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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콤 무전원 스피커, ELECOM BassBall 얼마 전부터 무전원 스피커를 찾고 있었다. 꽤나 괜찮은 2채널 스피커인 JBL Duet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책상이 너무 비좁은데다가 일년에 두 번씩 기숙사에 들어가고 나와야 해서 짐이 너무 커지고 불편하길래 무전원 스피커를 찾았던 것이다. 일전에 사용하던, 어디에선가 얻어온 무전원 스피커가 있었는데, 그건 AA 배터리를 두 개 넣으면 앰프 모드로, 배터리가 없을 땐 패시브 모드로 사용할 수 있었다. 모양이 예쁘지 않았단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었는데... 한 1년 전 즈음부터 한 쪽에서 소리가 나오다 안 나오다 하길래 지난 학기엔가 버렸다. 무전원 스피커는 종류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지난 번에 썼던 것처럼 유/무전원 선택 사용이 가능하면 좋겠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은데다 음질은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 더보기
오랜만의 지름을 인도해 주시길... 갑자기 지름신이 내리셨나? 지난 학기부터 사용하지 않는 이것저것들을 처분해 왔었다. 아직 더 처분해야 할 것이 남아있기도 하지만서도, 그러면서 돈을 조금씩 모아왔었다. 그런데, 내 컴퓨터랑 동생 컴퓨터가 고장이 나서 수리비나 부품비로 들어가버릴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메모리를 제대로 끼우니 잘 동작하는 것으로 바뀌어서 돈이 굳었다. :) 게다가, 아직 학생이라고 설날 세뱃돈도 조금 받고... :) 학기 중에 받은 스트레스도 지름으로 날려버리고, 지른 후에도 요긴하게 잘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질러야 할텐데, 문제는 자금은 마련되어있는데도 무언가를 지를 것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오호 통제라. 그 동안에는 항상 돈이 없고 지르고 싶은게 있었는데, 이번에는 지를 물건은 못 정한 채 돈이 먼저 생겨버렸.. 더보기
방학... 앞으로 30일 남음 한 동안 여유작작 살아왔던 겨울방학. 이제 더 이상 이렇게 여유로운 방학이 없을 듯 한데, 이 긴 방학도 이제 30일 밖에 남질 않았다. 그 동안 해 온 것도 없으니 좀 안타까운데, 앞으로 뭘 명확하게 할 일이 남아있지도 않은 듯 하니 그것도 좀 아쉽고... 아무튼, 남은 방학을 좀더 알차게 보낼 궁리를 해 봐야겠다. 더보기
아버지 생신 기념 저녁식사 원래는 아버지 생신은 음력으로 챙겼으나 우리가 좀 크고 난 이후부터 아버지 생신을 양력으로 챙기기 시작했다. 1월 말인 아버지의 양력 생신이 이번에는 설날과 겹쳐 큰 행사(!?)를 따로 하지 못하고, 설날에 차례 지낸 후 친척들이 모여 앉아 축하드린다는 이야기만 해 드렸다. 그러다, 하루가 지난 오늘 저녁식사를 맛있게 해보자고 하여, 지난 번에 가서 맛있게 먹었던 오리진흙구이를 먹으러 나갔다. 지난 번에 왔을 땐 시각도 너무 늦고 많이 추워서 못 하고 지나쳤던 고구마 구워먹기를 했다. 가게 앞 마당 겸 주차장 한 켠에는 장작이 쌓여있고 장작불이 이글이글 타고 있는데, 이 장작불에 가게에서 준비해 놓은 고구마를 구워먹는 것이었다. 쌀쌀한 가운데 따뜻한 장작불을 쬐며 가족끼리 모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