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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an Alley 항상 다니는 용산의 길. 신용산역 4번 출구로 나와 민자역사로 탈바꿈한 용산역 옆의 굴다리를 지나는 길.. 하지만 이 때에는 왠지 다른 곳에 가 보고 싶었다. 조금만 그 길을 비껴나와도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져 있다. 현재 삶이 계속되고 있는 곳, 하지만 내 기억으로는 20년 전의 풍경이 펼쳐져 있었던 것이다. 2005년 어느 봄날, 용산 뒷골목에서 Rollei 35S with AUTOAUTO 200 Just Little Cropped and Resized Scanned by Kodak Technology 더보기
민들레꽃, Dandelion.. 그리고 타산지석(他山之石) 위의 사진을 찍고 골목을 들어갔다가 나오는 길에 다시 보니 민방위대 푯말 아래 시멘트틈을 비집고 나온 민들레꽃이 있었다. 척박한 땅도 아닌 시멘트 바닥.. 민들레 홀씨가 날라와서 저 좁은 틈에 내려앉은 것도 우연은 아닐테지만, 그 곳에서 꽃을 피워내기 위한 그 노력은 보통이 아니었을 것이다. 타산지석(他山之石). 길 가의 작은 꽃 한 송이에서도 배워야한다. 2005년 어느 봄날, 용산 뒷골목에서 Rollei 35S with AUTOAUTO 200 Just Little Cropped and Resized Scanned by Kodak Technology 더보기
기숙사 내 방, My Room @ Dorm 더보기
2002년, 온 나라가 미쳐있었던 그 날들.. 2002 한일 월드컵 영상이 나오는 동안 등골이 오싹한 전율을 느낄 수 있었다. 한반도 전체가 미쳐있었던 2002년 월드컵. 12번째 선수임을 자처하고 나선 수준 높은 관중들과 거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 모두의 뜻이 하나로 뭉쳤기에 가능했던 결과였다. 나라의 구심점이 없이 흔들리는 요즈음, 2002년의 월드컵과 같이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들어주는 일이 생기길 바래본다. 더보기
[생리학 왕족] Magurin, Jolypsin에 대해 설명하시오. Y대학교 의과대학 1995년도 생리학 왕족 문제. 답) 1. 의대생에게 세포단위가 아닌 개체단위로 작용(receptor의 특성과 위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분명이 존재함) 2. Autocrine 혹은 Paracrine manner로 작용 3. Negative Feedback Regulation이 없음 4. 두 Hormone이 서로 Synergetic Effect를 보임 5. Stimulating Factor: KBS, YDS, etc 시험은 저벅저벅 다가오고, 공부는 손에 안 잡히고.. 우리 학교에 영향을 많이 주고 있는 Y대학교 의과대학의 생리학 문제 족보를 뒤적거리다 재미있는 것이 있길래 옮겨보았다. 간단히 해설을 해 보자면... 문제.. Magurin 마구린, Jolypsin 졸립신. ~rin.. 더보기
가장 왕성한 본능, 식욕.. 그리고 매일 밤의 고민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는 것이다. 삼시 세끼 제 때 챙겨먹고, 매 끼니마다 필요한 만큼의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적당한 양을 먹어야 하고, 특히나 저녁 식사 이후의 야식과 식사 사이의 군것질을 멀리 하는 것이 필수이다.(몸짱이 목표라면 좀더 강력한 식습관 조절이 필요하다. 하루 4~6끼에 매 끼니마다 조금씩 먹는 것 등등. 영양소 공급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멀리해야 하는 음식도 아주 많고.) 운동은 어느 정도 재미있는데, 이 식습관 조절은 정말이지 너무 힘들다. 그나마 낮에 하는 식사들은 쉽게 조절이 가능해서 과식을 하는 것까지는 쉽게 막을 수 있고 맘 먹으면 살짝 적게 먹는 것도 가능하지만, 밤 11시 즈음부터 찾아오는 배고픔, 그.. 더보기
