이 많이 봐야 얼마 되지 않는다는데에 놀랐다. 하긴, 얼마 전부터 공부하는 시간을 타이머로 재고 있는데, 이게 의외로 얼마 안 되더라고. -_-;; 생활계획표를 세웠으니, 열심히 지키자!! :) 더보기
제 3회 의대생 사랑의 헌혈 릴레이 작년에도 찬바람 불 때 이 행사에 참여했었다. 올해도 우연히 이 행사가 열린다는 것을 기숙사에 걸려있는 포스터를 보고 알고 있다가, 오늘 수업 듣고 집에 오는 길에 병원에 들러 헌혈을 하고 왔다. 워낙 작은 학교고 병원도 크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지는 못 했지만, 그래도 그 규모에 비해서는 꽤 많이 왔었나보다. 나는 마침 점심시간에 갔던지라 실습 도중 점심시간에 짬 내서 나온 3학년 후배들과 잠시 이야기를 하며 앉아 기다려야 했다. 레지던트 선생님 몇 분도 하고 가셨다고 하고, 심지어 병문안 왔던 어느 분도 오셔서 헌혈을 하셨다. 헌혈이 뭐 그리 대단한 것이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실, 언제나 문제가 되고 있는 대한적십자사의 불투명하고 의혹 많은 운영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별로 대단하지도 않.. 더보기
[D-93] 국가고시 원서 접수 국시 원서 접수를 하였다. 오늘로 D-93, 지난 D-100이후 벌써 1주일이 지났다. 정규 과정 6년 동안 배운 걸 단 이틀만에 다 평가 받는다는 것이 참으로 쉽지는 않아보이지만, 다들 좋은 결과가 나온다고 하니 그에 힘을 얻고 열심히 해야겠다. 클리앙에서도 원서접수 했다는 글이 올라왔던데, 다 같이 준비 잘 해서 시험 잘 보고 합격하면 참 좋겠다. :) 국시 접수하는데 등록기준지라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면허증 발급 시 신원조회에 사용한다는데, 그게 뭔가 해서 찾아보니 예전 본적지가 변경된 것이었다. 본적지는 바꿀 수 없는 반면, 올해부터 새로이 사용되는 등록기준지는 본인이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무튼, 혹시라도 이게 바뀌어 있을까봐 접수 전에 확인해 보려 했다. 그래서 전자정부 .. 더보기
[D-98] 후배들이 챙겨준 100일 선물 오늘 수업 들으러 갔더니 갑자기 내 앞에 쑤욱 나타난 하트 땡땡 쇼핑백. 담임반 후배들이 챙겨준 100일 선물인 것이다. 먹고 힘 내라는 초콜릿, 먹고 잠 깨라는 껌, 피로 회복하라는 비타민에, 공부하며 마시라는 홍차까지, 완전히 종합 선물 셋트였다. :) 물론, 정성 가득히 써 준 카드도 있었고. 이거 받았으니 더욱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 더보기
[D-100] 국가고시, D-100 지난 주 금요일을 끝으로, 3학년 1학기 부터 시작했던 1년 7개월 여의 실습이 마무리 되었다. 그리고 이번 주부터 약 2달 간은 의사국가고시를 대비하기 위한 족집게 강의가 시작되었다. 우스게 소리로, 국시 공부는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혹은 낙옆 지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하면 된다고들 하는데, 이제 바야흐로 찬바람 불고, 낙옆 지는 바로 그 때가 되었다. 오늘 강의 들으러 학교에 갔더니, 과대표가 주섬주섬 무언가를 챙겨 건내주었다. 학생회에서 한꺼번에 준비한 국시 D-100 선물이었다. 받는 이름까지 명시한 카드는 필히 1학년들이 썼으리라. 나도 3년 전 썼던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 이제 정말 시작해 봐야겠다. 그 동안 마음의 준비를 한다, 공부하기 전 미리 놀아둔다는 핑계로 .. 더보기
오랜만의 스크럽, 그리고 선택실습 단상 지난 9월 1일 개강 이후 4주 동안의 선택실습을 돌고 있는 중이다. 그 효율과 의미, 그리고 다른 학교와의 비교 등에 있어 마음에 들지 않는 선택실습이지만, 아무튼, 2주씩 두 가지 과목을 돌아보는 이 선택실습에서 첫번째 과목은 마취통증의학과 실습을 했었다. 국시 공부 하라는 교수님 이하 선생님들의 배려로 오전에만 수술방에서 마취 관찰 및 실습을 한 후 집에 올 수 있었다. 그렇게 꿀맛 같은 2주를 보내고 난 후 이번 주 화요일부터 시작된 두번째 선택실습 과목은 비뇨기과다. 비뇨기과에서는 국시 공부 시키시는데 관심을 둘 여력도 없이 인력난에 허덕이다보니(시기 상 인턴이 없는데다, 1년차 선생님이 나가버렸음. -_-;) 학생들이 실전에 투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다른 과목 학생들보다 아침에 일찍 나와 병동.. 더보기
