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프랑스전 무승부!!
시험 공부도 하는 둥 마는 둥, 잠시 침대에 들어갔다가 설레임에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하다가, 후배와 함께 근처 영화관에 갔다. 방돌이 하나가 응모했던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영화관에서 월드컵을 보며 응원할 수 있게 된 것. 새벽 3시에 나섰는데, 많지는 않지만 붉은 옷을 입은 사람들이 분주히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탄천 건너편 운동장에서는 벌써 중계방송을 틀어놓아 멀리서도 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첫 경기였던 토고와의 경기에서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썩어도 준치, 병든 닭이라지만 아트 사커의 본고장, 프랑스의 공세는 대단했다. 결국, 아쉽게 첫 골을 내주었고, 그 뒤로도 이렇다할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전반전을 마쳤다. 그나마 후반에 들어서 움직임이 조금씩 살아나고, 거기에 맞추어 공격도 점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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