냉정과 열정 사이 (冷靜と情熱のあいだ, Between Calm and Passion) 민들레 아가씨를 사귀기 시작한게 2002년 봄. 초등학교 동창에게 미리 들어두었던 책이 있어 그 책, 아니 책들을 구입하여 민들레 아가씨와 나누어 읽었다. 그 책이 바로 '냉정과 열정사이' 일본의 유명 남녀 작가가 서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만들어나간 독특한 형식의 책으로, 남자 작가는 Blu를, 여자 작가는 Rosso라는 부제를 가진 책을 써서, 각각 남자 주인공의 시점과 여자 주인공의 시점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그 작가들이 얼마나 유명한 사람인지 알지도 못한채 책의 이야기 속에 폭 빠져서 읽었었고, 후에 동명의 영화도 만들어져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스크린샷을 찾아보니 내가 책을 읽으며 상상했던 남녀 주인공의 모습이 아니라 보지 않으려고 했었지만, 나중에 영화를 보았을 때에는 주인공들보.. 더보기
날씨가 다시 덥고 습해졌다. 방학 끝나갈 무렵에는 너무나 날이 시원해져서 아침 저녁으로 추울 지경이었지만, 개강을 하고나니 날이 다시 덥고 습해졌다. 개강 직전에는 서울 낮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었는데, 지금은 다시 낮 기온이 30도를 넘나들고 있다. 게다가 습도까지 높아서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심각한 반대급부가 되고 있다.(변명거리 참으로 잘 만들어낸다.) 어제 밤에도 선풍기 켜놓고 책을 봐도 땀이 삐질삐질 나더니만, 오늘은 선풍기 바람을 맞고 있어도 시원한 줄 모르겠다. 뭐, 곡식과 과일이 탐스럽게 익으려면 좀더 더워야 한다지만 말이다. 더보기
공부 공부 공부 점점 쌓여만가는 수업 내용, 학생들이 이해하는지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진도를 빼시는 교수님들, 저벅저벅 다가오는 시험... 열흘 후 세 과목의 시험을 하루에 보는데, 산술적 계산에 의하면 한 과목 당 약 3일의 시간이 있다. 그러나 낮시간은 계속해서 수업이 있는데다, 아직 시험범위까지 진도가 나가지도 않았다!!! 뭐, 이제 시작했는데 그럴 수 없지. 그러니, 어쩔 수 없이 학기 초부터 책 잡고 책상 앞에 앉아있다. 더보기
절망 속의 희망 이번 학기 시간표를 보면 정말이지 힘든 한 학기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팍팍 든다. 죽음의 레이스, 어둠의 한 학기. 하지만, 이런 절망 속에서 희망을 찾아야겠지? 더보기
무시무시한 2005학년도 2학기 시간표 위의 시간표는 8월 18일자 시간표로 현재 확정되어있는 8월 말 버전의 시간표와는 약간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 차이가 크지 않아서 배포된 시간표를 캡쳐해 보았다.(최종버전은 프린트 되어 배포되었다.) 블로그의 가로 폭에 맞추느라 부득불 잘 보이지 않게 올릴 수 밖에 없었는데, 간단히 보자면 시간표 상의 빨간 색은 시험을 의미한다. PBL을 하는 마지막 2주를 빼면 총 16주 동안 월요일에 시험이 없는 주는 단 4주!! 그 중 2주는 이번 주와 다음 주 이므로 앞으로 항상 월요일에는 시험을 본다고 생각하면 편하겠다. 즉!! 주말에 어디 놀러다니기 힘든, 아니 불가능해 져버린 시츄에이숀이 되어버린 것이다. 뭐, 월요일에 시험 안 보고 휴일인 경우도 있다. 9월 말의 추석 연휴가 월요일까지 걸쳐있고, 10월.. 더보기
