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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것이 왔다, 카드 결제일 현대사회는 신용사회. 신용카드는 현대사회의 총아다. 너도나도 카드를 발급해 주다가 문제가 생긴 경우도 많이 있었지만, 아무튼 그 덕분에 난 별로 버는 것도 없는데 신용카드를 만들 수 있었고, 벌이가 전혀 없는 지금에도 불편함 없이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있다. 내 카드는 매달 1일에서 말일까지 사용분을 다음 달 중순 경에 결제가 되도록 해 두었다. 월초부터 월말까지 딱 떨어지게 설정해 두는 것이 살펴보기 편하기 때문. 그래서 월초가 지나면 전달 카드사용금액이 휴대폰으로 날라오고, 이메일로 명세서가 온다. 이번 달은 추석 연휴 때문인지 휴대폰 문자메세지보다 이메일 명세서가 먼저 왔다. 떨리는 마음에 이메일 명세서를 열어보니, 이럴수가!! 평소 결제금액의 두 배에 해당하는 금액이 적혀있었다. (ㅠㅠ) 지난 달 .. 더보기
아이고, 깜짝이야!! 추석 연휴라고 며칠 동안 이메일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가 오랜만에 메일을 확인했더니 많은 이메일이 와 있었다. 반 이상은 스팸이었고, 나머지 반도 그다지 영양가 있는 것은 아니었고... 그런데, 병무청에서 이메일이 와 있었다!!! 이거, 혹시 군대 다시 오라는 이메일은 아니겠지?? 놀래서 열어보니, 하나는 내년 1월부터 만 24세 이하 병역대상자의 해외여행시 신고 등의 절차가 없어지고 해외에서도 해외체류 기간 연장을 인터넷으로 할 수 있다는 소식, 그리고 난생 처음 받아본 병무청발 추석맞이 플래쉬 카드였다. 놀래라... 더보기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세월이 가면 - 이승환 사실 나는 이승환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이승환의 노래들은 좋아하지만, 아주 열광하지는 않는 정도라고나 할까. 사실, 초기 음악들은 무척 좋아했지만, 점점 느끼해 지고 노래에 특유의 추임새(!?)를 넣는 것을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 이에 반해 중고교 동창인 한 친구는 이승환을 매우 좋아해서 그 어렵던 시절에도 이승환의 모든 앨범을 구입했었다. 나야 His Ballad 정도의 편집앨범을 테이프로 구입해 본 경험이 다였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한 친구 덕분에 이승환의 콘서트에 두 번 간 적이 있었다. 2000년대 초였을건데, 그 때 당시 이승환 콘서트의 이름이 '쎈 콘서트'였다. 한 번은 잠실에 있는 한 실내체육관이었고, 또 한 번은 건대 무슨 기념관 지하였다. 두 번째 간 것은 .. 더보기
다시 찾아온 인두염의 계절, Sore Throat 저 인두염이라는 단어가 맞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영어로는 Sore Throat. 어제 꽤나 일찍(0시였다. 혼자 놀다보면 보통 2~3시가 기본) 잠 들어서 잘 자고 있었다. 이불도 집에서 좀 두툼한 것을 가져와서 따스하고, 쾌적하게 말이다. 그러다 아직도 자야 할 시각임에도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목이 너무 아파서 계속 잘 수가 없었다. 머리맡에 둔 휴대폰을 열어보니 새벽 4시 50분. 내가 이 시각에 아무런 알람 없이 일어나다니... 얼른 냉장고를 열어 항상 마련해 놓는 차가운 홍차 한 모금 마셨는데, 역시나 목의 깔끄러운 느낌은 가시지 않았다. 다시 침대에 누우려다 일어나 따뜻한 녹차를 탔다. 거푸 마시면서 목을 진정시켜보려고 했지만, 편도선 표면에 모래라도 뿌려놓은 듯한 이 느낌은 사라지지 않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