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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뽀 태국배낭여행] 19일, 자유.. 방콕으로~! 2004.09.21 7:22 am 알람이 울렸지만 바로 못 일어나고, 한참을 뒤척이다가 일어날 수 있었다. 머리 감고, 세수 하고, 떠날 채비를 했다. 그런데, 이 놈의 비는 왜이리도 온다냐.. 꼬따오에 들어올 때도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나갈 때도 성대한 환송을 해 주는가보다. 방콕에 가서 어떻게 할지, 미리 세워온 계획표와 헬로우태국을 살펴보면서 고민을 시작했다. 앙코르왓으로 가기 위해 북부터미널에서 아란야쁘라텟까지 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데, 첫차가 새벽 세시 반이라, 조인트티켓으로 방콕에 가면 빨리가면 저녁 8시, 숙소 안 잡고 짐만 잠시 맡겨놓고 놀다가 밤에 북부터미널에 가서 표 사 놓고 노숙 잠시 하다가 가야겠다는 것로 최종 결정 했다. 2004.09.21 8:35 am 그 동안 정말 신세 많이 .. 더보기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18일, 자유.. 낚시꾼 되다! 2004.09.20 7:15 am 일어났다. 오늘은 바디낚시 가는 날이다. 내일 이곳을 떠나기로 했기에 오늘 쓸 것들 빼고 대강 집을 챙겼다. 간단하게 샤워도 하고, 렌즈도 껴서 선글라스를 끼고, 민소매티에 반바지를 입고 형님들께 갔더니, 배 타면 햇살이 장난 아니라고, 긴바지에 긴팔 옷을 입고가라고 하셨다. 있긴 있는데 너무 두껍다고 하니까 얇은 긴바지 하나를 빌려주셨다. 도데체 어디까지 신세를 지는거야!! 8시 반에 픽업하러 온다고 해서 8시 20분부터 리조트 앞에서 기다렸더니 금방 차가 한 대 왔다. 다른 리조트도 몇 곳 들러서 다른 사람들도 같이 타고 매핫 선착장으로 갔다. 2004.09.20 8:56 am 낚시 투어를 주관하는 여행사에서 먹을거 사고 기다리라는데, 기다리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스노.. 더보기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17일, 자유.. 다이버 되다! 2004.09.19 8:15 am 일어났다. 어제 잠깐 눕는다는게 그냥 아침까지 자버렸나보다. 거의 12시간을 잤더니만 몸에 쌓여있던 피로가 다 가신거 같다. 샤워하고 형님들 방에 가니, 큰형님께선 수영연습하러 가실 채비를 하고 계셨다.(대단한 의지!!!) 큰형님 수영연습 하시는 동안 작은형님과 이야기를 했다. 여러가지 일을 참으로 다양하게 해 보신 분이었다. 그 중에 가장 부러운건, 다이빙 많이 배우러 오셨다는 거.. ^^ 어제 바다 다이빙을 해보니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그게 가장 부러웠다. 나도 좀 더 하고 나갈까...? 9시에 큰 형님 돌아오셔서 밥을 먹었다. 가장 하기 쉬운, 밥과 함께 끓인 라면+고추장+김치!! 먹어도 먹어도 맛있는 한국의 맛이었다. 2004.09.19 9:49 am 결전의 시각이.. 더보기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16일, 자유.. 바다에 빠지다! 2004.09.18 7:56 am 일어나서 샤워를 했다. 으아아아~ 아직 예습도 다 못하고, 복습은 시작도 못 했는데... 9시 수업시작 전까지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휘리릭 2단원과 3단원을 복습하고, 4단원과 5단원은 요점을 중심으로 읽어보았다. 이거 학교에서 시험 보기 직전에 하던, 눈에 바르기였다. 그래도 다시 한번 기억하려고 노력했으니 시험볼 때 생각이 잘 나겠지. 2004.09.18 11:30 am 오전 수업이 끝났다. 이로써 교실에서의 수업은 끝. 이제 남은 것은 최종시험과 몇 번의 바다 다이빙이다. 