Piano Nocturn - 브라운 아이즈 바로 전 포스팅에서 싸이월드 도토리 5개로 무얼할까 고민한 바 있다. 그러다, 컴퓨터에 저장되어있는 mp3 파일을 듣던 중 필이 꽂히는 곡이 하나 있어 검색 후 바로 구입했다.(눈큰아이별이야, 미안하다. ^^) 브라운 아이즈의 Piano Nocturn. 2001년 데뷰 음반에 실린 곡인데, 그 음반에서 가장 잘 알려진 '벌써 일년'이라는 곡을 애잔한 피아노곡으로 편곡한 것이다. 브라운 아이즈의 앨범을 통째로 들어본 적이 없어서 모르고 있었는데, 작년 어느 날 창배의 홈페이지에 갔다가 배경음악으로 깔려있는 음악을 듣는데 너무 좋아서 수소문을 하다보니 브라운 아이즈의 곡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이 곡의 도입부는 '벌써 일년'과 완전히 다르지만, 후렴부분은 그대로이므로 '벌써 일년'을 알고 있다면 금방 어느.. 더보기
고민 중... 같이 수업을 듣는 후배 한 녀석이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선물로 도토리 5개를 주었다. 한 두번 OK Cashbag을 가지고 도토리를 구입하여 사용해 본 적은 있었지만, 원래 이런 곳에다가 공 들여 치장하고 돈 들이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더 이상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렇게 도토리 5개를 선물 받고 나니 무얼 할지 고민이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배경음악에 대해 좋지 않은 생각을 하고 있고, 살 도토리도 없고 해서 없이 지냈는데, 이번 기회에 배경음악을 멋진 걸로 하나 깔아봐야 할지... 당장 내일 수업 걱정해야 하는데, 이런 고민이라니..!!! 더보기
2005학년도 제 2학기 시작!! 이제 곧 시작된다. 2005학년도 제 2학기!!! 죽음의 레이스가 될 예정이지만, 잘 해보잣!!! 더보기
슬슬 달라드는 개강 스트레스 더보기
그대에게 - 무한궤도 요즘은 강변가요제나 대학가요제의 파괴력이 예전만 하지 못하다. 80년대까지만 해도(그래봐야 그 때의 난 초등학생일 때라 잘 알지도 못했지만..) 강변가요제 혹은 대학가요제에서의 수상은 제도권 가요 무대로의 진입을 뜻할 정도로 의미있는 자리였다. 며칠 전부터 우리 집 앞의 모교(과천고등학교)에서 익숙한 멜로디가 들려오고 있다. 그것은 바로 대학가요제 출신의 인기 밴드, 무한궤도의 '그대에게'!!! 포스팅을 올리고 있는 이 시각에도 소리가 들려오는 걸 보니, 아무래도 동아리 방이 아니라 체육관(이 내 방 쪽에 있다.)에서 축제 리허설이라도 하는 모양이다. 주말에는 교문 근처의 동아리방에서 들렸었는데 말이다.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는 현란한 신디사이져 소리와 단순하면서도 힘있는 드럼비트, 그리고 신해철의 카리.. 더보기
어르신들의 수다 @ STARBUCKS 더보기
그녀들의 수다 @ STARBUCKS 과천 NC 백화점 스타벅스에서.. 더보기
스타를 따라하다보면 몸짱이 될까? 동아닷컴의 컨텐츠 중 하나인 '내 마음의 쉼표, 해피데이!'에 보면 '스타 따라하기'라는 게시판이 있다. 유명 인사들의 운동비법이나 때로는 상품 홍보도 이루어지는 곳이기는 한데, 나름대로 운동과 건강한 삶에 대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잘 정리해 놓았다. 특히 담당 기자가 기사에 참여하여 직접 운동을 하고 그 경과를 기사로 작성하고 있어, 자칫 그들만의 잔치로 끝날 수도 있는 걸 막고 있다. 가끔씩 찾아가 읽어보면, 무료해지고 나른해지기 십상인 일상에 적절한 자극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운동 하기 싫은 날이나 야식이 땡기는 시각에 읽으면 더욱 효과가 배가 될 것!! http://happyday.donga.com/board/board.php?bbs=wo_kisa_0402 동아닷컴의 모든 콘텐츠.. 더보기
내 사진 by Gaekil.com 국립 현대미술관 가는 길에서 photo by Gaekil.com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