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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렵해 보아야 할 스시부페, 홍대 앞 미즈, 신촌 美인 인터넷을 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스시부페들. 홍대 앞의 미즈와 신촌 美인이다. 일전에 강남역의 동해도에 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 알게된 이 두 곳은 동해도에 비해 값이 매우 저렴하다. 저녁이 모두 9천 800원!!! 한번 가볼만 하지 않은가. :) 우선 홍대 앞 미즈라는 곳은... 홍대입구역 6번출구로 나와 걷고 싶은 거리 지나서 참분식 있는 골목으로 타고 올라가다 보면 왼쪽 지하에 있다고 한다. 런치 8,800원 / 디너 9,800원. (from studio-[HandMade]) 글 쓴 분의 사진과 평을 보면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가격에 비해 꽤 괜찮은 스시와 롤이 나오는 모양이다. 업소가 그다지 크지 않으니 식사 시간보다는 좀 서둘러 가야 한다고 한다. 근방에도 비슷한 업소가 있다고.. 더보기
발등의 불을 자초하지 말자 더보기
신혼집 구하다. 지난 주 상견례를 한 이후, 신혼집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가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이미 민들레 아가씨와 내가 그 동안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다가 학교 근처에 거처를 정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민들레 아가씨가 출퇴근하기 만만치 않은데다가, 더 큰 문제는 요즘 부동산 시장이 장난 아니라는 것. 어짜피 나야 모아둔 돈도 별로 없고, 수업 듣고 시험보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집을 구하는데 있어서는 일선에서 빠지기로 했었다. 강의 다 듣고 기숙사에 돌아와 저녁도 먹고 방돌이들과 이야기하며 쉬고 있는데, 갑자기 어머니로부터 전화가 왔다. 바쁘지 않으면 잠시 나올 수 있느냐고 말이다. 이 시각에 갑자기 전화하셔서 나오라고 하시는 것이 이상하기도 했지만, 알았다고 말씀드리고 얼른 옷 차려입고 나섰다. 기숙사에서 나왔더니, .. 더보기
호로비츠를 위하여(For Horowitz, 2006) 초등학교 1학년이었을 때였나, 어머니 손에 이끌려 간 곳은 동네 아파트 단지 앞 상가에 있는 피아노 학원이었다. 왜 시키셨는지 알지도 못한채 그냥 학원을 다니며 피아노를 배웠다. 우리집에서 나와 아파트 정문으로 나가서 상가 맨 끝 1층에 있는 피아노 학원 샷시 문을 드르륵 열고 들어가면, 신발을 벗고 연습할 순서를 기다리다가, 내 차례가 되면 나무판으로 칸이 나누어진 연습실에 들어가 피아노를 쳤다.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선생님이 바뀌었던가 그랬다. 젊은 여선생님이셨는데, 초등학교 1학년 꼬맹이 남자아이 눈에도 예뻐보였나보다. 게다가, 학원 안에서 정기적인 발표회를 가졌고, 서로의 연주에 대해 평하는 시간도 갖고, 잘 한 사람은 뽑아서 학용품을 선물로 주시기도 했다. 이 영화에서 엄정화.. 더보기