아직 수영장에서만 다이빙을 해 봐서 바다 다이빙이 기대가 되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조금 두렵기도 하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오픈워터 바다 다이빙 첫 날에는 마음대로 잘 안 되고, 무서워서 수중 세.. 더보기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15일, 자유.. 제한수역 다이빙! 2004.09.17 9:20 am 아아~ 일어났다. 중간에 잠깐씩 깼었는데, 그냥 계속 누워있었더니 9시가 넘어서까지 자버린 것이다. 형님들과 7시 반에 일어나 수영연습 하기로 약속했었는데..!! 헐레벌떡 방을 나가서 밖을 보니 아직 형님들도 안 일어나신 모양이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우선 샤워를 했다. 매번 밥 해 먹는게 그래서, 간단한 끼니거리로 바나나를 사러 갔다. 날이 어찌나 좋은지, 살이 다 익는듯한 느낌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어제 수영연습하는 동안 날이 너무나도 좋아서(이런 날씨가 꼬따오의 정상적인 날씨라고 했다. 도착하던 날 아침은 날씨가 잠심 미쳤던 것이라고..) 많이 타서 어깨와 등 윗부분이 따끔거렸다. 식사 파는 곳이 있나.. 하고 봤는데 하나도 없었다. 국수 팔고 하던 곳은 밤.. 더보기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14일, 자유.. 다이빙 수업 시작! 2004.09.16 6:45 am 6시 15분부터 눈이 떠졌는데, 생각으로는 일어나야지, 일어나야지 하면서도 몸은 일어날 수 없어서 계속 뒤척이다 겨우겨우 일어났다. 세수를 하고 베란다에 나와보니 두 형님들은 이미 나오셔서 숙제를 하고 계셨다. 역시 모범적인 분들. 나도 어제 겨우겨우 2단원까지 읽고 잤기 때문에 2단원 지식 복습 문제를 푸는 것으로 오늘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2004.09.16 8:16 am 한참 책을 보며 열심히 공부를 하는데, 형님들께서 밥 먹으러 오라 하셔서 그 동안 안 먹고 들고 다니던 김을 들고 내려갔다. 으아~ 밥 냄새. 우리나라 쌀과 여기 태국 쌀이 좀 다르고 냄비도 좋지 않아 약간 다르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찰지고 맛있는 밥이 완성되었다. 작은형님의 음식솜씨는 알.. 더보기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13일, 자유.. 꼬따오 입성~! 2004.09.15 2:00 am 정신없이 자다 깨다를 반복하고 있었다. 아무리 편한 버스라고 하더라도 누워 자는 것만큼 편한 건 없기 마련이다. 에어컨 좀 약하게 틀면 좋으련만, 추우니까 자꾸 깬다. 게다가 에어컨 때문에 공기가 건조해져서 목도 살살 부어있는 상태. 갑자기 실내등이 켜졌다!! 자야하는데 이게 뭐야!! 하고보니 아마도 휴게소에 들르는 모양이었다. 버스가 휴게소에 멈추니 다들 잠이 덜 깬 표정으로 내려 일도 보고, 먹을 것도 사먹고 그랬다. 아무래도 저녁 먹고 양치질 못 한게 입안이 너무 텁텁해서 칫솔을 꺼내 양치질을 했다. 버스 출발할 때 시끄럽게 통화하던 목소리들이 수다를 떨기 시작했다. 버스를 전세 냈나.. 웃고 떠드는데, 가관이었다. 한밤 중에 타는 대중교통이면, 이야기할 땐 좀 소.. 더보기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12일, 자유.. 길 위에서 하루종일 2004.09.14 6:31 am 일어났다. 왜 침대에 가로로 누워 자고 있었을까? -_-;; 침대의 쿠션은 일반적으로 게스트하우스 침대 수준이 다 그렇듯 담요 몇 장 깔아놓은 수준이었지만, 둘이서 자기엔 충분한 크기였다. 얼른 샤워하고 가방정리를 다시 한번 했다. 빠진게 없음을 확인하고 나가서 밥을 시켰다. 장거리 이동인데 굶고 갈 순 없지 않은가. 40밧 짜리 볶음밥이었다. 30밧 짜리 볶음밥에 파인애플, 땅콩, 롱빈 등이 더 들어있어 아주 맛있었다. 게다가 양도 많았다. 어제 점심은 실수로 적게 줬나보다. 양치질하며 최종점검을 하는데, 아저씨께서 같이 갈 사람이 기다린다고 하셔서 허겁지겁 나왔다. 