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뽀 유럽배낭여행] -28일.. 마라톤 회의. 2001. 6. 09. 오늘 같이 가기로 한 셋이 처음으로 만났다. 나는 두 후배를 잘 알지만, 서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서로 인사도 하고 여행에 대해 이야기 하기 위해서였다. 오늘은 '세계로 가는 기차'란 배낭 여행 모임에서 주관하는 민간 사절단 발대식이 있는 날이다. 그래서 그 곳에 참석해서 경험자의 이야기도 듣고, 정보도 나누고, 우리들도 만나고 하기 위해 같이 참석하기로 했다. 장소는 을지로입구 외환은행 강당이었다. 조금 일찍 만나서 점심을 먹고 장소에 갔더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식순에 의해 행사가 진행되고(1부는 공식적인 성격이 강해서 재미는 없었다.), 2부가 계속되었다. 하나하나 유럽 사진을 보여주면서 설명도 해주고, 조언도 해 주는 좋은 자리였다. 그 행사를 통해 민간 사.. 더보기 [무대뽀 유럽배낭여행] -36일.. 동행과 함께 여행준비를.. 2001. 6. 01. 인터넷으로 유럽 배낭 여행을 알아보고 있다. 생각보다 인터넷에 자료가 무지많았다. 전문적인 배낭 여행 사이트도 있고, 개인 사이트지만 전문 사이트 못지 않은 곳도 많았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유럽 배낭 여행이 현실로 다가오는 듯 했다. 아직 항공권을 구입하지 못했다. 항공권을 구해야 대강의 루트라도 알아볼 텐데... 학교 후배 규호와 같이 하기로 했다.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다가 방학 중 계획 이야기를 하게 되어서 배낭 여행 이야기를 했는데, 같이 가잔다. 그래서 좋다고... ^^ 같이 가자고 했다. 혼자 가는 것은 약간 부담스러웠는데, 같이 가는 후배가 있다는게 약간 안심이 된다. 인터넷을 통해 알게된 국제 학생증과 유스호스텔 회원증을 발급받았다. 광고하는 혜택에 비해 발급 절차.. 더보기 [무대뽀 유럽배낭여행] -37일.. 배낭여행, 가는거야!! 2001. 5. 말경... 부모님께서 배낭여행을 가 보라는 말씀을 하셨다. 나는 아직까진 유럽에 가고 싶은 생각도 그렇게 많지 않았고,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 다른 여행을 생각하고 있었던 때였다. 그러나 부모님의 끈질긴 설득(^^)으로 유럽 배낭 여행을 결심하게 되었다. 이번 방학이 아니면 시간이 없다는 부모님의 말씀에 따라... 항공권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숙소는 어떻게 할지, 어떤 루트로 돌아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더보기 [묵호/동해 여행] 3일.. 동굴과 촛대바위 아침에 일어나 뒷정리를 마치고 민박집을 나섰다. 오늘은 우리의 묵호/동해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동해에 있는 유명하다는 동굴을 구경한 후 촛대바위를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정했다. 그런데, 길을 나서기 전 고민거리가 있었는데, 맛있게 이거저거 사먹다보니까 생각했던 예산을 넘어서고 있다는 문제점 때문이었다. 그래서 같이 고민을 하다가... 버스비라도 아껴보자!! 라는 생각에 동해의 천연천곡동굴까지 걸어가기로 했다!!(완전히 덤앤 더머들. ㅠ.ㅠ) 버스를 타면 금방 갔겠지만, 천곡동굴까지 걸어가는 길은 생각보다 멀었다. 동해시내에 있는 신기한 동굴. 다섯명이 천원씩만 아껴도 5천원이 절약되는 것이 아닌가!!! 아무튼, 걷고 또 걸었다. 옆에 택시라도 지나가면 어찌나 부럽던지.. 한참을 걸어가다보니 의견.. 더보기 이전 1 ··· 438 439 440 441 442 443 444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