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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 평생번호, 0505 서비스 탈퇴!! 한 3년 쯤 전이던가? 데이콤에서 평생번호라는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인들께서 멋진 번호를 뽑아 알려주시는게 너무 부러워 나도 따라 번호하나 만들었다.(자유는 따라쟁이) 이 서비스는 0505로 시작하는 가상의 전화번호를 만들고, 이 전화번호에 연결되는 번호를 유/무선 상관없이 두 개를 설정할 수 있다. 그러면, 어느 사람이 0505-xxx-xxxx로 전화를 걸면 1번 설정 번호로 전화가 자동 연결되어 벨이 울리다가, 설정에 따라 일정시간 동안 통화연결이 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2번 설정번호로 전화가 연결이 된다. 게다가 나의 휴대폰 번호나 집 전화번호, 사무실 전화번호 등이 바뀌어도 번호만 다시 넣어주면 되므로 0505 라는 번호를 알려주고 나면 바뀐 번호를 알려줄 필요가 없는, 그리하여 평생번호라는 걸 사.. 더보기
태터 툴즈 0.96 업데이트 완료 태터 툴즈가 0.96으로 버전이 올라갔다. 7월 중 1.0 버전이 나올 것이라는 개발자 J.H.님의 공언이 있었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1.0 버전의 출시는 잠시 미루어지고 우선 0.96 버전으로 공개되었다고 한다. 돈 한 푼 들어오지 않는 이런 일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다해 주시는 J.H.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 업데이트는 어렵지 않았다. 그저 기존에 설치되어있는 곳에다 파일을 덮어씌우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맥에서 Transmit이라는 FTP 어플을 이용하여 덮어씌우기를 하면 되지를 않는다. 항상 태터 툴즈 업그레이드는 맥에서 먼저 확인했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파일 덮어씌우는 것이 되지 않다보니 실제로 업데이트 하는 것은 아범에서 하게 된다. 실질적인 글로벌 키워.. 더보기
시골버스 나는 시골이라는 단어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서울사람들의 무분별한 시골이라는 단어 사용을 좋아하지 않는게 올바를 것이다. 서울에서는 지방은 곧 시골이다. (지방 = 시골) 하지만,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도 그 나름대로의 대도시가 있고, 중소도시도 있으며, 그 중에 농촌, 어촌, 산촌 등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정겨운 우리네 고향을 의미하는 시골은 서울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포근함을 가지고 있다. 할머니댁에서 할머니와 하루를 보낸 후 집에 오기 위해 길을 나섰다. 할머니께서 알려주신 시각은 아침 8시 경 버스가 사거리를 지나간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7시 45분 즈음 할머니댁을 나서서 사거리에 가 기다렸다. 30분 가까이 기다려서야 달려가는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요금이 1400원이라.. 더보기
개념을 집에 놓고 나온 꼴불견 오랜만에 할머니댁에 가서 할머니와 이야기도 하고, 밥도 먹고, 같이 자고.. 역시나 할머니께선 새벽 일찍 일어나 못난 손자에게 들려보내실 옥수수를 한 소쿠리 뽑아 오셨다. 고봉으로 담아주시는 머슴밥을 한 그릇 뚝딱하고서 할머니께 인사 드리고 길을 나섰다. 10여분 걸어가서 버스를 한 30분 즈음 기다리다 타고, 버스를 40분 가까이 타고서 기차역에 도착했다. 곧바로 무궁화호 열차가 있었는데 입석만 있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구입하려니까 다행이 그 사이에 취소된 표가 있어 자리를 하나 잡았다.(대학생 할인이 없어져 정상요금을 다 냈다. 아깝다.. ㅠ.ㅠ) 기차가 들어오고, 당당히 올라가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 때부터 들리는 목소리가 있었으니... 내 바로 뒤(자리가 객실 맨 끝이어서 뒤에 입석표를 가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