아저씨께 방 열쇠 반납하고, 아침식사비 지불해 드리고, 차에 가방을 넣고 탔다. 이런!! TR 아저씨가.. 더보기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11일, 자유.. 역사의 도시 수코타이로! 2004.09.13 5:35 am 알람소리에 잠이 깼지만 역시 바로 일어나긴 힘들었다. 잠시 누워있다가 일어나 샤워하고 나갈 채비를 했다. 2004.09.13 6:33 am 썽태우를 타고 치앙마이 아케이드에 도착했다. 겨우 20밧 들었는데, 뚝뚝은 50밧이나 한다. 30밧 차이면 한 끼 식사가 해결되는 금액이라 무시할 수 없다. 간단한 아침으로 매점에서 블루베리맛 요구르트와 카스타드 케익을 샀다. 얼마 안되는거 같은데 24밧이나 했다. 태국은 아무래도 공산품이 비싼 감이 있다. 길거리 식당에서 사 먹으면 한 끼 밥이 20밧이면 되는데, 편의점에서 과자를 사면 10밧, 20밧이 우습다. 천연의 과일은 싸니까 그런 거 많이 먹어야지. 2004.09.13 7:00 am 버스가 출발했다. 에어컨이 있는 버스는 .. 더보기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10일, 자유.. 태국음식 요리사 되다!! 2004.09.12 7:40 am 알람소리에 일어났다. 새벽에 잠깐 깼다가 그냥 일어날 수 없어 다시 잠들었었다. 배도 살살 고프고 해서 우선 샤워를 깔끔하게 하고서 밥 먹으러 나설 준비를 했다. 2004.09.12 8:01 am 밥 먹으러 나갔다. 지난 번에 먹었던 몬뜨리 호텔 건너편의 식당, 아마도 8시부터 문을 여는 모양이다. 셔터도 한쪽만 열려있었지만 물어보니 밥 먹을 수 있다고 해서 들어갔다. 한 서양인 아저씨도 밥을 기다리고 있고.. 치앙마이에 왔다면 치앙마이식 국수(카오 쏘이)를 먹어보라고 핼로우태국에 쓰여있어 시켜보았다. 치킨과 비프 중 고르라길래, 그 동안 치킨은 많이 먹어서 비프로 달라했다. 잠시 기다리니 진한 육수에 쇠고기와 야채들이 좀 들어가있는 국수 한 그릇과 시래기 비슷한 것과 .. 더보기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9일, 자유.. 트레킹 마지막 날! 2004.09.11 8:35 am 남들보다 일찍 잤더니 남들보다 일찍 일어났다. 다행히 비는 그쳐있었고 강물도 수위가 조금은 내려갔지만, 아직도 물살이 너무 거칠어 대나무 땟목타기는 오늘 하기 힘들어 보인다. 2004.09.11 9:34 am 어제 다들 늦게 잔건지, 한참을 여행일기 쓰고 혼자 노는데도 일어난 사람이 거의 없다. 다행히 비는 많이 그쳤는데, 과연 래프팅을 할 수 있을까. 2004.09.11 11:41 am 밥 먹기 전에 이스라엘 커플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여자는 말라리아가 상당히 걱정되는 모양이어서 한국에선 말라리아에 대한 의사들의 의견이 어떠냐고 물어보았다. 뭐, 예방약도 없고, 약값도 비싸고, 잘 걸리는게 아니니까 모기 안 물리고 조심하면 충분할거 같다고 했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더보기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8일, 자유.. 트레킹 이틀째! 2004.09.10 8:02 am 일어났다. 가이드의 말처럼 정말 새벽 5시부터 닭들이 울어대기 시작하는데 그 소리 들으며 참고 자는게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일어나면 안 된다는 신념(왠 신념?)으로 다시 잤다. 2004.09.10 10:03 am 다시 자다 일어났는데 아직도 비가 오고 있다. 아니 내가 비랑 무슨 원수를 졌길래 치앙마이에서 이토록 괴로운걸까. 왠만하면 그쳐주면 좋으련만.. 하늘도 무심하시지, Oh! My Buddah!! 2004.09.10 11:09 am 토스트와 삶은계란으로 간단한 아침식사를 마쳤다. 마실 것은 홍차와 커피. 커피는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료라 홍차와 함께 토스트를 먹었다. 