새 학기의 시작 길고 길었던, 아마도 나의 마지막 방학이 이제 오늘로 끝나고, 내일이면 아마도 나의 마지막 학기가 시작된다.(대학원 학기도 남아있다는 류의 우울한 이야기는 반사. -_-;;) 개강이 이리도 빨리 다가올런지는 방학 하던 그 시점에는 정말 몰랐지만, 이렇게 바로 내일이 개강일이고보니 참 방학 때 뭐 제대로 하나 한 것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제주휴가 정도가 그나마 어디 가서 말 할 거리가 되는 것일 뿐. 부족함으로 점철되어온 나의 대학 생활에 마지막 학기이니만큼, 그 부족함을 조금이라도 더 보충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더보기
안과의 추억 소위 마이너과 실습을 돌았던 2008년 1학기. 메이저와는 다르게 생소한 의학용어들이 많아 공부 못 하는 나를 참으로 곤혹스럽게 만들곤 했다. 그 중 최고로 꼽을 수 있는 곳 중 하나가 바로 안과. 안과의 영어 표현인 Ophthalmology로 참 어렵게 보인다. 오프딸몰로지라고 외워야 할 지경... 안과의 각종 검사법만 해도 어찌나 다양한지, 실습 첫 날 검사법 종류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는데도 상당한 시간을 보내야 했다. 위 사진들이 너무 웃기게 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안과 실습을 했는데 이런 사진 하나 남겨두지 않는다면 섭섭할까봐 창피함을 무릅쓰고 찍어놨다. 저런 선글라스를 사서 써볼까? :) 더보기
정형외과의 추억 벌써 까마닥히 오래 전인 것만 같은 정형외과의 추억. 정형외과 실습 첫 날 저녁에 레지던트 선생님의 간단한 강의와 함께 Cast, 소위 기부스 실습을 해 보게 된다. 예전 같지 않고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용품이 나와있어서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여러가지 Cast 방법을 직접 해 보았다. Short/Long Arm/Leg 정도는 잘 알 수 있었고, 나중 이야기지만, 응급의학과 실습 돌 때 자신있게 Cast를 했더니 응급의학과 선생님들이 좀 놀라셨다. :) 미리 배워왔다고 말씀드리긴 했지만 말이다. 아무튼, 모두 다 하고서 기념촬영을 했어야 했는데, 석고가 굳으면서 열도 나고 고정되므로 불편해서 다들 금방 벗어버리고 만터라, 조원 모두 Cast 하고 있는 기념 사진을 찍지 못 했다. 그리고, OS 명예원장님의.. 더보기
Korean Healthlog의 건강한 이벤트 가끔 가서 좋은 글 읽고 많이 배우고 있는 Korean Healthlog의 양깡님께서 '독서와 함께 하는 피서'라는 이름의 이벤트를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달려가 보았다. 이벤트에 응모하면, 장기려 박사님에 대한 책을 추첨을 통해 보내주신다는 것. 마침 방학도 했겠다, 그냥 놀기 보다는 무언가 좀 읽고 생각하면서 시간을 보내야겠다 생각하는 중이었는데, 잘 되었다 싶어 이렇게 글을 써 본다. 이 이벤트와는 별개로, 의대생이나 의사가 아니더라도, 양깡님의 Korean Healthlog는 즐겨찾기에 추가해 두고 종종 방문해 보시기를 바란다. 일전에 한 포스팅을 통해 의료인의 사회참여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한 적이 있었는데, 양깡님이야 말로 블로그라는 새로운 매체를 통해 활발한 사회참여를 하고 계신 분이시다... 더보기
병원과 까페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너럴 닥터, 제닥 우리나라 의과대학들, 지금은 의학전문대학원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아무튼 의사를 양성하고 배출하는 학교의 존재 이유는 한 마디로 '일차 진료가 가능한 인재의 양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어디에서 명확하게 써 놓았거나 누가 이야기 해 준 것을 들은 것은 아니지만, 학교 다니며 나름대로 생각해 보니 이런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하지만, 현실은? 100이면 99가 일차 진료의로 남지 않고, 수련의/전공의 과정을 통해 전문의로 거듭난다. 이는 전문의라 하면 뭔가 더 잘 알고 대단해 보인다 생각하는 인식에도 기인하지만, 이런 사회적 현상을 바꾸려 하지 않고 그냥 따라가기만 한 의사들의 책임도 한 몫 한다는 생각이다. 이런데 반기를 든 곳이 있다. 이름하여, 제너럴 닥터 General Doctor. .. 더보기
