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Showtime - Apple Special Event 9월 12일, 무언가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늘 새벽 2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애플 컴퓨터의 CEO 스티브 잡스가 키노트를 시작했다. 예전 같으면 구구절절 적어볼텐데, 우선은 시간이 없으므로 새로운 것들에 대한 언급과 간단한 코멘트만 해보기로 한다. 1. iTunes 7 & iTunes Store iTunes가 메이져 업그레이드를 했다. 버전 7이 된 것이다. 여러가지 변화가 있겠지만, 우선 겉모양이 살짝 바뀌었다. 왼쪽 컬럼의 정렬 모양도 바뀌어서 라이브러리나 외부 장치, 플레이리스트별로 따로 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Browser 모양도 세 가지를 지원하고, 일전에 언급한 적이 있는 CoverFlow 모양으로도 음악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더욱 큰 변화는 iTun.. 더보기 오늘 마신 차만 여섯잔? 오늘, 아니 어제 아침 일어나서부터 마시기 시작한 차가 벌써 여섯잔째인가보다. 기숙사나 강의실에 정수기가 있긴 하지만, 필터는 얼마나 자주 갈고, 교체하는 사이에 필터의 위생상태는 얼마나 좋은지 도저히 신뢰할 수 없기도 한데다, 맹맹한 물만 마시는 것도 좀 그렇고 해서 학기 중에는 차를 마시게 된다. 어찌어찌해서 많이 가지게 된 동서현미녹차와 Dilmah라는 스리랑카에서 온 녹차 및 홍차가 이번 학기 주력 차가 되었다. 차를 마시면 어디에 좋고 뭐 이런 이야기는 잘 모르겠고, 위에서 밝힌 이유로 차를 마시고 있는데, 그 다음 이유를 들자면 무언가 계속 먹음으로 인한 졸음 방지와 포만감 유지를 통한 식욕 억제가 되겠다. 하지만, 졸음 방지의 경우 커피도 내게 효과가 전혀 없는데, 차 한 잔 가지고는 도저히.. 더보기 학생에 대한 기대치 일반적으로 교수님들께서 가지고 계신 학생에 대한 기대치는 그 분들 생각으로는 매우 낮으나, 당하는(!?) 우리들 생각으로는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매우 높다. 예를 들어, 내가 한참 빠져있었고, 빠져있는 PDA나 매킨토시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 준다고 할 때, 전혀 모르는 사람이 알아듣기 쉽고 이해하기 쉽도록 이야기해 주기가 매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게다가, 수십년간 임상의 중원에서 무림고수가 되어계신 교수님들께서 상식이라 생각하시는 것 역시 우리들은 알지 못하니, 상식이라 강의 시간에 이야기 안 해주시고 그냥 시험에 내시는 경우도 무척이나 많다. (ㅠㅠ) 아무튼, 졸업해서 수련 받는 친구들이 한결같이 하는 이야기지만, 학생 때 너무 많은 것을 배운다. 물론, 보기에 따라서는 배우는 것이.. 더보기 상철이형 결혼 어제 상철이형 결혼식에 다녀왔다. 가정의학과 2년차 하고 있는데, 언젠가부터 결혼한다는 소문이 돌더니만 사실이었다!! :) 우리 학번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형이라 형수님 만나고서 결혼까지 일사천리로 진행이 되었다고 한다. 아무튼, 1시 반 결혼식인 줄 알고 1시 즈음 갔는데, 아무도 없어서 보니 2시 예식 시작이라고.. -_-;; 30분 가량 혼자 놀다가, 너무 배고파서 혼자 밥 먹다가, 예식 시간 다 되어 온 친구들 만나서 예식을 봤다.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 상철이형은 모태신앙이었다는 것이었다!!! 왜 교회에서 결혼하나 했는데.. 그러다 형수님 집안이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라 그런건가? 했었는데, 모여서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다보니 상철이형 집안도 기독교 집안이라고... 그러고보니 예전에도 들은 듯 한데.. 더보기 이전 1 ··· 201 202 203 204 205 206 207 ··· 44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