원래 삼시세끼 밥과 김치를 먹어야 하는 토종한국인이 이렇게 밥을 먹으니 영 부실했다. .. 더보기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7일, 자유.. 트레킹 시작! 2004.09.09 7:40 am 오홋~! 이게 왠일이래. 알람이 울리기 전에 눈이 떠졌다. 역시나 바로 일어나는 건 어려운 일. 한 10분 쯤 뒤척이다가 일어났다. 태국여행 일주일째 아침이 밝은 것이다. 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니 이런.. 밤에도 비가 오락가락한 모양이다. 땅이 다 젖어있었다. 이래가지고 어떻게 트레킹을 한단 말인가. 지금까지 온거, 어제 와서 빗 소게서 오토바이 타느라 고생한 건 다 용서해 주테니, 앞으로 2박 3일 트레킹 하는 동안에만 제발 잠잠해 다오~~ 하고 음.. 태국이니까 부처님에게 빌었다. 2004.09.09 8:02 am 아침식사를 하러 나왔다. 밥 먹기 전에 전화를 하려고 했는데, 국제전화가 되는 노랑색 전화가 안보였다. 우선은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밥을 먼저 먹기로 했다... 더보기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6일, 자유.. 치앙마이를 누비다! 2004.09.08 5:57 am 물수건을 나누어주는 안내양 언니 덕에 깨어났다. 어슴프레 동이 밝아오는 가운데, 지칠줄 모르고 달리는 우리의 VIP999 버스!! 밤을 꼴딱 세고 달리는건데, 기사 아저씨는 졸음을 우찌 참을런지 필요도 없는 걱정을 잠시 해 봤다. 안내양 언니가 물수건에 이어 커피(도 바스 출발시 나누어준 상자 안에 있다.) 마시라고 뜨거운 물을 돌리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커피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 물과 남은 빵 한 조각을 마저 먹었다. 2004.09.08 6:16 am 먹을거 다 먹고 이제 다시 잠을 청해봐야지~ 하고서 다시 담요를 머리 끝까지 뒤집어 썼는데, 안내양 언니가 다시 깨우는게 아닌가. 오홋~! 벌써 치앙마이 버스터미널이었다. 표 살 때는 10시간 걸린다더니, 예상보다 일찍.. 더보기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5일, 자유.. 시암과 마분콩, 그리고 치앙마이로~! 2004.09.07 8:15 am 알람 소리에 잠이 깼다가 다시 잠깐 눈을 붙였는데 그 사이에 40분이나 지나 있었다. 친구는 어제 늦게 들어와 자느라고 정신이 없어 밥 먹으러가자고 해도 꿈쩍하지 않았다. 혼자 방 열쇠를 들고 1층 식당으로 내려갔다. 넓지는 않지만 아늑하고 조그마한 식당과 야외에도 테이블이 마련되어있었다. 이스틴 방콕과 호텔 레벨 차이가 나는 것 처럼, 아침 부페를 하는 식당도 그 레벨이 달랐다. 음식은 맛있었다. 이곳 호텔들 아침 부페 메뉴가 비슷한건지 종류는 별 차이가 없었지만 훨씬 깔끔하고 직원들 얼굴에도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몇 명 보이기도 했다. 혼자 비몽사몽 먹느라 말도 못 걸어보긴 했지만.. 2004.09.07 8:21 am 방에 돌아오니 친구가 깨어있었.. 더보기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4일, 자유.. 호텔서 놀다!! 2004.09.06(월) 11:08 am 아침 일찍 일어나 짐을 대강 챙기고 부페를 먹으러 갔다. 아무래도 조만간의 마지막 부페이겠지. 집에서 가져온 김, 비행기에서 가져온 김치와 고추장으로 만찬을 만들어 먹었다. 아, 이스틴 방콕호텔은 한국인이 많이 와서 그런지 아침 부페에 김치가 나온다. 오늘은 깍뚜기도 나왔다. 하지만, 국산 김치에 비할수는 없는 맛. 그래도 이게 어딘가. 팍치에 적응 못 하고, 한국음식이 그리운 사람들에게는 커다란 위안이 될 수 있다. 호텔에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친구의 전화였다. 여행 떠나기 전 메신저로 이야기 하다가 우연히도 초반에 같이 방콕에 있을 수 있게 되었는데 연락이 닿은 것이다. 