영상의학과의 추억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영상의학과 실습 돈 것이 오래 전 일만 같다. 가끔 휴대폰을 꺼내어 사진을 찍어두는데, 마침 영상의학과 돌 때 찍었던 사진들이 있어 기록의 의미로 올려본다. 지날 때야 힘들거나 지루하거나, 혹은 선생님들 눈치 보느라 이런 기록을 못 할 때가 대부분인데, 그래도 이렇게 남겨놓으면 나중에 보고 '아~ 그 땐 그랬지.' 이러면서 그 때 생각하며 살며시 미소 지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 사진 찍을 때만 잠시 저랬던 것이고, 그 외에는 열심히 공부했다!!! 라고 공식적으로 말하고 싶다. :D 더보기
하루종일 가슴사진 오늘은 영상의학과 2주차가 시작되었고, 하루 종일 가슴사진을 봐야 하는 날이었다. 오전과 오후 모두 단순가슴방사선사진, Plain Chest X-ray를 주로 보시는 교수님과 보내야 했기 때문이었다. 사실 작년부터 실습 돌기 시작하면서, 꽤나 많은 사진들을 봐왔지만, 제대로 본 적도 없고 배우기도 어려워서 아직도 뭐가 뭔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있다. 예전에 심하게 감기 걸렸을 때 학교 병원 응급실에 와서 찍었던 나의 가슴 사진을 보면서 '참 예쁘다~' 하고 감탄만 조금 한 정도랄까. :) 헌데, 오늘 교수님께서 정상 구조에서부터 하나하나 조목조목 알려주시다보니 '옷! 이제 다 알것만 같아!' 하는 착각에 빠지게 될 정도로 정말 친절하고 자세하게 잘 알려주셨다. 거기에다, 가슴사진 Chest X-ray이.. 더보기
공짜 초음파를 받아보다 오늘 오후에는 근골격계를 보시는 영상의학과 교수님과 함께 했다. 미리미리 공부해 가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지행합일이 되면 세계평화도 문제없는 것을!!! 점심 먹고 놀다보니 공부 하나도 못 하고 허겁지겁 가게 되었다. 교수님 기다리면서, 다른 아이들과 왕족만 본다고 봤는데, 그게 바로 어깨의 회전근개, Rotator Cuff 였다. '이거라도 대답하자.'하고 열심히 외우고 들어갔는데, 다행히 '들어갈 땐 웃고, 나올 땐 운다.'는 인계장의 내용과는 달리 교수님께서 아주 부드럽게 대해 주셔서 왕족 하나만 대답하고 별 일이 없었다. :) 오늘 대부분 환자들은 초음파 받으러 오신 분들이었는데, 교수님께서 좋아하시는 Rotator Cuff를 봐야 하는 환자가 딱 한 명 예약되어있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거.. 더보기
진단검사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올해의 실습을 시작하고서 진단검사의학과 1주, 마취통증의학과 2주를 거쳐, 지금은 영상의학과 실습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소위 마이너 과목들의 실습이라, 실습 과목이 많다보니 보통 한 과목 당 1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실습을 하느라 생각보다 분주하고 정신이 없다. 거기에다 얼마 전부터 시작한 운동 덕분에 더 바쁜 듯 하다. 교수님들이나 레지던트 선생님들께서도 무언가 많이 알아가기 보다는 이 과에서는 이런 일을 하는구나 하는 것 정도와 족보만이라도 한 번 보고 지나가라고 해 주신다. 물론, 교수님 따라 좀더 많은 것을 요구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 그래도, 매일매일 새로운 것들을 보고 경험하고, 아무래도 작년의 실습보다는 육체적/정신적으로 조금 덜 힘들어서 실습에 재미도 느끼고 그렇다. 게다가,.. 더보기
개강하자마자 시험 -_-;; 오늘 역사적인 2008년 1학기 개강을 하고, 아침 9시부터 5시까지 점심 시간 1시간을 빼고서 계속해서 강의를 들었다. 뭐, 이거야 그럴 수도 있다고 치고... 방학 내내 체력 보충을 했지만 연강에는 좀 힘들긴 했는데, 더욱 더 날 힘들게 한 것은 바로 개강 사흘째인 내일 모레 토요일, 강의 이틀 후 바로 시험을 본다고 하시는거다. 모두다 주관식. 그렇지 않아도 개강 때문에 우울한데, 시험 때문에 더욱 우울해졌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