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 코드(Source Code, 2011)
한 줄 평: 조국을 위해 한 인간의 존엄성은 짓밟혀도 되는가? 무려 지금으로부터 2년 전, 국가대표를 영화관에서 본 이후 처음으로 극장에 가서 본 영화다. 지난 주말 봄휴가를 맞이하여, 가족의 달 행사, 즉, 어린이날에는 유진이랑 식목원에 갔었고, 그 다음 날과 다음 날에는 본가와 처가 부모님 모시고 각각 식사를 한 뒤, 장모님께서 유진이 봐 줄터이니 데이트 하고 오라 하셔서 그냥 무작정 나가서 가장 빨리 볼 수 있는 영화를 골라 봤다. 범인인 나는 시간이란 연속적이며 되돌릴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는 그런 가정을 뒤집어 버리니 어디까지는 이해를 하겠는데, 또 어디서부터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남아 있는 그런 영화였다. 그건 그렇고, 조국을 위해, 아니 다수를 위해 한 인간의 존엄성이 무참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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