오랜만에 타국에서라도 만나자고 해서, 오늘이 체크아웃이니 하루 재워달라고, 저녁에 같이 놀.. 더보기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3일, 자유.. 색소폰에 취하다! 2004.09.05(일) 8:40 am 어제 팟타야와 꼬란을 다녀와서 잠시 잔다는게 그만 푹 자버리고 말았다. 느즈막히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했다. 어제와 거의 비슷한 부페내용이었지만 몇 가지 다른게 있었다. 뭐, 잠에 취해서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2004.09.05(일) 8:51 am 잠도 늦게까지 자고 밥도 늦게 먹어서 호텔에서 이제서야 나섰다. 2004.09.04(일) 10:56 am 빠뚜남 선착장까지 걸어가서 운하버스를 타 보았다.(09:40) 카오산 구경도 잠시 할 겸 방람푸 선착장까지 가는 배를 타고 가고 싶었는데, 한참 배를 타고 가다보니 판파 선착장이 마지막이라며 모두 내리는 것이 아닌가. 판파 선착장 앞의 다리에는 더이상 못 간다는 뜻인건지 빨간 깃발이 달려있었다. .. 더보기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2일, 자유.. 팟타야 가다! 2004.09.04(토) 7:06 am 6시 모닝콜로 일어나 호텔 아침 부페를 먹었다. 이스틴 방콕에 한국사람이 많이 오는 것인지 어설프지만 김치도 있었다. 우리나라의 김치와 같은 맛은 낼 수 없었겠지만, 그래도 한국사람들을 위해 김치까지 마련한 그들의 정성(혹은 상술??)에 고마워하며 먹었다. 호텔 아침 부페라서 그런지 특별히 태국 및 동남아 특유의 향과 맛이 강한 음식은 별로 없어서 맛있게 먹었다. 무려 1100밧짜리 방과 식사인데, 잘 먹어야지. 2004.09.04(토) 7:30 am 호텔 1층에서 팟타야와 꼬란을 가는 여행사 미니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약속했던 시간이 조금 지나서 여행사 미니버스가 와서 탔다. 보통 여행사 버스가 낡았다고 하던데, 탔던 차가 새거라 무지 좋아했다. 2004.09... 더보기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1일, 자유.. 방콕가다!! 2004.09.03(금) 5:35 am 기상하여 마지막 여행 준비를 했다. 어제 다 못 챙겼던 것들을 모두 챙겼다. 든든하게 맛있는 밥과 곰국으로 출국 첫 날 아침 만찬을 했다. 이렇게 찰지고 맛난 밥, 앞으로 한 달 동안 먹을 수 없겠지. 집이 최고여~!! There's no place like home..!! 2004.09.03(금) 6:00 am 집에서 나와 공항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스물일곱이 먹은 아들이 아직도 어린아이 같다고 생각하시는 어머니께서는 공항버스타는 곳까지 기어이 나오셨다. 그렇게 괜찮다고 말씀드렸건만.. 2004.09.03(금) 6:10 am 공항버스 탑승했다. 어머니께 손 흔들어 마지막 인사를 해 드렸다. 현금 7000원, 교통카드 6400원. 예전에 비해 좀 올랐다 싶어 찾아봤.. 더보기
[무대뽀 태국배낭여행] -1일, 자유.. 내일 뜬다!! 2004.09.02(목) 11:00 pm 드디어 내일이 출발이다. 아침 10시 15분 비행기지만 그 동안 못해본 면세점 구경도 하고 여유롭게 탑승하기 위해 새벽 밥을 먹기로 했다. 하나둘 짐을 싸다보니 이것저것 참많았다. 특히 PDA, MP3P, 디카 모두 충전식이라 충전기만 한짐이었다. 지난 유럽 배낭여행에선 50리터 배낭을 준비했었지만, 이번에는 30리터짜리 배낭을 준비했더니 또 거기에 맞추어 짐을 꾸리게 되었다. 카메라 삼각대는 마지막까지 고민을 하다가 뺐다. 앙코르왓의 야경, 짜오프라야강의 새벽녘 등을 제대로 찍으려면 허접한 삼각대라도 있으면 좋을테지만, 뭐 사진 작가도 아니고 쾌적한 여행을 위해 포기했다. 가방도 작은 백팩은 빼고 가려다가 아무래도 필요할듯 하여 넣었다. 30리터짜리 백팩이 너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